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발전·유용열 생산용 재생에너지 소비, 주별 격차는 얼마나 컸을까?

미국에서 발전과 유용열 생산에 사용된 재생에너지 소비량은 주별로 매우 큰 차이를 보입니다.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2024년 Electric Power Operations 자료에서 ‘all renewables’로 분류된 연료·에너지 소비를 보면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합계는 3,651.78 million MMBtu입니다. 텍사스가 596.26 million MMBtu로 가장 컸고 전체의 16.33%를 차지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344.78 million MMBtu로 9.44%였으며, 두 곳을 합치면 미국 전체 관측값의 25.77%입니다.

이 지표의 핵심은 전력 생산량이나 발전설비 용량이 아니라 발전과 유용열 생산 과정에서 기록된 재생에너지 소비량을 열량 단위로 비교한다는 점입니다. 단위는 million MMBtu이며, EIA가 같은 연도·같은 연료 범주·같은 부문 정의로 집계한 연간 관측치입니다. 따라서 값이 큰 주는 이 지표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규모가 크다는 뜻이지만, 그 자체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다거나 전력 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4년 미국 주별 발전·유용열 생산용 재생에너지 소비량 지도
EIA 2024년 자료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1개 관측치를 모두 주 경계와 연결한 지도입니다. 단위는 million MMBtu이며 결측값을 0으로 대체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전체 합계와 주별 분포

51개 관할구역의 평균은 71.60 million MMBtu이지만 중앙값은 46.56 million MMBtu입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약 25 million MMBtu 높다는 것은 상위 몇 개 주의 큰 값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다는 뜻입니다. 1사분위수는 22.41, 3사분위수는 83.37 million MMBtu로, 가운데 절반의 주는 약 22~83 million MMBtu 사이에 있습니다. 100 million MMBtu 이상인 곳은 8개, 50 million MMBtu 이상은 25개입니다.

분포의 집중도는 상위 주의 합계에서도 드러납니다. 텍사스 한 곳이 16.33%,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두 곳이 25.77%를 차지합니다. 상위 5개 주는 39.66%, 상위 10개 주는 55.51%입니다. 즉 절반이 넘는 전체 소비량이 10개 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머지 주의 역할이 작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주별 전력시장 규모, 발전 자원 구성, 산업용 열 수요, 재생에너지 자원과 시설 배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절대량을 비교할 때는 경제와 전력시스템의 크기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큰 10개 주

million MMBtu51개 관측치 합계 대비
Texas596.2616.33%
California344.789.44%
Georgia195.045.34%
Iowa157.714.32%
Florida154.654.23%
Oklahoma147.134.03%
Alabama130.183.56%
Kansas102.722.81%
Virginia99.322.72%
Illinois99.282.72%

텍사스는 596.26 million MMBtu로 2위 캘리포니아보다 약 251.49 million MMBtu 많습니다. 텍사스 단독 비중은 16.33%이고 캘리포니아는 9.44%입니다. 조지아는 195.04, 아이오와는 157.71, 플로리다는 154.65 million MMBtu로 뒤를 잇습니다. 오클라호마도 147.13으로 비슷한 규모이며 앨라배마 130.18, 캔자스 102.72까지 100 million MMBtu를 넘습니다.

버지니아와 일리노이는 각각 99.32와 99.28 million MMBtu로 거의 같은 값입니다. 상위 10개 가운데 남부·중서부·서부 주가 함께 나타난다는 점은 이 지표가 특정 한 지역에만 집중된 구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만 각각의 주가 어떤 재생에너지원으로 이 수치를 만들었는지는 현재 데이터 한 열만으로 분해할 수 없습니다. 원인 설명을 하려면 연료 유형별 발전·소비 자료나 발전원별 순발전량을 별도로 결합해야 합니다.

2024년 미국 발전·유용열 생산용 재생에너지 소비 상위 15개 주 막대그래프
상위 15개 주의 2024년 재생에너지 소비량을 같은 million MMBtu 단위로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하위권은 10 million MMBtu 미만까지 내려간다

주·관할구역million MMBtu51개 관측치 합계 대비
Alaska0.890.02%
District of Columbia1.010.03%
Delaware1.010.03%
Rhode Island4.720.13%
West Virginia7.500.21%
Vermont8.040.22%
Hawaii9.280.25%
Connecticut10.590.29%
New Hampshire11.590.32%
Maryland11.820.32%

하위권의 규모는 상위권과 매우 다릅니다. 알래스카는 0.89 million MMBtu로 가장 작고, 워싱턴 D.C.는 1.01, 델라웨어도 1.01 million MMBtu 수준입니다. 로드아일랜드는 4.72, 웨스트버지니아 7.50, 버몬트 8.04, 하와이 9.28로 10 million MMBtu 아래에 있습니다. 51개 가운데 15곳은 25 million MMBtu 미만입니다.

