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농촌 성인의 중학교 이상 학력 격차, 한국은 78.0%

농촌 지역에 사는 25세 이상 성인 가운데 중학교 수준 이상의 교육을 마친 사람은 국가마다 얼마나 다를까요?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UIS)의 EA.2T8.AG25T99.RUR농촌 25세 이상 인구 중 중학교 수준(ISCED 2) 이상을 완료한 사람의 비율을 남녀 합계로 보여 줍니다.

2022년 값이 있는 85개 국가·지역의 중앙값은 66.0%, 평균은 59.8%입니다. 90% 이상인 곳은 24개, 95% 이상은 15개입니다. 대한민국 농촌은 78.0%로 85개 관측 가운데 37위입니다.

2022년 농촌 25세 이상 성인 중 중학교 수준 이상 교육을 완료한 비율을 국가별로 표시한 세계 지도
UNESCO UIS EA.2T8.AG25T99.RUR의 2022년 값입니다. 농촌 25세 이상 인구 중 중학교 수준 이상을 완료한 비율이며 현재 학생의 취학률이나 졸업률이 아닙니다.

이 지표는 농촌 성인의 ‘누적 학력’을 본다

이 지표의 대상은 현재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아니라 농촌 지역의 25세 이상 성인입니다. 25세 이상 인구가 과거에 어느 교육단계까지 완료했는지를 누적해서 보기 때문에, 현재 학생의 중학교 취학률이나 올해 졸업한 학생의 비율과는 전혀 다른 통계입니다.

UIS는 성인 학력 지표를 보통 25세 이상으로 제시합니다. 이 연령이면 대부분의 사람이 정규교육의 주요 단계를 이미 마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치는 최근 몇 년의 교육정책뿐 아니라 수십 년 동안 누적된 농촌의 학교 접근성과 세대별 교육기회를 함께 반영합니다.

‘중학교 이상’에는 고등학교·대학·대학원까지 모두 포함된다

지표 코드의 2T8은 ISCED 2부터 8까지를 뜻합니다. 즉 중학교 수준을 완료한 사람뿐 아니라 고등학교, 고등학교 이후 과정, 전문대학 수준, 학사, 석사, 박사 수준을 완료한 사람도 모두 포함됩니다.

그래서 값이 80%라고 해서 농촌 성인의 80%가 중학교까지만 졸업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확한 의미는 농촌 2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최소한 중학교 수준까지는 마친 사람이 80%라는 뜻입니다. 그 안에는 더 높은 학력을 가진 사람도 포함됩니다.

농촌만 따로 보기 때문에 국가 전체 학력 비율과 다를 수 있다

이번 지표의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RUR, rural입니다. 도시와 농촌을 합친 국가 전체 성인 학력 비율이 아니라 농촌에 거주하는 성인만 따로 봅니다.

고학력 인구가 대학과 일자리 때문에 도시로 이동하는 국가에서는 농촌의 중학교 이상 학력 비율이 국가 전체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농촌과 도시의 학교 접근성이 비슷하거나 통근·거주 구조가 다른 국가에서는 격차가 작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수치를 국가 전체 성인의 학력 비율로 바꾸어 읽으면 안 됩니다.

2022년 85개 국가·지역의 중앙값은 66.0%다

85개 관측의 중앙값은 66.0%입니다. 25백분위수는 34.4%, 75백분위수는 91.2%로 가운데 절반의 국가·지역이 약 34.4~91.2% 사이에 놓입니다. 분포 폭이 매우 넓기 때문에 평균값 하나보다 지도 구간과 상·하위 국가를 함께 보는 편이 더 유용합니다.

80% 이상은 33개, 90% 이상은 24개, 95% 이상은 15개입니다. 반대로 20% 미만은 14개, 10% 미만은 10개입니다. 농촌 성인의 기본 중등교육 이수 경험이 국가마다 크게 다른 것을 보여 줍니다.

