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산 GDP 비중은 예금취급은행이 국내의 정부·공기업·민간 부문 등에 가진 금융자산·청구권 규모를 한 나라의 GDP와 비교한 지표입니다. World Bank Global Financial Development의 GFDD.DI.02를 기준으로 2021년 값이 있는 139개 국가·지역의 중앙값은 62.33%, 단순 평균은 71.69%입니다. 같은 연도에서 홍콩은 268.82%, 마카오는 241.52%, 중국은 214.23%로 높은 편이고, 대한민국은 181.66%입니다.

목차
이 지표에서 말하는 은행 자산은 무엇인가
World Bank 공식 메타데이터에서 GFDD.DI.02의 분자는 예금취급은행이 국내 실물 비금융 부문에 가진 청구권입니다. 여기에는 중앙정부·지방정부, 비금융 공기업, 민간 부문에 대한 청구권이 포함됩니다. 예금취급은행은 일반 상업은행뿐 아니라 요구불예금처럼 이전 가능한 예금을 받는 다른 금융기관도 포함합니다. 원자료는 IMF International Financial Statistics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 비율이 100%라고 해서 은행이 한 해 동안 GDP만큼 새로 대출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은행이 장부에 보유한 자산·청구권은 여러 해에 걸쳐 남아 있는 잔액 성격이 강하고, GDP는 한 해 동안 생산된 부가가치의 흐름입니다. 금융자산 잔액과 연간 생산 흐름을 비교하기 때문에 100%를 넘는 값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은행 예금 GDP 비중과는 다른 지표다
이 지표는 이름이 비슷한 은행 예금의 GDP 대비 비중과 구분해야 합니다. 은행 예금 지표 GFDD.OI.02는 요구불·정기·저축성 예금이라는 은행의 부채 측 잔액을 봅니다. 반면 GFDD.DI.02는 은행이 국내 정부·기업·가계 등에 대해 보유한 자산·청구권을 봅니다. 하나는 돈이 은행에 어떻게 들어와 있는지, 다른 하나는 그 자금이 은행의 자산 쪽에서 어떤 규모로 잡혀 있는지를 비교하는 질문에 가깝습니다.
민간 부문 신용 비율과도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민간 신용은 민간 부문에 대한 신용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번 지표는 중앙정부·지방정부와 비금융 공기업에 대한 청구권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도 수치가 일치할 이유는 없습니다.
2021년 139개의 중앙값은 62.33%
2021년 값이 있는 139개 국가·지역을 동일한 비중으로 계산하면 중앙값은 62.33%, 단순 평균은 71.69%입니다. 1사분위수는 33.69%, 3사분위수는 92.66%입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높은 것은 홍콩·마카오·중국·카타르처럼 200%를 넘는 상단 값이 평균을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이 평균은 GDP 규모로 가중한 세계 전체 은행자산 비율이 아니라 139개 관측치를 똑같이 취급한 설명용 평균입니다.
| 2021년 은행 자산 / GDP | 국가·지역 수 | 139개 중 비중 |
|---|---|---|
| 25% 미만 | 19 | 13.7% |
| 25~50% 미만 | 36 | 25.9% |
| 50~75% 미만 | 34 | 24.5% |
| 75~100% 미만 | 19 | 13.7% |
| 100~150% 미만 | 20 | 14.4% |
| 150~200% 미만 | 7 | 5.0% |
| 200% 이상 | 4 | 2.9% |
가장 큰 구간은 25~50% 미만으로 36개이고, 50~75% 미만도 34개입니다. 100% 이상은 모두 31개로, 2021년 관측치의 약 22.3%입니다. 따라서 100%를 넘는 값을 오류나 비정상 상태로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높은 비율이 은행 건전성이나 경제의 질을 자동으로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홍콩·마카오·중국·카타르가 200%를 넘는다
2021년 동일연도 집합에서 가장 높은 값은 홍콩 268.82%입니다. 마카오 241.52%, 중국 214.23%, 카타르 208.05%가 뒤를 잇습니다. 대한민국은 181.66%로 다섯 번째이며, 덴마크 169.88%, 일본 169.62%, 캄보디아 166.33%, 뉴질랜드 154.49%, 말레이시아 153.02%도 높은 값입니다.

