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 저·중소득국 상품 수입 비중 – 2023년 국가별 지도

국가가 수입하는 상품 가운데 자국과 다른 지역에 속한 저·중소득 경제권에서 들어오는 비중은 무역 구조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세계은행 TM.VAL.MRCH.OR.ZS 자료를 기준으로 205개 경제권을 비교하면 중앙값은 20.4%, 평균은 22.3%입니다. 최고값은 소말리아의 75.3%이며, 50% 이상인 경제권은 11개입니다.

이 지표는 단순히 “저소득국에서 얼마나 수입하는가”를 뜻하지 않습니다. 세계은행 분류상 저소득 및 중간소득 경제권을 모두 포함하고, 그중에서도 보고 경제권과 다른 지역에 속한 상대국에서 들어온 상품 수입액만 분자로 잡습니다. 따라서 값이 높을수록 총 상품 수입에서 이런 역외 저·중소득 경제권의 비중이 크다는 뜻입니다.

다른 지역의 저소득 및 중간소득 경제권에서 들어오는 상품 수입 비중을 국가별로 나타낸 2023년 지도
세계은행 TM.VAL.MRCH.OR.ZS. 205개 경제권 가운데 204개는 2023년 관측치이고 통가는 2011년 최신 관측치입니다. 지도 경계와 결합되지 않는 일부 소규모 섬·지역도 통계에는 포함됩니다.

지도는 5% 미만, 5~9.9%, 10~19.9%, 20~29.9%, 30~49.9%, 50% 이상으로 구분했습니다. 전체 205개 관측치 중 61개는 10% 미만이고, 62개는 30% 이상입니다. 세계 경계 자료와 직접 결합된 것은 169개이며, 나머지 소규모 섬·지역은 지도에서 보이지 않아도 전체 통계와 표 계산에는 포함했습니다.

이 비율이 실제로 뜻하는 것

공식 지표명은 “Merchandise imports from low- and middle-income economies outside region (% of total merchandise imports)”입니다. 분모는 보고 경제권의 총 상품 수입이고, 분자는 세계은행이 저소득 또는 중간소득으로 분류한 경제권 가운데 보고 경제권과 다른 지역에 속한 상대국에서 들어온 상품 수입입니다. 서비스 수입은 포함하지 않으며, 상품 무역만 대상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값이 40%라면 전체 상품 수입액의 약 40%가 이 조건에 해당하는 상대 경제권에서 들어왔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이 지표만으로 어느 상대국의 비중이 가장 큰지, 어떤 품목이 수입을 이끄는지, 해당 무역이 공급망 의존인지 단순 중계무역인지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 질문에는 양자 간 무역 자료와 품목별 자료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세계은행 설명에 따르면 상대국 그룹의 자료가 충분하지 않을 때 수치가 계산되지 않을 수 있으며, 적어도 해당 파트너 그룹 경제권의 절반 이상에서 비결측 자료가 있어야 계산됩니다. 따라서 값의 존재 자체도 일정한 자료 가용성 조건을 통과한 결과입니다. 원자료는 세계은행 TM.VAL.MRCH.OR.ZS 지표입니다.

2023년 높은 비중을 보인 경제권

상위권에는 아프리카·중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처럼 다른 무역 구조를 가진 경제권도 함께 나타납니다. 즉 높은 비율을 특정 소득 수준이나 한 지역만의 특징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지도에서는 50% 이상 구간이 여러 지역에 흩어져 나타나며, 인접 국가끼리도 차이가 큽니다.

경제권관측연도총 상품 수입 중 비중
소말리아202375.3%
이라크202368.2%
아프가니스탄202365.6%
지부티202360.0%
에티오피아202359.7%
러시아202358.6%
아랍에미리트202356.4%
시에라리온202354.8%
에리트레아202351.5%
방글라데시202350.6%

소말리아는 75.3%로 가장 높았고, 이라크 68.2%, 아프가니스탄 65.6%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부티와 에티오피아는 약 60%, 러시아는 58.6%, 아랍에미리트는 56.4%였습니다. 시에라리온과 에리트레아, 방글라데시도 50%를 넘었습니다. 이 수치는 각 경제권의 전체 상품 수입에서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상대 경제권이 차지하는 몫이지, 전체 교역량이나 수입액 규모 자체의 순위가 아닙니다.

낮은 비중은 태평양 도서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낮은 값은 태평양의 여러 도서 경제권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사모아는 0.2%, 뉴칼레도니아는 0.5%, 통가는 0.6%, 팔라우는 0.8% 수준입니다. 라오스도 0.7%로 매우 낮습니다. 이는 이들 경제권의 총 상품 수입 중 “다른 지역의 저·중소득 경제권”이 차지하는 몫이 작다는 뜻일 뿐, 전체 수입이 적다거나 대외무역 의존도가 낮다는 뜻은 아닙니다.

