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이상 성인 가운데 석사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 수준 이상을 마친 사람은 국가마다 얼마나 다를까요?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UIS)의 EA.7T8.AG25T99는 25세 이상 인구 중 석사 또는 동등 수준 이상을 완료한 사람의 비율을 남녀 합계로 보여 줍니다. 학사만 마친 사람은 포함되지 않으며, 박사 또는 이에 준하는 더 높은 수준을 완료한 사람은 포함됩니다.
2023년 값이 있는 75개 국가·지역의 단순 중앙값은 7.7%, 평균은 9.0%입니다. 10% 이상은 35개, 15% 이상은 19개, 20% 이상은 5개입니다. 반대로 1% 미만도 13개 존재해 국가별 고급 학위 이수 비율이 매우 넓게 퍼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이 지표가 말하는 ‘석사 이상’은 무엇인가
UIS에서 교육 이수는 개인이 성공적으로 완료한 가장 높은 ISCED 교육 수준을 뜻합니다. ISCED 7은 석사 또는 이에 준하는 수준으로, 고급 학문·전문 지식과 역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합니다. ISCED 8은 박사 또는 이에 준하는 수준이므로 이번 지표의 ‘or higher’에 포함됩니다. 국가마다 학위 이름과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국제 비교에서는 학위 명칭을 그대로 맞추기보다 ISCED 수준을 공통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이 점은 특히 전문학위나 통합형 고등교육제도를 가진 국가를 비교할 때 중요합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특정 전문자격이 석사와 비슷한 위치에 놓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별도의 장기 전문과정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UIS는 이런 차이를 국제교육표준분류에 맞춰 정리하기 때문에 “Master”라는 영어 단어가 붙은 학위만 세는 통계와는 다릅니다.
또한 분모는 25세 이상 인구 전체이며 성별은 남녀 합계입니다. 2023년에 새로 석사를 받은 사람의 비율이나 현재 대학원 재학생 비중이 아닙니다. 여러 세대가 과거에 쌓아 온 교육 이수 결과가 한 시점에 누적된 지표이므로 최근 대학원 진학 흐름보다 훨씬 천천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75개 가운데 35개 국가는 10% 이상이다
2023년 관측값 가운데 35개가 10% 이상으로 전체 75개 중 약 46.7%입니다. 15% 이상은 19개, 20% 이상은 5개입니다. 5% 이상은 41개이고, 그보다 낮은 곳은 34개입니다. 즉 10%라는 기준선을 사이에 두고 국가가 거의 절반씩 나뉘지만 상위 20%대와 하위 1% 미만이 함께 존재해 분포의 폭은 매우 큽니다.
25백분위수는 2.4%, 75백분위수는 15.1%입니다. 가운데 절반의 국가가 대략 2.4%에서 15.1% 사이에 들어오며, 중앙값은 7.7%입니다. 평균이 9.0%로 중앙값보다 높은 것은 20%대의 높은 값들이 평균을 위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별 비율을 읽을 때는 관측 국가 수가 75개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이번 자료는 2023년 값이 확인된 국가·지역을 비교한 것이며 모든 국가가 동일한 통계 가용성을 가진 완전한 세계 순위가 아닙니다. 따라서 “세계에서 정확히 몇 위”처럼 절대적인 순위를 강조하기보다 관측 범위 안에서 위치와 분포를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룩셈부르크·조지아·슬로바키아가 가장 높다
가장 높은 값은 룩셈부르크의 29.1%입니다. 조지아 26.4%, 슬로바키아 22.3%, 에스토니아 21.8%, 라트비아 20.2%가 뒤를 잇습니다. 이번 75개 관측값에서 20%를 넘는 곳은 이 다섯 곳뿐입니다. 상위 5개만 보면 25세 이상 성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석사 또는 동등 수준 이상을 완료한 셈입니다.
그다음에는 불가리아 18.9%, 스위스 18.8%, 크로아티아 17.0%, 스웨덴 17.0%, 아이슬란드 16.7%, 체코 16.6%, 포르투갈 16.3%, 벨기에 16.0%, 아일랜드 16.0% 등이 이어집니다. 유럽 국가가 상위권에 많이 보이지만 조지아처럼 다른 지역의 높은 값도 있어 단순한 대륙 구분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상위권이라는 사실도 교육 시스템의 우열을 단정하는 근거는 아닙니다. 석사 학위가 전문직 진입에 흔히 요구되는지, 학사 과정 뒤 석사 과정이 얼마나 보편적인지, 과거 세대의 학위 구조가 어땠는지, 해외에서 학위를 받은 고학력 인구가 얼마나 유입되는지에 따라 성인 인구의 석사 이상 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순위 | 국가 | ISO3 | 2023년 비율 |
|---|---|---|---|
| 1 | Luxembourg | LUX | 29.1% |
| 2 | Georgia | GEO | 26.4% |
| 3 | Slovakia | SVK | 22.3% |
| 4 | Estonia | EST | 21.8% |
| 5 | Latvia | LVA | 20.2% |
| 6 | Bulgaria | BGR | 18.9% |
| 7 | Switzerland | CHE | 18.8% |
| 8 | Croatia | HRV | 17.0% |
| 9 | Sweden | SWE | 17.0% |
| 10 | Iceland | ISL | 16.7% |
대한민국은 4.9%로 중앙값보다 낮다
대한민국의 2023년 값은 4.9%입니다. 75개 관측값의 중앙값 7.7%보다 낮고 5%에 조금 못 미칩니다. 이 값은 한국의 25세 이상 전체 인구 가운데 석사 또는 동등 수준 이상을 이미 완료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며, 한 해의 대학원 진학률이나 석사 졸업생 비율과는 다른 지표입니다.