| 국가·지역 | 은행 자산 / GDP |
|---|---|
| 홍콩 | 268.82% |
| 마카오 | 241.52% |
| 중국 | 214.23% |
| 카타르 | 208.05% |
| 대한민국 | 181.66% |
| 덴마크 | 169.88% |
| 일본 | 169.62% |
| 캄보디아 | 166.33% |
| 뉴질랜드 | 154.49% |
| 말레이시아 | 153.02% |
높은 값에는 여러 금융구조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은행 중심 금융이 크거나, 정부·기업·가계에 대한 은행의 청구권이 많이 쌓였거나, GDP에 비해 금융자산 잔액이 큰 경제에서는 비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만으로 어느 원인이 특정 국가의 높은 비율을 만들었는지 단정할 수 없습니다. 자산의 구성, 차주, 만기, 통화, 담보와 부실채권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낮은 값도 은행 이용이 적다는 뜻으로 단정할 수 없다
| 국가·지역 | 은행 자산 / GDP |
|---|---|
| 수단 | 7.87% |
| 짐바브웨 | 9.01% |
| 아이티 | 11.51% |
| 타지키스탄 | 12.06% |
| 리비아 | 12.08% |
| 기니 | 14.81% |
| 나이지리아 | 16.40% |
| 키프로스 | 16.62% |
| 코모로 | 17.27% |
| 니제르 | 18.21% |
낮은 쪽에서는 수단 7.87%, 짐바브웨 9.01%, 아이티 11.51%, 타지키스탄 12.06%, 리비아 12.08%가 눈에 띕니다. 기니·나이지리아·키프로스·코모로·니제르도 20% 미만입니다. 하지만 이 값만으로 계좌 보유율, 대출 접근성, 금융 포용 수준을 직접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비은행금융, 자본시장, 모바일머니, 해외 금융기관 이용처럼 이 지표가 포착하지 않는 경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도 인접 국가의 차이가 크다
동아시아에서는 홍콩 268.82%, 마카오 241.52%, 중국 214.23%, 대한민국 181.66%, 일본 169.62%로 모두 높은 편입니다. 동남아시아도 캄보디아 166.33%, 말레이시아 153.02%, 태국 152.02%, 베트남 136.18%가 높지만 인도네시아는 43.29%, 필리핀은 71.03%입니다. 가까운 국가라고 해서 은행자산 규모가 GDP와 같은 비율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남아시아에서는 네팔 123.61%, 인도 72.40%, 방글라데시 59.20%, 파키스탄 45.33%로 차이가 큽니다. 지역 평균 하나보다 국가별 지도를 함께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금융제도, 은행 중심성, 정부와 은행의 관계, 기업 자금조달 방식이 서로 다르면 지리적으로 가까워도 비율이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도 한 가지 패턴으로 묶기 어렵다
유럽에서는 덴마크 169.88%, 스웨덴 145.84%, 영국 136.02%, 프랑스 131.07%, 스페인 119.65%, 이탈리아 115.45%, 포르투갈 114.68%처럼 높은 값이 많습니다. 독일은 95.92%, 벨기에는 82.98%이고, 키프로스는 16.62%로 같은 유럽 안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리셔스 129.17%가 높은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 74.29%, 세이셸 65.21%, 케냐 47.86%, 니제르 18.21%, 나이지리아 16.40%로 범위가 넓습니다. 이러한 지도 패턴은 차이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주지만, 차이의 원인을 직접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주요 국가 비교에서도 연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 국가 | 최신 관측연도 | 은행 자산 / GDP |
|---|---|---|
| 대한민국 | 2021 | 181.66% |
| 중국 | 2021 | 214.23% |
| 일본 | 2021 | 169.62% |
| 미국 | 2020 | 74.17% |
| 호주 | 2021 | 148.18% |
| 인도 | 2021 | 72.40% |
| 인도네시아 | 2021 | 43.29% |
| 브라질 | 2021 | 125.82% |
| 멕시코 | 2021 | 45.11% |
| 남아프리카공화국 | 2021 | 74.29% |
| 프랑스 | 2021 | 131.07% |
| 독일 | 2021 | 95.92% |
| 영국 | 2021 | 136.02% |
| 캐나다 | 2008 | 141.27% |
| 싱가포르 | 2020 | 168.98% |
| 사우디아라비아 | 2017 | 66.04% |
이번 자료의 국가별 최신값은 181개지만 관측연도는 2008~2021년으로 섞여 있습니다. 2021년이 139개로 가장 많고, 2020년 18개, 2019년 10개이며 나머지 14개는 2008~2018년입니다. 미국은 2020년 74.17%, 싱가포르는 2020년 168.98%, 사우디아라비아는 2017년 66.04%, 캐나다는 2008년 141.27%가 최신값입니다.
