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를 마치고 읽기 최소기준에 도달한 비율, 성별 차이는 어디서 클까? (2022년)

중학교 단계에서 읽기 최소기준에 도달하면서 해당 교육단계를 마치는 비율은 남학생과 여학생에게 얼마나 비슷할까요?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UIS)의 2022년 조정 성별동등지수(GPIA)를 보면, 값이 있는 70개 국가·지역이 모두 1.03을 넘습니다. 가장 낮은 값도 과테말라 1.050이고, 가장 높은 값은 팔레스타인 1.628입니다. 이번 자료에서는 성별 동등 범위에 들어간 국가가 하나도 없고, 모든 관측값이 여성의 기초 지표 값이 남성보다 높은 방향에 있습니다.

이 지표의 공식 주제는 UIS의 SDG 4.1.0 ‘prepared for the future’입니다. 단순한 읽기 시험 점수가 아니라 교육단계 완료와 최소 읽기 성취를 함께 보는 지표입니다. UIS는 교육단계 완료율과 해당 단계에서 최소 숙달수준을 달성한 비율을 결합해, 관련 연령집단 가운데 교육단계를 마치고 읽기 최소기준에도 도달한 비율을 산출합니다. 이번 데이터는 그 결과를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 비교한 GPIA입니다.

2022년 중학교 단계 읽기 학습성과의 조정 성별동등지수를 국가별로 표시한 지도
UNESCO UIS PREPFUTURE.2.READ.GPIA의 2022년 70개 관측값입니다. 0.97~1.03이 일반적인 성별 동등 범위인데 이번 자료의 모든 값은 1.03보다 높습니다.

70개 관측값 모두 성별 동등 범위의 위쪽에 있다

UIS에서 흔히 사용하는 성별 동등 범위는 0.97~1.03입니다. 이번 2022년 자료에서는 0개가 그 범위에 들어가고, 0개가 0.97보다 낮으며, 70개가 1.03보다 높습니다. 즉 70개 관측값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동등 범위를 벗어납니다. 이처럼 높을수록 유리한 읽기·완료 결합 지표에서 GPIA가 1보다 높다는 것은 여성의 기초 지표 값이 남성보다 높다는 뜻입니다.

중앙값은 1.175, 평균은 1.210입니다. 중간 50%의 값은 1.117에서 1.276 사이입니다. 값 대부분은 1.1~1.3 구간에 모여 있지만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처럼 1.5를 넘는 관측값도 있어 상단 꼬리가 형성됩니다. 평균이나 중앙값보다 모든 관측값이 1.03을 넘는다는 공통 패턴이 이번 자료의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에서 성별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

팔레스타인은 1.628, 요르단은 1.568로 이번 자료에서 가장 높은 두 값입니다. 필리핀 1.489, 알바니아 1.479, 도미니카공화국 1.431, 캄보디아 1.416도 1.4 안팎 또는 그 이상입니다. 그 뒤로 조지아 1.378, 아제르바이잔 1.368, 태국 1.349, 말레이시아 1.333이 이어집니다.

높은 순서국가·지역2022 GPIA
1Palestine1.628
2Jordan1.568
3Philippines1.489
4Albania1.479
5Dominican Republic1.431
6Cambodia1.416
7Georgia1.378
8Azerbaijan1.368
9Thailand1.349
10Malaysia1.333
11North Macedonia1.322
12Indonesia1.321
13Montenegro1.314
14Mongolia1.296
15Kazakhstan1.296

값이 크다는 것은 여성의 ‘prepared for the future in reading’ 기초 지표가 남성보다 높은 방향의 성별 차이가 크다는 뜻입니다. 다만 GPIA는 조정 공식이 적용된 지수이므로 1.628을 ‘여성이 62.8% 더 높다’고 직접 읽으면 안 됩니다. 1에서 떨어진 방향과 정도를 비교하는 지수로 해석해야 합니다.

