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 2022년 국가별 격차는?

중·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은 한 나라의 제조업 전체 부가가치 가운데 중간기술과 고기술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 주는 지표다. 세계은행 NV.MNF.TECH.ZS.UN의 최신 비결측 관측은 153개이며, 이 가운데 152개가 2022년이고 Libya 1개만 2021년이다. 따라서 국가 비교는 사실상 2022년 동연도 자료를 중심으로 볼 수 있다.

2022년 국가별 중·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 상위와 하위 비교
2022년 값이 있는 152개 경제 가운데 비중 상위 10개와 하위 10개를 비교했다.

중·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은 무엇을 측정하나

이 지표의 분자는 중·고기술 제조업이 만들어 낸 부가가치이고, 분모는 제조업 전체의 부가가치다. 따라서 값이 40%라면 제조업에서 만들어진 부가가치 가운데 약 40%가 중·고기술 제조업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제조업이 경제 전체 GDP에서 얼마나 큰지, 제조업 총생산이 얼마인지, 첨단제품 수출액이 얼마인지를 직접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

비율형 지표라는 점이 특히 중요하다. 제조업 절대 규모가 작은 경제라도 제조업 안에서 중·고기술 업종이 큰 몫을 차지하면 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제조업 규모가 매우 큰 경제도 식품·섬유·기초소재 등 다른 제조업 부문의 비중이 크면 이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153개 최신 관측 중 152개가 2022년

이번 자료는 153개 경제·지역의 마지막 비결측 관측을 포함한다. 152개는 2022년이며 Libya만 2021년 16.06%다. 다른 최신값 혼합형 자료와 달리 관측연도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2022년 152개를 비교하는 데 연도 불일치 문제가 크지 않다.

2022년 152개 경제의 평균은 24.56%, 중앙값은 21.67%다. 1사분위는 9.50%, 3사분위는 36.80%로 가운데 절반이 약 9.5~36.8% 사이에 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조금 높은 것은 상단의 매우 높은 값들이 평균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Myanmar가 92.58%로 2022년 최고

2022년 최고값은 Myanmar 92.58%다. Singapore 82.33%, Switzerland 71.37%가 뒤를 이었고 이 세 경제만 70%를 넘었다. 그 다음은 Korea, Rep. 65.57%, Qatar 62.46%, Germany 57.92%, Denmark 55.08%, Japan 54.67%, Ireland 54.26%, Netherlands 53.88% 순이다.

2022 순위국가·지역중·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
1Myanmar92.58%
2Singapore82.33%
3Switzerland71.37%
4Korea, Rep.65.57%
5Qatar62.46%
6Germany57.92%
7Denmark55.08%
8Japan54.67%
9Ireland54.26%
10Netherlands53.88%
11Hungary51.51%
12Belgium51.23%
13France50.39%
14Sweden49.93%
15Czechia49.91%

2022년 50% 이상은 13개, 40% 이상은 30개였다. 높은 값은 제조업 부가가치의 상당 부분이 기술집약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 범주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그러나 연구개발 투자, 특허, 디지털 경쟁력, 노동생산성 같은 다른 기술역량 지표가 자동으로 높다는 뜻은 아니다.

Cambodia는 0.26%로 2022년 최저

하단에서는 Cambodia가 0.26%로 가장 낮았다. Madagascar 1.04%, Tonga 1.61%, Yemen, Rep. 2.06%, Eswatini 2.23%, Kyrgyz Republic 2.27%, Congo, Rep. 2.42%, Maldives 2.63%, Algeria 2.69%, Burundi 2.79%가 뒤를 이었다.

2022 하위 순서국가·지역중·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
1Cambodia0.26%
2Madagascar1.04%
3Tonga1.61%
4Yemen, Rep.2.06%
5Eswatini2.23%
6Kyrgyz Republic2.27%
7Congo, Rep.2.42%
8Maldives2.63%
9Algeria2.69%
10Burundi2.79%
11Tajikistan2.82%
12Brunei Darussalam3.32%
13Angola3.56%
14Malawi3.67%
15Lao PDR3.77%

2022년 10% 미만은 40개이며 5% 미만은 17개다. 낮은 값은 제조업 부가가치가 저기술 또는 다른 제조업 범주에 더 많이 집중되어 있음을 시사하지만, 제조업의 경쟁력이 낮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원자재 가공, 식품, 섬유 같은 산업이 경제에서 중요한 경우에도 이 비율은 낮게 나타날 수 있다.

