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 발전 비중 지도 | 2021년 국가별 비교

2021년 세계 석유 발전 비중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국가별 전력 생산 구조가 매우 넓게 갈린다는 점이 보입니다. 이 글은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EG.ELC.PETR.ZS를 사용합니다. 이 지표는 한 국가·경제에서 생산된 전체 전력 가운데 원유와 석유제품을 투입해 만든 전력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즉 석유 소비량 자체, 원유 생산량, 석유 수출 규모, 발전설비 용량이 아니라 전력 생산의 구성을 보는 지표입니다.

검증된 2021년 동일연도 데이터에는 World Bank 국가·경제 마스터 217개 행이 있고, 실제 숫자가 있는 곳은 209개, 결측은 8개입니다. 수치 관측치를 국가·경제별로 동일하게 1개씩 세어 계산한 단순 평균은 29.0%, 중앙값은 4.5%입니다. 1사분위수는 0.6%, 3사분위수는 61.9%여서 분포가 평균 주변에 고르게 모여 있지 않습니다. 특히 절반이 4.5% 안팎 이하인 반면 높은 쪽에서는 60~100% 구간의 관측치가 적지 않아 오른쪽 꼬리가 긴 분포가 만들어집니다.

2021년 국가별 석유 발전 비중 세계 지도
World Bank WDI EG.ELC.PETR.ZS의 2021년 값으로 만든 지도입니다. 통계 계산은 209개 수치 행 전체를 사용하며, 저해상도 경계에서 직접 연결되지 않는 소규모 도서 경제와 결측 지역은 별도로 주의해 해석해야 합니다.

석유 발전 비중은 정확히 무엇을 뜻하나

World Bank의 공식 정의에서 “oil”은 단순히 원유만 뜻하지 않습니다. 원유와 함께 여러 석유제품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정유제품이나 연료유 등을 사용하는 발전도 석유 계열 전력 생산으로 묶어 계산합니다. 분모는 모든 발전원에서 생산된 전체 전력입니다. 어떤 나라의 값이 40%라면 그 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40%가 석유 계열 연료에서 나왔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정의를 이해하면 비슷해 보이는 다른 에너지 지표와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석탄과 천연가스 발전은 이 지표의 분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원자력, 수력, 풍력, 태양광처럼 다른 발전원도 석유 발전이 아니므로 분자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전체 전력 생산량이라는 분모에는 포함됩니다. 따라서 “화석연료 발전 비중”과 “석유 발전 비중”은 같은 주제가 아닙니다. 화석연료 전체를 보려면 석유·가스·석탄을 합친 별도의 발전원 지표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 값은 석유를 얼마나 많이 생산하거나 수출하는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산유국이라도 전력을 주로 천연가스, 석탄, 수력, 원자력 또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면 석유 발전 비중은 낮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석유 생산 규모가 크지 않은 국가·경제라도 전력 생산에서 석유제품 의존도가 높다면 이 비율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차이 때문에 국가의 석유 산업 규모와 발전 믹스를 하나의 개념으로 합쳐서는 안 됩니다.

2021년 분포는 낮은 값과 높은 값이 동시에 많다

209개 숫자 관측치 가운데 1% 미만은 66개로 전체의 31.6%입니다. 반대로 50% 이상은 55개, 75% 이상은 50개, 90% 이상은 30개입니다. 즉 세계 국가·경제를 하나의 “중간적인 석유 발전 비중”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상당수는 석유 발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구간에 있고, 또 다른 집단은 전력 생산의 절반 이상을 석유 계열 연료에 의존하는 높은 구간에 있습니다.

2021년 석유 발전 비중 구간국가·경제 수209개 중 비중
0~1% 미만6631.6%
1~5% 미만4320.6%
5~15% 미만125.7%
15~30% 미만178.1%
30~60% 미만188.6%
60~100%5325.4%

중앙값 4.5%는 국가·경제 관측치의 절반이 이 값보다 낮고 절반이 높다는 뜻입니다. 평균 29.0%가 중앙값보다 훨씬 높은 이유는 상단에 60~100%의 높은 값들이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평균은 전력 생산량으로 가중한 세계 전체 비중이 아닙니다. 소규모 도서 경제와 대형 전력시장이 동일한 통계적 무게를 가지므로 “세계 전력의 29.0%가 석유에서 생산된다”라고 바꾸어 쓰면 잘못된 해석이 됩니다.

