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의 유틸리티급 발전 가운데 석유계 액체연료를 사용한 순발전량은 지역별 차이가 매우 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자료를 합산하면 11,455.73천 MWh였고, 이 가운데 하와이 한 곳이 7,054.02천 MWh로 61.6%를 차지했다. 알래스카는 919.32천 MWh로 8.0%였으며, 두 지역을 합치면 전체의 69.6%에 이른다. 이 글은 같은 기준의 51개 지역 값을 직접 비교해 어디에 발전량이 집중됐는지 살펴본다.

목차
이 지표는 무엇을 비교하나
사용한 지표는 EIA의 연간 전력 운영 자료에서 fuel type이 petroleum liquids(PEL), sector가 99로 지정된 유틸리티급 순발전량이다. 단위는 천 MWh이며 기준 연도는 2024년이다. 자료에는 50개 주와 워싱턴 D.C.가 각각 한 행씩 포함되어 총 51개 관측치가 있다. 따라서 아래의 순위와 비중은 서로 다른 연도나 서로 다른 연료를 섞지 않고 같은 조건의 지역별 값을 비교한 결과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값이 연료 소비량이나 설비용량이 아니라 발전량이라는 것이다. 석유계 액체연료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발전소가 얼마나 큰지, 왜 특정 지역에서 이 연료가 더 많이 쓰였는지는 별도의 자료가 필요하다. 이 데이터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은 2024년에 각 지역에서 기록된 순발전량과 그 분포다. 그러므로 수치의 크기를 바로 비용, 효율, 연료 의존도 또는 정책 성과로 해석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하와이 61.6%, 알래스카 8.0%로 분포가 크게 기울었다
51개 지역의 합계는 11,455.73천 MWh, 약 1,146만 MWh다. 하와이는 7,054.02천 MWh로 전체의 61.6%를 차지해 가장 컸다. 2위 알래스카는 919.32천 MWh, 8.0%였다. 하와이의 값은 알래스카의 약 7.7배이며, 1위와 2위 사이의 차이가 매우 크다.
두 지역 다음부터는 규모가 급격히 낮아진다. 뉴욕은 312.64천 MWh로 2.7%, 메릴랜드는 211.56천 MWh로 1.8%, 버지니아는 204.69천 MWh로 1.8%였다. 3위 뉴욕도 하와이의 5%에 못 미친다. 따라서 이 분포를 읽을 때는 단순한 1위·2위 순위보다 하와이가 전체 분포를 얼마나 크게 끌어올리는지 함께 보는 편이 중요하다.
평균 224.62천 MWh보다 중앙값 46.59천 MWh가 훨씬 낮다
51개 지역의 단순 평균은 224.62천 MWh이지만 중앙값은 46.59천 MWh에 그쳤다. 평균이 중앙값의 약 4.8배라는 점은 소수의 큰 값이 전체 평균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뜻이다. 따라서 평균만 보면 일반적인 주의 발전량이 실제보다 높아 보일 수 있다. 이 자료에서는 중앙값과 상위 집중도를 함께 보는 것이 분포의 전형적인 수준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
상위 5개 지역인 하와이, 알래스카, 뉴욕,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합치면 75.96%이고, 상위 10개까지 넓히면 83.13%다. 반대로 나머지 41개 지역은 합쳐서 약 16.9%를 구성한다. 100천 MWh를 넘은 지역은 16곳, 200천 MWh 이상은 5곳뿐이었다. 이는 2024년 석유계 액체연료 순발전량이 미국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았다는 점을 수치로 보여준다.
상위 15개 지역의 발전량과 비중
아래 표는 같은 51개 지역 합계를 분모로 계산한 상위 15개 지역의 비중이다. 비중은 소수점 첫째 자리로 반올림했기 때문에 합계가 정확히 100%가 되지 않을 수 있다.
| 순위 | 지역 | 순발전량(천 MWh) | 51개 지역 합계 대비 비중 |
|---|---|---|---|
| 1 | Hawaii | 7,054.02 | 61.6% |
| 2 | Alaska | 919.32 | 8.0% |
| 3 | New York | 312.64 | 2.7% |
| 4 | Maryland | 211.56 | 1.8% |
| 5 | Virginia | 204.69 | 1.8% |
| 6 | Massachusetts | 176.75 | 1.5% |
| 7 | Texas | 171.46 | 1.5% |
| 8 | Florida | 167.98 | 1.5% |
| 9 | North Carolina | 157.36 | 1.4% |
| 10 | Missouri | 147.52 | 1.3% |
| 11 | Georgia | 144.52 | 1.3% |
| 12 | Ohio | 140.84 | 1.2% |
| 13 | West Virginia | 124.79 | 1.1% |
| 14 | Tennessee | 121.15 | 1.1% |
| 15 | Indiana | 120.02 | 1.0% |
하와이와 알래스카 다음으로 뉴욕, 메릴랜드, 버지니아가 200천 MWh 안팎의 그룹을 이룬다. 매사추세츠, 텍사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는 150~177천 MWh 수준이고, 미주리·조지아·오하이오는 140천 MWh 안팎이다. 웨스트버지니아, 테네시, 인디애나까지 포함하면 상위 15개 지역이 2024년 분포의 대부분을 설명한다.
