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자 가운데 교육 분야를 전공한 비율은 국가마다 크게 다릅니다. World Bank의 SE.TER.GRAD.ED.ZS는 해당 관측연도의 고등교육 졸업자 전체 가운데 Education programmes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마친 사람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남녀를 합친 값이며, 이번 비교에는 국가·지역별 최신 비어 있지 않은 관측값 153개가 포함됩니다.
이 자료를 읽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기준연도입니다. 각 국가에서 확인되는 최신값 한 개씩을 모은 자료이기 때문에 실제 관측연도는 1999~2020년으로 섞여 있습니다. 2018년 값이 56개, 2019년 값이 33개로 가장 많고 2020년 관측은 1개뿐입니다. 따라서 아래 지도는 ‘2020년 교육 분야 전공 비율 세계 순위’가 아니라 국가별로 확인되는 가장 최근 보고값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는 자료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목차
교육 분야에는 교사 양성과 교육학 관련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
UNESCO의 ISCED-F 2013은 전공분야를 여러 대분류로 나누며, 01 Education을 하나의 독립된 분야로 둡니다. 이 범주에는 교육학과 교육과학, 유아·초등·중등 단계의 교사 양성, 특정 교과를 가르치기 위한 교사교육 등 교육과 직접 관련된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 즉 이 지표는 단순히 ‘교사 자격증 보유자 비율’이 아니라 고등교육 졸업자 가운데 교육 분야 프로그램을 마친 사람의 구성비를 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의 값이 15%라면 그 관측연도에 집계된 고등교육 졸업자 100명 가운데 약 15명이 교육 분야 프로그램을 졸업했다는 뜻입니다. 전체 인구 중 교사의 비율, 현재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수, 교사 부족 정도, 학생 대비 교사 수를 뜻하지 않습니다. 졸업 후 실제 교직에 들어갔는지도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153개 최신값의 중앙값은 약 10.61%입니다
153개 국가·지역의 최신 관측값을 같은 가중치로 놓고 계산하면 단순 평균은 14.51%, 중앙값은 10.61%입니다. 하위 25% 지점은 5.95%, 상위 25% 지점은 18.75%입니다. 국가마다 고등교육의 구조와 교사 양성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분포를 ‘적정 교육전공 비율’처럼 해석하기보다는 국가별 졸업자 구성의 차이를 보여 주는 지표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계산한 평균은 전 세계 대학 졸업자 수를 가중한 세계 평균이 아닙니다. 인구가 큰 국가와 작은 섬 지역이 각각 한 행으로 같은 비중을 갖습니다. 전 세계 졸업자 가운데 교육 분야 전공자가 실제로 몇 %인지 계산하려면 국가별 고등교육 졸업자 수를 추가로 확보해 가중해야 합니다. 이번 값은 국가·지역별 보고 비율의 분포를 이해하기 위한 요약 통계입니다.
최신값이라고 해도 기준연도는 1999~2020년으로 넓게 퍼집니다

기준연도 분포를 보면 2017년 18개, 2018년 56개, 2019년 33개, 2020년 1개입니다. 2016년 관측도 15개이며, 그보다 오래된 값도 남아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국가별로 이용 가능한 가장 최근 정보를 넓게 보는 데에는 유용하지만, 모든 나라가 같은 시점에 측정됐다고 가정한 정밀 순위표에는 맞지 않습니다.
특히 교육 분야 졸업자 비율은 교사 양성 정책, 학령인구 변화, 고등교육 확대, 교사 임용시장, 사범·교육계열 프로그램 구조 변화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래된 최신값과 최근 값을 직접 나란히 놓을 때는 그 차이가 국가 간 차이뿐 아니라 관측 시점 차이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2017~2020년 관측치만 남겨도 국가 간 차이는 큽니다
2017~2020년에 실제로 관측된 108개 국가·지역만 따로 보면 단순 평균은 11.79%, 중앙값은 9.56%입니다. 이 최근 구간에서도 10% 이상인 곳은 49개, 20% 이상은 19개, 30% 이상은 6개입니다. 같은 최근 시기 안에서도 교육 분야가 전체 졸업자 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다릅니다.

| 국가·지역 | 기준연도 | 교육 분야 졸업자 비율 |
|---|---|---|
| 마셜제도 | 2019 | 38.8% |
| 몰디브 | 2017 | 36.6% |
| 가나 | 2019 | 34.2% |
| 모잠비크 | 2018 | 31.9% |
| 온두라스 | 2018 | 31.6% |
| 사모아 | 2018 | 31.3% |
| 나미비아 | 2017 | 29.8% |
| 레소토 | 2018 | 29.3% |
| 카자흐스탄 | 2019 | 25.9% |
| 우즈베키스탄 | 2019 | 25.7% |
최근 관측치에서는 마셜제도가 2019년 38.8%, 몰디브가 2017년 36.6%, 가나가 2019년 34.2%로 높은 편입니다. 모잠비크는 2018년 31.9%, 온두라스는 31.6%, 사모아는 31.3%입니다. 이 수치는 교육 분야 졸업자의 구성비가 높다는 뜻이지, 해당 국가가 교사 공급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거나 교육의 질이 더 높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교사 수요가 빠르게 늘거나 교직 외 교육 관련 직종이 확대되는 국가에서는 교육 분야 졸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체 고등교육 졸업자 중 공학·경영·보건·ICT 같은 다른 분야의 규모가 매우 크면 교육 분야 졸업자 수가 적지 않더라도 비율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 지표는 어디까지나 졸업자 구성비이므로 절대 인원과 함께 보면 해석이 더 정확해집니다.
