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주별 자동차 휘발유 에너지 가격, 하와이·알래스카가 39달러/MMBtu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2024년 주별 자료를 보면 수송 부문 자동차 휘발유 가격은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단위는 일반적인 주유소 가격인 달러/갤런이 아니라 열량 기준인 백만 Btu당 달러다. 51개 관측치의 단순 평균은 27.62달러/MMBtu, 중앙값은 26.68달러/MMBtu였다. 하와이는 39.30달러/MMBtu로 가장 높았고 알래스카가 39.29달러/MMBtu로 거의 같았다. 가장 낮은 텍사스는 23.97달러/MMBtu였다. 따라서 이 글의 숫자는 소비자가 주유기에서 보는 갤런당 가격표와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2024년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수송 부문 자동차 휘발유 가격을 달러/MMBtu로 비교한 차트
EIA SEDS 2024년 51개 관측치. 가로축은 주와 워싱턴 D.C., 세로축은 백만 Btu당 달러이며 점선은 중앙값 26.68달러/MMBtu를 나타낸다.

이 수치는 주유소의 갤런당 가격이 아니다

지표명은 “Motor gasoline price in the transportation sector”이며 EIA SEDS 자료에서 단위가 Dollars per million Btu로 제공된다. 백만 Btu는 연료가 가진 열량을 기준으로 가격을 표현하는 에너지 단위다. 그래서 30달러/MMBtu라는 값은 휘발유 1갤런의 가격이 30달러라는 뜻이 아니다. 열량 100만 Btu에 해당하는 자동차 휘발유의 가격을 에너지 기준으로 환산해 놓은 값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 방식은 에너지원별 가격을 열량 기준에서 비교할 때 유용하지만, 운전자가 체감하는 갤런당 소매가격과는 목적과 단위가 다르다.

따라서 주별 값의 높고 낮음을 설명할 때도 “주유소 가격이 정확히 얼마였다”라고 바꾸어 말하면 안 된다. 이 자료가 직접 보여 주는 것은 2024년 수송 부문 자동차 휘발유 가격의 에너지 단위 기준 차이다. 갤런당 가격으로 변환하려면 동일한 연도의 연료 열량계수와 EIA가 적용한 정의를 확인한 별도 계산이 필요하며, 여기서는 그런 변환을 하지 않았다. 제공된 공식 관측치를 그대로 비교하는 것이 데이터 정체성을 가장 잘 보존한다.

51개 관측치의 중심은 25~30달러/MMBtu 구간에 있었다

51개 관측치의 중앙값은 26.68달러/MMBtu였고 단순 평균은 27.62달러/MMBtu였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약 0.94달러 높다는 점은 하와이, 알래스카, 캘리포니아처럼 높은 값이 상단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하위 25% 경계는 25.66달러, 상위 25% 경계는 27.80달러였다. 51개 가운데 37개는 중앙값에서 ±2달러 범위에 들어갔고, 이는 다수의 주가 비교적 좁은 중심 구간에 모여 있었다는 뜻이다.

구간을 더 나누면 25달러 미만이 7개, 25달러 이상 27달러 미만이 20개, 27달러 이상 30달러 미만이 17개였다. 즉 44개 관측치가 30달러/MMBtu 아래에 있었다. 반대로 30달러 이상은 7개뿐이었고, 그중 35달러 이상은 하와이·알래스카·캘리포니아 3개였다. 분포 전체를 볼 때 가장 중요한 특징은 “대부분은 20달러 중후반에 밀집하지만 소수의 높은 관측치가 상단 꼬리를 만든다”는 점이다.

하와이와 알래스카가 거의 같은 최고 수준이었다

하와이의 39.30달러/MMBtu와 알래스카의 39.29달러/MMBtu는 사실상 같은 수준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위 캘리포니아는 36.76달러/MMBtu였다. 최고값 하와이와 최저값 텍사스의 차이는 15.33달러/MMBtu이며, 하와이 값은 텍사스의 약 1.64배다. 이런 격차는 한 해의 동일 지표를 같은 단위로 비교했기 때문에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차이만으로 운송비, 세금, 공급망, 정제 구조 가운데 어느 요인이 얼마만큼 작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높은 값은 서부와 비연속 주에 특히 많이 나타났다. 워싱턴주는 33.82달러, 오리건은 33.75달러, 네바다는 32.90달러, 애리조나는 31.60달러/MMBtu였다. 이 네 곳까지 포함하면 30달러를 넘은 7개 관측치가 모두 하와이·알래스카와 서부 주에서 나왔다. 데이터는 이런 지리적 군집을 보여 주지만 원인을 직접 기록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서부이기 때문에 비싸다”라고 단순화하기보다는 가격 구조의 배경을 설명할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낮은 값은 남부 여러 주에 집중되었다