중앙값 21.67%가 보여 주는 전형적인 위치

중앙값은 21.67%로, 152개 경제를 비중 순으로 놓았을 때 절반은 이보다 높고 절반은 낮다. 25% 이상은 68개로 절반에 약간 못 미치고, 40% 이상은 30개다. 상단의 몇몇 경제는 50~90%대지만 많은 경제는 10~30% 구간에 분포한다.

따라서 한두 개의 최고값만으로 세계 제조업 구조를 설명하기보다 중앙값과 사분위수, 상·하위 분포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이번 대표 이미지는 상·하위 10개를 동일한 0~100% 축에서 보여 줘 비율 차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제조업 GDP 비중과 혼동하면 안 된다

제조업 부가가치의 GDP 비중은 경제 전체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규모를 보여 준다. 이번 지표는 제조업이라는 분모 안에서 중·고기술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 준다. 두 지표는 분모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나라에서도 전혀 다른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의 GDP 비중이 낮아도 남아 있는 제조업이 기술집약 업종에 집중되어 있다면 이번 비율은 높을 수 있다. 반대로 제조업이 GDP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더라도 식품·의류·기초소재 같은 업종이 크면 중·고기술 비중은 낮을 수 있다. 산업구조를 정확히 보려면 두 지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절대 제조업 부가가치 규모와도 다르다

비율이 높다고 중·고기술 제조업의 절대 부가가치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뜻도 아니다. 비율의 분모가 각 나라의 제조업 전체 부가가치이기 때문에 제조업 규모가 작은 경제는 작은 절대 금액으로도 높은 비율을 만들 수 있다.

산업의 실제 규모를 비교하려면 제조업 부가가치의 금액 자료와 중·고기술 부문의 절대 부가가치를 함께 봐야 한다. 이번 지표는 ‘제조업이 얼마나 큰가’보다 ‘제조업 안에서 기술집약 부문이 얼마나 큰 몫을 차지하는가’에 답하는 자료다.

수출구조와도 같은 지표가 아니다

중·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은 국내 생산과정에서 만들어진 부가가치의 산업구성을 나타낸다. 고기술 제품 수출비중이나 제조업 수출 중 첨단제품 비중은 국경을 넘어 거래된 상품의 구성을 본다. 생산구조와 수출구조는 관련될 수 있지만 동일하지 않다.

국내에서 기술집약 제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해도 생산물이 국내에서 많이 소비될 수 있고, 반대로 수출에서 첨단제품 비중이 높아도 수입 중간재의 비중이나 국내 부가가치 창출 정도는 다를 수 있다. 무역 경쟁력을 평가할 때는 수출 지표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2021년 Libya 값은 2022년 순위에서 제외

153개 최신 관측 가운데 Libya만 2021년 16.06%다. 최신값 표에는 포함하지만 2022년 상·하위 순위와 평균 계산에서는 제외했다. 한 행 차이뿐이지만 동일연도 비교 원칙을 유지하기 위해 관측연도를 명시했다.

이처럼 최신값이 한 해 뒤처진 경우에는 2022년 값이 없다는 사실 자체가 0%를 의미하지 않는다. 결측 연도의 수치를 임의로 보간하거나 0으로 채우지 않고 마지막 비결측값의 실제 연도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153개 최신 관측 전체 목록

아래 표는 각 경제·지역의 마지막 비결측 관측을 이름순으로 정리한다. Libya만 2021년이고 나머지는 모두 2022년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국가 비교는 같은 시점 기준으로 가능하다.