매우 낮은 값도 여러 지역에서 확인된다
분포의 반대쪽에서는 워싱턴 D.C.가 0.03476천 MWh, 아이다호가 0.045천 MWh로 가장 낮았다. 뉴멕시코도 0.75187천 MWh로 1천 MWh보다 작았다. 버몬트는 3.08천 MWh, 네바다는 5.69천 MWh, 로드아일랜드는 8.35천 MWh, 미시시피는 8.56천 MWh, 루이지애나는 9.89천 MWh였다. 10천 MWh 이하인 지역은 총 8곳이었다.
이처럼 작은 값을 0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자료에는 실제 양의 값이 기록되어 있으며, 0.03천 MWh와 9.89천 MWh는 모두 서로 다른 관측치다. 특히 지도나 구간별 그래프를 만들 때 낮은 값들을 하나의 0 범주로 합치면 분포의 세부 차이가 사라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원자료의 수치를 그대로 유지하고, 결측값을 임의로 0으로 바꾸지 않았다.
이 분포에서 읽을 수 있는 것과 읽을 수 없는 것
자료가 직접 보여주는 첫 번째 사실은 집중도다. 하와이가 60%를 넘고 알래스카까지 더하면 약 70%이므로, 상위 두 지역의 움직임이 51개 지역 합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번째는 지역 간 격차다. 하와이와 워싱턴 D.C.의 수치는 약 20만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세 번째는 평균과 중앙값의 차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평균보다 훨씬 낮은 값에 위치한다.
반면 이 자료만으로 발전량 차이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연료 가격, 발전소별 설비 구성, 계통 운영, 비상·보조 운전, 지역별 연료 조달 조건, 전력 수요 등은 별도 근거가 필요하다. 특정 지역의 값이 크다고 해서 해당 지역의 전체 전력 생산에서 석유계 액체연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반드시 크다고 말할 수 없다. 그 비중을 알려면 같은 지역의 전체 순발전량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또한 2024년 한 해의 단면 자료이므로 장기 증가나 감소 추세를 판단할 수 없다. 전년 대비 변화나 장기 추세를 말하려면 같은 EIA 지표의 여러 연도 자료를 연결해 비교해야 한다. 이번 비교의 목적은 2024년 한 시점에서 어느 지역의 값이 컸고 분포가 얼마나 편중됐는지를 정확히 정리하는 데 있다.
수치를 볼 때 유용한 비교 기준
지역별 값을 읽을 때는 세 가지 기준을 함께 보면 좋다. 첫째, 51개 지역 합계 대비 비중을 보면 특정 지역이 전체 분포에 미치는 상대적 크기를 알 수 있다. 둘째, 중앙값 46.59천 MWh와 비교하면 한 지역이 전형적인 수준보다 높은지 낮은지 파악하기 쉽다. 셋째, 상위 집중도를 보면 분포가 몇 개 지역에 몰려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료에서는 상위 2개가 69.6%, 상위 5개가 76.0%, 상위 10개가 83.1%다.
예를 들어 텍사스의 171.46천 MWh는 절대값만 보면 상당히 크지만 전체의 1.5%다. 플로리다는 167.98천 MWh로 1.5%, 노스캐롤라이나는 157.36천 MWh로 1.4%다. 이 지역들은 중앙값보다 몇 배 높지만, 하와이의 압도적인 값 때문에 전체 비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작게 보인다. 반대로 중앙값 아래에 있는 많은 지역은 개별 수치가 작아도 미국의 지역별 전력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관측치다.
자료 출처와 계산 방법
원자료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Electricity Electric Power Operational Data 연간 API다. 2024년, fueltypeid=PEL, sectorid=99, generation 필드로 수집된 51개 지역 관측치를 사용했다. 모든 값의 단위는 thousand megawatthours(천 MWh)이며, 합계·비중·순위·평균·중앙값은 이 51개 값을 바탕으로 계산했다. 원자료 페이지는 EIA 전력 운영 데이터 AP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중은 각 지역 값 ÷ 51개 지역 합계 × 100으로 계산했다. 이 방식은 지역별 절대 발전량이 전체 분포에서 차지하는 몫을 보여주지만, 각 지역의 전체 전력 생산량이나 인구, 설비용량을 분모로 사용한 비율은 아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지표를 비교할 때는 분모가 무엇인지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2024년의 핵심 요약
2024년 미국 주별 유틸리티급 석유계 액체연료 순발전량은 하와이에 매우 강하게 집중됐다. 하와이 61.6%, 알래스카 8.0%로 상위 두 지역이 69.6%를 차지했고, 상위 10개는 83.1%였다. 평균은 224.62천 MWh였지만 중앙값은 46.59천 MWh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수치는 미국 전체의 연료 의존도를 설명하는 자료가 아니라, 같은 EIA 지표로 측정한 2024년 지역별 순발전량 분포를 보여주는 자료로 읽는 것이 적절하다.
자주 묻는 질문
2024년 석유계 액체연료 순발전량이 가장 많은 주는 어디인가요?
EIA의 2024년 주별 자료에서는 하와이가 7,054.02천 MWh로 가장 컸으며, 50개 주와 워싱턴 D.C. 합계의 61.6%를 차지했습니다.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합치면 전체의 몇 %인가요?
하와이 61.6%와 알래스카 8.0%를 합치면 69.6%입니다.
이 수치는 석유계 액체연료 소비량을 뜻하나요?
아닙니다. 이 자료는 석유계 액체연료를 사용한 유틸리티급 순발전량이며, 연료 소비량이나 설비용량과는 다른 지표입니다.
이 자료로 장기 증가나 감소 추세를 알 수 있나요?
아닙니다. 이 비교는 2024년 한 해의 단면 자료이므로 장기 추세를 판단하려면 같은 EIA 지표의 여러 연도 자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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