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의 유틸리티급 재생에너지 순발전량은 지역별 차이가 매우 컸다.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EIA)의 연간 전력 운영자료에서 all renewables 연료 범주와 all sectors 범주를 함께 고정하면,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한 51개 관할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다. 단위는 thousand megawatthours(천 MWh)이며 51개 값은 모두 2025년 관측치다.
텍사스는 189,021.472천 MWh로 가장 컸고, 캘리포니아 87,014.808천 MWh, 아이오와 45,233.320천 MWh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워싱턴 D.C.는 101.065천 MWh, 알래스카는 183.750천 MWh, 델라웨어는 222.998천 MWh였다. 이 순위는 재생에너지 정책의 우열이나 전체 전력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지 않는다. 여기서 비교하는 것은 EIA가 정한 하나의 범위에서 집계된 절대 순발전량이다.

목차
51개 관할이 모두 2025년 값이라 연도 차이 없이 비교할 수 있다
이번 자료의 장점은 지역마다 관측연도가 섞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51개 행이 모두 2025년이므로 한 주의 최근값이 2025년이고 다른 주의 최근값이 2022년인 식의 시간 차이가 없다. 같은 연도, 같은 발전량 필드, 같은 연료 범주, 같은 부문 범주, 같은 단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지역 차이를 읽을 수 있다. 워싱턴 D.C.가 별도 관할로 포함되어 있어 미국 주별 자료를 볼 때 흔히 생기는 “50개 주”와 “51개 관할”의 차이도 명확하다.
51개 값을 합하면 821,917.651천 MWh, 즉 약 821.918 TWh다. 이는 이 데이터에 포함된 51개 관할의 해당 EIA 계열을 단순 합산한 값이다. 미국 전체 전력 생산량이나 미국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합계는 이 특정 계열 안에서 어느 지역이 얼마나 큰 몫을 차지하는지 설명할 때 유용하지만, 다른 발전원이나 소규모 분산형 발전까지 자동으로 포함하는 분모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번 계열의 핵심은 ‘all sectors’ 범위에 있다
이 자료는 EIA electricity/electric-power-operational-data 경로의 generation 필드를 사용하며, 연료 범주는 AOR(all renewables), 부문 범주는 sectorid 99(all sectors)로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비슷한 이름의 “Electric Power Sector Non-CHP” 계열이나 특정 사업자 부문, 특정 발전원만 뽑은 자료와 숫자가 같지 않을 수 있다. 검색 결과에서 제목이 비슷한 재생에너지 순발전 글을 보더라도 어떤 sectorid와 fueltypeid를 사용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All sectors”라는 표현은 이 글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이미 유틸리티급 재생에너지라는 넓은 주제 안에는 여러 세부 계열이 존재한다. 같은 2025년, 같은 all-renewables 연료 범주라도 부문 필터가 달라지면 합계와 주별 값이 달라진다. 따라서 이 글의 수치를 다른 글의 수치와 비교할 때는 단순히 제목에 “renewable net generation”이 들어가는지만 보지 말고, 연간 빈도와 단위, AOR 연료 범주, sectorid 99라는 범위를 함께 맞춰야 한다.
텍사스 한 곳이 51개 합계의 약 23%를 차지했다
텍사스의 189,021.472천 MWh는 51개 관할 합계의 약 23.0%다. 캘리포니아는 약 10.6%로 두 번째였고, 두 곳을 합치면 약 33.6%에 이른다. 아이오와까지 더한 상위 3개는 약 39.1%, 텍사스·캘리포니아·아이오와·오클라호마·일리노이의 상위 5개는 약 47.7%다. 상위 10개를 합치면 약 62.5%이므로, 절대 발전량이 소수의 큰 주에 상당히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위 10개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아이오와, 오클라호마, 일리노이, 캔자스, 플로리다, 콜로라도, 뉴멕시코, 미네소타 순이다. 이 목록은 한 지역권에만 모이지 않는다. 대평원과 중서부, 서부와 남부의 여러 주가 함께 상위권에 들어간다. 다만 이 자료는 all-renewables 합계이므로 각 주의 높은 값이 풍력, 태양광, 수력, 바이오매스, 지열 가운데 어느 자원에서 얼마나 나왔는지를 이 표 하나로 분해할 수는 없다. 원인 분석에는 발전원별 세부 자료가 추가로 필요하다.

