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청년 실업률 30% 이상인 경제는 4곳이었다 (2024년)

이 지표는 15~24세 남성 노동력 가운데 일자리가 없지만 일할 수 있고 구직 중인 사람의 비율을 보여 준다. 따라서 같은 연령대 남성 인구 전체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과는 다르다. 학교에 다니거나 군 복무, 돌봄, 건강 문제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은 노동력 분모에서 빠질 수 있다. 2024년 국가추정치를 보고한 103개 국가·지역의 중앙값은 13.44%였고, 값의 범위는 카타르 0.26%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56.99%까지 넓었다. 이처럼 같은 청년층이라도 노동시장 진입 여건과 경기, 산업 구조, 구직 관행에 따라 남성 청년 실업률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2024년 국가·지역별 남성 청년 실업률 지도
세계은행 SL.UEM.1524.MA.NE.ZS의 2024년 국가추정치가 있는 103개 국가·지역을 표시했다. 값이 없는 114개 경제는 0으로 대체하지 않았다.

남성 청년 실업률은 무엇을 측정하나

세계은행의 지표 코드는 SL.UEM.1524.MA.NE.ZS다. 여기서 national estimate는 각 국가의 공식 통계 체계에서 생산한 국가추정치를 모은 시리즈라는 뜻이다. 국제노동기구가 동일한 모형으로 보정한 모델 추정치와는 성격이 다르므로, 국가 간 비교에서는 숫자의 크기뿐 아니라 조사 방식과 실업 정의의 차이도 함께 봐야 한다. 특히 청년층은 학업과 취업 사이 이동이 빈번하고 단기·비정규 일자리 비중이 높을 수 있어, 성인 전체 실업률과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2024년 보고값은 103개, 결측은 114개였다

2024년 값이 실제로 보고된 경제는 103곳이고 114곳은 해당 연도 값이 없었다. 결측이 많다는 점은 이 지표를 읽을 때 매우 중요하다. 세계 모든 국가가 동일한 시점에 같은 방식으로 값을 제출한 완전한 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도에서 색이 없는 지역을 낮은 실업률로 해석해서는 안 되며, 순위 역시 값이 존재하는 103개 경제 안에서의 비교다. 결측을 0으로 바꾸면 실제로 매우 낮은 실업률을 가진 경제와 단순히 값이 없는 경제가 섞여 분포가 왜곡된다.

보고값 103개의 평균은 14.77%, 중앙값은 13.44%였다. 하위 사분위는 약 8.41%, 상위 사분위는 약 19.26%로, 보고 경제의 절반가량이 대략 8.4~19.3% 범위에 들어갔다. 20% 이상은 22곳, 30% 이상은 4곳이었다. 반대로 5% 미만은 10곳이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조금 높은 것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요르단처럼 높은 값이 분포의 위쪽 꼬리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6.99%로 가장 높았다

가장 높은 보고값은 남아프리카공화국 56.99%였다. 이는 남성 청년 노동력 가운데 절반을 훨씬 넘는 비율이 실업 상태로 집계됐다는 뜻이다. 보츠와나는 42.42%, 요르단은 41.26%, 서안·가자는 40.28%로 뒤를 이었다. 이 네 경제만 30%를 넘었다. 그 다음으로 북마케도니아 29.45%, 앙골라 26.99%, 몬테네그로 26.52%, 스페인 26.04%가 높은 편에 속했다.

높은 실업률은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다. 경기 둔화와 신규 일자리 부족, 산업과 교육 사이의 기술 불일치, 노동시장 진입 장벽, 지역 간 이동 제약, 청년층의 구직 기간, 비공식 고용 규모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높은 수치만 보고 특정 정책이나 제도의 실패를 단정하기보다,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NEET 비율·임금·산업별 고용 같은 보완 지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적절하다.

상위 15개 경제의 격차는 상당히 컸다

상위 15개만 비교해도 차이가 뚜렷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6.99%로 2위 보츠와나보다 약 14.56%포인트 높았다. 요르단과 서안·가자는 40%를 넘었고, 북마케도니아는 약 29.45%였다. 그 뒤의 여러 경제는 20%대 초중반에 모여 있었다. 상위권 내부에서도 한 덩어리로 보기 어려울 만큼 수준 차이가 크다는 의미다.

이 차트는 절대 실업자 수가 아니라 비율을 비교한다. 인구가 큰 국가에서 낮은 비율이 나타나더라도 실업 상태인 청년 남성의 사람 수는 더 많을 수 있고, 반대로 인구가 작은 경제에서 높은 비율이 나타나더라도 절대 인원은 작을 수 있다. 정책 수요나 노동시장 규모를 판단하려면 비율과 함께 청년 노동력 규모나 실업자 수 자료가 필요하다.

2024년 남성 청년 실업률 상위 15개 국가·지역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요르단, 서안·가자 등 상위 15개 보고값을 비교했다. 단위는 15~24세 남성 노동력 대비 퍼센트다.

