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 상품 수출 구조를 보면 남아시아의 저·중소득국으로 향한 비중은 보고 국가마다 크게 달랐습니다. World Bank 지표 TX.VAL.MRCH.R5.ZS는 각 보고 국가와 경제권의 전체 상품 수출 가운데 World Bank가 남아시아 지역의 저·중소득 경제권으로 분류한 목적지에 보낸 상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 줍니다. 원자료 217개 행 중 실제 값이 있는 곳은 199개, 자료가 없는 곳은 18개입니다.
이 지표는 수출액 자체보다 수출 목적지의 구성을 읽는 데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20%는 한 국가의 전체 상품 수출 가운데 약 5분의 1이 해당 남아시아 목적지 그룹으로 향했다는 뜻입니다. 총수출 규모가 서로 다르면 같은 20%라도 실제 수출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래 수치는 시장 규모의 절대 순위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목차
부탄·네팔·아프가니스탄은 전체 수출의 대부분이 남아시아로 향했다
값이 있는 199개 관측치 가운데 부탄이 95.89%로 가장 높았습니다. 네팔은 70.54%, 아프가니스탄은 69.9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세 곳은 모두 남아시아에 속하며, 전체 상품 수출에서 같은 지역의 저·중소득 목적지가 차지하는 몫이 매우 컸습니다.
다만 상위권이 남아시아 국가만으로 구성되지는 않습니다. 베냉은 59.86%, 코모로는 29.10%, 이라크는 26.37%였습니다. 쿠웨이트·카타르·아랍에미리트 같은 걸프 지역 보고 국가도 높은 편에 들어갑니다. 즉 이 지도는 남아시아 내부 교역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보고 국가가 남아시아 목적지와 얼마나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함께 보여 줍니다.
| 상위 순위 | 국가·지역 | 수출 비중 | 하위 순위 | 국가·지역 | 수출 비중 |
|---|---|---|---|---|---|
| 1 | 부탄 | 95.89% | 1 | 그레나다 | 0.0001% |
| 2 | 네팔 | 70.54% | 2 | 니제르 | 0.0001% |
| 3 | 아프가니스탄 | 69.93% | 3 | 미크로네시아 연방 | 0.0005% |
| 4 | 베냉 | 59.86% | 4 | 니카라과 | 0.0007% |
| 5 | 코모로 | 29.10% | 5 | 신트마르턴 | 0.0007% |
| 6 | 이라크 | 26.37% | 6 | 페로 제도 | 0.0018% |
| 7 | 기니 | 24.97% | 7 | 바하마 | 0.011% |
| 8 | 토고 | 24.48% | 8 | 투발루 | 0.016% |
| 9 | 쿠웨이트 | 24.10% | 9 | 나우루 | 0.017% |
| 10 | 탄자니아 | 22.95% | 10 | 그린란드 | 0.020% |
같은 남아시아 안에서도 수출 목적지 비중은 크게 달랐다
남아시아 보고 국가만 비교해도 값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부탄·네팔·아프가니스탄은 69%를 넘지만, 스리랑카는 10.32%, 파키스탄은 6.94%, 몰디브는 6.09%, 인도는 5.71%, 방글라데시는 4.54%였습니다. 같은 지역에 속해 있다는 사실만으로 전체 수출에서 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을 설명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를 이 지표 하나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국경 접근성, 항만·육상 운송 경로, 품목 구성, 전체 수출 규모, 주요 역외 시장의 존재, 재수출 구조 등이 모두 비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이런 원인을 직접 측정하지 않으므로, 지도에서 가까운 국가끼리 색이 다르더라도 특정 요인을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 수출 목적지 구성의 차이로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앙값 1.23%와 평균 4.93%의 차이가 큰 이유
199개 실제 값의 중앙값은 1.23%, 평균은 4.93%입니다. 1사분위수는 0.29%, 3사분위수는 4.60%로 가운데 절반이 대략 0.29~4.60% 사이에 있습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약 네 배 높은 것은 부탄·네팔·아프가니스탄·베냉처럼 50%를 넘거나 그에 가까운 소수의 큰 값이 평균을 위로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 전체 상품 수출 중 해당 목적지 비중 | 관측치 수 | 199개 중 비율 |
|---|---|---|
| 0.1% 미만 | 26 | 13.1% |
| 0.1~0.49% | 37 | 18.6% |
| 0.5~1.99% | 57 | 28.6% |
| 2~4.99% | 35 | 17.6% |
| 5~9.99% | 19 | 9.5% |
| 10~24.99% | 19 | 9.5% |
| 25~49.99% | 2 | 1.0% |
| 50% 이상 | 4 | 2.0% |
0.5~1.99% 구간이 57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2% 미만을 모두 합치면 120곳으로 전체의 60.3%입니다. 반대로 25% 이상은 6곳뿐입니다. 지도에서 짙은 점 몇 곳이 강하게 눈에 띄지만, 전 세계 보고 국가의 다수는 남아시아 저·중소득국으로 향한 수출 비중이 2% 아래였습니다.
