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유럽으로 향하는 고등교육 유학생 규모는 얼마나 클까? (2023년)

북미와 서유럽은 국제 유학생이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고등교육 목적지입니다. 하지만 어느 출신국에서 이 지역으로 향하는 학생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지는 단순한 유학생 수만으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인구가 큰 나라와 작은 나라를 그대로 놓으면 규모 효과가 너무 커지기 때문입니다.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UIS)의 MOGER.5T8.40500 지표는 이 차이를 조정해, 북미·서유럽에서 공부하는 국제이동 고등교육 학생 규모를 출신국의 기준 연령 인구와 비교해 보여 줍니다.

2023년 검증 데이터에는 200개 국가·지역이 들어 있습니다. 국가·지역별 중앙값은 0.85%, 단순 평균은 3.28%입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훨씬 높은 이유는 리히텐슈타인·키프로스·안도라·룩셈부르크 같은 일부 소규모 국가·지역에서 매우 높은 값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자료는 같은 2023년 값을 사용하므로 관측연도가 서로 다른 최신값 비교보다 시점 비교가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3년 북미·서유럽에서 공부하는 국제이동 고등교육 학생의 출신국별 총취학률 세계 지도
UNESCO UIS MOGER.5T8.40500의 2023년 국가·지역별 값입니다. 결측이나 저해상도 경계에서 별도 폴리곤이 없는 작은 지역은 0으로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이 지표는 전체 대학생 중 유학생 비율이 아닙니다

UIS가 정의하는 mobile outbound gross enrolment ratio는 특정 목적지 국가 또는 지역의 고등교육기관에 등록한 국제이동 학생 수를, 출신국에서 상급중등교육을 마친 직후에 해당하는 5개 연령집단 인구와 비교한 총취학률 형태의 지표입니다. 이번 세부 지표는 목적지를 북미와 서유럽으로 제한하고 남녀를 합산합니다. 따라서 분자는 “해당 출신국에서 북미·서유럽으로 이동해 고등교육을 받는 학생”이고, 분모는 출신국의 기준 연령 인구입니다.

예를 들어 값이 5%라고 해서 “그 나라 대학생의 5%가 북미·서유럽에서 공부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학 재학생 전체가 분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총취학률은 학생의 실제 나이와 관계없이 등록 학생 수를 기준 연령 인구와 비교하므로, 일반적인 개인 확률이나 출국 비율로 그대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이 구분을 놓치면 고등교육 규모가 큰 나라와 청년 인구가 작은 국가를 잘못 비교하기 쉽습니다.

국제이동 학생은 단순히 외국 대학의 온라인 강의를 듣는 학생을 뜻하지 않습니다. UIS의 국제학생 이동 개념은 교육체계 사이의 실제 국제 이동을 중심으로 하며, 출신국은 원칙적으로 상급중등교육 자격을 취득한 국가를 기준으로 봅니다. 따라서 이 통계는 유학 목적의 고등교육 이동을 비교하는 지표로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200개 국가·지역의 중앙값은 0.85%, 5% 이상은 26곳입니다

2023년 200개 행을 같은 비중으로 놓고 계산하면 1사분위수는 0.29%, 중앙값은 0.85%, 3사분위수는 2.57%입니다. 즉 가운데 절반의 국가·지역은 약 0.29~2.57% 사이에 있습니다. 전체의 절반이 1%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5%나 10%는 이미 상당히 높은 구간입니다.

분포를 구간으로 나누면 0.25% 미만이 44곳, 0.25~0.49%가 34곳, 0.50~0.99%가 30곳입니다. 세 구간을 합친 108곳이 1% 미만입니다. 반면 5% 이상은 26곳, 10% 이상은 14곳, 20% 이상은 8곳, 30% 이상은 5곳뿐입니다.

2023년 지표 구간국가·지역 수
0.25% 미만44
0.25~0.49%34
0.50~0.99%30
1.00~2.49%39
2.50~4.99%27
5% 이상26

단순 평균 3.28%는 “세계 청년의 3.28%가 북미·서유럽으로 유학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여기서는 각 국가·지역의 비율을 한 행씩 동일한 비중으로 평균냈기 때문에 인구 가중 세계 평균이 아닙니다. 인구가 수만 명인 작은 지역과 인구가 수억 명인 나라가 평균 계산에서는 똑같이 한 행으로 들어갑니다.

