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50개 주의 전력 부문에서 유용열 생산에 사용된 증류연료유(distillate fuel oil) 소비는 주별 편차가 매우 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연간 관측값을 합치면 50개 주의 합계는 384.143천 쇼트톤이었다. 이 가운데 메릴랜드가 319.315천 쇼트톤로 전체의 83.1%를 차지했다. 알래스카는 19.577천 쇼트톤, 미주리는 18.097천 쇼트톤로 뒤를 이었다. 즉 이 지표는 전형적인 고른 주별 분포가 아니라 소수 주에 사용량이 집중된 형태로 읽어야 한다.

이 수치는 발전에 투입된 모든 증류연료유를 뜻하지 않는다. EIA의 해당 항목은 Electric Power 부문에서 useful thermal output, 즉 유용열을 생산하는 데 소비된 연료를 따로 집계한다. 따라서 전력 생산만을 위한 연료 투입, 발전과 유용열을 합친 총소비, 연료의 열량 자료와는 지표 정의가 다르다. 이름이 비슷한 EIA 시계열을 비교할 때는 연료 종류뿐 아니라 소비 목적과 부문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목차
이 지표는 무엇을 측정하나
EIA 전력 운영 데이터에서 이번 비교에 사용한 항목은 연간 frequency, fueltypeid=DFO, sectorid=98, 그리고 consumption-uto 조합이다. DFO는 distillate fuel oil을 뜻하고, sectorid 98은 Electric Power 부문을 가리킨다. consumption-uto는 useful thermal output을 위해 소비한 연료의 물리량이다. 증류연료유와 같은 석유 액체는 물리량이 천 쇼트톤(thousand short tons)로 제시된다. 따라서 값 319.315는 319.315천 쇼트톤, 즉 약 319,315 쇼트톤로 읽는다.
유용열은 전기만 생산하는 과정과 구분되는 개념이다. 열병합발전이나 열을 회수해 난방·공정열 등으로 활용하는 설비에서는 전기 외에 쓸 수 있는 열이 함께 생산될 수 있다. 이 시계열은 그 유용열 생산에 배분된 증류연료유 소비량을 보여준다. 다만 관측값만으로 특정 설비의 운영 방식, 연료 선택 이유, 가격 조건이나 기상 요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주별 차이의 원인을 설명하려면 설비 단위 자료나 추가 연료·운영 지표가 필요하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이 자료가 50개 주를 동일한 한 시점인 2024년으로 맞춘 횡단면이라는 것이다. 서로 다른 연도를 섞지 않았기 때문에 주별 순위 비교에는 유리하지만, 한 주에서 소비가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를 말하려면 2023년이나 이전 연도의 같은 시계열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2024년 분포 자체에만 초점을 둔다.
메릴랜드의 319.315천 쇼트톤이 분포를 지배했다

가장 눈에 띄는 값은 메릴랜드다. 메릴랜드의 319.315천 쇼트톤은 50개 주 합계 384.143천 쇼트톤의 83.1%에 해당한다. 두 번째인 알래스카 19.577천 쇼트톤보다 약 16배 크고, 세 번째 미주리 18.097천 쇼트톤보다도 크게 높다. 이 정도의 격차가 있으면 평균값은 전형적인 주를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실제 50개 주의 평균은 7.683천 쇼트톤이지만 중앙값은 0.001천 쇼트톤에 불과하다.
평균과 중앙값의 차이는 이 분포가 얼마나 비대칭적인지 보여준다. 50개 주를 낮은 값부터 높은 값까지 정렬했을 때 가운데에 있는 값은 거의 0에 가깝지만, 메릴랜드 같은 매우 큰 관측값이 평균을 끌어올린다. 따라서 “평균적으로 주당 7.7천 쇼트톤을 사용했다”는 문장만 보면 대부분의 주가 실제보다 훨씬 많이 소비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 지표에서는 중앙값, 0값 개수, 상위 주의 점유율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알래스카와 미주리는 각각 5.1%, 4.7%를 차지했다. 세 주를 합치면 50개 주 합계의 92.9%다. 하와이는 6.938천 쇼트톤로 1.8%, 뉴저지는 4.975천 쇼트톤로 1.3%, 아이오와는 3.889천 쇼트톤로 1.0%였다. 상위 5개 주만 합쳐도 96.0%를 넘는다. 이처럼 순위 상단의 몇 개 주가 전체 합계를 결정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작은 값을 보이는 구조다.