낮은 쪽도 1.03을 넘기 때문에 성별 동등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가장 낮은 과테말라 1.050도 일반적인 동등 범위의 상한 1.03보다 높습니다. 아일랜드 1.071, 칠레 1.079, 영국 1.079, 페루 1.083, 덴마크 1.086, 오스트리아 1.087, 독일 1.090, 캐나다 1.091, 미국 1.094도 모두 같은 방향입니다.

낮은 순서국가·지역2022 GPIA
1Guatemala1.050
2Ireland1.071
3Chile1.079
4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1.079
5Peru1.083
6Denmark1.086
7Austria1.087
8Germany1.090
9Canada1.091
10United States of America1.094
11Mexico1.096
12Republic of Korea1.099
13Australia1.100
14Italy1.108
15Hungary1.109

따라서 하위권이라는 표현도 상대적인 의미일 뿐입니다. 이 표의 아래쪽 국가가 ‘성별 동등을 달성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번 70개 국가·지역의 범위에서는 가장 작은 값조차 1.03을 넘어 여성의 기초 지표 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방향의 차이를 보입니다.

1.10~1.20 구간에 가장 많은 국가가 모여 있다

값을 구간으로 나누면 1.03 초과~1.099에 13곳, 1.10~1.199에 27곳, 1.20~1.299에 17곳이 있습니다. 1.30~1.399는 7곳, 1.40~1.499는 4곳, 1.50 이상은 2곳입니다. 즉 대부분은 1.1~1.3 사이에 있고, 소수 국가가 더 큰 성별 차이를 보이는 구조입니다.

GPIA 구간국가·지역 수전체 비율
1.03 초과~1.0991318.6%
1.10~1.1992738.6%
1.20~1.2991724.3%
1.30~1.399710.0%
1.40~1.49945.7%
1.50 이상22.9%

GPIA는 여성·남성의 실제 읽기 성취율 그 자체가 아니다

UIS의 조정 성별동등지수 설명에 따르면 일반 GPI는 여성 값을 남성 값으로 나누지만, 여성 값이 더 높을 때는 1을 중심으로 대칭이 되도록 공식을 조정합니다. 그 결과 GPIA는 0~2 범위에서 1이 동등점을 나타냅니다. 0.97~1.03은 실무적으로 성별 동등으로 분류하는 범위입니다.

따라서 GPIA가 1.2라고 해서 여성의 준비도 비율이 남성보다 정확히 20% 높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한 GPIA만으로 여성의 실제 비율이 몇 퍼센트인지, 남성의 실제 비율이 몇 퍼센트인지 알 수 없습니다. 성별 격차의 방향과 상대적 크기를 보는 지표이고, 절대 수준을 판단하려면 여성·남성 각각의 원 지표가 필요합니다.

‘미래 준비’는 시험 성적 하나가 아니라 완료와 학습을 결합한 지표다

UIS의 ‘prepared for the future’는 교육단계를 끝냈는지와 최소 학습성과를 달성했는지를 동시에 반영합니다. 중학교 단계 읽기 지표라면 해당 교육단계를 완료하는 것과 읽기 최소 숙달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함께 봅니다. 그래서 단순한 시험 응시자 중 합격 비율이나 읽기 점수 평균과는 다릅니다.

이 결합 방식은 학교를 마치지 못한 학생이 학습평가에서 빠지는 문제를 줄여, 관련 연령집단 전체에서 실제로 교육단계를 마치고 필요한 읽기 능력에 도달한 비율을 보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GPIA는 그 결합 지표가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 얼마나 균형적인지를 보여주는 두 번째 층의 지표입니다.

