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동 고등교육 학생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나라는 어디였을까? (2023년)

2023년 국제 이동 고등교육 학생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목적지는 어디였을까요?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UIS)의 지표 26637은 각 국가·지역에 등록한 국제 이동 학생의 총수를 남녀 합계로 보여 줍니다. 이번 동일연도 자료에는 102개 국가·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이 약 95.7만 명으로 가장 큰 관측값을 기록했습니다.

영국은 약 74.8만 명, 호주는 46.7만 명, 독일 42.3만 명, 캐나다 38.9만 명으로 뒤를 잇습니다. 102개 관측값의 합은 약 6.83백만 명이며, 상위 5개 목적지만 이 합계의 43.7%를 차지합니다. 다만 이 합계는 이번 데이터에 값이 있는 102개 국가·지역의 관측값을 더한 것으로, 완전한 세계 총계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2023년 국가별 국제 이동 고등교육 학생 유입 규모 세계 지도
UNESCO UIS 지표 26637의 2023년 목적지별 국제 이동 학생 수입니다. 절대 학생 수이며 지도에서 색이 없는 곳은 0명을 뜻하지 않습니다.

국제 이동 학생은 단순한 외국 국적 학생과 같은 개념이 아니다

UIS에서 internationally mobile students는 교육을 목적으로 실제 국제경계를 넘어 출신국과 다른 목적지 국가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뜻합니다. 고등교육 학생의 출신국은 가능한 경우 상급중등교육 자격을 취득한 국가, 즉 고등교육 진학 이전의 교육경력을 기준으로 정의합니다.

이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우면 통상적 또는 영구적 거주지를 사용할 수 있고, 그것도 불가능할 때 시민권을 마지막 대안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국제 이동 학생 수는 단순히 ‘외국 국적 학생 수’와 정확히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목적지 국가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전 교육을 다른 나라에서 받고 실제 국경을 넘어 진학한 경우 국제 이동 학생으로 잡힐 수 있습니다.

또 실제 국경 이동이 필수입니다. 학생이 출신국에 머물면서 외국 대학의 원격수업만 듣거나, 출신국 안에서 외국 기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국제 학생 이동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 정의 때문에 국가별 비자통계나 외국인 학생 통계와 UIS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 한 곳이 102개 관측 합계의 14.0%를 차지한다

미국의 약 956,923명은 102개 관측 합계의 14.0%입니다. 미국·영국·호주 상위 3개를 합치면 31.8%, 상위 5개는 43.7%, 상위 10개는 63.5%입니다. 국제 이동 학생 유입이 몇몇 대형 목적지에 상당히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 줍니다.

2023년 국제 이동 고등교육 학생 유입 규모가 큰 15개 국가·지역
102개 목적지 가운데 국제 이동 학생 수가 많은 15개 관측입니다. 미국·영국·호주가 상위 3개입니다.
순위목적지2023년 국제 이동 학생 수102개 관측 합계 비중
1미국956,92314.0%
2영국748,46111.0%
3호주467,0746.8%
4독일423,1976.2%
5캐나다389,1815.7%
6러시아336,4534.9%
7튀르키예301,6344.4%
8프랑스276,2174.0%
9아랍에미리트237,0343.5%
10중국200,8922.9%
11일본181,8212.7%
12대한민국127,6241.9%
13아르헨티나126,5661.9%
14말레이시아109,0361.6%
15이탈리아106,4501.6%

상위권에는 영어권 목적지뿐 아니라 독일, 러시아, 튀르키예, 프랑스, 중국, 일본도 포함됩니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약 23.7만 명으로 9위에 있어 국제 이동 학생의 주요 목적지가 특정 언어권 하나로만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이 순위는 학생이 실제로 어느 나라의 고등교육 체계에 유입되어 있는지를 보여 주지만, 각 학생의 선택 이유를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언어, 학비, 연구환경, 취업기회, 이민정책, 지리적 거리, 대학의 규모와 국제화 전략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지표 26637에는 이런 원인 변수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평균 6.7만 명보다 중앙값 1.39만 명이 전형적인 목적지에 더 가깝다

102개 관측의 단순 평균은 약 66,976명이지만 중앙값은 13,869명입니다. 평균이 중앙값의 약 4.8배인 것은 미국·영국·호주·독일·캐나다처럼 수십만 명 규모의 목적지가 평균을 크게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25번째 백분위수는 약 4,230명, 75번째 백분위수는 약 56,650명입니다. 10만 명 이상인 목적지는 16곳, 5만 명 이상은 28곳, 1만 명 이상은 57곳입니다. 반대로 1,000명 미만은 11곳, 100명 미만은 3곳입니다.

