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세무당국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선물이나 비공식 지급이 기대되거나 요구됐다고 답한 비율은 사업환경의 한 단면을 보여 줍니다.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IC.TAX.GIFT.ZS는 Enterprise Surveys에서 나온 국가별 기업 비율입니다. 이 글은 서로 다른 조사연도를 한 줄로 섞어 현재의 세계 순위처럼 보이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실제 2025년 관측치가 있는 62개 국가·지역을 대표 비교로 사용합니다.
2025년 62개 관측값의 중앙값은 4.08%, 단순 평균은 6.77%입니다. 1사분위수는 0.51%, 3사분위수는 11.00%로, 가운데 절반이 약 0.5~11.0% 사이에 놓입니다. 가장 높은 2025년 값은 짐바브웨 48.75%입니다. 이 평균과 중앙값은 국가별 비율을 같은 가중치로 놓은 요약값이며, 전 세계 기업 수로 가중한 하나의 세계 비율이 아닙니다.

목차
이 지표는 세무당국과의 검사·면담에서 무엇을 묻나
World Bank의 공식 정의는 이 지표를 세무당국과의 면담에서 선물이나 비공식 지급이 기대되거나 요구됐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로 설명합니다. Enterprise Surveys 설문에서는 먼저 지난 1년 동안 사업장이 세무당국의 방문·검사를 받았거나 만나야 했는지를 묻고, 이어 해당 검사나 면담에서 선물 또는 비공식 지급이 기대되거나 요구됐는지를 질문합니다. 따라서 숫자는 일반 국민의 경험이나 세무공무원 전체의 행동을 측정한 값이 아니라, 조사대상 기업이 특정한 기업-정부 접촉에서 보고한 응답을 바탕으로 한 지표입니다.
‘선물’과 ‘비공식 지급’이라는 표현도 실제 지급액의 크기를 뜻하지 않습니다. 지표는 그런 요구나 기대가 있었는지를 비율로 나타낼 뿐, 얼마를 지급했는지, 실제 지급이 이뤄졌는지, 어느 세금이나 행정 절차와 관련됐는지,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를 모두 구분하지 않습니다. 높은 값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신호가 될 수 있지만, 한 숫자만으로 국가 전체의 부패 수준이나 세무행정의 원인을 단정하는 것은 자료 범위를 넘어섭니다.
2025년 62개 동일연도 값은 평균보다 중앙값이 낮아 상단 꼬리가 길다
같은 2025년만 놓고 보면 중앙값 4.08%보다 평균 6.77%가 높습니다. 일부 국가의 값이 20~50% 가까이 올라가면서 평균을 끌어올리는 분포이기 때문입니다. 62개 중 16개가 10% 이상이고, 4개가 20% 이상입니다. 반대로 1% 미만인 관측값은 18개입니다. 따라서 “전형적인 2025년 국가”를 묘사할 때는 평균만 보는 것보다 중앙값과 구간 분포를 함께 보는 편이 낫습니다.

분포에서 30~40% 구간은 비어 있고 40~50% 구간에는 짐바브웨 한 곳만 있습니다. 0~5% 미만이 36개로 62개 중 절반을 넘는 반면, 상위 일부 국가에서는 두 자릿수 비율이 나타납니다. 이는 국가 간 차이가 작지 않다는 점을 보여 주지만, 조사 표본의 업종 구성, 기업 규모, 지역 범위와 제도 환경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한 국가 서열로 읽기보다 각 국가의 조사 보고서와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2025년 가장 높은 관측값은 짐바브웨 48.75%
2025년 동일연도 비교에서 짐바브웨는 48.75%로 가장 높습니다. 기니비사우 28.60%, 케냐 25.37%, 모리타니 23.45%가 뒤를 잇고, 가봉 18.86%, 스리랑카 18.72%, 나이지리아 16.85%, 라이베리아 16.38%, 말라위 16.18%, 우간다 14.58% 순입니다. 상위 10개 가운데 스리랑카를 제외한 9개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공간적 패턴이 보이지만, 이 지표 자체는 그 차이를 만든 원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 국가·지역 | 2025년 기업 비율 |
|---|---|
| 짐바브웨 | 48.75% |
| 기니비사우 | 28.60% |
| 케냐 | 25.37% |
| 모리타니 | 23.45% |
| 가봉 | 18.86% |
| 스리랑카 | 18.72% |
| 나이지리아 | 16.85% |
| 라이베리아 | 16.38% |
| 말라위 | 16.18% |
| 우간다 | 14.58% |
| 모잠비크 | 13.51% |
| 솔로몬 제도 | 13.41% |
| 지부티 | 11.94% |
| 알바니아 | 11.87% |
| 에티오피아 | 11.73% |
지도에서 높은 값이 집중돼 보이는 지역이 있다고 해서 특정 제도나 문화가 원인이라고 바로 연결해서는 안 됩니다. 세무행정의 접촉 빈도, 조사대상 기업의 업종과 규모, 공식 부문의 구조, 신고 관행, 기업이 질문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방식 등 여러 요소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원인을 분석하려면 동일한 조사연도에 맞춘 세무행정·기업규제·법집행·소득수준 등의 보조 변수가 필요합니다.