| 주·관할 | 2025년 순발전량(천 MWh) |
|---|---|
| Texas | 189,021.472 |
| California | 87,014.808 |
| Iowa | 45,233.320 |
| Oklahoma | 39,070.392 |
| Illinois | 31,756.870 |
| Kansas | 30,169.200 |
| Florida | 28,185.100 |
| Colorado | 22,779.126 |
| New Mexico | 20,392.651 |
| Minnesota | 19,736.333 |
평균 16,116천 MWh보다 중앙값 8,181천 MWh가 훨씬 낮다
51개 값의 평균은 16,116.032천 MWh지만 중앙값은 8,181.085천 MWh다. 평균이 중앙값의 거의 두 배라는 사실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처럼 매우 큰 값이 전체 분포의 상단을 길게 늘리고 있다는 뜻이다. 첫 번째 사분위수는 3,119.299천 MWh, 세 번째 사분위수는 16,594.706천 MWh다. 따라서 가운데 절반의 관할은 대략 3.1~16.6 TWh 사이에 위치한다.
분포를 구간으로 나누면 1,000천 MWh 미만이 3개, 1,000~3,000천 MWh가 10개, 3,000~5,000천 MWh가 5개다. 5,000~10,000천 MWh에는 8개, 10,000~20,000천 MWh에는 16개가 들어간다. 20,000~40,000천 MWh는 6개이고 40,000천 MWh 이상은 3개뿐이다. 즉 대부분의 관할은 텍사스와 같은 극단적인 상위값보다 훨씬 작은 범위에 몰려 있다. “평균적인 주”를 설명하려면 단순 평균보다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를 함께 보는 편이 실제 분포를 더 잘 보여 준다.

낮은 값도 결측치가 아니라 실제 양의 관측값이다
하위권에는 워싱턴 D.C. 101.065천 MWh, 알래스카 183.750천 MWh, 델라웨어 222.998천 MWh, 버몬트 1,045.672천 MWh, 로드아일랜드 1,128.825천 MWh가 있다. 이번 51개 행에는 결측치도 없고 0인 값도 없다. 따라서 지도에서 매우 옅게 보이는 지역은 “자료 없음”이 아니라 실제로 작은 양의 관측값이다. 결측치를 0으로 채우거나 작은 값을 누락시키면 분포 해석이 왜곡된다.
| 낮은 값의 주·관할 | 2025년 순발전량(천 MWh) |
|---|---|
| District of Columbia | 101.065 |
| Alaska | 183.750 |
| Delaware | 222.998 |
| Vermont | 1,045.672 |
| Rhode Island | 1,128.825 |
낮은 절대량을 곧바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낮다는 뜻으로 읽어서도 안 된다. 워싱턴 D.C.처럼 면적과 발전부지가 제한된 관할과 넓은 주를 같은 절대량으로만 평가하면 규모 효과가 크게 작용한다. 알래스카도 본토와 전력계통 구조가 다르고 인구가 넓게 분산되어 있어 값의 크기 하나만으로 전력 전환 정도를 판단하기 어렵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비교하려면 같은 기간의 전체 순발전량을 분모로 둔 별도의 비율 지표가 필요하다.
순발전량은 발전소가 실제로 공급한 전력량을 보는 절대 지표다
EIA의 net generation은 발전기의 총 발전량에서 발전소 내부 운영에 사용된 전력을 제외한 순발전 개념이다. 이 글의 단위인 thousand MWh는 전력량 단위이므로, 설비용량을 뜻하는 MW와 다르다. 예를 들어 1,000 MW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과 한 해 동안 1,000천 MWh를 생산했다는 사실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설비용량은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규모를 나타내고, 연간 발전량은 실제 운전 결과를 누적한 값이다.