높은 값은 소규모 국가·지역에 집중됩니다

상위권을 보면 이 지표가 국가 규모의 영향을 어떻게 받는지 분명해집니다. 리히텐슈타인은 57.56%, 키프로스 42.51%, 지브롤터 40.31%, 안도라 37.01%, 룩셈부르크 35.69%입니다. 산마리노와 버뮤다도 각각 29.63%, 28.50%로 높습니다. 이런 곳은 국내 고등교육 선택지가 제한적이거나 주변의 큰 교육시장과 지리적으로 밀접하고, 분모가 되는 기준 연령 인구도 작기 때문에 비율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23년 북미·서유럽 유학 총취학률 상위 10개 출신 국가와 지역 막대그래프
상위권에는 소규모 국가와 지역이 많이 포함됩니다. 높은 비율을 교육 수준이나 경제력의 단순 순위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국가·지역코드2023년 비율
리히텐슈타인LIE57.56%
키프로스CYP42.51%
지브롤터GIB40.31%
안도라AND37.01%
룩셈부르크LUX35.69%
산마리노SMR29.63%
버뮤다BMU28.50%
케이맨 제도CYM20.25%
니우에NIU19.89%
카보베르데CPV15.40%
도미니카DMA14.51%
바하마BHS13.45%
홍콩HKG11.07%
영국령 버진아일랜드VGB10.60%
몬트세랫MSR9.73%

상위권에는 독립국뿐 아니라 지브롤터·버뮤다·케이맨 제도·영국령 버진아일랜드·몬트세랫처럼 별도로 보고되는 지역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이 표를 “세계 국가 순위”라고 단순화하기보다, UIS가 별도 통계 단위로 제공한 국가·지역의 비교라고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중대형 국가에서는 대체로 한 자릿수 이하가 나타납니다

상위 소규모 지역을 제외하면 비교 모습은 훨씬 완만합니다. 아이슬란드는 8.31%, 아일랜드 4.42%, 독일 2.60%, 프랑스 2.55%입니다. 대한민국은 2.44%로 이 그룹과 비슷한 범위에 있고, 캐나다 1.80%, 사우디아라비아 1.24%가 뒤를 잇습니다. 영국은 0.75%, 중국 0.73%, 호주 0.54%, 인도 0.48%, 일본 0.38%, 멕시코 0.31%, 남아프리카공화국 0.17%입니다.

선택 국가코드2023년 비율
아이슬란드ISL8.31%
아일랜드IRL4.42%
독일DEU2.60%
프랑스FRA2.55%
대한민국KOR2.44%
아랍에미리트ARE2.41%
캐나다CAN1.80%
사우디아라비아SAU1.24%
영국GBR0.75%
중국CHN0.73%
호주AUS0.54%
인도IND0.48%
일본JPN0.38%
멕시코MEX0.31%
남아프리카공화국ZAF0.17%

이 값들만으로 어느 나라가 “유학을 더 선호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목적지가 북미와 서유럽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오세아니아·중동의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는 학생은 이 지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특정 출신국의 전체 해외유학 성향을 보려면 모든 목적지를 합친 outbound mobility ratio나 해외 유학생 수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왜 작은 국가와 지역에서 20~50%대가 나올 수 있을까요?

총취학률 형태의 지표는 분모가 작을수록 같은 학생 수가 더 큰 비율을 만들 수 있습니다. 리히텐슈타인이나 안도라처럼 인구가 적고 인접 국가의 대학 접근성이 높은 곳에서는, 북미·서유럽 교육체계로 이동하는 학생 수가 절대 규모로는 크지 않아도 기준 연령 인구와 비교하면 높은 비율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제공되는 전공과 학위 단계의 폭, 언어권, 역사적 연결, 장학금과 교환 프로그램, 국경 이동의 편의성, 대학의 국제 네트워크 같은 여러 요인이 이동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데이터는 “얼마나 이동했는가”를 보여 줄 뿐 “왜 이동했는가”를 직접 측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높은 값을 특정 정책 하나의 결과로 설명하는 것은 근거를 넘어서는 해석입니다.

마찬가지로 값이 낮다고 해서 국제화가 약하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대학을 선택할 수 있고, 국내 고등교육 공급이 충분할 수도 있으며, 전체 유학생 수 자체는 인구가 큰 나라에서 훨씬 많을 수 있습니다. 비율과 절대 인원은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

낮은 값은 “유학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료의 최솟값은 파푸아뉴기니 0.0163%이고, 북한 0.0188%, 남수단 0.0193%, 소말리아 0.0254% 등 매우 낮은 값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북미·서유럽을 목적지로 한 국제이동 고등교육 학생 규모를 특정 분모로 나눈 값입니다. 다른 목적지의 학생, 국내 대학 재학생, 단기 교환, 통계 포착 범위 밖의 이동까지 모두 설명하는 값은 아닙니다.

