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가별 전력 생산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한 비중은 매우 넓게 갈립니다. 이 글은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EG.ELC.NGAS.ZS를 사용해 전체 발전량 가운데 천연가스에서 생산된 전력의 비율을 같은 연도로 비교합니다. 천연가스를 얼마나 생산하거나 수출하는지, 가스 발전설비 용량이 얼마나 큰지, 전력 부문에서 가스를 절대량으로 얼마나 태우는지를 비교하는 자료가 아니라 각 나라의 전력 믹스 안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한 몫을 보는 지표입니다.
검증된 2021년 파일에는 World Bank 국가·경제권 마스터 217개 행이 있고, 실제 숫자가 있는 곳은 209개, 결측은 8개입니다. 209개 관측치를 동일한 무게로 계산한 단순 평균은 21.5%, 중앙값은 3.1%입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훨씬 높은 것은 0% 또는 낮은 값이 많은 동시에 75~100%에 가까운 높은 관측치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개의 평균값만으로 세계의 천연가스 발전 구조를 설명하기보다 분포와 국가별 차이를 함께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목차
209개 관측치 가운데 90곳은 0%, 41곳은 절반 이상이다
분포의 가장 큰 특징은 낮은 값과 높은 값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정확히 0.0%로 보고된 곳은 90개로 209개 수치 관측치의 43.1%입니다. 0%보다 크지만 10% 이하인 곳도 31개입니다. 두 구간을 합치면 121개, 즉 57.9%가 10% 이하입니다. 반대로 천연가스 발전 비중이 50% 이상인 곳은 41개이고, 75% 이상은 22개, 90% 이상은 10개입니다.
| 2021년 천연가스 발전 비중 | 국가·경제권 수 | 209개 중 비중 |
|---|---|---|
| 0% | 90 | 43.1% |
| 0% 초과~10% | 31 | 14.8% |
| 10% 초과~25% | 22 | 10.5% |
| 25% 초과~50% | 25 | 12.0% |
| 50% 초과~75% | 19 | 9.1% |
| 75% 초과~100% | 22 | 10.5% |
1사분위수는 0.0%, 중앙값은 3.1%, 3사분위수는 36.4%입니다. 국가·경제권을 한 개씩 동일하게 세면 절반이 3.1% 이하에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3사분위수가 36.4%까지 올라가고 상단에는 90%를 넘는 값이 있기 때문에 분포가 한쪽에 고르게 모여 있지 않습니다. 단순 평균 21.5%를 ‘세계 전력의 21.5%가 천연가스에서 생산됐다’고 바꾸어 쓰면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 전체 비중을 구하려면 국가별 발전량을 가중치로 사용해야 합니다.
상위권은 카타르·투르크메니스탄·바레인 등 90%를 넘는 곳이 많다
2021년 수치에서 카타르는 100.0%로 가장 높고, 투르크메니스탄도 100%에 매우 가까운 99.98%입니다. 바레인 99.9%, 트리니다드 토바고 99.5%, 알제리 99.0%가 뒤를 잇습니다. 튀니지와 오만은 약 95.8%와 95.6%, 싱가포르는 93.9%, 몰도바 92.9%, 아제르바이잔 91.9%입니다. 이 값들은 각 국가·경제권의 전체 전력 생산에서 천연가스 발전이 차지한 비율이 매우 높았다는 뜻입니다.
| 국가·경제권 | 2021년 천연가스 발전 비중 |
|---|---|
| 카타르 | 100.0% |
| 투르크메니스탄 | 100.0% |
| 바레인 | 99.9% |
| 트리니다드 토바고 | 99.5% |
| 알제리 | 99.0% |
| 튀니지 | 95.8% |
| 오만 | 95.6% |
| 싱가포르 | 93.9% |
| 몰도바 | 92.9% |
| 아제르바이잔 | 91.9% |
이 순위는 천연가스 생산량이나 매장량 순위가 아닙니다. 작은 전력시스템이 95% 이상을 기록해도 절대 가스 발전량은 대형 전력시장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형 전력시장은 훨씬 많은 가스 발전량을 갖고 있어도 석탄, 원자력, 수력, 풍력, 태양광 등 다른 발전원이 함께 크면 비중은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국 30.6%는 미국·일본과 비슷한 구간이지만 중국·인도보다 훨씬 높다
한국의 2021년 천연가스 발전 비중은 30.6%입니다. 209개 수치 관측치를 높은 값부터 정렬하면 58번째입니다. 미국은 37.4%, 일본은 34.2%로 한국보다 조금 높고, 영국은 40.0%, 러시아는 44.3%입니다. 멕시코 53.1%, 아르헨티나 55.2%, 사우디아라비아 58.4%는 전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천연가스에서 생산한 구간에 들어갑니다.