중앙값 주변에서는 국가 간 차이가 더 촘촘했다

중앙값 13.44% 주변에는 다양한 경제가 비교적 촘촘하게 분포한다. 이 구간에서는 1~2%포인트의 작은 차이를 과도하게 순위화하기보다 조사연도와 정의, 표본오차, 계절성 여부를 함께 보는 편이 낫다. 국가추정치는 각국의 노동력조사나 행정·통계 체계를 기반으로 하므로,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표시된 값이 국가 간 측정 차이보다 더 정확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또한 청년 실업률은 경기 변화에 민감하다. 기업이 채용을 줄일 때 경력과 네트워크가 적은 신규 진입자가 먼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경기가 회복될 때는 청년 채용이 빠르게 늘어날 수도 있다. 한 해의 지도는 공간적 차이를 보여 주지만 장기 추세를 대신하지 않는다. 같은 국가의 3~5년 흐름을 함께 보면 일시적 충격인지 구조적 문제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낮은 값은 청년 고용 여건이 완벽하다는 뜻이 아니다

보고값이 가장 낮은 경제는 카타르 0.26%였고, 과테말라 2.89%, 아랍에미리트 3.03%, 탄자니아 3.20%, 태국 3.62%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낮은 실업률만으로 청년 노동시장 여건이 반드시 좋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노동력 밖에 있는 청년이 많으면 실업률이 낮게 나타날 수 있고, 비공식 고용이나 불완전 고용이 큰 경우에도 실업률만으로 일자리의 질을 설명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취업을 포기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은 많은 통계 체계에서 실업자가 아니라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될 수 있다. 따라서 낮은 실업률을 해석할 때는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NEET 비율은 청년층이 노동시장이나 교육 시스템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완적으로 보여 준다.

국가추정치라는 점이 비교에서 중요한 이유

국가추정치 시리즈는 각 국가가 공식적으로 생산한 통계에 기반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의와 조사 설계가 완전히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 세계은행도 청년 실업을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구직 중인 15~24세 노동력 중 실업자의 비율로 설명하면서, 노동력과 실업의 정의가 국가마다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 따라서 큰 격차는 의미가 있지만, 매우 작은 차이를 정밀한 국가 순위처럼 읽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학생의 구직 활동을 어떻게 포착하는지, 비공식 일자리를 고용으로 어떻게 분류하는지, 군 복무나 일시 휴직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국가 통계의 경계가 달라질 수 있다. 국제 비교가 목적이라면 ILO 모델 추정치와 함께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반대로 한 국가의 공식 정책 문맥을 보려면 국가추정치가 더 직접적인 정보를 줄 수 있다.

지도는 지역 패턴을 보여 주지만 원인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세계 지도에서는 남부 아프리카와 중동·북아프리카, 남동유럽의 일부 경제에서 높은 값이 눈에 띈다. 그러나 같은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크고, 값이 없는 국가도 많다. 지도에서 비슷한 색이 나타난다고 해서 같은 원인이 작동한다고 볼 수는 없다. 인구구조, 산업구성, 교육에서 취업으로 이동하는 제도, 경기상황, 이주와 노동시장 규제 등이 지역마다 다르다.

또한 114개 결측 경제가 지도에서 공백으로 남기 때문에 시각적 패턴 자체가 보고 범위의 영향을 받는다. 특정 지역이 비어 있다고 해서 실업 문제가 작다는 뜻은 아니다. 지도는 어디에서 높은 값과 낮은 값이 보고됐는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도구이고, 원인 분석을 위해서는 국가별 노동시장 보고서와 장기 시계열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전체 청년 실업률·여성 청년 실업률과 함께 읽는 방법

남성 청년 실업률은 성별 차이를 볼 수 있는 한 축이다. 전체 청년 실업률과 비교하면 남성 수치가 전체 분포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볼 수 있고, 여성 청년 실업률과 나란히 보면 성별 노동시장 진입 격차를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사회에서는 여성 청년 실업률만으로 노동시장 배제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어 참가율과 고용률을 함께 봐야 한다.

청년 고용률은 같은 15~24세 인구 가운데 실제 취업자의 비율을 보여 주므로 실업률과 분모가 다르다. NEET 비율은 교육·고용·훈련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청년을 포착한다. 세 지표를 함께 보면 높은 실업률이 적극적인 구직 과정에서 나타나는지, 또는 노동시장 밖에 머무는 청년이 많은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2024년 분포에서 읽을 수 있는 핵심

2024년 국가추정치가 있는 103개 경제에서 남성 청년 실업률은 매우 넓게 퍼져 있었다. 중앙값은 13.44%였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6.99%로 네 배 이상 높았고, 카타르는 0.26%로 매우 낮았다. 20% 이상인 경제가 22곳, 30% 이상이 4곳이라는 사실은 일부 노동시장에서 청년 남성의 취업 진입이 상당히 어려웠음을 보여 준다.

동시에 이 지표만으로 일자리의 질, 임금, 비공식 고용, 구직 포기, 교육 참여, 노동시장 규모를 알 수는 없다. 114개 경제에 2024년 값이 없다는 제한도 크다. 따라서 이 지도는 국가별 청년 남성 실업의 상대적 수준을 살펴보는 출발점으로 쓰고, 참가율·고용률·NEET·전체 실업률과 장기 추세를 결합해 읽는 것이 가장 유용하다.

자주 묻는 질문

2024년 남성 청년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경제는 어디인가요?

세계은행 국가추정치가 있는 103개 경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56.99%로 가장 높았고, 보츠와나 42.42%, 요르단 41.26%, 서안·가자 40.28%가 뒤를 이었습니다.

남성 청년 실업률의 분모는 15~24세 남성 전체인가요?

아닙니다. 15~24세 남성 노동력이 분모입니다. 같은 연령대라도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분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값이 없는 114개 국가는 실업률이 0%인가요?

아닙니다. 2024년 원자료에 값이 없는 결측입니다. 0으로 대체하지 않았으며 순위와 통계는 실제 보고값 103개만 사용했습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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