국가·지역관측연도중·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
Afghanistan20228.46%
Albania20225.23%
Algeria20222.69%
Angola20223.56%
Argentina202227.71%
Armenia20226.45%
Australia202229.13%
Austria202245.95%
Azerbaijan202217.96%
Bahamas, The202227.77%
Bahrain202224.63%
Bangladesh20227.81%
Barbados202238.11%
Belarus202219.82%
Belgium202251.23%
Belize202218.46%
Bermuda20227.71%
Bolivia202211.94%
Bosnia and Herzegovina202216.92%
Botswana202228.69%
Brazil202231.34%
Brunei Darussalam20223.32%
Bulgaria202236.66%
Burundi20222.79%
Cabo Verde202227.10%
Cambodia20220.26%
Cameroon20227.61%
Canada202231.94%
Central African Republic20229.25%
Chile202220.37%
China202241.45%
Colombia202224.19%
Congo, Rep.20222.42%
Costa Rica202214.16%
Cote d’Ivoire202214.99%
Croatia202225.61%
Cuba202216.22%
Cyprus202227.68%
Czechia202249.91%
Denmark202255.08%
Ecuador202213.89%
Egypt, Arab Rep.202218.79%
El Salvador202219.13%
Eritrea202210.20%
Estonia202226.90%
Eswatini20222.23%
Ethiopia202216.07%
Fiji20228.53%
Finland202245.71%
France202250.39%
Gabon20225.39%
Gambia, The20223.90%
Georgia202213.06%
Germany202257.92%
Ghana202210.84%
Greece202225.38%
Guatemala202222.40%
Haiti20225.26%
Honduras20227.16%
Hong Kong SAR, China202239.75%
Hungary202251.51%
Iceland202213.90%
India202241.56%
Indonesia202229.82%
Iran, Islamic Rep.202236.38%
Iraq20225.25%
Ireland202254.26%
Israel202249.07%
Italy202241.91%
Jamaica202218.77%
Japan202254.67%
Jordan202220.06%
Kazakhstan202217.52%
Kenya202215.05%
Korea, Rep.202265.57%
Kuwait202231.92%
Kyrgyz Republic20222.27%
Lao PDR20223.77%
Latvia202220.93%
Lebanon202214.56%
Libya202116.06%
Lithuania202235.68%
Luxembourg202223.61%
Macao SAR, China20227.96%
Madagascar20221.04%
Malawi20223.67%
Malaysia202244.59%
Maldives20222.63%
Malta202239.09%
Mauritius20225.24%
Mexico202242.37%
Moldova202218.86%
Mongolia20224.30%
Montenegro202214.86%
Morocco202228.27%
Mozambique202210.89%
Myanmar202292.58%
Namibia20225.34%
Nepal202210.52%
Netherlands202253.88%
New Zealand202223.82%
Nicaragua202213.03%
Niger202218.25%
Nigeria202233.44%
North Macedonia202232.91%
Norway202240.86%
Oman202245.02%
Pakistan202222.90%
Panama20226.48%
Papua New Guinea202212.61%
Paraguay202221.83%
Peru202213.53%
Philippines202228.95%
Poland202232.99%
Portugal202226.52%
Qatar202262.46%
Romania202240.01%
Russian Federation202234.87%
Rwanda20227.20%
Saudi Arabia202229.05%
Senegal202226.81%
Serbia202226.84%
Singapore202282.33%
Slovak Republic202246.74%
Slovenia202237.23%
South Africa202224.43%
Spain202237.81%
Sri Lanka20229.02%
St. Lucia20227.83%
Suriname202211.53%
Sweden202249.93%
Switzerland202271.37%
Syrian Arab Republic202221.52%
Tajikistan20222.82%
Tanzania20226.64%
Thailand202241.36%
Tonga20221.61%
Trinidad and Tobago202239.38%
Tunisia202227.57%
Turkiye202233.82%
Uganda202211.07%
Ukraine202228.35%
United Arab Emirates202239.18%
United Kingdom202240.75%
United States202244.08%
Uruguay202218.23%
Uzbekistan202217.63%
Venezuela, RB202234.28%
Viet Nam202238.70%
West Bank and Gaza20227.21%
Yemen, Rep.20222.06%
Zambia20229.73%
Zimbabwe20229.59%

자료를 해석할 때 주의할 점

첫째, 이 지표는 제조업 전체 부가가치 중 중·고기술 제조업의 비율이다. 둘째, 제조업의 GDP 비중이나 기술제품 수출비중과는 분모와 개념이 다르다. 셋째, 높은 비율은 제조업 내부 구조가 기술집약 업종에 더 기울어 있음을 보여 주지만 혁신역량 전체를 평가하는 종합점수는 아니다.

넷째, 절대 제조업 규모가 다른 나라를 같은 비율로 비교하기 때문에 규모와 구조를 구분해야 한다. 다섯째, 국가별 산업분류와 국민계정 자료는 이후 수정될 수 있으므로 특정 경제를 자세히 분석할 때는 최신 제조업 부가가치와 산업별 자료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와 계산 방식

출처는 세계은행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NV.MNF.TECH.ZS.UN, Medium and high-tech manufacturing value added (% manufacturing value added)이다. 2022년 평균·중앙값·사분위수·구간별 개수와 상·하위 순위는 2022년 관측 152개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자주 묻는 질문

중·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은 제조업의 GDP 비중과 같은가?

아니다. 제조업 전체 부가가치 중 중·고기술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며,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과는 분모가 다르다.

2022년 중앙값은 얼마인가?

2022년 값이 있는 152개 경제의 중앙값은 21.67%이고 평균은 24.56%다.

비중이 높으면 첨단 제조업의 절대 규모도 큰가?

반드시 그렇지 않다. 이 지표는 각 경제의 제조업 내부 비율이므로 제조업 규모가 작은 경제도 높은 비중을 기록할 수 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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