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업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의 기타 비용은 어느 주가 컸을까? (2023년)

2023년 미국 산업 부문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의 비용을 주별로 비교하면 매우 큰 격차가 나타납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State Electricity Profiles에서 산업 부문, “Expected Life Cycle of Programs”, “All Other Costs” 조합을 보면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합계는 1억 6,334.4만 달러입니다. 캘리포니아가 2,558.9만 달러로 가장 크고, 오리건 1,695.0만 달러, 미시간 1,613.5만 달러가 뒤를 잇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를 산업체가 전기나 연료에 쓴 비용으로 읽으면 지표의 뜻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항목은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생애주기 비용 가운데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아닌 나머지 비용을 집계한 것입니다.

EIA-861 지침은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비용을 크게 고객 인센티브(Customer Incentives)기타 비용(All Other Costs)으로 나눕니다. 고객 인센티브는 현금 지급, 비참여 고객보다 낮은 요금, 설계 지원 같은 현물 서비스 등 프로그램 참여 고객에게 직접 제공된 경제적 가치를 뜻합니다. 반면 이번 지표는 그 인센티브 항목과 분리해 보고되는 다른 프로그램 비용을 봅니다. 또 “Expected Life Cycle of Programs”는 해당 연도의 지출만이 아니라 보고연도 비용과 앞으로 예상되는 비용을 포함하는 생애주기 개념입니다. 따라서 주별 값은 2023년 한 해에 실제 현금으로 지출된 금액과 정확히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2023년 미국 주별 산업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생애주기 기타 비용 비교
EIA-861 기반 2023년 산업 부문 생애주기 기타 비용을 백만 달러 단위로 표시했습니다. 타일 위치는 비교를 위한 개략적 배열이며 실제 주 경계 지도가 아닙니다.

캘리포니아·오리건·미시간이 상위권을 이끌었다

51개 관할구역을 큰 값부터 정렬하면 캘리포니아 25.589백만 달러, 오리건 16.950백만 달러, 미시간 16.135백만 달러가 상위 3곳입니다. 세 곳의 합계는 58.674백만 달러로 전체의 35.9%입니다. 그 다음은 미네소타 11.528백만 달러, 메릴랜드 11.523백만 달러, 위스콘신 10.960백만 달러입니다. 펜실베이니아 9.504백만 달러와 뉴멕시코 8.703백만 달러도 비교적 큰 값으로 나타납니다. 상위권이 서부 한 지역에만 모여 있지 않고 태평양 연안, 오대호 주변, 중부 대서양 등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이 순위를 곧바로 “어느 주의 에너지효율 정책이 더 우수한가”라는 순위로 바꾸어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비용 절대액은 프로그램 규모, 참여 고객 수, 시행 주체의 보고 범위, 예상 프로그램 수명, 산업 고객 구조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파일에는 절감 전력량이나 참여 사업체 수, 프로그램별 세부 설계가 함께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높은 비용이 높은 효율을 의미한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동일한 EIA 항목으로 보고된 주별 비용의 크기와 분포입니다.

순위생애주기 기타 비용 (백만 달러)
1캘리포니아25.589
2오리건16.950
3미시간16.135
4미네소타11.528
5메릴랜드11.523
6위스콘신10.960
7펜실베이니아9.504
8뉴멕시코8.703
9아칸소6.135
10아이다호5.885
11코네티컷5.263
12뉴욕4.787
13유타4.429
14워싱턴4.262
15오클라호마4.193
2023년 산업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생애주기 기타 비용 상위 15개 주
캘리포니아가 가장 높고 오리건·미시간이 뒤를 잇습니다. 값은 천 달러 단위 원자료를 백만 달러로 환산했습니다.

상위 5곳이 전체의 절반, 상위 10곳이 75.2%를 차지했다

비용은 소수의 주에 강하게 집중돼 있습니다. 상위 5곳의 합계는 81.725백만 달러로 전체의 50.0%입니다. 상위 10곳까지 넓히면 122.912백만 달러, 즉 75.2%가 됩니다. 51개 가운데 10곳은 전체 관할구역 수의 약 19.6%에 불과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4분의 3 이상을 차지합니다. 상위 15곳의 누적 비중은 89.3%입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단순 평균이 전형적인 주의 규모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51개 값의 단순 평균은 3.203백만 달러이지만 중앙값은 0.554백만 달러입니다. 평균이 중앙값의 약 5.8배라는 것은 상단의 큰 값이 평균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뜻입니다. 첫 번째 사분위수는 0.033백만 달러, 세 번째 사분위수는 4.346백만 달러로 중간 50%의 범위도 넓습니다. 따라서 “평균적으로 주당 약 320만 달러”라고만 말하면 대부분의 주가 그 수준에 가깝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중앙값과 상위 집중도를 함께 봐야 분포의 실제 모양이 드러납니다.

