2024년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공식 학령기에 해당하는 아동·청소년·청년 가운데 학교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비율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매우 크게 달랐습니다.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UIS)의 ROFST.1T3.CP는 초등, 하급 중등, 상급 중등의 공식 학령기 인구를 함께 놓고 학교 밖 인구 비율(out-of-school rate)을 남녀 합계로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2024년 값이 있는 120개 국가·지역의 단순 중앙값은 9.5%, 평균은 13.8%입니다. 20% 이상인 곳은 27곳, 30% 이상은 17곳, 40% 이상은 7곳입니다. 대한민국은 1.97%로 2% 미만이며, 이번 120개 관측 가운데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낮은 쪽에서 12번째입니다.

목차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아동·청소년 비율은 결석률·중도탈락률과 다르다
UIS의 공식 통계 용어인 학교 밖 비율(out-of-school rate)은 초·중·고 공식 연령대 인구 중 학교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의 비율입니다. 하루나 며칠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결석을 세는 통계가 아니며, 한때 학교에 다니다 그만둔 학생만을 세는 중도탈락률도 아닙니다. 처음부터 학교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와 학교를 떠난 경우가 모두 학교 밖 인구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UIS의 현재 정의에서는 해당 학령기 아동·청소년·청년이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또는 그보다 높은 교육에 등록되어 있지 않을 때 학교 밖으로 봅니다. 따라서 공식 연령과 다른 교육단계에 등록되어 있는 학생을 무조건 학교 밖으로 분류하는 지표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은 교육 시스템에 실제로 연결되지 못한 학령기 인구의 규모를 보는 접근성 지표에 가깝습니다. 학업성취도, 시험점수, 수업의 질, 학년별 진급률을 직접 측정하지는 않습니다.
2024년 같은 연도 120개 국가·지역을 비교한다
이번 자료의 장점은 120개 행이 모두 2024년이라는 점입니다. 국가마다 최신 관측연도가 달라지는 일부 국제교육 자료와 달리, 이번 비교에서는 기준연도 차이로 인해 상위와 하위가 뒤섞이는 문제가 훨씬 적습니다.
다만 120개가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지역을 빠짐없이 포함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미국·캐나다·일본 등 일부 주요 국가는 이번 2024년 관측집합에 값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글의 순위와 구간 통계는 ‘2024년 값이 있는 120개 국가·지역 안에서의 비교’로 읽어야 합니다.
20% 이상인 곳은 27곳, 40% 이상은 7곳이다
120개 관측 가운데 27곳은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20% 이상입니다. 17곳은 30% 이상, 7곳은 40% 이상이며, 50%를 넘는 곳도 3곳 있습니다. 반대로 10% 미만은 63곳, 5% 미만은 39곳입니다.
25백분위수는 3.7%, 75백분위수는 18.6%입니다. 가운데 절반의 국가·지역이 대략 이 구간 안에 있지만, 상단에는 50~60%대의 매우 높은 값이 있어 평균이 중앙값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 순위 | 국가·지역 | ISO3 | 2024년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 |
|---|---|---|---|
| 1 | 토켈라우 | TKL | 66.4% |
| 2 | 니제르 | NER | 61.2% |
| 3 | 부르키나파소 | BFA | 50.2% |
| 4 | 세네갈 | SEN | 48.6% |
| 5 | 차드 | TCD | 45.4% |
| 6 | 시리아 | SYR | 44.7% |
| 7 | 에티오피아 | ETH | 41.0% |
| 8 | 남수단 | SSD | 39.5% |
| 9 | 온두라스 | HND | 37.8% |
| 10 | 레소토 | LSO | 36.2% |
| 11 | 탄자니아 | TZA | 35.5% |
| 12 | 레바논 | LBN | 32.9% |
| 13 | 수리남 | SUR | 32.5% |
| 14 | 파키스탄 | PAK | 32.2% |
| 15 | 라오스 | LAO | 31.5% |
토켈라우·니제르·부르키나파소의 값이 가장 높다
가장 높은 값은 토켈라우의 66.4%입니다. 니제르 61.2%, 부르키나파소 50.2%, 세네갈 48.6%, 차드 45.4%, 시리아 44.7%, 에티오피아 41.0%가 뒤를 잇습니다. 이 값이 높다는 것은 공식 학령기에 해당하는 인구 중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크다는 뜻입니다.
높은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의 원인을 이 데이터 하나로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학교 접근 거리, 비용, 분쟁과 강제이주, 아동노동, 성별 격차, 장애, 학교 수용능력, 가구 소득, 교육제도 변화 같은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자료에는 이런 원인 변수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리적 패턴을 특정 원인의 증거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은 1.97%로 낮은 편이다
대한민국의 2024년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은 1.97%입니다. 120개 관측 가운데 낮은 쪽에서 12번째이며, 프랑스 1.28%, 호주 1.59%보다는 조금 높고 독일 2.85%보다는 낮습니다.