가장 높은 관측치는 90~100%에 몰린 곳이 많다

2021년 최고값은 코모로와 신트마르턴으로 각각 100.0%입니다. 동티모르 99.6%, 바하마 99.3%, 생마르탱 99.2%, 남수단 99.0%도 거의 전부에 가까운 높은 값입니다. 상위권에는 카리브해와 태평양의 작은 도서 경제·영토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도 높은 값으로 나타납니다. 이 패턴은 지도에서 짙은 색이 연속적으로 보이는 지역과 작은 도서 경제의 통계값을 함께 확인해야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국가·경제2021년 석유 발전 비중
코모로100.0%
신트마르턴100.0%
동티모르99.6%
바하마99.3%
생마르탱99.2%
남수단99.0%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98.5%
감비아98.4%
그레나다98.0%
영국령 버진아일랜드97.7%

상위권 순위를 그대로 “석유 발전 효율”이나 “에너지 경쟁력” 순위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비율이 높다는 것은 전력 믹스에서 석유 계열 연료의 몫이 크다는 뜻이지, 발전량이 많다거나 전력 품질이 좋다거나 비용이 낮다는 뜻이 아닙니다. 작은 전력시장은 절대 발전량이 크지 않아도 비중이 90%를 넘을 수 있고, 대형 전력시장은 석유로 훨씬 많은 전기를 생산하더라도 다른 발전원이 더 커서 비율은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0%와 자료 없음은 완전히 다른 상태다

2021년 데이터에서 정확히 0.0%로 보고된 곳은 12개입니다. 해당 국가·경제는 알바니아, 안도라, 아르메니아, 부탄, 조지아, 라오스, 라트비아, 몬테네그로, 네팔,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짐바브웨입니다. 여기서 0.0은 숫자 관측치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결측 8개 행은 같은 해 값이 원자료에 없어 NA로 보존했습니다. 두 상태를 같은 회색이나 같은 “0”으로 처리하면 통계와 지도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지도에서는 세계 경계의 해상도 때문에 또 하나의 차이가 생깁니다. 통계에는 값이 있어도 작은 도서국이나 별도 영토가 1:110m 경계에서 독립된 폴리곤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의 통계는 209개 숫자 행 전체를 사용하지만 지도에서 직접 색칠된 폴리곤은 170개입니다. 따라서 지도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지역이 곧 결측이라는 뜻은 아니며, 결측·0%·지도 미연결을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주요 경제권을 같은 지표로 비교하면 차이가 더 선명하다

선택한 주요 경제권을 보면 산유국이라는 이미지와 실제 전력 믹스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쿠웨이트는 48.9%, 사우디아라비아 41.3%, 이라크 40.5%로 높지만 아랍에미리트는 0.55%, 카타르는 0.26%입니다. 이란은 14.55%입니다. 이런 차이는 “석유를 가진 나라”라는 한 분류만으로 전력 생산 구조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국가2021년 석유 발전 비중
쿠웨이트48.91%
사우디아라비아41.29%
이라크40.46%
이란14.55%
멕시코13.03%
일본3.80%
브라질3.11%
남아프리카공화국2.43%
인도네시아2.42%
호주1.76%
한국1.30%
프랑스1.03%
미국0.83%
독일0.77%
캐나다0.66%
영국0.63%
아랍에미리트0.55%
인도0.28%
카타르0.26%
중국0.13%

동아시아의 경우 일본 3.80%, 한국 1.30%, 중국 0.13%입니다. 미국은 0.83%, 독일 0.77%, 영국 0.63%, 프랑스 1.03%, 캐나다 0.66%로 낮은 구간에 모여 있습니다. 멕시코는 13.03%로 이들보다 높고, 브라질은 3.11%, 인도네시아 2.42%, 호주 1.76%, 인도 0.28%입니다. 이러한 숫자는 2021년 한 해의 전력 생산 구성을 비교하는 데 유용하지만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속도까지 판단하려면 여러 해의 시계열이 필요합니다.

석유 발전 비중을 절대 발전량과 혼동하면 안 되는 이유

비중 지표의 장점은 서로 규모가 다른 전력시장을 같은 0~100% 축에서 비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장점이 곧 한계이기도 합니다. 90%인 작은 경제가 10%인 대형 경제보다 석유 발전량 자체가 많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절대량을 비교하려면 석유발전 전력량(kWh 또는 GWh)과 전체 발전량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이 패키지에는 비중 지표만 들어 있으므로 절대 발전량 순위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같은 이유로 탄소배출량도 직접 계산할 수 없습니다. 석유 발전 비중이 높은 곳은 전력 믹스에서 석유의 역할이 크다는 사실까지만 알 수 있습니다. 발전소 효율, 사용 연료의 세부 종류, 총 발전량, 배출계수 같은 자료가 없다면 특정 국가의 전력 부문 배출량을 이 비율 하나로 추정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지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국가를 찾는 출발점으로 쓰는 편이 적절합니다.