반면 중국은 3.1%, 인도는 3.8%로 낮고, 프랑스 6.0%, 캐나다 12.3%, 독일 16.4%도 한국보다 낮습니다. 같은 대형 경제권이라도 천연가스가 전력 믹스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크게 다르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이 차이를 ‘어느 나라가 가스를 더 많이 쓴다’는 절대량 비교로 바꾸어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 비교 국가 | 2021년 천연가스 발전 비중 |
|---|---|
| 아랍에미리트 | 86.6% |
| 방글라데시 | 72.9% |
| 사우디아라비아 | 58.4% |
| 아르헨티나 | 55.2% |
| 멕시코 | 53.1% |
| 이탈리아 | 49.8% |
| 러시아 | 44.3% |
| 영국 | 40.0% |
| 미국 | 37.4% |
| 일본 | 34.2% |
| 한국 | 30.6% |
| 독일 | 16.4% |
| 캐나다 | 12.3% |
| 프랑스 | 6.0% |
| 인도 | 3.8% |
| 중국 | 3.1% |
0%는 실제 관측값이고 결측 8개와는 다르다
정확히 0.0%인 90개 관측치는 숫자가 실제로 보고된 값이므로 통계 계산에 포함했습니다. 반면 버뮤다, 채널 제도, 맨섬, 리히텐슈타인, 마카오, 모나코, 북마리아나 제도, 산마리노는 2021년 값이 없어 결측으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결측을 0으로 바꾸거나 이전 연도 값을 끌어오면 같은 2021년 비교라는 조건이 깨지므로 보간이나 임의 대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도에서는 또 하나의 차이가 생깁니다. 통계 파일에는 209개 숫자가 있지만 저해상도 Natural Earth 경계에서 직접 연결해 색칠한 폴리곤은 170개입니다. 작은 도서 경제나 별도 영토는 값이 있어도 이 축척의 세계 지도에서 독립된 면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도에서 색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0%이거나 결측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천연가스 발전 비중이 높다고 전력 생산량이 많다는 뜻은 아니다
비율 지표의 장점은 전력시장 규모가 다른 나라를 0~100%의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절대 발전량은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천연가스 발전 비중이 90%인 작은 시스템과 35%인 매우 큰 시스템을 비교하면, 후자의 가스 발전량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실제 TWh 또는 GWh를 비교하려면 국가별 총 발전량과 발전원별 절대 전력량이 함께 필요합니다.
같은 이유로 이 지도만으로 천연가스 소비량, LNG 수입량, 가스 가격, 발전설비 용량, 발전 부문 탄소배출량을 순위화할 수도 없습니다. 현재 지표는 전력 믹스의 구성 비율을 보여 주며, 양·가격·설비·배출에 관한 질문에는 별도의 자료가 필요합니다.
높은 가스 비중을 곧바로 낮은 탄소배출로 해석하면 안 된다
천연가스 발전 비중은 화석연료 구성과 에너지 전환을 볼 때 유용하지만 전력의 탄소배출 강도와 같은 지표는 아닙니다. 같은 가스 비중을 가진 두 국가라도 다른 발전원의 구성, 발전소 효율, 총 발전량에 따라 배출 특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스 비중이 낮은 국가의 나머지 전력이 무엇으로 채워졌는지도 현재 파일 하나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지도는 ‘2021년 전력 생산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한 몫이 어디에서 높고 낮았는가’에 답하는 자료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가스가 석탄을 대체했는지, 재생에너지가 늘어나 가스 비중이 줄었는지, 원자력이나 수력이 큰 역할을 했는지는 여러 발전원 지표와 시계열을 추가한 뒤에 분석해야 합니다.
2021년 동일연도를 사용한 이유
국가별로 ‘가장 최신 값’을 각각 가져오면 어떤 곳은 2021년, 다른 곳은 2023년처럼 서로 다른 시점이 섞일 수 있습니다. 이 패키지는 국가 차이와 시점 차이를 분리하기 위해 공통 기준연도 2021년을 사용했습니다. 217개 마스터 행 가운데 209개에서 숫자가 확보되어 넓은 비교 범위를 유지하면서도 모든 표와 지도, 순위가 같은 시점을 바라보도록 했습니다.
이 방식은 최신성보다 동시 비교의 일관성을 우선한 것입니다. 이후 업데이트에서 같은 지표의 더 최신 공통연도가 충분한 범위로 확보되면 2021년과 새 기준연도를 나란히 비교해 천연가스 발전 비중이 실제로 상승하거나 하락한 곳을 별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와 지표 정의
핵심 통계는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EG.ELC.NGAS.ZS를 사용했습니다. World Bank 페이지는 이 지표의 기초 출처로 IEA Energy Statistics Data Browser를 제시합니다. 이 글의 값은 2021년 공식 관측치를 그대로 사용했으며, 국가·경제권 집계그룹은 제외하고 결측값은 결측으로 보존했습니다. 지도는 검증된 ISO-3 코드를 Natural Earth 저해상도 국가 경계와 연결해 새로 제작했습니다.
본문의 평균, 중앙값, 사분위수, 구간별 개수, 국가 순위는 모두 패키지에 포함된 정제 CSV에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따라서 기사나 블로그의 순위표를 재사용하지 않았고, 원자료가 지원하지 않는 원인 설명이나 추정값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1년 한국의 천연가스 발전 비중은 얼마인가요?
World Bank WDI EG.ELC.NGAS.ZS 기준으로 한국은 2021년 30.6%입니다. 209개 수치 관측치를 높은 값부터 정렬하면 58번째입니다.
천연가스 발전 비중 100%는 무엇을 뜻하나요?
해당 연도의 전체 전력 생산에서 천연가스 발전이 차지한 비율이 100%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천연가스 생산량, 매장량 또는 가스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뜻은 아닙니다.
0%와 자료 없음은 같은 의미인가요?
아닙니다. 0%는 실제 숫자 관측치이며 통계에 포함됩니다. 2021년 값이 없는 8개 국가·경제권은 결측으로 유지했고 0으로 대체하지 않았습니다.
국가별 단순 평균 21.5%를 세계 천연가스 발전 비중으로 볼 수 있나요?
볼 수 없습니다. 21.5%는 209개 국가·경제권을 같은 무게로 계산한 단순 평균입니다. 세계 전체 전력에서의 비중을 구하려면 각 국가의 총 발전량으로 가중해야 합니다.
관련 지도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