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stat의 2025년 기업 디지털화 통계에서 종사자 10명 이상 기업 가운데 최소 한 가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 비율은 32개 보고국에서 크게 달랐다. 덴마크가 42.03%로 가장 높았고 핀란드 37.82%, 스웨덴 35.04%, 벨기에 34.54%, 룩셈부르크 33.61%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루마니아는 5.21%로 가장 낮았다.
32개 국가 비율의 단순 평균은 19.59%, 중앙값은 18.08%다. 1사분위수는 10.31%, 3사분위수는 26.70%로 가운데 절반은 약 10.31~26.70% 사이에 있다. 최고와 최저의 차이는 36.82%포인트다. 상위권과 하위권 사이 간격이 크지만 이 값은 국가별 기업 수를 가중하지 않은 국가 단위 비교다.

목차
최소 한 가지 AI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의 비율
E_AI_TANY는 특정 AI 기능 하나만 보는 지표가 아니다. Eurostat가 조사하는 AI 기술 가운데 최소 한 가지를 사용하는 기업이 분자에 들어간다. 자연어 처리,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생성형 기능,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자율 기계 이동 등 세부 기술을 각각 따로 보는 지표와 달리 ‘어떤 AI든 하나 이상 사용한다’는 넓은 채택 여부를 나타낸다.
기업 규모는 GE10, 즉 종사자 10명 이상이다. 산업 범위는 C10-S951_X_K로 금융업을 제외한 조사대상 활동을 포괄하며 단위 PC_ENT는 기업 수 기준 백분율이다. 따라서 직원 수가 수천 명인 기업과 종사자 10명을 조금 넘는 기업도 각각 한 기업으로 계산된다. 이 지표는 직원 중 몇 명이 AI를 쓰는지나 AI 투자액을 측정하지 않는다.
덴마크가 42.03%로 가장 높고 북유럽이 상위권에 많이 포함됐다
덴마크 42.03%가 1위이며 핀란드 37.82%, 스웨덴 35.04%가 뒤를 잇는다. 노르웨이도 28.89%로 상위권이다.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네 나라의 단순 평균은 35.94%로 전체 평균 19.59%를 크게 웃돈다.
베네룩스 3개국도 높은 편이다. 벨기에 34.54%, 룩셈부르크 33.61%, 네덜란드 33.21%의 단순 평균은 33.79%다. 이 값들은 지역 내 공통된 높은 채택을 보여주지만 국가별 기업 수를 반영한 지역 가중 평균은 아니다.
지역 평균은 패턴을 요약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원인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산업구성, 디지털 인프라, 기업 규모, 인력, 투자, 정책환경, 공급업체 생태계 등 여러 요소가 AI 채택과 관련될 수 있다. 이번 국가별 비율만으로 어느 요인이 차이를 만들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평균 19.59%, 중앙값 18.08%로 약 5개 중 1개 기업 수준
전체 단순 평균은 19.59%, 중앙값은 18.08%다. 32개 국가를 같은 비중으로 본 평균이므로 유럽 전체 기업 가운데 정확히 19.59%가 AI를 쓴다는 뜻은 아니다. 각 국가의 조사 대상 기업 수를 반영한 가중 평균을 계산하려면 별도의 모집단 자료가 필요하다.
구간별로 30% 이상은 6개국, 20% 이상 30% 미만은 8개국, 10% 이상 20% 미만은 12개국, 10% 미만은 6개국이다. 대부분 국가는 10~30% 범위에 들어가지만 덴마크처럼 40%를 넘는 곳과 루마니아처럼 5%대인 곳이 함께 존재한다.
상위 8개국의 단순 평균은 34.39%이고 하위 8개국은 8.50%다. 상위 8개 평균이 하위 8개의 약 4.0배다. 국가별 차이가 단순한 몇 %포인트 수준을 넘어 채택 확산 단계 자체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도 같은 수준은 아니다
독일은 25.97%, 스페인은 20.27%, 프랑스는 18.16%, 이탈리아는 16.40%다. 네 나라의 단순 평균은 20.20%다. 경제 규모가 크다고 반드시 더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같은 서유럽·남유럽 안에서도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는 AI 사용의 절대 규모와 기업 비율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대형 경제는 전체 기업 수가 많기 때문에 비율이 낮아도 AI를 사용하는 기업 수가 많을 수 있다. 반대로 작은 경제는 비율이 높아도 실제 기업 수는 적을 수 있다. 이번 자료는 채택률을 비교할 뿐 기업 수를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발트 3국과 중동부 유럽에서도 차이가 크다
에스토니아 23.40%, 리투아니아 21.30%, 라트비아 12.21%의 단순 평균은 18.97%다. 발트 지역 안에서도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사이 차이가 크다. 체코는 17.60%, 슬로바키아 18.00%, 헝가리 10.37%, 폴란드 8.36%로 서로 다른 수준을 보인다.
인접한 국가끼리도 채택률이 다르기 때문에 지리적 거리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AI를 도입할 수 있는 산업의 비중,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사용 수준,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 전문인력 확보 여건 등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 지표만으로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요인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설명 후보다.
