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대비 석탄 자원수익 비중 지도 – 200개 경제 최신 가용값

세계은행의 NY.GDP.COAL.RT.ZS는 석탄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자원수익, 즉 coal rents를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비율로 나타낸 지표다. 여기서 자원수익은 석탄기업의 매출이나 세금 수입을 뜻하지 않는다. 세계가격으로 평가한 경탄·연탄 생산가치에서 해당 생산에 들어간 총비용을 뺀 경제적 잉여를 추정한 뒤 GDP와 비교한 값이다. 따라서 석탄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나라, 석탄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를 직접 보여 주는 지표와는 성격이 다르다.

비교 자료에는 200개 경제의 최신 비어 있지 않은 관측치가 들어 있다. 이 가운데 188개는 2021년이고 12개는 2011~2020년의 최신 가용값이다. 따라서 이 글과 지도는 모든 나라를 동일한 2021년으로 맞춘 단면도가 아니라 2021년을 중심으로 한 최신 가용 관측치 비교로 읽는 것이 정확하다. 전체 중앙값은 0%, 평균은 0.203%이며, 131개 경제가 정확히 0%로 기록되어 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훨씬 높은 이유는 소수의 큰 값이 분포의 위쪽을 길게 늘이기 때문이다.

GDP 대비 석탄 자원수익 비중의 국가별 최신 가용값 지도
세계은행 NY.GDP.COAL.RT.ZS의 경제별 최신 가용 관측치. 200개 원자료 중 저해상도 세계 경계와 연결되는 169개 경제를 폴리곤으로 표시했다. 카보베르데를 포함한 일부 소도서국·영토는 경계 폴리곤이 없어 지도에 직접 칠해지지 않지만 본문 통계와 순위에는 포함된다. 결측값은 0으로 대체하지 않았다.

석탄 자원수익 비중이 의미하는 것

자원수익은 천연자원이 제공하는 희소성 가치와 생산비용 사이의 차이를 경제적으로 추정하려는 개념이다. 석탄의 경우 세계시장에서의 생산가치에서 인건비·자본비용·운영비 등 생산비용을 차감한 잉여를 계산하고, 이를 GDP와 비교한다. 예를 들어 값이 1%라면 이 지표가 추정한 석탄 자원수익이 해당 관측연도 GDP의 약 1% 규모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것은 정부가 실제로 1%를 세금이나 로열티로 걷었다는 뜻도, 석탄산업의 회계상 이익이 정확히 1%라는 뜻도 아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국가 간 숫자를 과도하게 해석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석탄 생산량이 크더라도 생산비가 높거나 GDP 규모가 매우 크면 비율은 낮게 나올 수 있다. 반대로 절대적인 석탄 생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도 GDP가 작거나 특정 연도의 세계가격과 비용 조건이 크게 달라지면 비율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이 지도는 “어느 나라가 석탄산업을 가장 잘한다”를 평가하는 표가 아니라, 그 시점의 석탄 자원수익이 각 경제 전체 규모와 비교해 어느 정도였는지 보여 주는 지표로 사용하는 편이 적절하다.

200개 경제의 전체 분포

분포는 매우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131개 경제, 전체의 약 65.5%가 0%이며 양수인 경제는 69개다. 양수 관측치만 따로 보면 중앙값은 약 0.049%다. 전체 200개의 1사분위수와 중앙값이 모두 0%인 반면 3사분위수는 약 0.014%다. 즉 상위 일부 경제를 제외하면 GDP에 견준 석탄 자원수익은 매우 작거나 0으로 기록된 경우가 많다.

GDP 대비 석탄 자원수익 구간경제 수
0%131
0% 초과~0.05%35
0.05% 초과~0.25%14
0.25% 초과~0.75%12
0.75% 초과~2%4
2% 초과4

1%를 넘는 경제는 6개뿐이며 2%를 넘는 경제는 4개다. 반대로 0% 초과 0.05% 이하에 35개가 모여 있다. 이런 구조에서는 단순 평균만 보는 것이 특히 위험하다. 200개 평균은 0.203%지만 가장 큰 카보베르데 관측치를 제외하면 평균은 약 0.118%로 낮아진다. 한 개의 극단값이 전체 평균을 눈에 띄게 움직이는 만큼 중앙값, 구간별 개수, 상위값을 함께 보는 편이 분포를 더 잘 설명한다.

