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생산은 기준기간보다 얼마나 달라졌을까? (2022년)

식량을 얼마나 많이 생산하는 나라일까를 비교할 때 이 지수의 숫자를 그대로 국가 간 생산량 순위로 읽으면 안 됩니다. World Bank의 AG.PRD.FOOD.XD는 각 나라의 2014~2016년 평균 식량 생산을 100으로 놓고, 2022년 생산 수준이 그 기준보다 얼마나 높거나 낮았는지를 나타내는 식량생산지수입니다. 이번 자료는 195개 국가·지역이 모두 2022년 관측치라 연도 혼합 없이 한 시점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중앙값은 106.08, 단순 평균은 109.39입니다. 142개 국가·지역은 100을 넘었고, 52개는 100 미만, 1개는 정확히 100입니다. 세네갈의 177.49는 자국의 2014~2016년 평균보다 지수 기준 약 77.49% 높은 수준이라는 뜻이지, 세네갈이 인도나 미국보다 더 많은 식량을 절대량으로 생산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2년 국가별 식량생산지수 세계 지도
World Bank WDI AG.PRD.FOOD.XD의 2022년 195개 국가·지역을 같은 기준으로 표시했습니다. 100은 각 나라의 2014~2016년 평균 식량 생산 수준입니다.

지수 100은 세계 평균이 아니라 각 나라의 2014~2016년 평균입니다

이 지표의 기준은 모든 나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절대 생산량이 아닙니다. 각 나라가 2014~2016년에 기록한 평균 생산 수준을 자기 기준 100으로 놓습니다. 따라서 120은 기준기간보다 약 20% 높은 수준, 90은 약 10% 낮은 수준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의 120과 90은 ‘누가 식량을 더 많이 생산했는가’를 보여 주지 않고, 각자의 기준기간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 차이는 지도 해석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인도처럼 절대 식량 생산량이 매우 큰 나라가 127.82이고, 세네갈이 177.49라고 해서 세네갈의 총생산량이 인도보다 많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번 지도는 생산 규모가 아니라 2014~2016년 평균 대비 2022년의 상대적 생산 수준을 비교하는 자료입니다.

FAO는 식용·영양 품목을 묶어 국제가격으로 가중합니다

World Bank는 이 지표의 원자료 출처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 밝히고 있습니다. FAO 생산지수는 여러 농산물의 생산량을 기준기간의 국제 상품가격으로 가중해 합산하고, 종자와 사료로 다시 사용되는 물량을 빼 이중계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식량생산지수에는 먹을 수 있고 영양가가 있는 식품 품목이 포함되며, 커피와 차는 먹을 수 있지만 영양가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이 범주에서 제외됩니다.

즉 단순히 쌀·밀·옥수수의 톤수를 더한 지표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품목을 하나의 지수로 합치기 위해 기준기간 국제가격을 가중치로 사용합니다. FAO는 이런 생산지수가 국가별 농업 생산의 상대적 변화를 보기 위한 자료라고 설명하며, 실제 품목별 생산량이나 칼로리 공급량, 시장가격, 식품 소비량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2022년 중앙값은 106.08로 기준기간보다 약 6% 높은 위치입니다

195개 국가·지역을 같은 비중으로 놓으면 중앙값은 106.08, 평균은 109.39입니다. 1사분위수는 99.20, 3사분위수는 118.56입니다. 따라서 가운데 절반은 약 99.2에서 118.6 사이에 있습니다. 중앙값이 100보다 높다는 것은 2022년 관측치의 절반 이상이 각자의 2014~2016년 평균을 웃돌았다는 뜻입니다.

2022년 식량생산지수국가·지역 수
90 미만24
90~100 미만28
100~110 미만59
110~125 미만51
125~150 미만27
150 이상6

90 미만은 24곳, 90~100 미만은 28곳, 100~110 미만은 59곳입니다. 110~125 미만은 51곳, 125~150 미만은 27곳, 150 이상은 6곳입니다. 이 구간은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한 지도 표시 기준이며, 99.9와 100.1 사이에 경제적으로 특별한 경계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세네갈·사우디아라비아·오만은 기준기간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2022년 가장 높은 값은 세네갈 177.49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172.66, 오만 170.06, 모잠비크 161.67, 몽골 157.87, 타지키스탄 150.12가 뒤를 잇습니다. 세이셸 149.83, 중앙아프리카공화국 147.99, 말라위 146.13, 카타르 145.71, 기니 144.80도 높은 편입니다. 상위권이라는 말은 모두 각국의 2014~2016년 평균보다 2022년 생산지수가 많이 높았다는 뜻으로 제한해 해석해야 합니다.

2022년 식량생산지수 상위 15개 국가와 지역
2022년 식량생산지수가 높은 15개 국가·지역입니다. 세로 기준선 100은 각 나라의 2014~2016년 평균 수준을 의미합니다.
국가·지역2022년 식량생산지수
세네갈177.49
사우디아라비아172.66
오만170.06
모잠비크161.67
몽골157.87
타지키스탄150.12
세이셸149.83
중앙아프리카공화국147.99
말라위146.13
카타르145.71
기니144.80
홍콩141.66
피지139.65
말리136.03
우간다135.53

지수가 크게 오른 원인을 이 한 자료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작황, 재배면적, 가축 생산, 관개, 기후, 투입재, 정책, 생산기술, 기준기간의 생산 수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기준기간 자체가 낮았던 나라에서는 같은 절대 증가량도 높은 지수 상승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설명하려면 품목별 FAOSTAT 자료와 국가 통계를 함께 봐야 합니다.