상위 몇 개 주에 얼마나 집중돼 있나

누적 점유율을 보면 집중도가 더 분명해진다. 1위 메릴랜드 하나만으로 83.1%, 상위 3개 주로 92.9%, 상위 5개 주로 96.0%, 상위 10개 주로 98.8%에 도달한다. 즉 11위 이하 40개 주를 모두 합친 값은 전체의 약 1.2%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데이터는 단순한 색상 지도보다 순위 그래프나 누적 점유율 그래프가 구조를 더 잘 드러낼 수 있다.
집중도가 높다고 해서 메릴랜드의 에너지 시스템 전체가 증류연료유에 의존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 지표는 Electric Power 부문의 특정 연료, 특정 목적만 잘라낸 좁은 시계열이다. 천연가스, 석탄, 재생에너지, 전체 발전량이나 전체 열 생산량은 별도 지표다. 따라서 메릴랜드의 83.1%는 “미국 에너지 소비의 83.1%”가 아니라 이번 50개 주 관측치에 포함된 유용열 생산용 증류연료유 소비 합계에서의 비중으로 제한해 해석해야 한다.
또한 주별 시설 수가 다르고, 열병합 설비의 규모나 연료 포트폴리오도 다를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소비량을 인구나 발전량, 설비용량으로 나누지 않은 절대 물리량이다. 따라서 큰 값은 활동 규모가 크기 때문일 수도 있고 특정 설비의 연료 사용이 집중됐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떤 원인이 우세한지는 이 표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24개 주는 0, 26개 주는 양의 값을 기록했다

50개 주 가운데 24개 주는 공식 관측값이 0이었다. 26개 주는 0보다 큰 값을 기록했다. 0과 결측치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이번 자료에는 50개 주 모두 값이 들어 있으며, 0은 해당 시계열에서 보고된 실제 숫자다. 따라서 0을 자료 없음으로 바꾸거나, 반대로 결측을 0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처리하면 안 된다.
양의 값도 상당수가 매우 작다. 0보다 크지만 0.1천 쇼트톤 미만인 주가 6개, 0.1 이상 1천 쇼트톤 미만인 주가 11개, 1천 쇼트톤 이상인 주는 9개였다. 양의 값만 놓고 계산한 중앙값도 0.516천 쇼트톤이다. 즉 메릴랜드를 제외하더라도 “많은 주가 소량을 사용하고 소수 주가 상대적으로 큰 물량을 사용한다”는 패턴이 남는다.
텍사스와 인디애나는 각각 0.001천 쇼트톤로 양의 값 중 가장 낮은 수준에 위치한다. 애리조나는 0.026, 조지아는 0.031, 위스콘신은 0.075, 코네티컷은 0.085천 쇼트톤이었다. 반면 펜실베이니아와 몬태나는 각각 0.967, 0.965천 쇼트톤로 1천 쇼트톤에 조금 못 미쳤다. 작은 수치까지 모두 같은 단위로 비교하면 값의 범위가 0에서 319.315까지 매우 넓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상위 10개 주
| 순위 | 주 | 소비량(천 쇼트톤) | 50개 주 합계 비중 |
|---|---|---|---|
| 1 | Maryland | 319.315 | 83.1% |
| 2 | Alaska | 19.577 | 5.1% |
| 3 | Missouri | 18.097 | 4.7% |
| 4 | Hawaii | 6.938 | 1.8% |
| 5 | New Jersey | 4.975 | 1.3% |
| 6 | Iowa | 3.889 | 1.0% |
| 7 | Massachusetts | 3.340 | 0.9% |
| 8 | Kentucky | 1.459 | 0.4% |
| 9 | Minnesota | 1.144 | 0.3% |
| 10 | Pennsylvania | 0.967 | 0.3% |
상위 10개 주의 합계는 379.701천 쇼트톤로 전체의 98.8%다. 10위 밖에서 가장 큰 몬태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도 각각 0.965, 0.753천 쇼트톤 수준이다. 표를 볼 때는 메릴랜드의 압도적인 값 때문에 다른 주의 차이가 시각적으로 작게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로그 축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막대그래프에서는 작은 주들이 거의 0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수치는 서로 다르다.