따라서 181개 최신값을 한 줄로 세워 현재 순위처럼 읽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글의 핵심 지도·중앙값·평균·상하위 순위는 같은 2021년의 139개만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최신값은 연도를 명시한 참고 비교에만 사용했습니다.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이 안전하거나 좋은 것은 아니다
은행자산이 GDP에 비해 크다는 것은 금융중개 규모가 크다는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자산의 질을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 같은 150%라도 건전한 주택담보·기업대출이 많은 경우와 부실 위험이 큰 대출이 집중된 경우는 전혀 다릅니다. 자본비율, 유동성, 부실채권, 대손충당금, 금리와 만기 구조를 확인해야 은행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낮은 비율도 자동으로 금융 후진성을 뜻하지 않습니다. 자본시장 비중이 크거나 비은행 금융기관이 중요한 경제에서는 예금취급은행 자산만으로 전체 금융시스템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 지표는 금융구조를 비교하는 출발점이지 금융시스템의 종합점수는 아닙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기준
통계는 World Bank Global Financial Development의 Deposit money banks’ assets to GDP (%), 지표 코드 GFDD.DI.02를 사용했습니다. World Bank는 이를 예금취급은행이 국내 실물 비금융 부문에 보유한 청구권의 GDP 대비 비중으로 정의하며, 원자료 출처로 IMF International Financial Statistics를 명시합니다.
국가·지역별 가장 최근 비결측값은 181개이지만, 동일연도 비교를 위해 핵심 통계는 2021년 관측치 139개만 사용했습니다. 중앙값 62.33%, 평균 71.69%, 1사분위수 33.69%, 3사분위수 92.66%와 상하위 순위는 모두 같은 139개에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결측값을 0으로 바꾸거나 다른 연도의 값을 2021년 값처럼 보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은행 자산 GDP 비중은 무엇을 뜻하나요?
예금취급은행이 중앙·지방정부, 비금융 공기업, 민간 부문 등 국내 실물 비금융 부문에 가진 청구권 규모를 GDP와 비교한 비율입니다.
은행 예금 GDP 비중과 같은 지표인가요?
아닙니다. 은행 예금 지표는 요구불·정기·저축성 예금이라는 부채 측 잔액을 보고, GFDD.DI.02는 은행의 국내 자산·청구권 쪽 규모를 봅니다.
2021년 대한민국의 은행 자산 GDP 비중은 얼마인가요?
World Bank GFDD.DI.02에서 대한민국의 2021년 값은 약 181.66%입니다. 이는 신규대출이 GDP의 181.66%라는 뜻이 아니라 은행 자산·청구권 잔액을 연간 GDP와 비교한 값입니다.
비율이 높으면 은행 시스템이 더 안전한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지표는 자산 규모를 보여 줄 뿐 자산의 질, 부실채권, 자본비율, 유동성, 금리·만기 구조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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