비교 대상으로 미국은 14.8%, 프랑스 13.5%, 독일 12.7%, 캐나다 11.2%, 호주 9.6%입니다. 미국·프랑스·독일은 10%를 넘고, 호주는 10%에 가까우며, 대한민국은 이들 국가보다 낮은 구간에 있습니다. 다만 학위 구조와 인구 연령구성이 다르므로 수치 차이를 곧바로 교육 정책의 성공과 실패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인도는 3.1%, 남아프리카공화국은 0.8%입니다. 같은 국가라도 학사 이상 비율과 석사 이상 비율의 간격이 클 수 있습니다. 학사 수준까지 고등교육이 넓게 보급되어도 그다음 단계인 대학원 진학과 석사 완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면 석사 이상 비율은 낮게 남을 수 있습니다.
| 국가 | ISO3 | 2023년 석사 이상 학력 비율 |
|---|---|---|
| 대한민국 | KOR | 4.9% |
| 미국 | USA | 14.8% |
| 독일 | DEU | 12.7% |
| 프랑스 | FRA | 13.5% |
| 캐나다 | CAN | 11.2% |
| 호주 | AUS | 9.6% |
| 인도 | IND | 3.1% |
| 남아프리카공화국 | ZAF | 0.8% |
1% 미만인 국가도 13개다
하위권에서는 짐바브웨 0.22%, 이집트 0.38%, 온두라스 0.41%, 과테말라 0.42%, 잠비아 0.45%, 캄보디아 0.60%, 키리바시 0.66%, 베트남 0.70%, 르완다 0.71%, 인도네시아 0.72%가 낮은 값을 보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부르키나파소도 1% 미만입니다.
1% 미만이라는 값은 해당 국가에서 석사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25세 이상 전체 성인 가운데 누적 완료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는 뜻입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연령대의 규모가 작거나, 과거 세대에서 고등교육 접근성이 낮았거나, 학사 이후 곧바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경로가 더 일반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석사 학위가 국가의 자격체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다릅니다. 일부 직종은 석사 학위가 사실상 기본 자격처럼 기능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학사 학위만으로 전문직 진입이 가능하거나 실무경력 중심의 자격경로가 발달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낮은 비율을 단순히 고등교육 부족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입니다.
학사 이상 비율과 석사 이상 비율은 서로 다른 질문이다
학사 이상 비율은 성인 인구가 고등교육 학부 수준 이상을 얼마나 넓게 이수했는지를 보여 주고, 석사 이상 비율은 그중에서도 더 높은 단계의 교육이 얼마나 축적돼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두 지표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국가별 대학원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순위가 그대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학사 이상 학력자가 많은 나라라도 석사 과정이 선택적인 전문경로라면 석사 이상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합 석사나 전문석사가 흔하고 특정 직종에서 고급 학위가 필수에 가깝다면 석사 이상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국가 간 비교에서는 이런 제도 차이를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고등교육의 넓이를 알고 싶다면 학사 이상 지표를 먼저 보고, 고급 학위의 축적 정도를 알고 싶다면 이번 석사 이상 지표를 추가로 보는 방식이 좋습니다. 박사 학력만 따로 분석하려면 ISCED 8 수준을 별도로 분리한 지표가 필요합니다.
25세 이상 지표는 최근 대학원 졸업 흐름보다 천천히 변한다
25세 이상 인구에는 20대 후반부터 고령층까지 여러 세대가 포함됩니다. 최근 석사 진학률이 빠르게 올라도 새 졸업생은 전체 25세 이상 인구의 일부에 불과하므로 지표 변화는 점진적입니다. 반대로 과거에 석사 이수가 흔했던 세대가 큰 비중을 차지하면 최근 졸업 흐름이 둔화돼도 높은 비율이 일정 기간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 세대 효과는 국가 간 비교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고등교육 대중화 시점이 나라별로 달랐기 때문에 같은 2023년을 보더라도 각 나라의 50대·60대가 젊었을 때 경험한 대학원 교육 기회가 서로 다릅니다. 현재 대학 정책 하나만으로 성인 전체의 석사 이상 비율을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국제 이동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석사·박사 학위를 가진 인구가 해외로 이동하거나 고학력 인구가 유입되면 성인 인구의 학력 구성도 달라집니다. 이번 지표는 거주 인구의 최종 학력 결과를 보여 주지만 그 변화가 국내 교육제도 때문인지 이주 때문인지는 구분하지 않습니다.