우즈베키스탄·체코·아이슬란드·노르웨이는 거의 100%다

가장 높은 값은 우즈베키스탄의 100.0%입니다. 체코 99.9%, 아이슬란드 99.8%, 노르웨이 99.6%, 스위스 99.0%가 뒤를 잇습니다. 라트비아·슬로베니아·에스토니아·아르메니아도 98%를 넘습니다.

상위권의 작은 차이를 교육의 질 순위처럼 읽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UIS도 성인 학력 지표가 완료한 교육단계를 보여 줄 뿐 학습성과나 교육의 질을 직접 측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99.9%와 99.6%의 차이는 ‘교육의 질이 0.3점 더 좋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순위국가ISO3농촌 성인 중학교 이상 이수율
1우즈베키스탄UZB100.0%
2체코CZE99.9%
3아이슬란드ISL99.8%
4노르웨이NOR99.6%
5스위스CHE99.0%
6라트비아LVA98.5%
7슬로베니아SVN98.3%
8에스토니아EST98.2%
9아르메니아ARM98.0%
10헝가리HUN97.6%
11몰도바MDA97.6%
12독일DEU97.3%
13조지아GEO97.1%
14미국USA96.9%
15리투아니아LTU96.0%

대한민국 농촌은 78.0%로 중앙값보다 높다

대한민국의 2022년 값은 78.0%입니다. 85개 관측의 중앙값 66.0%보다 약 12%포인트 높고, 70% 이상 구간에 들어갑니다. 다만 미국 96.9%, 독일 97.3%, 호주 94.0%, 프랑스 89.8%보다는 낮습니다.

스페인은 78.9%, 이탈리아 80.2%, 남아프리카공화국 64.3%, 멕시코 45.7%, 인도네시아 42.5%, 인도 42.1%, 브라질 36.7%입니다. 같은 농촌 기준에서도 국가별 차이가 매우 큽니다.

국가2022년 농촌 이수율높은 순위
대한민국78.0%37
미국96.9%14
독일97.3%12
프랑스89.8%25
호주94.0%16
노르웨이99.6%4
핀란드88.3%27
스페인78.9%35
이탈리아80.2%33
남아프리카공화국64.3%44
인도42.1%56
인도네시아42.5%54
멕시코45.7%52
브라질36.7%61

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는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가장 낮은 값은 말리의 3.9%입니다. 니제르 4.1%, 부르키나파소 5.5%, 베냉 6.3%, 모잠비크 6.7%, 기니비사우 7.1%, 탄자니아 8.2%, 에티오피아 8.4%, 토고 8.7%, 르완다 9.6%도 10% 미만입니다.

이 낮은 값의 원인을 지표 하나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의 학교 접근성, 의무교육 제도, 농촌 학교 거리, 가구소득, 성별 격차, 분쟁, 교통과 교원 배치, 세대별 교육기회가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낮은 값이 모여 보인다는 사실은 지역 차이의 증거이지, 단일 원인을 증명하는 자료는 아닙니다.

낮은 순위국가ISO3농촌 성인 중학교 이상 이수율
1MaliMLI3.9%
2NigerNER4.1%
3Burkina FasoBFA5.5%
4BeninBEN6.3%
5MozambiqueMOZ6.7%
6Guinea-BissauGNB7.1%
7United Republic of TanzaniaTZA8.2%
8EthiopiaETH8.4%
9TogoTGO8.7%
10RwandaRWA9.6%
11AfghanistanAFG10.7%
12SudanSDN14.6%
13BhutanBTN16.5%
14GuatemalaGTM19.1%
15ComorosCOM24.2%

농촌 성인의 학력은 현재 학교제도의 ‘누적 결과’다

25세 이상이라는 조건 때문에 이 지표는 여러 세대를 한꺼번에 포함합니다. 현재 농촌 청소년의 중학교 진학률이 크게 좋아졌더라도 50대·60대 이상 세대의 학력 수준이 낮으면 전체 성인 이수율은 천천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래전부터 농촌 중등교육 접근성이 높았던 국가는 최근 정책 변화가 크지 않아도 높은 성인 학력 비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표는 지금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에 다니는지를 보기보다는 교육기회의 장기 누적 결과를 보는 데 더 적합합니다.