가장 낮은 텍사스는 23.97달러/MMBtu였고, 앨라배마 24.03달러, 미시시피 24.11달러, 루이지애나 24.16달러, 아칸소 24.32달러가 뒤를 이었다. 조지아는 24.54달러, 사우스캐롤라이나는 24.88달러로 25달러 아래에 포함됐다. 25달러 미만 7개 관측치가 모두 남부권에 있다는 점은 2024년 자료에서 뚜렷한 공간적 패턴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뉴멕시코 25.09달러, 미주리 25.20달러, 오클라호마 25.26달러가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낮은 에너지 단위 가격을 곧바로 가계의 연료비 부담이 낮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 실제 운전자의 지출은 차량 연비, 운행거리, 갤런당 소매가격, 소득, 교통수단 선택 등 여러 요소에 의해 달라진다. 이 자료는 그중에서도 수송 부문 자동차 휘발유의 에너지 단위 가격이라는 한 축만 제공한다. 따라서 생활비나 운송 접근성까지 평가하려면 별도의 가격·소득·주행 자료를 함께 봐야 한다.

상위권과 나머지 주 사이의 간격이 크다

상위 세 주는 하와이 39.30달러, 알래스카 39.29달러, 캘리포니아 36.76달러로 모두 35달러/MMBtu를 넘었다. 4위 워싱턴주는 33.82달러로 캘리포니아보다 약 2.94달러 낮다. 7위 애리조나가 31.60달러인 반면 8위 워싱턴 D.C.는 28.94달러로 다시 2.66달러 내려간다. 이런 계단식 간격은 상위 몇 개 지역이 전체 분포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보여 준다.

반대로 중간 구간은 촘촘하다. 펜실베이니아 28.26달러, 코네티컷 28.01달러, 버몬트 27.98달러, 메인 27.84달러, 아이다호 27.82달러, 로드아일랜드 27.77달러처럼 0.5달러 안팎에 여러 주가 몰려 있다. 중앙값 주변에서는 작은 수치 차이로 순위가 여러 단계 바뀔 수 있으므로 순위 자체보다 실제 격차를 함께 보는 것이 낫다. 10위와 20위의 순위 차이가 커 보여도 값 차이는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다.

선택한 2024년 주별 값

주·지역수송 부문 자동차 휘발유 가격
(달러/MMBtu)
하와이39.30
알래스카39.29
캘리포니아36.76
워싱턴주33.82
오리건33.75
네바다32.90
애리조나31.60
워싱턴 D.C.28.94
펜실베이니아28.26
코네티컷28.01
텍사스23.97
앨라배마24.03
미시시피24.11
루이지애나24.16
아칸소24.32

표는 전체 51개 중 상단, 중간 상단, 하단을 함께 보여 주기 위해 일부를 선택한 것이다. 하와이와 알래스카는 거의 같은 최고 수준이고 캘리포니아가 그 뒤를 잇는다. 워싱턴 D.C.는 28.94달러로 전체 중앙값보다 높지만 30달러에는 미치지 않았다. 반대로 텍사스부터 아칸소까지의 하단 관측치는 24달러 안팎에 모여 있다. 전체 순위를 해석할 때는 이러한 실제 값의 간격을 우선 보는 편이 의미가 크다.

평균 27.62달러는 미국 전체 소비자 평균이 아니다

이 글에서 제시한 27.62달러/MMBtu는 51개 주·지역 관측치를 각각 하나씩 두고 계산한 단순 평균이다. 인구가 큰 캘리포니아와 인구가 작은 주가 동일한 한 개의 관측치로 반영된다. 따라서 이 평균을 미국 전체 자동차 휘발유 소비량으로 가중한 전국 평균 가격으로 읽으면 안 된다. 소비량 가중 평균을 만들려면 각 주의 자동차 휘발유 소비량 또는 에너지 사용량이 추가로 필요하다.

중앙값 26.68달러/MMBtu는 이런 규모 차이에 덜 민감한 중심값이다. 51개를 낮은 값부터 높은 값까지 정렬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한 관측치 수준을 보여 준다. 주별 전형적인 수준을 간단히 설명할 때는 평균과 중앙값을 함께 보는 것이 유용하다. 특히 이번 분포처럼 상단에 몇 개의 높은 값이 있을 때는 중앙값이 중심 구간을 더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한 해의 단면 자료로 알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2024년 자료는 동일한 기준연도에 각 주가 어디에 위치했는지 비교하는 데 적합하다. 가장 높은 지역, 가장 낮은 지역, 중앙값 주변의 밀집 정도, 상단과 하단의 격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 해의 값만으로 특정 주의 가격이 상승 중인지 하락 중인지 판단할 수는 없다. 2023년이나 2022년 같은 이전 연도의 동일 지표가 있어야 변화율과 방향을 계산할 수 있다.

