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다닐 공식 연령대인데 어느 학교 단계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청소년은 국가마다 얼마나 다를까요?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UIS)의 ROFST.3.CP는 상급중등교육, 즉 고등학교 단계의 공식 연령대 청소년 중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을 남녀 합계로 보여 줍니다.
2024년 값이 있는 123개 국가·지역의 중앙값은 19.9%, 평균은 26.7%입니다. 50% 이상인 곳은 23개, 40% 이상은 31개입니다. 대한민국은 4.50%로 낮은 쪽에서 15번째입니다.

목차
이 지표는 ‘고등학교 중도탈락률’이 아니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out-of-school rate)은 고등학교를 다니다 그만둔 학생만 세는 중도탈락률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공식 고등학교 연령대이지만 처음부터 해당 시기에 학교에 등록하지 않은 청소년도 포함될 수 있고, 학교를 떠난 청소년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 하루나 며칠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결석률과도 다릅니다. UIS의 기본 정의는 공식 연령대 인구 가운데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또는 고등교육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비율입니다. 즉 핵심은 출석 일수보다 교육제도에 등록되어 있는지 여부입니다.
‘고등학교 연령대’는 나라별로 정확한 나이가 다를 수 있다
상급중등교육(upper secondary)은 한국의 고등학교 단계와 비슷하게 설명할 수 있지만, 각국의 학교제도와 공식 입학·졸업 연령은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지표의 분모는 세계 공통의 특정 나이, 예를 들어 무조건 15~17세로 고정된 집단이 아닙니다.
UIS는 각 나라가 정한 상급중등교육의 공식 연령범위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국제 비교에서는 ‘고등학교 단계의 공식 연령대’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며,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제목에서는 ‘고등학교 연령대 청소년’이라고 풀어썼습니다.
123개 국가·지역의 중앙값은 19.9%다
2024년 123개 관측값의 중앙값은 19.9%입니다. 25백분위수는 7.9%, 75백분위수는 40.0%로 가운데 절반의 국가·지역이 약 7.9~40.0% 사이에 있습니다.
20% 이상은 61개, 30% 이상은 38개, 40% 이상은 31개, 50% 이상은 23개입니다. 반대로 10% 미만은 36개, 5% 미만은 16개, 2% 미만은 10개입니다.
니제르·탄자니아·모리타니·세네갈·차드는 80%를 넘거나 가깝다
가장 높은 값은 니제르의 88.5%입니다. 탄자니아 85.0%, 모리타니 83.4%, 세네갈 81.1%, 차드 80.0%가 뒤를 잇습니다. 부르키나파소 76.3%, 토켈라우 74.0%, 에티오피아 73.3%, 시리아 72.7%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높은 값은 공식 고등학교 연령대 청소년 가운데 교육제도 어디에도 등록되지 않은 비중이 크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원인은 이 지표 하나로 알 수 없습니다. 학비와 교통, 학교 접근성, 중학교 완료 여부, 노동·가사 부담, 분쟁과 이주, 성별 격차, 장애, 학교 수용능력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순위 | 국가·지역 | ISO3 |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 |
|---|---|---|---|
| 1 | 니제르 | NER | 88.5% |
| 2 | 탄자니아 | TZA | 85.0% |
| 3 | 모리타니 | MRT | 83.4% |
| 4 | 세네갈 | SEN | 81.1% |
| 5 | 차드 | TCD | 80.0% |
| 6 | 부르키나파소 | BFA | 76.3% |
| 7 | 토켈라우 | TKL | 74.0% |
| 8 | 에티오피아 | ETH | 73.3% |
| 9 | 시리아 | SYR | 72.7% |
| 10 | 마다가스카르 | MDG | 69.0% |
| 11 | 말라위 | MWI | 68.7% |
| 12 | 잠비아 | ZMB | 65.6% |
| 13 | 과테말라 | GTM | 65.6% |
| 14 | 라오스 | LAO | 63.1% |
| 15 | 온두라스 | HND | 62.1% |
대한민국은 4.5%로 낮은 편이다
대한민국의 2024년 값은 4.50%입니다. 123개 관측 가운데 낮은 쪽에서 15번째입니다. 프랑스는 4.5%, 호주는 6.1%, 독일은 11.2%입니다.