0.0%로 기록된 값과 자료 없음은 완전히 다르다
2025년 자료에는 12개의 0.0% 관측값이 있습니다. 앤티가 바부다, 핀란드, 그레나다, 일본, 키리바시, 세인트루시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해당합니다. 이들은 원자료에서 실제 숫자 0.0으로 제공된 관측값입니다. 반면 대표 지도에서 회색으로 보이는 국가는 2025년 값이 없다는 뜻이며, 0%로 바꿔 채우지 않았습니다.
0.0% 역시 과도하게 확대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이 수치는 해당 조사와 지표 계산에서 0.0%로 보고됐다는 뜻이지, 그 나라에서 어떤 형태의 비공식 지급도 절대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선언이 아닙니다. Enterprise Surveys는 특정한 공식 민간기업 모집단과 표본 설계를 사용하며, 이 지표는 세무당국과의 특정 검사·면담 상황에 초점을 맞춥니다. 따라서 “0”은 이 문항의 조사결과이고 “자료 없음”은 관측 부재라는 서로 다른 상태입니다.
전체 181개 최신값은 2007~2025년이라 한 시점의 순위가 아니다
국가별로 가장 최근에 값이 있는 행을 모두 모으면 181개가 되지만 관측연도는 2007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집니다. 2025년 62개, 2024년 48개, 2023년 45개로 2023~2025년 자료가 155개이며, 나머지 26개는 2022년 이전입니다. 최신 가용치라는 이유만으로 이 181개를 같은 시점의 현재 순위로 정렬하면 오래된 조사 결과와 최신 조사 결과가 섞입니다.

연도 차이의 영향은 상단 값에서 특히 분명합니다. 181개 최신값 전체에서 가장 큰 숫자는 예멘 62.56%이지만 기준연도는 2013년이고, 시리아 61.00%는 2009년입니다. 이라크 51.23%도 2022년이며, 2025년 짐바브웨 48.75%와 조사 시점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 값들을 나란히 놓고 “현재 어느 나라가 가장 높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대표 비교를 2025년 62개로 제한한 이유입니다.
181개 최신값 전체의 중앙값은 4.63%, 단순 평균은 8.26%입니다. 그러나 이 두 숫자는 2007~2025년의 서로 다른 시점을 섞은 분포 요약일 뿐이며, 2025년 세계 기업의 경험을 뜻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마지막 관측값은 데이터 가용성을 보여 주는 역사적 참고자료로는 유용하지만, 현재 정책이나 기업환경을 평가할 때는 해당 국가의 더 최신 Enterprise Surveys 조사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요 국가를 볼 때도 비율과 조사연도를 함께 읽어야 한다
2025년 동일연도에는 인도 11.62%, 호주 7.91%, 브라질 1.02%, 프랑스 1.38%, 독일 0.13%, 일본 0.00%, 나이지리아 16.85%, 사우디아라비아 0.00%가 포함됩니다. 반면 미국은 2024년 2.34%, 캐나다 2024년 1.63%, 중국 2024년 0.003%, 멕시코 2023년 6.95%, 러시아 2019년 31.72%, 남아프리카공화국 2020년 1.71%가 최신값입니다. 대한민국은 2024년 0.17%이므로 2025년 62개 순위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 국가·지역 | 최신 관측연도 | 기업 비율 |
|---|---|---|
| 미국 | 2024 | 2.34% |
| 캐나다 | 2024 | 1.63% |
| 멕시코 | 2023 | 6.95% |
| 브라질 | 2025 | 1.02% |
| 프랑스 | 2025 | 1.38% |
| 독일 | 2025 | 0.13% |
| 영국 | 2024 | 0.00% |
| 이탈리아 | 2024 | 0.34% |
| 스페인 | 2024 | 0.00% |
| 대한민국 | 2024 | 0.17% |
| 중국 | 2024 | 0.00% |
| 일본 | 2025 | 0.00% |
| 인도 | 2025 | 11.62% |
| 인도네시아 | 2023 | 14.30% |
| 호주 | 2025 | 7.91% |
| 남아프리카공화국 | 2020 | 1.71% |
| 나이지리아 | 2025 | 16.85% |
| 러시아 | 2019 | 31.72% |
| 사우디아라비아 | 2025 | 0.00% |
이 표의 역할은 한 줄의 “최신값”이 얼마나 서로 다른 조사시점을 담을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것입니다. 2024년과 2025년처럼 가까운 연도는 참고 비교가 가능하지만, 2019년과 2025년 또는 그보다 오래된 값을 현재의 정확한 서열로 해석하면 조사시점 변화가 결과에 섞입니다. 국가별 변화 추세를 알고 싶다면 같은 국가의 여러 조사연도 원자료를 따로 연결해 시계열로 보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 수치를 국가 전체의 부패율이나 세율로 읽으면 안 된다