상위 값은 소수 경제에 집중되어 있다

최신 가용값 기준 최상단은 카보베르데 17.180%다. 이어 몽골 4.893%, 모잠비크 3.781%, 남아프리카공화국 2.441%, 인도 1.280%, 인도네시아 1.223%가 뒤를 잇는다. 상위 6개까지가 1%를 넘으며, 이후 카자흐스탄과 호주가 0.8% 안팎, 콜롬비아·모리타니·러시아·중국이 0.6~0.7%대에 위치한다. 이 순위는 석탄 생산량 자체나 수출량 순위가 아니라 GDP 대비 자원수익 비율의 순위라는 점을 계속 구분해야 한다.

경제관측연도GDP 대비 석탄 자원수익
카보베르데202117.180%
몽골20214.893%
모잠비크20213.781%
남아프리카공화국20212.441%
인도20211.280%
인도네시아20211.223%
카자흐스탄20210.849%
호주20210.786%
콜롬비아20210.726%
모리타니20210.670%
러시아20210.613%
중국20210.608%
보츠와나20210.500%
타지키스탄20210.486%
코소보20210.379%

특히 카보베르데의 17.180%는 다른 나라보다 매우 높은 이상치다. 이 지표 하나만으로 왜 그런 값이 발생했는지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세계가격, 비용 추정, GDP 규모, 해당 연도 생산 측정 등 지표 구성요소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 따라서 이 값은 “석탄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식의 단정으로 바꾸기보다, 원자료에서 확인되는 매우 큰 관측치로 표시하고 추가 맥락이 필요한 이상치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지도에서 보이는 지역 패턴

지도에서는 남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일부 생산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색 구간이 이어진다. 남부 아프리카에서는 모잠비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가장 두드러지고, 보츠와나·짐바브웨·잠비아·에스와티니에도 양수 값이 나타난다.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 쪽에서는 몽골이 크게 높고 카자흐스탄, 중국,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도 양수 관측치가 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1%를 넘고 베트남과 파키스탄도 양수다.

유럽과 주변 지역에서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폴란드, 세르비아,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코소보가 0보다 큰 값을 보인다. 아메리카에서는 콜롬비아가 상대적으로 높고 미국도 0보다 큰 값이다. 다만 같은 대륙 안에서도 0% 국가와 양수 국가가 가까이 붙어 있어 대륙 평균만으로는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다. 자원 매장, 실제 생산, 생산비용, 세계가격, GDP 규모가 동시에 작용하므로 지리적 군집은 관찰할 수 있어도 지도만으로 원인까지 확정해서는 안 된다.

또한 카보베르데처럼 면적이 작은 도서국은 사용한 저해상도 세계 경계에 폴리곤이 없어 지도 색칠에서 빠질 수 있다. 이번 경계에서는 200개 원자료 중 169개 경제를 폴리곤에 연결했다. 지도에 안 보이는 31개 경제를 0으로 처리하지 않았고, 모든 통계와 순위에는 원자료 값을 그대로 포함했다. 이런 차이는 “지도의 국가 수”와 “분석의 관측치 수”가 항상 같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0%는 석탄을 전혀 쓰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131개의 0% 관측치는 이 지표에서 석탄 자원수익이 0으로 기록되었다는 뜻이다. 이것을 석탄 소비가 0, 석탄발전이 0, 석탄 수입이 0이라는 의미로 바꾸면 안 된다. 석탄을 거의 전량 수입해 쓰는 경제는 국내 석탄 자원수익이 낮거나 없을 수 있고, 반대로 국내 생산이 있더라도 비용과 가치의 차이가 작으면 GDP 대비 렌트가 매우 낮게 나타날 수 있다. 에너지 믹스나 발전구조를 보려면 석탄 발전 비중, 1차에너지 소비, 생산량·수입량 같은 별도 지표가 필요하다.

