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유용 열 생산용 액체 석유 연료 소비, 상위 4개 주가 64.5%

2024년 미국의 유용 열 생산에 사용된 액체 석유 연료 소비량은 주별 차이가 매우 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연간 자료에서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합친 값은 약 2,238.0천 배럴이었다. 단순 평균은 43.9천 배럴이지만 중앙값은 6.035천 배럴에 그쳐, 몇몇 주의 큰 값이 전체 평균을 크게 끌어올린 분포임을 보여준다.

가장 큰 값은 하와이 479.259천 배럴이었고, 이어 조지아 348.934천 배럴, 메릴랜드 319.828천 배럴, 버지니아 296.184천 배럴 순이었다. 이 네 곳을 합치면 1,444.2천 배럴로 전체의 64.5%에 해당한다. 즉 이 지표는 미국 전역에 고르게 퍼져 있기보다 일부 주에 매우 강하게 집중된 형태다.

2024년 미국 주별 유용 열 생산용 액체 석유 연료 소비 상위 10개 주 차트
EIA 연간 관측값을 바탕으로 정리한 2024년 상위 10개 주. 단위는 천 배럴이다.

이 지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자료의 공식 측정값은 EIA의 전력 부문 운영 데이터에서 제공하는 “Consumption of Fuels for Useful Thermal Output”의 물리 단위 관측치다. 여기서는 연료 유형이 petroleum liquids로 지정되어 있으며 단위는 천 배럴이다. 쉽게 말해 전기 생산량 자체를 나타내는 값이 아니라, 시설에서 유용한 열을 만들어 내는 데 사용된 액체 석유 계열 연료의 물리적 소비량을 주별로 비교한 수치다.

따라서 값이 큰 주를 곧바로 “석유 의존도가 높은 주”라고 해석하면 범위를 지나치게 넓히게 된다. 이 자료는 전체 교통연료 소비, 모든 산업의 석유 사용, 가정 난방유 판매량을 한꺼번에 측정한 지표가 아니다. 같은 이유로 주 인구가 많거나 경제 규모가 크다는 사실만으로 값의 크기를 설명할 수도 없다. 자료가 보여주는 것은 특정 EIA 측정 범위에서의 유용 열 생산용 액체 석유 연료 소비량이다.

2024년 자료에는 51개 지역 관측치가 있고 결측치는 없다. 다만 8개 주는 값이 정확히 0으로 보고되었다. 0은 “자료 없음”과 다르다. 이번 자료에서는 아이다호, 캔자스, 네브래스카, 뉴멕시코, 네바다, 유타, 웨스트버지니아, 와이오밍이 0으로 기록되어 있어, 해당 연도와 측정 범위에서 소비량이 0으로 보고되었다는 의미로 읽어야 한다.

상위 4개 주가 전체의 64.5%를 차지했다

분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상위권 집중도다. 하와이 한 곳만으로 전체의 21.4%를 차지했고, 하와이와 조지아를 합치면 37.0%였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까지 더한 상위 4개 주의 비중은 64.5%로 높아진다. 상위 10개 주를 합치면 전체의 82.8%에 이른다.

이처럼 집중도가 높을 때는 평균값보다 중앙값이 분포를 이해하는 데 더 유용하다. 51개 지역의 평균은 43.9천 배럴이지만 중앙값은 6.035천 배럴이다. 평균이 중앙값의 약 7배라는 사실은 전형적인 오른쪽 꼬리 분포를 보여준다. 많은 주가 낮은 값에 몰려 있고, 소수의 매우 큰 값이 전체 합계와 평균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하와이가 가장 크다는 점도 주의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수치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연료 공급 구조, 발전·열 생산 설비 구성, 지역별 시설 운영 방식 등 여러 요소가 실제 소비량과 연결될 수 있지만, 이번 단일 연도 관측치만으로 어떤 요소가 결정적인 원인인지 분리할 수는 없다. 따라서 순위는 먼저 관측된 소비량의 차이로 이해하고, 원인 분석에는 별도의 설비·연료·생산 자료가 필요하다.

중간권에서는 30~110천 배럴 범위가 이어진다

상위 4개 주 다음에는 값이 한 단계 낮아진다. 메인은 110.007천 배럴로 5위였고, 뉴햄프셔 67.437천 배럴, 알래스카 66.880천 배럴, 앨라배마 58.626천 배럴, 워싱턴 55.719천 배럴, 사우스캐롤라이나 50.757천 배럴이 뒤를 이었다. 이들 주는 상위 4개 주보다 값이 작지만 전국 분포에서는 여전히 높은 편에 속한다.

그 아래에는 매사추세츠 48.637천 배럴, 노스캐롤라이나 43.342천 배럴, 뉴욕 35.704천 배럴, 텍사스 35.399천 배럴, 위스콘신 32.673천 배럴, 오하이오 30.425천 배럴 등이 있다. 이 구간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평균보다 조금 낮지만 중앙값보다는 훨씬 높다. 따라서 “상위 4개 주 대 나머지”라는 단순 구분보다는, 매우 높은 상위권과 30~110천 배럴의 중상위권, 한 자릿수 또는 0에 가까운 낮은 구간이 함께 존재한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0 또는 매우 작은 값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

0으로 기록된 주 외에도 매우 작은 양의 값이 여럿 있다. 버몬트는 0.006천 배럴, 오리건은 0.007천 배럴, 콜로라도는 0.008천 배럴, 워싱턴 D.C.는 0.011천 배럴, 오클라호마는 0.015천 배럴, 애리조나는 0.026천 배럴이었다. 천 배럴 단위를 사용하므로 이런 값들은 실제로는 매우 작은 규모의 소비를 뜻한다.