IC.TAX.GIFT.ZS는 소득세율, 법인세율, 세무조사 횟수, 실제 뇌물액 또는 형사사건 건수를 측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반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며 겪은 경험을 포함하는 사회 전체 지표도 아닙니다. 특정 기업조사의 특정 문항에 대한 비율이므로, 세무행정의 청렴성이나 기업환경을 평가하는 여러 자료 가운데 하나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국가 간 값이 다를 때 원인을 이 지표 하나로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세무당국과 기업의 접촉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전자신고가 얼마나 보편적인지, 기업의 공식 등록 정도와 규모가 어떤지, 조사 대상 지역과 업종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등에 따라 관찰되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값이 높은 국가에서 어떤 제도가 문제인지, 값이 낮은 국가에서 어떤 정책이 효과를 냈는지를 주장하려면 별도의 동일연도 자료와 인과분석이 필요합니다.
Enterprise Surveys의 조사 범위와 출처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World Bank의 WDI 메타데이터는 IC.TAX.GIFT.ZS를 “세무당국과의 면담에서 선물 또는 비공식 지급이 기대된 기업 비율”로 정의하고, 출처를 World Bank Enterprise Surveys로 제시합니다. Enterprise Surveys 지표 설명서에서는 이 지표가 설문 변수 J.5에서 만들어지며, 검사나 면담에서 선물 또는 비공식 지급이 기대되거나 요구됐는지를 묻는다고 설명합니다. 국가별 값은 World Bank 지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DI 메타데이터에 따르면 Enterprise Surveys는 한 국가의 민간 부문을 대표하도록 설계된 기업 단위 조사이며, 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공식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직원 5명 이상이며 완전 또는 부분적으로 민간 소유인 사업장이 조사 모집단에 포함되고, 기업 규모·업종·지역을 기준으로 층화표본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모든 사업체”를 단순 집계한 행정자료와는 성격이 다르고, 비공식 영세사업체나 100% 국유기업 등은 기본 조사 모집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지도는 Natural Earth 저해상도 국가 경계와 ISO-3 코드를 연결해 만들었습니다. 2025년 62개 중 54개는 국가 면에 직접 연결됐고, 이 축척에서 별도 면이 없는 8개 소규모 국가·지역은 대표 좌표에 점으로 표시했습니다. 전체 최신 관측연도 지도에서는 181개 중 160개가 면으로 연결되고 21개가 점으로 보완됩니다. 통계값이 없는 지역을 0으로 채우지 않았으며, 평균·중앙값·사분위수와 구간별 개수는 제공된 국가별 값을 직접 계산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지표는 무엇을 측정하나요?
세무당국의 검사나 면담에서 선물 또는 비공식 지급이 기대되거나 요구됐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실제 지급액이나 국가 전체의 부패율을 뜻하지 않습니다.
왜 181개 최신값 전체가 아니라 2025년 62개를 주로 비교하나요?
181개 국가·지역의 최신값은 2007~2025년으로 조사연도가 섞여 있습니다. 같은 시점에 가까운 국가 비교를 위해 실제 2025년 관측치 62개를 대표 지도와 주요 통계에 사용했습니다.
지도에서 회색인 국가는 0%인가요?
아닙니다. 회색은 2025년 관측치가 없는 곳입니다. 원자료에서 실제 0.0%로 기록된 12개 관측값은 별도의 유효한 숫자로 처리했습니다.
비율이 높으면 그 나라 전체의 부패가 더 심하다는 뜻인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지표는 특정 기업조사의 세무당국 면담 문항에 한정됩니다. 국가 전체의 부패 수준이나 원인을 평가하려면 다른 자료와 동일연도 분석이 필요합니다.
관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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