브라질은 7.6%, 스페인 5.6%, 노르웨이 7.6%, 핀란드 5.3%입니다. 멕시코는 28.0%, 인도네시아 28.0%, 방글라데시 28.5%, 인도는 43.2%로 더 높습니다.
| 국가 | 2024년 비율 | 낮은 순위 |
|---|---|---|
| 대한민국 | 4.5% | 15 |
| 프랑스 | 4.5% | 13 |
| 호주 | 6.1% | 24 |
| 독일 | 11.2% | 41 |
| 브라질 | 7.6% | 30 |
| 멕시코 | 28.0% | 79 |
| 인도네시아 | 28.0% | 80 |
| 인도 | 43.2% | 95 |
| 방글라데시 | 28.5% | 83 |
| 스페인 | 5.6% | 19 |
| 스웨덴 | 3.0% | 11 |
| 핀란드 | 5.3% | 18 |
| 노르웨이 | 7.6% | 29 |
1% 미만은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폴란드·카자흐스탄 4곳이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1% 미만인 곳은 4곳입니다. 아랍에미리트 0.36%, 사우디아라비아 0.49%, 폴란드 0.73%, 카자흐스탄 0.82%입니다. 2% 미만으로 넓히면 10곳입니다.
매우 낮은 비율도 교육의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등록되어 있어도 실제 출석이 불규칙할 수 있고, 학업성취가 낮거나 학년이 연령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지표는 교육 접근과 참여의 한 측면을 보는 자료입니다.
| 낮은 순위 | 국가·지역 | ISO3 |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 |
|---|---|---|---|
| 1 | 아랍에미리트 | ARE | 0.4% |
| 2 | 사우디아라비아 | SAU | 0.5% |
| 3 | 폴란드 | POL | 0.7% |
| 4 | 카자흐스탄 | KAZ | 0.8% |
| 5 | 홍콩 | HKG | 1.0% |
| 6 | 칠레 | CHL | 1.1% |
| 7 | 알바니아 | ALB | 1.3% |
| 8 | 키프로스 | CYP | 1.4% |
| 9 | 이스라엘 | ISR | 1.6% |
| 10 | 바레인 | BHR | 1.8% |
| 11 | 스웨덴 | SWE | 3.0% |
| 12 | Gibraltar | GIB | 3.5% |
| 13 | 프랑스 | FRA | 4.5% |
| 14 | Lithuania | LTU | 4.5% |
| 15 | 대한민국 | KOR | 4.5% |
고등학교 연령대에서 비율이 높아지기 쉬운 이유
많은 나라에서 초등학교보다 고등학교 단계로 갈수록 교육 참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의무교육이 끝나는 시점과 겹치거나, 대학·직업교육 진학 전환이 시작되고, 취업·가사·결혼 같은 비학교 활동의 선택지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나라에서 같은 패턴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상급중등교육이 의무교육에 포함되는지, 무상교육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직업교육이 학교체계 안에 어떻게 포함되는지에 따라 실제 등록 구조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무교육 기간이 길다고 이 비율이 자동으로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법적으로 학교에 다녀야 하는 기간과 실제로 해당 연령대 청소년이 교육에 등록되어 있는 비율은 서로 관련될 수 있지만 같은 지표는 아닙니다. 의무교육 기간이 길어도 학교 접근성이나 집행 여건이 부족하면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청소년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의무교육 종료 연령이 상대적으로 이르더라도 고등학교 단계 참여가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적 제도와 실제 참여는 따로 봐야 하며, Green Map의 2025년 의무교육 기간 글과 함께 보면 이 차이가 더 분명해집니다.