지도에서 읽을 수 있는 것과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것

지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국가별 비중의 공간적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중동 국가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가 높은 구간에 있고, 유럽·북미·동아시아의 많은 대형 경제는 낮은 구간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간 패턴만으로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면 안 됩니다. 발전 연료 선택은 자원 보유, 연료 수입 구조, 기존 발전소, 전력망 규모, 수력 자원, 가스 공급망, 정책, 발전비용 등 여러 변수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분석하려면 최소한 발전원별 절대 발전량, 천연가스·석탄·원자력·수력·풍력·태양광 비중, 총 전력 수요와 설비용량을 함께 봐야 합니다. 도서 경제에서는 계통 규모와 연료 수송 조건도 중요할 수 있지만, 이 글의 단일 지표만으로 그런 요인이 실제로 어느 정도 작용했는지는 판단하지 않습니다. 이 원칙을 지키면 지도에서 보이는 색을 원인 설명으로 과도하게 확대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2021년 동일연도 비교를 사용하는 이유

이 패키지는 국가별 “최신값”을 서로 섞지 않고 2021년 한 해로 고정했습니다. 같은 지표라도 국가별 최신 보고 연도가 다르면 한 지도 안에 여러 시점이 섞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면 공간 차이와 시간 차이가 동시에 들어가 어느 나라가 실제로 더 높은지 해석하기 어려워집니다. 2021년은 이 수집 규칙에서 209/217개, 약 96.3%의 숫자 커버리지를 확보한 동일연도 비교입니다.

이 방식은 최신성보다 비교 가능성을 우선합니다. 어떤 국가에는 2022년이나 그 이후 값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 국가를 같은 해로 맞춘 지도라는 목적에서는 2021년 관측치만 유지합니다. 특정 국가의 최근 변화가 궁금하다면 해당 국가의 시계열을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세계 비교 지도와 국가별 최신 추세 분석은 서로 다른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출처와 작성 방법

핵심 수치는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EG.ELC.PETR.ZS, “Electricity production from oil sources (% of total)”입니다. World Bank 메타데이터는 이 지표를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원유와 석유제품을 사용해 생산된 전력이 차지하는 비율로 정의하고, 기초 출처로 IEA Energy Statistics Data Browser를 제시합니다. 공식 정의는 World Bank WDI 메타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정제 파일은 지역·소득그룹 같은 World Bank 집계 행을 제외한 217개 국가·경제 마스터를 기준으로 하며, 2021년 숫자 209개와 결측 8개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결측을 0으로 바꾸거나 이전 연도 값으로 채우지 않았습니다. 평균·중앙값·사분위수·구간별 개수·순위는 모두 이 정제 CSV에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지도는 ISO-3 코드를 저해상도 Natural Earth 국가 경계와 연결해 만들었고, 통계 표본과 지도 폴리곤 수가 다르다는 점을 본문에서 분리해 설명했습니다.

이 지도를 활용할 때 유용한 질문

이 지도는 “어느 나라가 석유 발전을 많이 쓰는가”라는 첫 질문에 답하는 데 유용하지만, 그다음 질문을 만드는 데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 높은 비중의 국가에서는 석유가 전력 생산에서 왜 중요한지, 최근에는 비중이 줄고 있는지, 천연가스나 재생에너지로 대체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낮은 비중의 국가에서는 석유 대신 어떤 발전원이 전력 시스템을 구성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나 전력 접근률처럼 다른 전력 지표와 함께 보면 같은 나라의 전력 시스템을 서로 다른 각도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표의 분모와 정의가 다르므로 숫자를 단순히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됩니다. 이 글의 핵심은 2021년 석유 발전 비중이라는 하나의 명확한 질문에 답하고, 다른 지표는 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후속 분석으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석유 발전 비중은 화석연료 발전 비중과 같은 뜻인가요?

아닙니다. EG.ELC.PETR.ZS의 분자는 원유와 석유제품을 사용해 생산한 전력만 포함합니다. 석탄과 천연가스 발전은 별도이며, 화석연료 전체 비중과는 다른 지표입니다.

2021년 한국의 석유 발전 비중은 얼마인가요?

검증된 World Bank WDI 2021년 자료에서 한국은 약 1.30%입니다. 같은 자료에서 일본은 3.80%, 중국은 0.13%입니다.

29.0% 단순 평균을 세계 전체 석유 발전 비중으로 볼 수 있나요?

아닙니다. 29.0%는 209개 국가·경제 관측치를 동일한 무게로 계산한 단순 평균입니다. 세계 전체 비중을 계산하려면 국가별 전체 전력 생산량으로 가중해야 합니다.

지도에서 회색이거나 보이지 않는 지역은 석유 발전 비중이 0%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결측일 수도 있고, 작은 도서 경제처럼 저해상도 세계 경계에 별도 폴리곤이 없어 직접 표시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0.0% 관측치는 결측과 구분해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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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시스템을 발전원 구성과 접근성, 경제·디지털 지표까지 넓혀 비교하려면 아래 Green Map 글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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