10% 미만 국가에서는 AI 채택이 아직 제한적이다
루마니아 5.21%, 튀르키예 7.41%, 폴란드 8.36%, 불가리아 8.55%, 알바니아 8.99%, 키프로스 9.27%는 10% 미만이다. 이 국가들에서는 종사자 10명 이상 기업 가운데 AI 기술을 하나 이상 사용하는 비율이 10곳 중 1곳보다 낮다.
낮은 채택률을 기술 역량 전체의 부족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특정 산업에 AI 사용이 집중돼 있거나 기업규모별 차이가 클 수 있고, 조사에 포함되지 않는 금융업이나 10명 미만 기업의 상황도 이 지표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사용 기업의 깊이와 성숙도도 알 수 없다.
‘AI를 사용한다’는 것과 ‘AI를 깊게 활용한다’는 것은 다르다
이 지표는 최소 한 가지 AI 기술의 사용 여부를 측정한다. 시험적으로 한 부서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기업과 여러 업무에 AI를 폭넓게 통합한 기업이 모두 ‘사용’으로 집계될 수 있다. 따라서 30%라는 값은 기업의 30%가 같은 수준의 AI 성숙도를 갖췄다는 뜻이 아니다.
또한 여러 기술을 동시에 쓰는 기업도 한 번만 사용자로 계산된다. 세부 기술 지표를 합산해서 E_AI_TANY를 재구성할 수 없는 이유다. 이미지 인식, 자연어 생성, 음성 인식 등 여러 범주가 같은 기업 안에서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년 32개국 전체 값
아래 표는 같은 연도, 같은 기업 규모, 같은 산업 범위, 같은 단위를 적용한 32개국 값을 높은 순서대로 정리했다. 순위는 데이터를 읽기 쉽게 정렬한 것이며 국가의 AI 경쟁력, 혁신 능력, 생산성을 종합 평가한 순위가 아니다.
| 순위 | 국가 | AI 사용 기업 비율 |
|---|---|---|
| 1 | 덴마크 | 42.03% |
| 2 | 핀란드 | 37.82% |
| 3 | 스웨덴 | 35.04% |
| 4 | 벨기에 | 34.54% |
| 5 | 룩셈부르크 | 33.61% |
| 6 | 네덜란드 | 33.21% |
| 7 | 오스트리아 | 29.95% |
| 8 | 노르웨이 | 28.89% |
| 9 | 독일 | 25.97% |
| 10 | 에스토니아 | 23.40% |
| 11 | 슬로베니아 | 21.61% |
| 12 | 몰타 | 21.51% |
| 13 | 리투아니아 | 21.30% |
| 14 | 스페인 | 20.27% |
| 15 | 아일랜드 | 19.64% |
| 16 | 프랑스 | 18.16% |
| 17 | 슬로바키아 | 18.00% |
| 18 | 체코 | 17.60% |
| 19 | 이탈리아 | 16.40% |
| 20 | 크로아티아 | 15.19% |
| 21 | 라트비아 | 12.21% |
| 22 | 포르투갈 | 11.54% |
| 23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10.78% |
| 24 | 헝가리 | 10.37% |
| 25 | 세르비아 | 10.12% |
| 26 | 몬테네그로 | 10.05% |
| 27 | 키프로스 | 9.27% |
| 28 | 알바니아 | 8.99% |
| 29 | 불가리아 | 8.55% |
| 30 | 폴란드 | 8.36% |
| 31 | 튀르키예 | 7.41% |
| 32 | 루마니아 | 5.21% |
한 해 자료이므로 증가 속도는 알 수 없다
이번 비교는 2025년 한 시점의 횡단면이다. 덴마크가 가장 높다고 해서 최근 증가율도 가장 높다는 뜻은 아니다. 루마니아가 가장 낮다고 해서 AI 사용이 감소하고 있다는 뜻도 아니다. 채택 속도를 보려면 같은 정의의 여러 연도 값을 비교해야 한다.
시계열을 비교할 때는 지표 코드, 기업규모, 산업범위, 단위가 동일한지 확인해야 한다. 조사범위가 달라지면 실제 AI 채택 변화가 아닌 통계 정의 차이가 숫자에 반영될 수 있다. 이번 글은 2025년 동일 조건 비교에만 초점을 맞춘다.
출처와 지표 정의
원자료는 Eurostat isoc_eb_ai의 2025년 자료다. 지표는 E_AI_TANY, 기업규모는 GE10, 산업범위는 C10-S951_X_K, 단위는 PC_ENT다. 즉 금융업을 제외한 조사대상 활동에서 종사자 10명 이상 기업 가운데 최소 한 가지 AI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 비율이다. 평균·중앙값·사분위수는 32개 국가 관측값에서 계산했다.
자주 묻는 질문
2025년 AI 기술 사용 기업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인가요?
32개 보고국 중 덴마크가 42.03%로 가장 높았고 핀란드와 스웨덴이 뒤를 이었습니다.
E_AI_TANY는 무엇을 측정하나요?
종사자 10명 이상 기업 가운데 Eurostat가 조사하는 AI 기술을 최소 한 가지 사용하는 기업 비율을 측정합니다.
32개국 평균과 중앙값은 얼마인가요?
국가별 비율의 단순 평균은 19.59%, 중앙값은 18.08%입니다.
세부 AI 기술 비율을 모두 더하면 이 값이 되나요?
아닙니다. 한 기업이 여러 AI 기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세부 지표가 기업 수준에서 겹치므로 단순 합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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