경제권관측연도총 상품 수입 중 비중
사모아20230.2%
뉴칼레도니아20230.5%
통가20110.6%
라오스20230.7%
팔라우20230.8%
솔로몬제도20230.9%
투발루20231.0%
20231.1%
키리바시20231.1%
미크로네시아 연방20231.1%

특히 이 지표는 “다른 지역”이라는 조건이 들어가므로 같은 지역 안의 저·중소득 경제권과의 거래는 분자에서 빠집니다. 따라서 지역 내 공급망이 강한 곳에서는 전체 수입이 많아도 이 비율이 낮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지역의 저·중소득 생산 거점에서 상품을 많이 들여오는 경제권은 값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원인은 양자별 수입 자료를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공간적 차이

아프리카에서는 30% 이상인 국가가 넓게 나타나지만 모든 국가가 같은 패턴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소말리아·지부티·에티오피아는 높은 구간에 속하는 반면 일부 북아프리카와 남부 아프리카 국가는 중간 구간에 위치합니다. 인접해 있다는 사실만으로 수입 상대의 지역 구성이 비슷하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이 지도에서 드러납니다.

아시아도 차이가 큽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는 매우 높은 편인 반면 일본 5.7%, 태국 6.6%, 말레이시아 7.4%, 인도네시아 11.7%, 중국 16.7%처럼 낮거나 중간 구간에 놓인 경제권도 많습니다. 같은 대륙 안에서도 어떤 지역의 생산기지와 연결되어 있는지에 따라 분포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유럽은 대체로 중간 이하 구간이 많지만 러시아는 58.6%로 뚜렷한 예외입니다. 미국도 47.4%로 높은 편입니다. 이처럼 고소득 경제권이라도 다른 지역의 저·중소득 경제권에서 많은 상품을 조달하면 비율이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지표를 보고 경제권의 소득 수준을 역으로 추정해서는 안 됩니다.

205개 경제권의 전체 분포

전체 분포의 중앙값은 20.4%이고 평균은 22.3%입니다. 10% 미만은 61개, 30% 이상은 62개, 50% 이상은 11개입니다. 최솟값은 0.2%, 최댓값은 75.3%로 범위가 넓습니다. 중앙값 근처에 많은 경제권이 몰리면서도 상위 구간이 길게 이어지는 형태입니다.

구간경제권 수
5% 미만32
10% 미만61
30% 이상62
50% 이상11
전체205

비율 지표이기 때문에 경제 규모가 큰 나라와 작은 나라를 동일한 단위로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50%인 소규모 경제권과 50%인 대형 경제권은 실제 수입 금액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공급망 규모나 시장 영향력을 비교하려면 총 상품 수입액과 함께 봐야 합니다.

연도 차이는 거의 없지만 통가는 예외다

이 자료의 가장 큰 장점은 시점이 거의 맞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205개 가운데 204개가 2023년 관측치이며, 통가만 2011년 최신값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국가 비교는 같은 해를 기준으로 읽을 수 있지만, 통가의 0.6%는 2023년 값처럼 취급하면 안 됩니다.

지도 제목에 2023년을 넣어도 전체 데이터가 완전히 동일 연도라는 뜻은 아닙니다. 본문과 캡션에서 통가의 예외를 함께 밝히는 이유입니다. 최신성이 중요한 개별 국가 분석이라면 해당 국가의 새 자료가 발표되었는지 확인한 뒤 다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지표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저소득국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저소득과 중간소득 경제권을 합친 파트너 그룹입니다.
  • 지역 밖이라는 조건이 핵심입니다. 같은 지역에 속한 저·중소득 상대국에서의 수입은 분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상품 수입 비율입니다. 서비스 수입이나 전체 교역액, 수출 구조를 설명하는 지표가 아닙니다.
  • 높은 값이 좋거나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급망, 지리, 산업 구조, 재수출, 무역 협정 등 다양한 배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인을 확인하려면 추가 자료가 필요합니다. 상대국별·품목별 수입 자료가 없으면 어떤 국가와 품목이 비율을 끌어올렸는지 단정할 수 없습니다.

지도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 해석

이 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국가별 차이가 매우 크고, 그 차이가 단순한 소득 수준이나 대륙 구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2023년 대부분의 경제권을 같은 시점에서 비교할 수 있어 공간적 차이가 비교적 선명하게 보입니다. 높은 값은 아프리카와 중동 일부, 남아시아 일부뿐 아니라 러시아와 미국처럼 다른 유형의 경제권에서도 나타납니다.

반대로 태평양 도서 지역과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일부에서는 낮은 값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낮은 비율이 곧 무역의 폐쇄성이나 수입 부족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이 지표는 오직 “총 상품 수입 중 다른 지역의 저·중소득 경제권에서 오는 몫”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국가별 공급처 구성이 어느 정도 지역 밖의 저·중소득 경제권에 연결되어 있는지 1차적으로 살펴보는 데 적합합니다. 특정 국가의 공급망 위험이나 무역 의존을 평가하려면 이후 상대국별 비중, 주요 품목, 총수입액, 수입 집중도 같은 자료를 추가로 결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지표는 저소득 국가에서 수입하는 비중만 뜻하나요?

아닙니다. 세계은행 분류의 저소득과 중간소득 경제권을 모두 포함하며, 보고 경제권과 다른 지역에 속한 상대국에서 들어온 상품 수입만 계산합니다.

비율이 높으면 무역 구조가 더 위험하다는 뜻인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높은 값은 해당 파트너 그룹의 비중이 크다는 뜻일 뿐이며 공급망 위험을 판단하려면 상대국 집중도, 품목 구성, 총수입액 등 추가 자료가 필요합니다.

모든 경제권의 값이 2023년인가요?

205개 가운데 204개는 2023년 값입니다. 통가는 2011년이 최신 관측치이므로 동일 연도 비교에서 예외로 봐야 합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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