이 분포에서는 ‘평균적인 국가가 약 6.7만 명의 국제 이동 학생을 받는다’고 표현하면 실제 중간 규모를 과장할 수 있습니다. 중앙값과 사분위수를 함께 보면 상위 몇 국가의 규모가 전체 분포에서 얼마나 큰지 더 잘 드러납니다.

절대 유입 학생 수는 고등교육 체계의 규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번 지표는 비율이 아니라 절대 학생 수입니다. 대학과 고등교육기관이 많고 전체 재학생 규모가 큰 나라에서는 국제 이동 학생의 절대 수도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작은 교육체계는 국제학생 비중이 높아도 절대 인원에서는 상위에 오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유입 학생 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국제화 수준이 더 높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전체 고등교육 재학생 중 국제 이동 학생의 비중을 비교하려면 inbound mobility rate 또는 국제학생 비율 같은 분모가 있는 지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절대 학생 수 10만 명은 매우 큰 규모처럼 보이지만, 전체 고등교육 재학생이 천만 명이라면 비중은 낮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학생 수 2만 명인 작은 체계에서도 전체 등록이 작다면 국제 이동 학생의 비중은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상위 목적지는 서로 다른 지역과 교육시장 구조를 보여 준다

미국·영국·호주·캐나다는 영어권의 대표적 국제교육 목적지이고,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도 큰 유입 규모를 보입니다. 러시아와 튀르키예 역시 30만 명 안팎이며, 중국·일본·말레이시아·대한민국 등 아시아 목적지도 상위권 또는 상위 중간권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분포를 ‘학생들이 어느 나라를 더 선호한다’는 단일 선호도 순위로 축약하면 곤란합니다. 국가별 고등교육 정원, 국경 인접성, 지역 내 학생이동, 학위 언어, 장학제도와 데이터 보고방식이 모두 실제 학생 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처럼 국가 간 거리가 짧고 교육체계 간 이동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인접국 이동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형 영어권 국가에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학생이 유입됩니다. 총 유입 학생 수는 이런 서로 다른 이동 유형을 모두 합친 결과입니다.

상위 중간권 목적지의 한 사례

대한민국의 2023년 관측값은 127,624명으로 102개 가운데 12위이며, 관측 합계의 약 1.9%입니다. 이는 전체 비교에서 하나의 상위 중간권 목적지 사례이며, 이 숫자만으로 국제학생 비율이나 교육의 질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외국인 학생 수와 국제 이동 학생 수를 구분해야 국가 간 비교가 더 정확하다

외국인 학생(foreign students)은 목적지 국가의 시민권이 없는 학생을 기준으로 정의하는 반면, 국제 이동 학생은 출신국과 실제 국경 이동을 기준으로 합니다. 두 기준은 상당 부분 겹칠 수 있지만 동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목적지 국가의 시민권을 가지고도 이전 교육을 다른 나라에서 받은 뒤 귀국해 고등교육을 시작한 학생은 국제 이동 학생으로 잡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국 국적이지만 오랫동안 목적지 국가에서 거주하고 그곳에서 중등교육을 마친 학생은 이동학생 개념과 다르게 처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학생 시장을 분석할 때는 자료가 citizenship 기반인지, residence 기반인지, country of prior education 기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UIS 지표는 국제 교육이동을 측정하기 위한 mobility 개념에 초점을 둡니다.