남녀 합계이므로 성별 격차는 따로 보이지 않는다
EA.7T8.AG25T99는 남녀 합계 지표입니다. 한 국가의 전체 석사 이상 비율이 10%라고 해도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비슷한지, 어느 한쪽이 더 높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성별 균형을 분석하려면 여성·남성별 세부 지표나 성별동등지수 같은 별도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 구분은 고등교육에서 중요합니다. 최근 세대에서는 여성의 고등교육 이수가 빠르게 늘어난 국가가 많지만, 25세 이상 전체 인구에는 과거 세대가 포함됩니다. 전체 비율 하나만 보면 현재의 성별 변화와 누적된 역사적 격차가 섞여 보일 수 있습니다.
석사 이상 비율이 높다고 교육의 질이 자동으로 높은 것은 아니다
이 지표는 학위를 완료한 사람의 비율을 측정합니다. 대학원의 교육 내용, 연구역량, 학습성과, 학위의 노동시장 가치, 졸업 후 소득을 직접 평가하지 않습니다. 같은 석사 이상 비율이라도 학위 분야와 프로그램 유형, 교육의 질, 취업 경로는 국가마다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 전체의 인적자본을 평가하려면 학력 비율 외에 문해력, 수리력, 직무역량, 연구개발 인력, 고용구조와 같은 다른 지표가 필요합니다. 이번 수치는 고급 학위 보유가 성인 인구에 얼마나 널리 축적돼 있는지를 보여 주는 하나의 관점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지도에서 값이 없는 국가는 0%가 아니다
75개 통계 행 가운데 저해상도 세계 경계와 ISO3 코드로 직접 연결되는 국가는 68개입니다. 룩셈부르크·몰타·바레인·키리바시처럼 작은 국가·지역은 저해상도 경계에서 별도 면이 없거나 직접 연결되지 않아 지도에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계 행 자체는 분석과 표에 그대로 포함됩니다.
또한 이번 2023년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는 지도에서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석사 이상 학력자가 0%라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통계에서 “값 없음”과 “관측값 0”은 전혀 다른 상태이며, 국가별 데이터 가용성 차이를 항상 구분해야 합니다.
2023년 한 시점만으로 증가 속도는 판단할 수 없다
이번 자료는 2023년 단면 비교입니다. 어떤 나라의 석사 이상 비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지, 장기간 정체돼 있는지, 최근 감소했는지는 이 한 해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추세를 보려면 같은 정의의 여러 연도 값을 연결해 비교해야 합니다.
특히 성인 학력 지표는 정책 변화에 반응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대학원 지원 확대가 시작돼도 해당 세대가 학위를 완료하고 전체 25세 이상 인구에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한 시점의 낮은 값이 최근 정책을 곧바로 실패로 뜻하는 것도 아니고, 높은 값이 현재 제도가 완벽하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기준
국가별 값은 UNESCO UIS Data Browser의 EA.7T8.AG25T99 2023년 국가 관측값을 사용했습니다. UIS 공식 Glossary는 교육 이수를 개인이 성공적으로 완료한 가장 높은 ISCED 수준으로 설명하고, ISCED 7을 석사 또는 이에 준하는 수준으로 정의합니다.
평균·중앙값·백분위수·구간별 국가 수는 75개 국가·지역을 각각 같은 비중으로 계산한 단순 통계입니다. 세계 25세 이상 인구 규모를 반영한 인구 가중 평균이 아니며, 국가별 관측값은 UIS가 발표한 백분율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원 ZIP의 내부 분류 태그에는 공급자가 World Bank로 잘못 표시돼 있었지만, 공식 메타데이터와 API 지표는 UNESCO UIS EA.7T8.AG25T99입니다. 공개 본문과 최종 메타데이터에서는 공급자를 UNESCO UIS로 바로잡아 사용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석사 이상 학력 비율에는 박사 학위도 포함되나요?
네. 석사 또는 이에 준하는 ISCED 7 수준을 완료했거나 그보다 높은 수준을 완료한 25세 이상 인구를 포함하므로 박사 또는 동등 수준도 포함됩니다.
대한민국의 4.9%는 대학원 진학률인가요?
아닙니다. 2023년 25세 이상 전체 인구 중 이미 석사 또는 동등 수준 이상을 완료한 사람의 비율입니다. 한 해의 대학원 진학률이나 졸업률과는 다릅니다.
75개국 평균 9.0%를 세계 평균으로 볼 수 있나요?
아닙니다. 75개 국가·지역을 같은 비중으로 계산한 단순 평균입니다. 각 나라의 25세 이상 인구 규모를 반영한 세계 인구 가중 평균은 아닙니다.
석사 이상 비율이 높으면 국가의 교육 수준이 무조건 더 높다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지표는 고급 학위 보유 비율의 한 측면만 보여 줍니다. 학사 이상 비율, 교육의 질, 노동시장 구조, 연령 구성 등을 함께 봐야 합니다.
관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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