인도 127.82, 대한민국 101.21, 미국 100.86으로 주요국도 차이가 큽니다

주요 국가를 보면 인도 127.82, 러시아 126.44, 인도네시아 117.14, 멕시코 117.03, 브라질 113.77, 남아프리카공화국 113.24입니다. 호주는 112.10, 중국 111.75, 캐나다 111.63, 아르헨티나 109.39입니다. 대한민국은 101.21, 미국 100.86, 일본 100.27로 기준기간과 매우 가까운 수준입니다. 프랑스는 94.02, 독일은 92.71로 100 아래입니다.

국가2022년 식량생산지수
인도127.82
러시아126.44
인도네시아117.14
멕시코117.03
브라질113.77
남아프리카공화국113.24
호주112.10
중국111.75
캐나다111.63
아르헨티나109.39
영국101.24
대한민국101.21
미국100.86
일본100.27
프랑스94.02
독일92.71

이 표 역시 국가의 식량 자급률이나 절대 생산량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100.86은 2022년 생산 규모가 작다는 뜻이 아니라, 자국의 2014~2016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전체 식량생산지수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뜻입니다. 국가 간 실제 생산량을 비교하려면 곡물·육류·유제품 등 품목별 톤수나 생산가치 자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감비아·쿠바·헝가리는 기준기간보다 낮은 지수를 보였습니다

2022년 가장 낮은 값은 감비아 71.08이고, 쿠바 71.39, 헝가리 74.66, 카보베르데 74.78, 몰타 75.95, 미얀마 76.96, 부탄 77.75, 아이티 77.85가 뒤를 잇습니다. 감비아 71.08은 기준기간 평균 100보다 약 28.9% 낮은 지수 수준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식량 부족이나 기아 상태를 직접 판정할 수는 없습니다.

식량안보는 국내 생산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수입, 재고, 소득, 가격, 유통망, 식품 접근성, 영양 상태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생산지수가 하락해도 수입이나 재고로 공급을 보완할 수 있고, 생산지수가 상승해도 가격 급등이나 소득 부족 때문에 가계의 식품 접근성이 나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수를 식량안보 종합점수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농업용 토지가 넓어도 식량생산지수가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닙니다

Green Map의 농업용 토지 비율과 경작 가능 토지 비율 지도는 국토 가운데 농업에 쓰이는 땅이 얼마나 넓은지를 보여 줍니다. 이번 식량생산지수는 토지 면적 비중이 아니라 기준기간 대비 생산량 변화를 보여 줍니다. 국토의 농업용 토지 비율이 높아도 2022년 생산이 기준기간과 비슷하거나 낮을 수 있고, 농업용 토지 비율이 낮은 나라라도 집약적 생산 확대 때문에 지수가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월별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 자료와도 구분해야 합니다. 생산지수는 생산량의 상대적 수준을 측정하고,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은 가격의 변화를 측정합니다. 생산이 늘었다고 소비자 가격이 반드시 내려가는 것도 아니며, 생산이 줄었다고 가격이 반드시 같은 비율로 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무역·환율·운송비·재고·정책 등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방법

통계는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AG.PRD.FOOD.XD – Food production index (2014-2016 = 100)를 사용했습니다. World Bank는 원자료 출처를 FAO로 제시하고 있으며, WDI 메타데이터의 참조기간은 1961~2022입니다. FAO 생산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국제 상품가격을 가중치로 사용하는 Laspeyres 방식으로 품목별 생산량을 합산하고, 종자와 사료로 사용되는 물량을 차감해 이중계산을 줄입니다.

이번 비교는 195개 국가·지역 모두 실제 2022년 값이어서 다른 연도를 섞거나 이전 연도로 보완하지 않았습니다. 평균과 중앙값은 국가별 지수를 같은 비중으로 계산한 설명용 통계이며, 세계 전체 식량 생산량을 국가 생산량으로 가중한 글로벌 지수가 아닙니다. ISO-3 코드를 Natural Earth 저해상도 세계 경계와 연결했을 때 166개가 지도 면으로 직접 표시됩니다. 작은 섬이나 별도 지역은 값이 있어도 이 축척에서 독립된 면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식량생산지수 120은 무슨 뜻인가요?

해당 나라의 2014~2016년 평균 식량 생산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비교 연도의 지수 수준이 약 20% 높다는 뜻입니다. 다른 나라보다 식량을 20% 더 많이 생산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022년 가장 높은 식량생산지수는 어느 나라였나요?

이번 195개 국가·지역 비교에서는 세네갈이 177.49로 가장 높고, 사우디아라비아 172.66, 오만 170.06이 뒤를 잇습니다. 모두 자국의 2014~2016년 평균 대비 상대적 수준입니다.

식량생산지수가 높으면 식량안보도 좋은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식량안보에는 수입, 가격, 소득, 재고, 유통과 식품 접근성이 함께 영향을 줍니다. 이 지수는 국내 식량 생산의 상대적 변화만 보여 줍니다.

커피와 차도 식량생산지수에 포함되나요?

World Bank와 FAO 설명에 따르면 커피와 차는 먹을 수 있지만 영양가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식량생산지수의 식품 범주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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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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