2023년 미국 산업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생애주기 기타 비용 누적 집중도
큰 값부터 누적하면 상위 5곳이 전체의 50.0%, 상위 10곳이 75.2%, 상위 15곳이 89.3%를 차지합니다.

10곳의 0달러는 결측값과 다르다

알래스카, 워싱턴 D.C., 델라웨어, 하와이, 캔자스, 메인, 노스다코타, 네바다,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는 이번 항목에서 0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 0은 파일에 값이 없는 결측과 다릅니다. 51개 행 모두 숫자 관측값이 존재하며 결측은 0개입니다. 따라서 시각화와 통계에서는 0을 실제 관측값으로 유지했습니다. 동시에 “0이면 그 주에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이 전혀 없었다”라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이 지표는 특정 부문·비용 범주·생애주기 구분의 조합이므로 다른 프로그램 비용이나 다른 고객 부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금액 구간으로 나누면 0인 곳이 10개, 0 초과 10만 달러 이하가 6개, 10만 달러 초과 50만 달러 이하가 8개, 50만 달러 초과 100만 달러 이하가 7개입니다. 합치면 31개 관할구역, 즉 60.8%가 100만 달러 이하입니다. 반면 500만 달러를 넘는 곳은 11개뿐입니다. 한쪽에는 0 또는 수십만 달러 수준의 값이 많고 다른 쪽에는 1,000만~2,500만 달러를 넘는 값이 있는 매우 비대칭적인 분포입니다.

2023년 미국 산업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생애주기 기타 비용 구간별 분포
51개 관할구역을 백만 달러 구간으로 나누면 100만 달러 이하가 31곳이며, 2,000만 달러를 넘는 곳은 캘리포니아 한 곳입니다.

“생애주기 비용”과 “해당 연도 비용”을 구분해야 한다

EIA-861에서 Reporting Year Incremental Costs와 Incremental Life Cycle Costs는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보고연도 증분 비용은 해당 연도 신규 절감과 연결되는 비용을 중심으로 보고하고, 생애주기 비용은 그 비용에 더해 앞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그램 비용까지 포함합니다. EIA 지침은 프로그램 시작을 위해 이전 연도에 이미 발생한 비용이 증분 연도 프로그램의 일부라면 보고연도 증분 비용에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프로그램 지출이 대부분 첫해에 발생하는 경우 두 비용이 같을 수도 있습니다. 즉 생애주기 값은 단순히 “2023년 회계 지출”을 지도화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예상 기간을 고려한 보고값입니다.

이 차이는 주별 비교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어떤 주의 값이 크다고 해서 2023년 실제 현금 유출이 그만큼 컸다고 말할 수 없고, 반대로 값이 작다고 해서 향후 프로그램 활동이 반드시 적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이 지표를 예산 집행이나 전기요금 부담과 연결하려면 보고연도 비용, 프로그램별 지출 자료, 고객 인센티브, 절감량 등 추가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교는 동일한 EIA 생애주기 정의로 보고된 “기타 비용”의 공간적 분포를 보여 주는 데 초점을 둡니다.

고객 인센티브와 합치면 전체 프로그램 비용에 가까워지지만 같은 항목은 아니다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비용 구조를 이해할 때는 이번 “기타 비용”과 고객 인센티브를 별도의 축으로 보는 것이 유용합니다. 고객 인센티브는 참여 고객에게 직접 전달되는 가치이고, 기타 비용은 그 항목과 분리된 프로그램 비용입니다. 따라서 이번 값이 높아도 고객에게 직접 지급된 보조금이 많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고객 인센티브가 큰 주가 이번 기타 비용 순위에서도 반드시 높을 이유는 없습니다. 두 항목을 함께 분석하면 프로그램 비용 구조를 더 넓게 볼 수 있지만, 한 지표를 다른 지표의 대체값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같은 이유로 비용과 에너지 절감량의 순위도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IA 표에는 생애주기 에너지 절감(MWh), 피크수요 절감(MW), 고객 인센티브, 기타 비용이 서로 다른 항목으로 존재합니다. 비용 대비 절감 효과를 비교하려면 같은 산업 부문과 같은 기간 정의로 절감량과 비용을 결합하고, 어떤 비용을 분모에 포함할지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현재 데이터 한 개만으로 달러당 MWh 절감이나 비용효율성을 계산하면 필요한 분자가 없어 근거 없는 수치가 됩니다.