동등에 가깝다고 전체 학습성과가 높은 것은 아니다

성별동등지수와 전체 학습수준은 별개의 질문입니다. 두 성별 모두 낮은 완료·읽기 성과를 보이면서 서로 비슷하면 GPIA는 1에 가까울 수 있고, 전체 수준이 높아도 한 성별이 상대적으로 더 높으면 GPIA는 1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데이터에서는 모든 값이 1.03보다 높지만, 이것만으로 각 국가의 전체 읽기 성취수준을 순위화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교육정책을 해석할 때는 전체 prepared-for-the-future 비율, 여성·남성 각각의 값, 완료율, 최소 읽기 숙달수준을 함께 보면 더 정확합니다. 이번 글은 제공된 GPIA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별 상대 격차에 초점을 둡니다.

지역적으로 서아시아·동남아시아의 높은 값이 눈에 띈다

상위권에는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이 있고,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캄보디아·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가 비교적 높은 값에 포함됩니다. 발칸·코카서스 주변에서는 알바니아·조지아·아제르바이잔·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가 상단에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런 공간적 군집만으로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교육단계 완료, 읽기 학습성과, 성별에 따른 학교 참여와 교육환경이 함께 반영될 수 있지만, 이번 GPIA 데이터에는 원인을 구분할 변수가 없습니다. 지도는 어디에서 상대 격차가 큰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이고, 원인 분석에는 추가 자료가 필요합니다.

같은 해 70개 국가·지역만 비교한다

이번 자료의 장점은 70개 관측값이 모두 2022년으로 맞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연도가 섞인 최신값 비교보다 시점 차이가 적습니다. 반면 세계 모든 국가가 포함된 것은 아니므로 70개 관측값의 평균·중앙값을 전 세계의 정확한 평균으로 부르면 안 됩니다.

자료가 없는 국가는 0이나 1로 보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도에서 점이 없는 국가는 이번 비교에 2022년 값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지 성별 격차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또한 학습평가·완료율의 자료 가용성이 국가별로 다를 수 있어, 비교 범위 자체도 해석의 한계입니다.

자료 범위와 출처

국가별 값은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 공식 API의 PREPFUTURE.2.READ.GPIA 2022년 관측값을 사용했습니다. 지표는 중학교 단계의 ‘prepared for the future in reading’ 결과를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 비교한 조정 성별동등지수입니다. 본문의 평균 1.210, 중앙값 1.175, 구간별 국가 수와 순위는 70개 관측값에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GPIA의 기준점은 1이며, UIS는 일반적으로 0.97~1.03을 성별 동등 범위로 사용합니다. 이번 자료의 값은 1.050~1.628에 있어 모두 그 상한을 넘습니다. 지도를 만들 때 결측값을 0으로 바꾸지 않았고, 모든 70개 통계 행을 국가 위치와 연결했습니다.

핵심 정리

2022년 70개 국가·지역의 중학교 단계 읽기 ‘미래 준비’ GPIA는 모두 1.03을 넘었습니다. 중앙값은 1.175이며 팔레스타인 1.628, 요르단 1.568, 필리핀 1.489가 높은 값입니다. 이 결과는 이번 관측 범위에서 여성의 완료·읽기 결합 지표가 남성보다 높은 방향으로 일관되게 나타났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GPIA는 성별 상대 격차를 보여주는 지수이므로 전체 학습수준이나 여성·남성의 실제 비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GPIA가 1보다 높으면 무엇을 뜻하나요?

이번처럼 값이 높을수록 유리한 교육성과 지표에서는 여성의 기초 지표 값이 남성보다 높은 방향을 뜻합니다. 0.97~1.03은 일반적으로 성별 동등 범위로 봅니다.

1.5라는 GPIA는 여성이 남성보다 50% 높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GPIA는 1보다 큰 일반 GPI를 대칭형으로 조정한 지수이므로 1에서의 방향과 거리를 비교해야 하며 단순 백분율 차이로 읽으면 안 됩니다.

‘Prepared for the future in reading’은 읽기 시험 점수인가요?

단순 시험점수가 아닙니다. 해당 교육단계를 완료하고 최소 읽기 숙달수준에도 도달한 비율을 결합해 보는 UIS SDG 4.1.0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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