102개 관측 합계는 완전한 세계 총계로 단정할 수 없다

102개 국가·지역의 관측값 합은 약 6.83백만 명입니다. 그러나 이번 추출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지역도 있으므로 이 합계를 2023년 전 세계 국제 이동 학생의 공식 총수라고 재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자료에 행이 없는 곳을 0명으로 채우면 미보고와 실제 0명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상위국 비중 역시 102개 관측 합계 안에서만 계산했습니다. 완전한 세계 총계를 논하려면 UIS의 별도 세계 집계나 더 완전한 보고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동일연도 102개 관측이라는 점은 국가 간 직접 비교에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연도의 최신값을 섞지 않고 같은 2023년을 기준으로 유입 규모의 상대적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빈 지역은 국제 이동 학생이 0명이라는 뜻이 아니다

102개 통계 관측 가운데 저해상도 세계 경계와 직접 연결된 국가는 90개입니다. 안도라, 바레인, 버뮤다, 홍콩, 마카오, 모나코, 몰타, 모리셔스, 싱가포르, 산마리노, 사모아처럼 작은 국가·지역이나 별도 보고 단위는 지도 해상도에서 독립 폴리곤으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지역들의 실제 관측값은 평균·중앙값·순위·표 계산에 그대로 포함했습니다. 경계 미연결과 데이터 결측은 서로 다른 문제이며, 둘 다 0명으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세계 지도는 공간적 분포를 빠르게 보는 보조자료이고, 정확한 값은 표와 원자료가 더 적합합니다. 상위 목적지의 값이 매우 크기 때문에 범례도 학생 수 구간으로 나눠 중간 규모 국가들이 하나의 색으로 압축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2023년 한 시점은 규모를 비교하지만 성장률이나 변화 원인은 보여 주지 않는다

이번 자료는 모든 관측값이 2023년이므로 같은 시점의 목적지 규모를 비교하는 데 적합합니다. 그러나 미국이나 영국의 국제 이동 학생 수가 전년보다 늘었는지, 호주가 장기적으로 회복세인지 같은 변화 질문에는 여러 연도의 동일 지표가 필요합니다.

또 학생 수가 많은 이유를 비자정책이나 대학평판 같은 한 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번 지표는 결과로 나타난 학생 수를 제공할 뿐 원인을 분리해서 측정하지 않습니다.

장기 추세를 분석하려면 같은 지표의 연도별 값과 함께 전체 고등교육 등록, 출신지역 구성, 학위단계, 국제학생 비율을 연결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기준

국가별 값은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 지표 26637, ‘Total inbound internationally mobile students, both sexes (number)’의 2023년 NATIONAL 관측값을 사용했습니다. 원 내부 메타데이터의 일반 value 단위를 공개용으로 students로 명확히 정리했습니다.

102개 비결측 관측에서 합계 약 6,831,515명, 평균 66,976명, 중앙값 13,869명, 사분위수와 상위 목적지 비중을 직접 계산했습니다. 결측값을 0으로 채우지 않았고 외국 국적 학생 수로 바꾸어 해석하지 않았으며, 지도는 경계와 연결되는 90개 관측만 표시하고 통계 계산에는 102개 전체를 사용했습니다.

이 자료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은 2023년 국제 이동 고등교육 학생의 유입 규모가 미국·영국·호주·독일·캐나다 등 일부 대형 목적지에 상당히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국제학생 비율, 성장률, 학생의 선택 이유와 교육성과는 별도의 지표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국제 이동 학생은 외국 국적 학생과 같은 개념인가요?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UIS는 교육을 위해 실제 국경을 넘은 이동과 출신국을 기준으로 하며, 고등교육에서는 이전 상급중등교육 국가를 우선적인 출신국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미국의 약 95.7만 명은 미국 대학 전체 유학생 수와 같은가요?

UIS의 국제 이동 학생 정의에 해당하는 2023년 유입 학생 수입니다. 시민권만으로 정의한 외국인 학생 통계와는 개념이 다를 수 있습니다.

102개 국가·지역 합계를 세계 전체 국제 이동 학생 수라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번 추출에 포함된 102개 관측의 합이며, 자료에 없는 국가를 0명으로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국제 이동 학생 수가 많으면 고등교육 국제화 수준도 더 높은가요?

절대 학생 수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전체 고등교육 재학생 규모가 다르므로 국제 이동 학생 비율이나 mobility rate 같은 분모가 있는 지표를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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