전국 표와 51개 주 합계가 18.4만 달러 차이 나는 이유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EIA Electric Power Annual의 2023년 전국 표에서 산업 부문 “Life Cycle Costs – All Other Costs”는 163.528백만 달러입니다. 이번 State Electricity Profiles의 51개 관할구역 값을 더한 163.344백만 달러보다 0.184백만 달러, 약 0.11% 큽니다. 두 값은 매우 가깝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전국 표를 주별 합계와 강제로 일치시키지 않고 독립적인 교차검증 값으로만 사용합니다. 표의 개정 시점이나 집계 범위가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는 현재 파일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주별 순위나 집중도 해석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모든 순위, 평균, 중앙값, 사분위수, 누적 비중은 같은 51행 데이터에서 일관되게 계산했습니다. 전국 표의 값은 지표 규모가 대략 같은 범위인지 확인하는 참고치입니다. 여러 EIA 표를 조합해 새로운 지표를 만들 때는 표 이름이 비슷하더라도 정의와 집계 시점을 먼저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적 패턴은 보이지만 원인은 이 자료 하나로 설명할 수 없다

상위권에는 캘리포니아·오리건 같은 서부 주뿐 아니라 미시간·미네소타·위스콘신 같은 오대호·중서부 주, 메릴랜드·펜실베이니아 같은 동부 주도 포함됩니다. 뉴멕시코·아칸소·아이다호도 상위 10위에 들어가 단일 권역이 독점하는 모양은 아닙니다. 동시에 0 또는 매우 낮은 값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 분포는 프로그램 보고 비용이 주별로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 주지만, 규제 강도·산업 구조·전력요금·프로그램 설계 중 무엇이 원인인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원인을 분석하려면 최소한 산업 고객 수, 전력판매량, 산업 생산 규모, 프로그램 참여율, 에너지 절감량, 고객 인센티브, 시행기관 수와 같은 보조 변수가 필요합니다. 절대 비용만으로 큰 주와 작은 주를 비교하면 규모 효과가 섞일 수 있으므로, 후속 분석에서는 산업 전력판매량 1MWh당 비용이나 산업 고객당 비용처럼 분모를 명확히 둔 지표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비율은 새로운 분석이며 이번 원자료에서 직접 제공되는 값은 아닙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방법

통계 출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State Electricity Profiles – Costs and Savings from Energy Efficiency Programs입니다. 사용한 조건은 2023년, 산업 부문(Industrial), Expected Life Cycle of Programs, All Other Costs이며 원 단위는 thousand dollars입니다. 각 값을 1,000으로 나누어 본문과 그래프에서 백만 달러로 표시했습니다. 순위와 합계에는 원래 천 달러 단위 값을 사용했습니다.

51개 관할구역의 주 코드는 모두 고유하고 연도는 2023년으로 일치합니다. 숫자 관측은 51개, 결측은 0개, 실제 0값은 10개입니다. 합계는 163.344백만 달러, 평균은 3.203백만 달러, 중앙값은 0.554백만 달러입니다. 대표 타일 그리드는 51개 주·관할구역 코드를 모두 한 번씩 연결해 값 크기를 비교하도록 만들었고, 실제 행정경계 면적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결측을 0으로 바꾸거나 다른 연도 값으로 보완한 항목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3년 산업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생애주기 기타 비용이 가장 큰 주는 어디인가요?

캘리포니아가 25.589백만 달러로 가장 높고, 오리건 16.950백만 달러, 미시간 16.135백만 달러가 뒤를 잇습니다.

“All Other Costs”는 산업체가 낸 전기요금이나 에너지 비용인가요?

아닙니다. EIA-861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비용 중 고객에게 직접 제공되는 인센티브와 분리해 보고하는 기타 프로그램 비용입니다.

Expected Life Cycle of Programs는 2023년에 실제로 지출한 비용만 뜻하나요?

아닙니다. 생애주기 비용은 보고연도 비용과 프로그램 기간 동안 예상되는 향후 비용을 포함하는 개념이므로 단순한 2023년 현금 지출과 같지 않습니다.

0달러로 기록된 주는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이 전혀 없었다는 뜻인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0은 이 특정 산업 부문·기타 비용·생애주기 조합의 실제 숫자 관측값이지만, 다른 비용 항목이나 다른 부문의 프로그램은 별도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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