이 수치에서 바로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
이번 관측값에서 직접 말할 수 있는 사실은 2024년 주별 소비량, 그 합계, 순위와 분포다. 메릴랜드가 가장 높았고, 알래스카와 미주리가 뒤를 이었으며, 24개 주의 값은 0이었다. 또한 상위 3개 주가 합계의 92.9%를 차지했다는 집중도도 원자료에서 계산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은 수치에서 직접 도출되는 기술적 비교다.
반면 “왜 메릴랜드가 이렇게 높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이 데이터만으로 답할 수 없다. 특정 열병합 시설의 가동, 산업용 열 수요, 설비 전환, 연료 재고, 가격, 규제, 일시적 운영 조건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시계열은 원인 변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원인을 설명하려면 EIA의 시설별 발전·연료 자료, 설비 특성, 다른 연료 시계열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또한 주별 절대 소비량은 에너지 효율이나 환경 성과의 순위가 아니다. 소비량이 낮다고 자동으로 효율이 높거나 배출이 낮다고 볼 수 없고, 소비량이 높다고 에너지 시스템의 질이 낮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발전·열 생산 규모, 연료별 열량, 설비 효율과 배출계수 등을 함께 봐야 의미 있는 성능 비교가 가능하다.
EIA 자료를 읽을 때 단위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
이 글에서 사용하는 값은 서버가 검증한 동일 EIA 시계열의 단위를 그대로 따른다. 이번 지표의 단위는 천 쇼트톤(thousand short tons)이며, 모든 주의 값과 합계·평균·중앙값도 같은 단위로 비교한다. 다른 EIA 연료 시계열은 서로 다른 단위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다른 지표와 비교할 때는 해당 시계열의 단위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단위는 지표 정체성의 일부다. 이번 시계열의 319.315는 319.315천 쇼트톤으로 읽어야 하며, 다른 단위로 임의 변환하거나 다른 연료 시계열의 단위를 가져오면 수치의 의미가 달라진다. EIA 자료를 자동 처리할 때는 field, fuel type, sector, year, unit을 함께 보존해야 동일한 지표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다.
출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Electric Power Operational Data다. 이 글은 2024년 연간 관측치 50개를 그대로 비교했으며 합계나 점유율 외에 값을 추정하거나 보간하지 않았다. EIA의 전력 데이터와 공개 데이터 안내는 EIA Open Da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연도와 비교할 때는 같은 field와 fueltypeid, sectorid 조합을 유지해야 시계열이 일관된다.
요약
2024년 미국 50개 주의 Electric Power 부문에서 유용열 생산에 사용된 증류연료유는 총 384.143천 쇼트톤이었다. 메릴랜드가 319.315천 쇼트톤로 83.1%를 차지했고, 알래스카와 미주리까지 포함한 상위 3개 주의 점유율은 92.9%였다. 24개 주는 0을 기록했고 26개 주만 양의 값을 보였다. 따라서 이 지표는 평균보다 집중도와 중앙값, 0값의 비중을 함께 보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중요한 해석상의 주의점은 이 수치가 전체 발전용 증류연료유가 아니라 유용열 생산에 사용된 특정 소비 시계열이라는 점이다.
자주 묻는 질문
2024년 메릴랜드의 유용열 생산용 증류연료유 소비량은 얼마였나요?
EIA 관측값은 319.315천 쇼트톤입니다. 50개 주 합계 384.143천 쇼트톤의 약 83.1%에 해당합니다.
이 지표의 단위는 무엇인가요?
이 작성 패키지에서 검증된 해당 시계열의 물리량 단위는 천 쇼트톤(thousand short tons)입니다.
0으로 기록된 주는 자료가 없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이번 50개 주 자료에는 결측치가 없으며, 24개의 0은 공식 관측값입니다.
이 수치가 주별 전체 발전용 증류연료유 소비를 뜻하나요?
아닙니다. Electric Power 부문에서 useful thermal output, 즉 유용열 생산에 사용된 증류연료유 소비만을 나타냅니다.
관련 글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