국가 전체 최신값 글과는 질문이 다르다

Green Map에는 25세 이상 인구의 중학교 이상 교육 이수율을 국가 전체 기준으로 정리한 글이 있습니다. 그 자료는 국가마다 가장 최근 비결측 관측값을 사용해 기준연도가 서로 다릅니다. 이번 자료는 모든 85개 관측이 2022년이고, 도시를 제외한 농촌 성인만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질문 자체가 다릅니다.

따라서 두 글을 비교할 때도 ‘농촌이 국가 전체보다 몇 %포인트 낮다’고 기계적으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 기준연도와 공급원 계열이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농촌 격차를 정확히 계산하려면 같은 UIS 계열에서 같은 연도의 도시(urban) 또는 국가 전체 값을 맞춰야 합니다.

학력 비율이 높아도 학습의 질이나 생활수준을 직접 뜻하지 않는다

중학교 이상 학력 비율이 높다는 것은 최소한 그 교육단계를 완료한 농촌 성인이 많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실제 읽기·수학 능력, 교육과정의 질, 노동시장 성과, 소득, 지역 인프라 수준까지 직접 보여 주지는 않습니다.

국가마다 자격과 학위가 ISCED 수준에 매핑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UIS는 국제표준 교육분류를 사용해 비교 가능성을 높이지만, 작은 수치 차이를 지나치게 정밀한 순위로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도에서 보이지 않는 나라는 0%가 아니다

원자료는 85개 국가·지역이고 저해상도 세계경계에서 직접 연결되는 면은 84개입니다. 작은 섬이나 별도 보고 지역은 통계값이 있어도 지도 해상도에서 독립된 면이 없을 수 있습니다.

또 이번 2022년 자료에 값이 없는 국가는 미분류 상태로 남겼습니다. 결측을 0으로 채우면 실제로 ‘농촌 성인 중 중학교 이상 이수자가 0%’라는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되므로 그렇게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자료 출처와 해석 기준

국가별 값은 UNESCO UIS Data Browser의 EA.2T8.AG25T99.RUR 2022년 관측값을 사용했습니다. 성인 학력 지표의 정의는 UIS의 Youth/adult educational attainment rates 설명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UIS는 이 지표를 해당 교육단계 이상을 완료한 25세 이상 인구의 비율로 설명하며, 지역(location)을 포함한 분해가 가능하다고 명시합니다. 원 내부 분류 태그의 공급자는 World Bank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 공식 지표와 데이터는 UNESCO UIS이므로 최종 메타데이터에서는 provider:unesco-uis로 바로잡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지표는 현재 중학생의 졸업률인가요?

아닙니다. 농촌에 사는 25세 이상 성인 가운데 중학교 수준 또는 그보다 높은 교육을 완료한 사람의 누적 비율입니다.

중학교 이상에는 고등학교와 대학도 포함되나요?

네. ISCED 2부터 8까지를 포함하므로 중학교뿐 아니라 고등학교, 고등학교 이후 과정, 전문대학·학사·석사·박사 수준을 마친 사람도 포함됩니다.

대한민국의 78.0%는 무엇을 뜻하나요?

2022년 농촌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인구 중 약 78%가 최소한 중학교 수준 이상의 교육을 완료했다는 뜻입니다.

국가 전체의 중학교 이상 학력 비율과 같은가요?

아닙니다. 이번 지표는 농촌 거주자만 대상으로 합니다. 도시와 농촌을 합친 국가 전체 값과 직접 같은 수치로 보면 안 됩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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