또 하나의 주의점은 0과 결측을 구분하는 것이다. 이 CSV에는 200개 경제 모두 숫자 관측치가 있으며, 0은 실제로 0으로 기록된 값이다. 반면 지도 경계에 국가 폴리곤만 있고 세계은행 값이 연결되지 않는 곳은 “자료 없음”으로 남겼다. 두 상태를 같은 색으로 칠하면 통계적으로 다른 의미가 섞이기 때문에 지도에서도 별도 범주로 분리했다.

관측연도 차이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200개 가운데 188개가 2021년이라 전체적으로는 2021년 단면에 가깝지만, 12개는 이전 연도의 최신 관측치다. 예를 들어 라오스의 0.230%는 2012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0.205%는 2020년, 베네수엘라의 0.007%는 2014년 값이다. 그 밖의 일부 오래된 관측치는 0%다. 서로 다른 연도의 자원가격과 생산비용, GDP 조건을 같은 표에 놓는 만큼 미세한 순위 차이를 현재 시점의 정확한 격차처럼 읽어서는 안 된다.

상위권 핵심 값은 모두 2021년 관측치이므로 큰 패턴을 읽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시간이 다른 값을 포함한 경제끼리 세밀하게 비교할 때는 관측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0.01%와 0.02% 같은 작은 차이는 연도와 자료 갱신 상태가 다르면 경제적으로 큰 의미를 주기 어렵다. 이 지표는 장기 추세를 보려면 각 나라의 동일 연도 시계열을 따로 불러 비교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

GDP 비중만으로 알 수 없는 것

GDP 대비 석탄 자원수익 비율은 경제 전체에서 석탄 자원이 만들어 낸 추정 잉여의 상대적 크기를 보여 주지만, 환경비용이나 탄소배출, 고용, 재정수입, 수출의존도, 매장량, 발전비중을 직접 측정하지 않는다. 값이 높다고 국민소득이 더 높거나 정부 재정이 더 튼튼하다는 의미도 아니다. 반대로 값이 낮다고 탈석탄이 완료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이 지표의 장점은 특정 자원의 경제적 중요도를 GDP라는 공통 분모로 비교할 수 있다는 데 있고, 한계는 자원경제의 다른 측면을 모두 압축해 설명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따라서 국가를 해석할 때는 먼저 지도와 표에서 비율과 관측연도를 확인하고, 이후 필요에 따라 석탄 생산량, 에너지 소비, 전력생산 구성, 광물·석유·천연가스 렌트, 1인당 GDP 같은 지표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자원수익 지표끼리는 정의가 비슷해도 대상 자원이 다르므로 단순 합산이나 인과 해석을 하기 전에 세계은행의 각 지표 정의를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석탄 자원수익(coal rents)은 무엇을 뜻하나요?

세계가격으로 평가한 경탄·연탄 생산가치에서 총 생산비용을 뺀 경제적 잉여를 추정한 값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값을 GDP 대비 비율로 비교합니다.

200개 경제의 값이 모두 2021년 자료인가요?

아닙니다. 200개 중 188개가 2021년이며, 나머지 12개는 각 경제에서 확인되는 2011~2020년의 최신 가용 관측치입니다.

GDP 대비 석탄 자원수익 비중이 가장 높은 경제는 어디인가요?

최신 가용값 기준 카보베르데가 17.180%로 가장 높고, 몽골 4.893%, 모잠비크 3.781%, 남아프리카공화국 2.441%가 뒤를 잇습니다.

0%이면 그 나라가 석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0%는 이 자원수익 지표가 0으로 기록되었다는 뜻일 뿐입니다. 석탄 소비·수입·발전 비중을 판단하려면 별도 에너지 지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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