특히 작은 수치의 차이를 너무 세밀하게 순위화하는 것은 의미가 제한적입니다. 0.08%와 0.10%의 차이가 교육정책이나 경제력의 실질적 격차를 뜻한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낮은 구간에서는 등록 자료의 범위, 출신국 판정 방식, 작은 분자 규모가 비율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극단적인 높고 낮음, 국가 규모에 따른 패턴, 특정 목적지 지역과의 연결 정도를 탐색하는 데 적합합니다. 교육 성과나 학생의 선택 이유를 평가하는 점수표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지도에서는 작은 섬과 지역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계 CSV에는 200개 국가·지역이 있지만, 본문의 세계 지도는 저해상도 Natural Earth 국가 경계를 사용해 159개 국가 폴리곤에 직접 값을 연결했습니다. 지브롤터·버뮤다·케이맨 제도처럼 면적이 작거나 별도 폴리곤이 없는 통계 단위는 표에는 포함되어도 지도에서는 독립 영역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빈 영역은 0%를 뜻하지 않습니다. 통계 값이 없거나 저해상도 경계와 직접 연결되지 않은 경우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상위값과 정확한 비교는 지도 색만 보지 말고 표의 수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도는 공간적 분포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보조 수단입니다.

이 수치로 대학 교육의 질이나 유학의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높은 비율은 많은 학생이 북미·서유럽 교육체계로 이동한다는 의미를 줄 수 있지만, 그것이 자동으로 국내 대학의 질이 낮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낮은 비율도 국내 대학의 질이 높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학생 이동은 교육기회, 학위 인정, 언어, 비용, 비자, 가족 네트워크, 노동시장 전망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지표는 졸업률, 취업률, 유학 비용, 장학금 규모, 귀국률, 두뇌유출, 이민 정착률을 직접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그런 질문을 답하려면 학생 수의 절대 규모, 목적지별 분포, 졸업 후 체류, 노동시장 자료를 별도로 결합해야 합니다.

또한 “북미와 서유럽”이라는 목적지 묶음 자체가 중요합니다. 같은 출신국이라도 동유럽,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다른 지역을 주요 유학 목적지로 삼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전 세계 모든 유학 흐름의 종합지표가 아니라 특정 목적지권으로 향하는 이동 강도를 보여 주는 세부 지표입니다.

데이터 출처와 비교 방법

사용한 원자료는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의 2023년 MOGER.5T8.40500입니다. 남녀 합계 기준이며, 고등교육(tertiary education) 단계에서 북미·서유럽을 목적지로 하는 국제이동 학생의 출신국별 총취학률을 제공합니다. 이 글의 평균·중앙값·사분위수·구간별 국가 수와 순위는 200개 행에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결측값을 0으로 바꾸지 않았고, 서로 다른 연도의 값을 한 표에 섞지 않았습니다. 현재 검증 데이터의 200개 행은 모두 2023년이므로 동일연도 비교가 가능합니다. 다만 작은 국가·지역은 분모가 작아 극단값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상위권을 해석할 때 절대 학생 수와 국가 규모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공식 의미를 확인할 때는 UIS 용어집의 mobile outbound gross enrolment ratio 정의와 국제이동 학생의 출신국 기준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료의 목적은 “어느 나라 교육이 더 우수한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목적지권으로 향하는 국제 고등교육 이동의 상대적 규모를 비교하는 데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비율은 전체 대학생 중 북미·서유럽 유학생의 비율인가요?

아닙니다. 분모는 전체 고등교육 재학생이 아니라 상급중등교육 종료 직후의 5개 연령집단 인구입니다. 따라서 국제이동 고등교육 학생 규모를 기준 연령 인구와 비교한 총취학률 형태의 지표입니다.

왜 리히텐슈타인·안도라 같은 작은 나라의 값이 매우 높나요?

기준 연령 인구가 작고 국경을 넘어 인접 교육체계에서 공부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비율이 반드시 절대 유학생 수가 많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3년 국가·지역별 값을 그대로 순위로 비교해도 되나요?

모든 행이 2023년이라 시점은 맞지만 국가 규모와 통계 단위가 크게 다릅니다. 특히 소규모 국가와 별도 보고 지역의 높은 값은 절대 학생 수와 분모 규모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지표가 낮으면 해외 유학이 적다는 뜻인가요?

북미·서유럽을 목적지로 한 이동만 보여 주므로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른 목적지 지역으로 이동하는 학생은 이 지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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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의 규모와 구조를 다른 각도에서 비교하려면 아래 자료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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