이 하위 수치를 ‘재생에너지가 거의 없다’는 의미로 바꾸어 읽어서는 안 됩니다. 현재 지표는 EIA의 특정 Electric Power Operations 계열에서 발전과 유용열 생산에 사용된 재생에너지 소비를 million MMBtu로 기록한 값입니다. 주 전체의 모든 재생에너지 사용, 가정의 태양광 설비, 최종에너지 소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등은 서로 다른 통계 범주입니다. 다른 지표를 섞으면 작은 값의 원인을 잘못 해석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가 전체의 4분의 1을 넘는다

상위 두 주의 합계는 941.04 million MMBtu로 전체의 25.77%입니다. 상위 3개 주에 조지아를 더하면 31.11%, 아이오와와 플로리다까지 포함한 상위 5개는 39.66%가 됩니다. 이런 집중도는 미국 주별 재생에너지 소비를 볼 때 단순 평균보다 상위권과 중앙값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평균 71.60이라는 숫자는 실제로는 절반 이상의 주가 그보다 낮다는 사실을 가릴 수 있습니다.

반면 중앙값에 해당하는 펜실베이니아는 46.56 million MMBtu입니다. 중앙값은 51개 값을 순서대로 놓았을 때 가운데에 있는 값이므로, 미국의 ‘전형적인 주’를 단순히 평균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분포의 중심을 보여주는 데 유용합니다. 3사분위수 83.37보다 높은 주는 대략 상위 4분의 1에 해당하고, 1사분위수 22.41보다 낮은 주는 하위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이 수치와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같은 개념이 아니다

EIA의 Electric Power Operations 데이터는 발전, 연료 소비, 유용열 산출 등 여러 운영 지표를 같은 데이터 체계에서 제공합니다. 이번 값은 ‘total-consumption-btu’ 필드의 재생에너지 범주이므로 Btu 기준의 소비량입니다. MWh나 GWh로 표시되는 순발전량과 단위부터 다릅니다. 발전량을 비교하려면 별도의 net generation 변수를 사용해야 하며, 발전설비 규모를 비교하려면 용량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또한 값의 절대 크기는 각 주의 전력산업 규모에 영향을 받습니다. 전력 생산이 큰 주는 동일한 재생에너지 비중이라도 절대 소비량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은 주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더라도 million MMBtu 기준 절대량은 작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장 앞선 주’를 찾는 질문에는 이 데이터만으로 답할 수 없습니다. 그 질문에는 전체 발전량 대비 재생에너지 비중, 1인당 값, 발전설비 구성 같은 상대 지표가 필요합니다.

유용열 생산이 포함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제목에 electricity generation과 useful thermal output이 함께 들어가는 이유는 EIA-923 기반 운영자료가 전기 생산뿐 아니라 열병합발전에서 활용되는 유용열 산출과 연결된 연료 사용도 다루기 때문입니다. 유용열은 전기 이외에 공정이나 난방 등에 실제로 활용되는 열에너지와 관련된 항목입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발전용 연료만’이라고 단순화해서 쓰는 것보다 발전과 유용열 생산을 함께 명시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주별 차이는 전력 생산과 열병합발전 구조가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자료는 한 개의 합계 지표만 제공하므로 전기 생산용과 유용열용을 각각 얼마씩 사용했는지는 이 표에서 직접 분리할 수 없습니다. 두 용도를 구분하려면 같은 EIA 데이터 계열의 세부 필드나 별도 지표를 추가로 조회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공된 합계 관측치 범위를 넘어선 원인을 추정하지 않습니다.

주별 비교에서 주의해야 할 세 가지

첫째, 2024년 단일 연도 자료이므로 장기 추세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특정 주의 값이 구조적으로 높은지, 전년보다 늘었는지, 최근 몇 년 동안 성장했는지는 시계열을 연결해야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절대량 비교이므로 인구와 경제 규모를 조정하지 않았습니다. 주별 에너지 시스템의 크기가 크게 다르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셋째, ‘all renewables’라는 집계 범주 안의 세부 재생에너지원 구성을 현재 데이터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풍력, 태양광, 수력, 바이오매스 등 개별 원천의 비중을 비교하려면 연료유형별 시리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상위 주가 같은 이유로 높은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도는 어느 주에서 합계가 큰지 보여주지만, 왜 큰지를 설명하려면 다음 단계의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자료와 계산 기준

원자료는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Electric Power Operations (Annual and Monthly) 데이터 계열이며, 제공된 공식 API 관측치는 2024년 50개 주와 워싱턴 D.C. 51개입니다. 연료 범주는 ‘all renewables’, 부문은 전체 부문으로 고정되어 있고 값은 total-consumption-btu, 단위는 million MMBtu입니다. 51개 모두 수치가 있어 결측값을 0으로 채우지 않았습니다.

총합, 평균, 중앙값, 사분위수와 각 주의 비중은 이 51개 값에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지도는 주 코드를 미국 주 경계와 결합했으며 51개가 모두 매칭되어 100%의 지리 연결률을 확인했습니다. 순위는 절대 소비량 기준이며, 비중은 51개 관측치 합계 3,651.78 million MMBtu를 분모로 계산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수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인가요?

아닙니다. EIA의 total-consumption-btu를 million MMBtu로 비교한 소비량 지표입니다. 순발전량은 별도의 MWh 계열을 사용해야 합니다.

텍사스가 1위라는 것은 재생에너지 비중도 가장 높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이번 순위는 절대 소비량 기준입니다. 전체 발전량 대비 재생에너지 비중이나 1인당 값은 별도 지표로 비교해야 합니다.

유용열 생산은 무엇을 뜻하나요?

전기와 함께 생산되어 공정·난방 등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열에너지와 관련된 EIA 운영 항목입니다. 이번 지표는 발전과 유용열 생산에 관련된 재생에너지 소비를 합계로 다룹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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