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World Bank SL.UEM.TOTL.ZS 지표를 보면 값이 보고된 182개 국가·지역의 실업률은 0.13%에서 34.20%까지 크게 벌어집니다. 중앙값은 5.08%, 단순 평균은 6.73%입니다. 이 지표는 전체 노동력 가운데 일자리가 없지만 일할 수 있고 구직 중인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며, World Bank에 수록된 ILO 모델 추정치입니다.
실업률은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이 아닙니다. 분모는 노동력이며, 노동력에는 취업자와 실업자가 포함됩니다. 학생이나 가사활동 인구처럼 일을 하지 않으면서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노동력 바깥에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업률 10%를 “전체 인구 10명 중 1명이 실업 상태”라고 읽으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국가 간 비교에서는 조사 방식과 노동시장 구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소수점 몇 자리의 차이보다 큰 격차와 공간적 패턴을 보는 것이 더 유용합니다. 이번 자료는 동일한 World Bank 지표 코드의 2025년 값을 사용해 비교 틀을 통일했고, 원자료에서 2025년 값이 없는 35개 국가·지역은 0으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목차
에스와티니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0%를 넘는다
가장 높은 값은 에스와티니의 34.20%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2.39%로 뒤를 잇습니다. 지부티는 26.02%, 보츠와나는 24.48%, 가봉은 20.15%입니다. 콩고공화국과 나미비아도 19%대이고, 소말리아와 리비아는 18%대입니다.
| 순위 | 국가·지역 | 실업률 |
|---|---|---|
| 1 | Eswatini | 34.20% |
| 2 | South Africa | 32.39% |
| 3 | Djibouti | 26.02% |
| 4 | Botswana | 24.48% |
| 5 | Gabon | 20.15% |
| 6 | Congo, Rep. | 19.88% |
| 7 | Namibia | 19.29% |
| 8 | Somalia, Fed. Rep. | 18.95% |
| 9 | Libya | 18.76% |
| 10 | St. Vincent and the Grenadines | 18.00% |
상위권에서는 남부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가 두드러집니다. 그러나 같은 지역이라고 해서 모두 비슷한 값은 아닙니다. 실업률은 경기 상황, 인구구조, 노동시장 제도, 산업구조, 비공식 고용, 구직 행동 등 다양한 요소와 연결될 수 있어 지리적 군집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 없습니다.
최고값과 중앙값의 차이는 약 29.12%포인트입니다. 상위 국가의 실업률은 중간 수준의 국가보다 몇 배 높기 때문에, 세계적인 실업 상황을 하나의 평균값만으로 설명하면 국가 간 격차가 가려질 수 있습니다.
낮은 곳은 1% 안팎까지 내려간다
가장 낮은 값은 카타르의 0.13%입니다. 캄보디아는 0.26%, 니제르는 0.39%, 태국은 0.78%, 부룬디는 0.92%입니다. 차드와 바레인도 1% 안팎이며, 라오스·솔로몬제도·몰도바가 하위 10개에 포함됩니다.
| 순위 | 국가·지역 | 실업률 |
|---|---|---|
| 1 | Qatar | 0.13% |
| 2 | Cambodia | 0.26% |
| 3 | Niger | 0.39% |
| 4 | Thailand | 0.78% |
| 5 | Burundi | 0.92% |
| 6 | Chad | 1.06% |
| 7 | Bahrain | 1.10% |
| 8 | Lao PDR | 1.19% |
| 9 | Solomon Islands | 1.43% |
| 10 | Moldova | 1.50% |
낮은 실업률을 곧바로 노동시장의 질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실업률은 구직 중인 사람을 기준으로 하므로 경제활동참가율이 낮거나 비공식 고용이 큰 곳에서는 낮은 실업률과 다른 노동시장 문제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고용의 안정성, 임금, 노동시간, 비공식 부문 규모 같은 항목은 별도 지표로 확인해야 합니다.
최고와 최저의 차이는 약 34.07%포인트입니다. 같은 2025년 세계은행 지표 안에서도 노동시장의 표면적 상태가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182개 값의 절반은 약 3.19~8.48% 사이에 있다
제1사분위수는 3.19%, 중앙값은 5.08%, 제3사분위수는 8.48%입니다. 따라서 값이 있는 국가·지역의 절반은 약 3.19%에서 8.48% 사이에 들어갑니다. 평균 6.73%가 중앙값보다 높은 것은 상위권의 20~30%대 값이 분포의 오른쪽 꼬리를 길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구간별로는 3% 미만이 40개, 3~5%가 46개, 5~8%가 45개, 8~12%가 28개, 12% 이상이 23개입니다. 3~8% 구간에 많은 국가가 모여 있지만, 12% 이상인 국가도 20곳을 넘습니다.
이 분포는 “세계 실업률은 몇 %인가”라는 질문과 “국가별로 실업률이 어떻게 분포하는가”라는 질문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국가별 단순 평균은 모든 국가·지역을 같은 비중으로 보지만, 세계 전체 노동력 기준 실업률은 각 국가의 노동력 규모를 가중해야 합니다. 이번 글의 평균은 국가별 분포의 중심을 보기 위한 단순 평균입니다.