역외 국가의 높은 값은 지리적 거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베냉의 59.86%는 특히 눈에 띄는 역외 사례입니다. 코모로 29.10%, 이라크 26.37%, 쿠웨이트 24.10%, 카타르 17.72%, 아랍에미리트 15.75%도 중앙값보다 훨씬 높습니다. 반면 남아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라고 해서 모두 높은 값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단순한 거리 지도가 아니라 각 보고 국가의 전체 상품 수출에서 남아시아 목적지가 차지하는 상대적 중요도를 보여 주는 지도입니다. 높은 비율이 특정 무역협정이나 특정 품목 때문인지, 혹은 다른 수출시장의 비중이 작기 때문인지는 품목별·금액별·기간별 자료를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95.9%가 곧 세계 최대 수출액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부탄의 95.89%는 남아시아 목적지가 부탄의 전체 상품 수출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만으로 부탄이 남아시아에 가장 많은 금액을 수출한 국가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분모가 각 보고 국가의 전체 상품 수출이기 때문에, 총수출 규모가 작은 경제권은 비교적 작은 절대 수출액으로도 매우 높은 비율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도·중국·미국처럼 전체 상품 수출이 큰 국가에서는 남아시아로 상당한 금액을 수출하더라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시장 규모를 비교하려면 현재 미국 달러 기준 수출액처럼 금액 자료를 함께 봐야 하며, 이 비율만으로 수출 경쟁력이나 경제 규모를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2023년 한 해의 비율은 장기 교역 관계와 다르다
이 지도는 2023년의 단면입니다. 어떤 국가가 오랫동안 남아시아 시장에 높은 비중을 두었는지, 특정 해에만 일시적으로 값이 높아졌는지는 현재 한 해 자료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품목 가격의 변화,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 감소, 대규모 단일 거래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시장 의존도나 수출 다변화를 보려면 동일 지표를 여러 해 연결해 비중이 지속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World Bank의 목적지 그룹은 지역과 소득 분류를 함께 사용하므로 장기 시계열을 비교할 때는 파트너 그룹의 구성 변화가 있었는지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18개 결측치는 0%로 계산하지 않았다
원자료 217개 행 가운데 18개에는 2023년 값이 없습니다. 이들은 순위·평균·중앙값·사분위수·구간 분포에서 제외했고 지도에서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자료가 없다는 사실과 실제 수출 비중이 0%라는 사실은 다르므로, 결측을 0으로 채우면 세계 분포가 왜곡됩니다.
지도는 값이 있는 199개 국가와 경제권을 대표 위치에 점으로 표시했습니다. 작은 섬과 영토도 가능한 한 포함했으며, 점 지도는 국가 면적이 아니라 관측 위치를 보여 줍니다. 따라서 점의 크기를 수출액이나 국가 크기로 해석하면 안 되고, 색상 구간만 수출 비중을 나타냅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기준
분석에는 World Bank API의 TX.VAL.MRCH.R5.ZS에서 2023년 값을 사용했습니다. World Bank 메타데이터에 따르면 분자는 보고 국가에서 남아시아 지역의 저·중소득 경제권으로 향한 상품 수출액이고, 분모는 같은 보고 국가의 전체 상품 수출액입니다. 파트너 국가 그룹의 절반 이상에 비결측 자료가 있을 때만 이 비율을 계산합니다.
최댓값·최솟값·상하위 순위·평균·중앙값·사분위수와 구간별 개수는 2023년 실제 값 199개에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World Bank의 국가·지역권 단위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이 개수는 주권국가 수와 동일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지표의 수출 비중은 무엇을 뜻하나요?
각 보고 국가와 경제권의 전체 상품 수출 가운데 World Bank가 남아시아의 저·중소득 경제권으로 분류한 목적지에 보낸 상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부탄의 95.89%는 부탄의 수출액이 가장 크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전체 상품 수출을 분모로 한 비율이므로 남아시아 목적지의 상대적 비중이 매우 크다는 뜻입니다. 실제 수출액 순위를 비교하려면 금액 기준 자료가 필요합니다.
2023년 값이 없는 18개 행은 0%인가요?
아닙니다. 원자료의 결측치이며 실제 0%와 다릅니다. 이 글의 순위와 평균, 중앙값, 사분위수, 분포 계산에서도 제외했습니다.
관련 지도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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