고등학교 이상 성인 학력과도 시간축이 다르다
이번 지표는 2024년 현재 고등학교 공식 연령대 청소년의 등록 상태를 봅니다. 반면 25세 이상 고등학교 단계 이상 이수율은 과거 여러 세대가 실제로 교육단계를 완료했는지를 누적해서 봅니다.
현재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이 크게 낮아져도 성인 학력은 곧바로 바뀌지 않습니다. 반대로 과거에는 교육 접근성이 낮았던 국가라도 최근 청소년 등록률이 크게 개선됐다면 현재 학교 미등록 비율은 낮지만 성인 학력에는 과거 격차가 남을 수 있습니다.
NEET 비율과도 같은 지표가 아니다
NEET는 일반적으로 15~24세 청년 가운데 교육에도 참여하지 않고, 취업 상태도 아니며, 직업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입니다. 이번 학교 미등록 비율은 노동시장 상태를 보지 않고 교육 등록 여부만 봅니다.
학교에 등록되지 않았지만 일을 하고 있는 청소년은 이 지표에는 포함될 수 있지만 NEET에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교육기관에 등록되어 있으면 취업하지 않았더라도 학교 밖 청소년으로 보지 않습니다. 두 지표는 청년의 전환 상태를 서로 다른 각도에서 보여 줍니다.
123개 평균 26.7%를 세계 청소년 전체 비율로 읽으면 안 된다
123개 관측값의 단순 평균은 26.7%이고 중앙값은 19.9%입니다. 이 계산은 각 국가·지역을 한 행씩 같은 무게로 취급합니다.
인구가 매우 큰 나라와 작은 섬 지역이 같은 한 개의 관측값으로 들어가므로 ‘세계 고등학교 연령대 청소년의 26.7%가 학교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세계 전체 비율을 구하려면 국가별 해당 연령 인구를 가중하거나 UIS의 공식 지역·세계 집계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지도에서 빈 국가는 0%가 아니다
원자료는 123개 국가·지역이며 저해상도 세계경계에서 직접 연결된 면은 96개입니다. 작은 섬과 별도 보고 지역은 통계값이 있어도 지도 해상도에서 독립된 면이 없을 수 있습니다.
2024년 값이 없는 국가는 미분류 상태로 남겼습니다. 결측을 0으로 채우면 실제로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청소년이 한 명도 없는 것처럼 보이므로 그렇게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자료 출처와 해석 기준
국가별 값은 UNESCO UIS Data Browser의 ROFST.3.CP 2024년 관측값을 사용했습니다. UIS Glossary는 학교 밖 비율을 해당 교육단계 공식 연령대 인구 가운데 유아·초등·중등·고등교육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비율로 정의합니다.
단위는 percent이며 모든 행은 2024년입니다. 원 내부 분류 태그의 공급자는 World Bank였지만 실제 공식 지표와 데이터는 UNESCO UIS이므로 최종 메타데이터에서 provider:unesco-uis로 교정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학교에 등록되지 않은 비율은 고등학교 중도탈락률과 같은가요?
아닙니다. 공식 고등학교 연령대 청소년 중 교육 어디에도 등록되지 않은 비율로, 처음부터 등록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될 수 있어 중도탈락률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대한민국의 4.5%는 무엇을 뜻하나요?
2024년 한국의 상급중등교육 공식 연령대 청소년 가운데 약 4.5%가 유아·초등·중등·고등교육 어디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고등학교 연령대는 모든 나라에서 같은 나이인가요?
아닙니다. 각국의 학교제도와 공식 상급중등교육 연령범위가 달라 국가별로 대상 연령이 다를 수 있습니다.
비율이 낮으면 교육의 질도 높다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지표는 교육 등록 여부를 측정하며 학업성취, 수업의 질, 출석 규칙성이나 졸업 여부는 별도 지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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