따라서 순발전량이 큰 주는 해당 범주의 발전시설에서 한 해 동안 많은 전력을 생산했다는 뜻이지만, 그것만으로 설비 이용률이나 효율을 판단할 수는 없다. 발전원별 설비용량, 가동률, 기상·수문 조건, 출력제한, 신규 설비와 폐지, 송전 여건 등이 연간 발전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51행 자료에는 그런 변수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지도에서 보이는 차이의 원인을 단정하지 않고 관측된 규모 차이 자체를 설명하는 것이 안전하다.
절대 발전량과 재생에너지 비중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한다
텍사스가 51개 합계의 23.0%를 차지했다는 말은 텍사스 전력의 23.0%가 재생에너지라는 뜻이 아니다. 앞의 23.0%는 이 특정 EIA 계열의 51개 관할 합계에서 텍사스가 차지한 몫이다. 텍사스 내부에서 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의 몇 %인지 알고 싶다면, 같은 2025년·같은 범위의 전체 순발전량을 분모로 사용해야 한다. 비슷하게 1인당 발전량이나 면적당 발전량을 비교하려면 인구나 면적이라는 추가 분모가 필요하다.
이 구분은 검색 결과를 읽을 때 특히 중요하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가장 큰 주”와 “재생에너지 비중이 가장 높은 주”는 같은 질문이 아니며 답도 달라질 수 있다. 절대량은 대규모 생산 중심지를 찾는 데 유용하고, 비중은 각 주의 전력 믹스 안에서 재생에너지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 준다. 두 지표를 혼합하면 규모가 큰 주를 자동으로 정책 성과가 높은 주로 오해할 수 있다.
자료 출처와 비교할 때 지켜야 할 범위
수치는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Electricity API에서 제공하는 연간 electric-power-operational-data 계열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비교에서는 generation 필드, 2025년, fueltypeid AOR, sectorid 99, state 지리 수준, thousand megawatthours 단위를 고정했다. 이 조합을 바꾸면 같은 “재생에너지 순발전량”이라는 표현을 쓰더라도 다른 계열이 된다.
EIA의 Electric Power Monthly의 재생에너지 순발전 표도 재생에너지를 all sectors 기준으로 제시하지만, 전국 합계와 세부 발전원 표를 읽을 때는 utility-scale과 small-scale solar가 어떻게 구분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글은 제공된 주별 utility-scale 연간 계열에 한정한다. 2025년 한 해의 스냅샷이므로 연도별 증가·감소나 장기 추세를 말하려면 동일한 필터로 여러 연도의 자료를 추가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2025년 모든 부문을 합친 유틸리티급 재생에너지 순발전량은 텍사스가 크게 앞섰고, 캘리포니아와 아이오와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순위 자체보다 분포의 비대칭성이다. 평균 16.1 TWh에 비해 중앙값은 8.18 TWh에 불과하고, 상위 5개가 전체의 47.7%를 차지한다. 이 지표를 절대 발전량으로 제한해 읽으면 미국의 재생에너지 생산이 어느 관할에 크게 집중되어 있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51개 값은 모두 2025년 자료인가요?
네.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51개 관할이 모두 2025년 연간 값이며, 같은 AOR 연료 범주·sectorid 99·천 MWh 단위로 비교됩니다.
텍사스의 23.0%는 텍사스 전력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인가요?
아닙니다. 23.0%는 이 EIA all-renewables·all-sectors 계열의 51개 관할 합계에서 텍사스 값이 차지하는 몫입니다.
all sectors와 Electric Power Sector Non-CHP 자료는 같은가요?
같지 않습니다. 두 계열은 부문 필터가 다르므로 비슷한 제목이어도 주별 값과 합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sectorid 99(all sectors)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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