원인 분석도 마찬가지다. 세금, 연료 규격, 정제·유통 구조, 원거리 운송, 지역 수급 같은 요인은 가격 연구에서 중요할 수 있지만, 여기 사용한 51행의 데이터에는 그런 설명 변수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이 글은 관측된 가격 분포를 사실대로 설명하고, 원인을 확정적으로 배정하지 않는다. 후속 분석에서는 동일한 주 단위로 다른 에너지 가격, 소비량, 세금 또는 공급 관련 자료를 연결해야 인과가 아닌 상관 수준의 비교부터 시작할 수 있다.

달러/MMBtu 단위가 주는 장점

백만 Btu당 달러는 연료의 에너지량을 공통 기준으로 놓는 단위다. 자동차 휘발유처럼 물리량을 갤런으로 거래하는 연료도 에너지 단위로 환산하면 다른 연료나 다른 부문의 에너지 가격과 비교하기 쉬워진다. 이 때문에 SEDS와 같은 에너지 통계에서는 열량 기준 가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일반 독자에게 익숙한 단위가 아니므로, 단위를 생략한 채 “휘발유 가격이 39.30달러”라고 쓰면 심각한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이번 비교에서 모든 값은 동일한 Dollars per million Btu 단위를 사용한다. 따라서 주별 상대적 높고 낮음은 직접 비교할 수 있다. 별도의 단위 변환이나 환산계수를 적용하지 않았고 누락값을 0으로 채우지도 않았다. 50개 주와 워싱턴 D.C. 모두 2024년 관측치가 있어 총 51개가 비교 대상이 되었다. 지리 범위와 단위가 통일되어 있다는 점이 이 자료의 가장 큰 장점이다.

추가로 보면 좋은 비교 지표

이 가격 자료의 의미를 넓히려면 같은 EIA 체계에서 자동차 휘발유 소비량, 증류연료유 가격, 부문별 석유제품 소비, 에너지 열량 같은 지표를 함께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높은 가격이 높은 소비와 동시에 나타나는지, 특정 주에서 다른 석유제품 가격도 함께 높은지 비교하면 단일 지표보다 구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서로 다른 연도나 단위를 섞을 때는 기준을 맞춰야 하며, 단순한 동시 움직임을 원인으로 해석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가계 관점에서는 갤런당 소매가격, 차량 운행거리, 가구소득, 대중교통 접근성 같은 자료가 별도로 필요하다. 산업이나 정책 관점에서는 연료세, 연료 규격, 공급시설과 운송망 정보를 연결할 수 있다. 현재 자료는 이런 추가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기준선 역할을 한다. 먼저 2024년의 주별 에너지 단위 가격 구조를 정확히 파악한 뒤, 목적에 맞는 보조 지표를 연결하는 순서가 안전하다.

자료 범위와 계산 방법

출처는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State Energy Data System(SEDS) 공식 연간 자료다. 사용한 지표는 “Motor gasoline price in the transportation sector”이며 2024년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관측치 51개가 포함된다. 단위는 Dollars per million Btu다. 이 글의 평균, 중앙값, 사분위수, 구간별 개수와 순위는 이 51개 관측치에서 직접 계산했다. EIA의 원자료와 에너지 데이터는 EIA Open Da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는 15.33달러/MMBtu이고, 최고값은 최저값의 약 1.64배였다. 이런 파생값은 원자료의 단순 비교를 돕기 위한 계산이며 별도 추정 모형을 사용하지 않았다. 주별 데이터는 2024년 단면이므로 장기 추세를 말하지 않으며, 결측을 0으로 바꾸거나 다른 연도 값을 끌어오지도 않았다. 숫자를 사용할 때는 항상 “수송 부문”, “자동차 휘발유”, “2024년”, “달러/MMBtu” 네 조건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자료의 가격은 주유소 갤런당 가격인가요?

아닙니다. EIA SEDS가 제공하는 수송 부문 자동차 휘발유 가격이며 단위는 백만 Btu당 달러입니다. 갤런당 소매가격과 직접 같은 수치가 아닙니다.

2024년 가장 높은 지역과 가장 낮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하와이가 39.30달러/MMBtu로 가장 높았고 알래스카가 39.29달러/MMBtu로 거의 같았습니다. 가장 낮은 값은 텍사스의 23.97달러/MMBtu였습니다.

51개 관측치의 중앙값은 얼마인가요?

중앙값은 26.68달러/MMBtu이고 단순 평균은 27.62달러/MMBtu입니다. 평균은 주별 소비량이나 인구로 가중한 전국 평균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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