브라질은 4.03%, 인도네시아 7.49%, 멕시코 9.72%, 방글라데시 18.27%, 인도 18.55%입니다. 같은 2024년·같은 UIS 정의에서도 국가별 격차가 상당히 크게 남아 있습니다.
| 국가 | 2024년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 |
|---|---|
| 대한민국 | 2.0% |
| 프랑스 | 1.3% |
| 호주 | 1.6% |
| 독일 | 2.8% |
| 브라질 | 4.0% |
| 멕시코 | 9.7% |
| 인도네시아 | 7.5% |
| 인도 | 18.5% |
| 방글라데시 | 18.3% |
1% 미만인 곳은 5곳뿐이다
120개 관측 가운데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1% 미만인 곳은 5곳입니다. 아랍에미리트 0.10%, 폴란드 0.32%, 사우디아라비아 0.55%, 알바니아 0.68%, 리투아니아 0.80%입니다. 2% 미만으로 넓히면 12곳입니다.
매우 낮은 비율도 학교 교육의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학교에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학습의 질, 출석의 규칙성, 학업성취, 학년 적합성, 안전한 학교 환경까지 보장하지 않습니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은 ‘등록 여부’를 중심으로 한 접근성 지표라는 범위 안에서 읽어야 합니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낮아도 학습성과가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학교에 등록된 학생이 많으면 교육 접근성이 넓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 무엇을 배우는지는 별도 문제입니다. 읽기·수학의 최소성취수준, 학업 중도탈락, 학년 반복, 교사·교실 여건, 출석 일수는 다른 지표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높은 곳에서 단순히 학교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가구가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이유가 비용, 안전, 노동, 이동, 장애, 언어 등 무엇인지에 따라 정책 대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무교육 기간이 길다고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자동으로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법적으로 몇 년 동안 학교에 다녀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의무교육 기간과 실제로 학령기 인구가 학교에 등록되어 있는지는 서로 연결될 수 있지만 같은 지표가 아닙니다. 법률상 의무교육이 길어도 접근성이나 집행 여건이 부족하면 학교 밖 인구가 남을 수 있고, 반대로 제도 구조가 달라도 실제 등록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무교육 기간 지도는 법적 틀을 보여 주고, 이번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은 실제 등록되지 않은 학령기 인구 비중을 보여 준다고 구분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두 자료를 나란히 보면 법적 의무와 실제 참여가 왜 서로 다른 질문인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과 성인 학력은 시간축도 다르다
이번 지표는 2024년 현재 공식 학령기에 있는 아동·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반면 25세 이상 중학교·고등학교 이수율 같은 성인 학력 지표는 여러 세대에 걸쳐 누적된 과거 교육기회를 보여 줍니다.
현재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낮아져도 성인 학력은 곧바로 바뀌지 않습니다. 반대로 과거 교육 접근성이 낮았던 나라가 최근 학교 참여를 크게 개선했다면 현재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은 좋아졌지만 성인 학력에는 과거의 격차가 오랫동안 남을 수 있습니다.
120개 관측의 평균 13.85%를 세계 비율로 읽으면 안 된다
120개 관측값의 단순 평균은 13.85%, 중앙값은 9.45%입니다. 이 계산은 각 국가·지역에 같은 무게를 주므로 인구가 매우 큰 나라와 작은 지역이 한 행씩 동일하게 반영됩니다.
따라서 ‘세계 학령기 인구의 13.85%가 학교 밖에 있다’고 바꾸어 쓰면 안 됩니다. 세계 인구 전체의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을 구하려면 각 국가의 공식 학령기 인구를 가중하거나 UIS가 발표한 공식 지역·세계 집계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지도에서 보이지 않는 지역은 0%가 아니다
120개 통계 행 가운데 저해상도 세계 경계와 직접 연결되는 곳은 95개입니다. 토켈라우처럼 작은 지역과 일부 별도 보고 영토는 통계에는 존재하지만 저해상도 경계에서 별도 면이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2024년 데이터에 값이 없는 국가도 지도에서 비어 보일 수 있습니다. 미표시와 실제 0%는 다른 상태입니다. 지도는 2% 미만, 2~4.9%, 5~9.9%, 10~19.9%, 20~39.9%, 40% 이상의 여섯 구간으로 나눴습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기준
UNESCO UIS Data Browser의 ROFST.1T3.CP 2024년 관측값을 사용했습니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의 공식 정의는 UIS Glossary의 Out-of-school rate 설명을 따랐습니다.
평균·중앙값·순위와 구간별 개수는 120개 국가·지역을 같은 비중으로 계산했습니다. 단위는 percent이며 값을 별도로 환산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지표와 원자료 제공기관은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은 중도탈락률과 같은 뜻인가요?
아닙니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은 공식 학령기 인구 중 학교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비율입니다. 처음부터 등록하지 않은 경우와 학교를 떠난 경우가 모두 포함될 수 있어 중도탈락률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대한민국의 2024년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은 얼마인가요?
이번 UIS 2024년 관측값에서 대한민국은 1.97%입니다. 120개 국가·지역 가운데 낮은 편에 속합니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20% 이상인 곳은 몇 곳인가요?
2024년 값이 있는 120개 국가·지역 중 27곳이 20% 이상입니다. 30% 이상은 17곳, 40% 이상은 7곳입니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낮으면 교육의 질도 높다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지표는 등록 여부를 중심으로 한 접근성 지표입니다. 학습성과, 출석, 학년 적합성, 수업의 질은 별도 자료가 필요합니다.
관련 글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