지도에서는 남부 아프리카의 높은 값이 가장 뚜렷하다
지도에서 가장 뚜렷한 군집은 남부 아프리카의 높은 실업률입니다. 에스와티니,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나미비아가 모두 상위권에 들어갑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일부 국가에서도 10%대 중후반 값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동남아시아와 일부 걸프 국가에서는 매우 낮은 값이 확인됩니다.
다만 같은 대륙이나 인접 지역 안에서도 편차가 큽니다. 아프리카 전체를 하나의 수준으로 묶거나 중동 전체를 같은 노동시장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국가별 제도와 고용구조가 다르고, 노동력에 포함되는 사람의 구직 행동도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도는 군집을 찾는 출발점이지 지역 전체의 원인을 설명하는 종착점이 아닙니다.
작은 국가와 영토도 보이도록 지도는 국가·지역 대표 좌표에 점을 표시했습니다. 점의 위치가 실제 실업자의 분포나 도시별 노동시장 상황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점은 국가·지역 단위의 하나의 2025년 실업률 값을 나타냅니다.
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
실업률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구직도 하지 않으면 실업자가 아니라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동시장 상태를 더 정확히 보려면 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업률이 낮으면서 경제활동참가율도 낮은 국가는 노동시장 밖에 있는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참가율이 높고 실업률도 높다면 많은 사람이 노동시장에 들어와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두 지표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고용률 역시 중요한 보완 지표입니다. 고용률은 일정 연령대 인구 가운데 실제로 취업한 사람의 비중을 나타내므로, 실업률만으로 놓치기 쉬운 노동시장 참여의 규모를 보여 줍니다.
개별 국가 사례는 전체 분포 안에서 읽어야 한다
2025년 한국의 값은 2.68%로 이번 182개 유효값의 중앙값 5.08%보다 낮습니다. 다만 이 수치 하나만으로 고용시장 전반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청년실업률, 비정규·시간제 고용처럼 다른 노동시장 지표를 함께 봐야 합니다.
세계 국가별 글에서 한 국가의 사례는 전체 분포를 이해하기 위한 참고점에 가깝습니다. 상위와 하위, 지역별 군집, 중앙값과 사분위수를 함께 보아야 2025년 실업률의 국제적 차이를 균형 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모델 추정치는 국가 간 비교를 돕지만 공식 국내 지표와 차이가 날 수 있다
이 지표의 공식 이름에는 modeled ILO estimate가 포함됩니다. ILO의 조화된 방법을 활용한 추정치는 국가 간 비교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지만, 각국 통계청이 발표하는 국내 공식 실업률과 값이 항상 완전히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조사 시점, 계절조정 여부, 대상 인구와 자료 갱신 시점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국가의 최신 월별 실업률을 확인하려면 해당 국가 통계기관 자료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기준으로 많은 국가를 한 번에 비교하려는 경우에는 이번처럼 조화된 국제 지표가 유용합니다. 서로 다른 통계를 비교할 때는 지표 정의와 기준 기간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35개 결측은 0%로 계산하지 않았다
217개 국가·지역 행 가운데 2025년 숫자 값이 있는 곳은 182개이며 35개는 원자료에서 값이 없습니다. 이 35개를 0%로 바꾸면 실제로 실업률이 0이라고 보고된 것처럼 잘못 해석되므로 지도, 순위, 평균, 중앙값 계산에서 제외했습니다.
자료 없음과 실제 0에 가까운 값은 전혀 다릅니다. 카타르의 0.13%처럼 숫자가 존재하는 낮은 값은 순위에 포함되지만, NA_SOURCE_MISSING 상태는 관측치가 없는 것이므로 별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 구분은 하위권 비교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실업률만으로 고용의 질을 판단하면 안 된다
실업률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노동력의 비율을 보여 주지만, 취업자의 임금이나 고용 안정성, 근로시간, 비공식 고용 여부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실업률이 낮아도 저임금·불완전취업이 넓게 존재할 수 있고, 실업률이 높아도 사회안전망과 구직 활동이 활발한 구조가 일부 반영될 수 있습니다.
청년층과 전체 인구의 상황도 다를 수 있습니다. 전체 실업률이 낮은 나라에서 청년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연령별 노동시장 문제를 확인하려면 전체 실업률과 별도로 청년·성별·연령별 지표를 비교해야 합니다.
2025년 비교에서 가장 중요한 점
이번 국가별 비교에서는 세 가지가 특히 중요합니다. 첫째, 최고 34.20%와 최저 0.13% 사이의 격차가 매우 큽니다. 둘째, 중앙값은 5.08%로 상위 20~30%대 국가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셋째, 35개 국가·지역의 값은 결측으로 남아 있어 0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지도를 통해 공간 군집을 확인하고, 상·하위 표와 사분위수로 국가별 위치를 파악한 뒤,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을 함께 보면 실업률 하나만 볼 때보다 노동시장 구조를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실업률 10%는 전체 인구의 10%가 실업자라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이 지표의 분모는 전체 인구가 아니라 노동력입니다. 노동력 가운데 일자리가 없지만 일할 수 있고 구직 중인 사람의 비중을 나타냅니다.
2025년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은 어디인가요?
제공된 World Bank 자료의 182개 유효값 가운데 에스와티니가 34.20%로 가장 높고 카타르가 0.13%로 가장 낮습니다.
값이 없는 35개 국가·지역은 0%로 처리했나요?
아닙니다. 원자료에서 2025년 값이 없는 35개 행은 결측으로 유지했고 지도와 순위, 요약 통계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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