대한민국은 2017년 7.24%, 독일은 2018년 11.23%입니다
주요 국가를 보면 비율뿐 아니라 기준연도도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이 더 분명해집니다. 대한민국의 최신값은 2017년 7.24%, 독일은 2018년 11.23%, 프랑스는 2018년 4.12%, 캐나다는 2018년 5.57%, 호주는 2018년 8.64%입니다. 인도는 2019년 9.09%, 브라질은 2018년 19.11%,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18년 20.36%입니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2016년 값이 최신으로 남아 있습니다.
| 국가 | 기준연도 | 교육 분야 졸업자 비율 |
|---|---|---|
| 대한민국 | 2017 | 7.24% |
| 미국 | 2016 | 6.75% |
| 캐나다 | 2018 | 5.57% |
| 영국 | 2016 | 9.25% |
| 독일 | 2018 | 11.23% |
| 프랑스 | 2018 | 4.12% |
| 호주 | 2018 | 8.64% |
| 인도 | 2019 | 9.09% |
| 브라질 | 2018 | 19.11% |
| 남아프리카공화국 | 2018 | 20.36% |
교육 분야 졸업자가 많다고 교육의 질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 분야 졸업자의 비율과 학교교육의 질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학생 학업성취도, 교사 자격 수준, 교사 1인당 학생 수, 교사 임금, 교사 이직률, 학교 시설, 교육재정 같은 요소는 이 데이터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교육전공 졸업자 비율이 높더라도 졸업생이 실제 교직으로 진입하지 않거나 특정 지역과 과목에서 교사 부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교육 분야 비율이 낮아도 전체 고등교육 졸업자 수가 매우 많다면 실제 교육 분야 졸업자 수는 상당할 수 있습니다. 국가별 교사 공급 능력을 알고 싶다면 교육 분야 졸업자 비율과 함께 전체 졸업자 수, 신규 교사 채용, 교사 연령구조, 학령인구 변화 같은 자료를 같이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지도에서 빈 지역과 실제 0%는 같은 뜻이 아닙니다
전체 153개 행 가운데 실제 값이 정확히 0%로 기록된 곳은 6개입니다. 반면 지도에서 색이 채워지지 않은 곳은 통계가 없거나, 통계 행은 있어도 사용한 저해상도 국가 경계에 별도 폴리곤이 없는 작은 섬·지역일 수 있습니다. 지도상의 빈 영역을 0%로 해석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마셜제도처럼 통계 행에는 값이 있지만 저해상도 세계 경계에서 별도 도형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는 국가·지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도는 공간 패턴을 보기 위한 시각화이고, 정확한 국가별 값은 표와 원자료의 수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지표로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
이 자료로는 고등교육 졸업자 구성에서 교육 분야가 상대적으로 큰 국가와 작은 국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별 최신 보고 시점이 얼마나 다른지, 최근 시기에 교육 분야 비율이 어느 정도 범위에 퍼져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교사 양성 구조나 대학 전공 구성에 대해 추가 질문을 만들 때 출발점으로 유용합니다.
하지만 지도만으로 높은 비율의 원인을 설명하거나 낮은 비율을 문제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국가마다 학교 체계, 교사 자격 경로, 사범·교육계열 과정, 직업교육 구조, 대학 규모가 다릅니다. 교육 분야 졸업자의 절대 수와 교사 채용 수요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비율 하나만으로 교사 과잉·부족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데이터 출처와 비교할 때 주의할 점
World Bank SE.TER.GRAD.ED.ZS의 국가별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전공분야 구분은 UNESCO의 ISCED Fields of Education and Training 2013을 기준으로 하며, 이 분류에서 Education은 대분류 01입니다.
이번 데이터는 국가별 최신 비결측값 한 개씩을 남긴 구조입니다. 따라서 같은 연도 국가 비교가 필요하다면 공통 연도에 값이 있는 국가만 다시 묶어야 하고, 특정 국가에서 교육 분야 비중이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보려면 연도별 시계열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최신값 한 개만으로 장기 추세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또 수치가 높다고 해서 교육 분야의 절대 졸업자 수가 많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비율이 높아도 전체 졸업자 규모가 작을 수 있고, 비율이 낮아도 전체 고등교육 규모가 크면 교육 분야 졸업자 수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인력 규모를 비교하려면 비율과 졸업자 수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교육 분야 전공 비율은 교사 수를 뜻하나요?
아닙니다. 해당 관측연도의 고등교육 졸업자 전체 가운데 교육 분야 프로그램을 졸업한 사람의 비율입니다. 실제 교사 수나 교사 취업률과는 다른 지표입니다.
교육 분야에는 어떤 전공이 포함되나요?
UNESCO ISCED-F의 대분류 01 Education에 해당하며 교육학·교육과학과 여러 수준·교과의 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이 포함됩니다.
이 수치를 2020년 국가 순위로 봐도 되나요?
안 됩니다. 국가별 최신 비결측값을 사용해 기준연도가 1999~2020년으로 섞여 있고 2020년 관측은 1개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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