작은 값과 0값을 지도나 표에서 같은 색으로 묶으면 차이가 사라질 수 있다. 반대로 로그 스케일을 쓰면 작은 차이가 과장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원자료 값을 그대로 제시하고, 상위권 차이를 보기 위한 막대 차트와 순위표를 사용했다. 지역 경계 파일이 제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의 지도를 만들지 않은 이유도 같은 원칙 때문이다. 지리 시각화는 데이터와 행정경계의 정확한 결합이 확인될 때만 만드는 편이 안전하다.

2024년 주별 상위 15개 순위

주소비량(천 배럴)전체 비중
Hawaii479.25921.4%
Georgia348.93415.6%
Maryland319.82814.3%
Virginia296.18413.2%
Maine110.0074.9%
New Hampshire67.4373.0%
Alaska66.883.0%
Alabama58.6262.6%
Washington55.7192.5%
South Carolina50.7572.3%
Massachusetts48.6372.2%
North Carolina43.3421.9%
New York35.7041.6%
Texas35.3991.6%
Wisconsin32.6731.5%

순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1위 하와이와 5위 메인의 차이도 4배가 넘는다. 또한 4위 버지니아에서 5위 메인으로 내려갈 때 값이 296.184천 배럴에서 110.007천 배럴로 크게 낮아진다. 상위권 내부에서도 연속적으로 완만하게 줄어드는 분포가 아니라 몇 차례 뚜렷한 단절이 있다.

주별 비교에서 함께 확인해야 할 점

첫째, 이 수치는 절대량이다. 인구, 전력 생산량, 발전설비 용량, 산업 규모로 나눈 비율이 아니므로 규모가 다른 주를 효율성이나 강도로 비교하는 데 바로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작은 주가 높은 값을 보일 수 있고 큰 주가 낮은 값을 보일 수도 있다. “어디에서 많이 소비했는가”에는 답하지만 “어디가 상대적으로 더 의존적인가”에는 추가 분모가 필요하다.

둘째, 2024년 한 해의 단면이다. 장기 추세를 말하려면 같은 정의와 같은 연료 유형으로 여러 해 자료를 이어 붙여야 한다. 한 해의 값이 평소 수준인지, 일시적인 설비 운영 변화의 결과인지, 구조적인 변화의 일부인지는 시계열 없이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장기 감소나 증가 같은 표현은 이 자료만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

셋째, 물리 단위인 천 배럴은 연료의 양을 보여주지만 에너지 함량이나 비용을 직접 보여주지는 않는다. 서로 다른 석유 제품은 열량 특성이 다를 수 있고 가격도 달라질 수 있다. 비용 부담이나 에너지 효율을 비교하려면 열량, 가격, 산출량 등 별도 지표가 필요하다.

원자료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Open Data에서 제공한다. 이번 비교는 연간 빈도, 2024년, petroleum liquids, 유용 열 생산용 연료 소비라는 동일한 조건으로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맞춘 값이다. 수치는 보간하거나 임의로 합산하지 않고 EIA가 제공한 연간 관측값을 그대로 사용했다.

정리

2024년 미국의 유용 열 생산용 액체 석유 연료 소비는 특정 주에 강하게 집중됐다. 하와이, 조지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네 곳이 전체의 64.5%를 차지했고, 상위 10개 주는 82.8%를 차지했다. 반면 중앙값은 6.035천 배럴이고 8개 주는 0으로 기록됐다. 따라서 이 지표의 핵심은 전국 평균 하나보다 주별 분포의 비대칭성과 상위권 집중을 함께 보는 데 있다.

분포의 모양을 보면 순위의 의미가 달라진다

순위만 보면 1위부터 51위까지 한 줄로 이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값의 간격은 일정하지 않다. 하와이와 조지아의 차이는 약 130.3천 배럴이고, 조지아와 메릴랜드의 차이는 약 29.1천 배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차이는 약 23.6천 배럴이다. 1위가 다른 상위권보다 특히 멀리 떨어져 있고 2~4위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묶음을 이룬다.

하위 절반에서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중앙값이 6.035천 배럴이라는 것은 적어도 절반의 지역이 이 값 이하라는 뜻이다. 상위 몇 개 주와 비교하면 매우 작은 규모다. 따라서 전국 합계만 보면 사라지는 두 가지 특징, 즉 일부 주의 높은 집중과 다수 주의 낮은 관측값을 동시에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단계의 분석으로는 같은 정의를 여러 해에 걸쳐 연결한 시계열이 유용하다. 상위 주가 매년 비슷한지, 집중도가 커지는지 줄어드는지, 0값이 지속되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확장 방법은 적절한 분모로 나누는 것이다. 다만 인구, 설비용량, 전력 생산량 가운데 무엇을 쓸지는 분석 질문에 따라 달라져야 하며, 단지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분모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자주 묻는 질문

유용 열 생산용 액체 석유 연료 소비량은 무엇을 뜻하나요?

EIA가 전력 부문 운영 데이터에서 집계한 지표로, 유용한 열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 petroleum liquids의 물리적 소비량을 뜻합니다. 이번 자료의 단위는 천 배럴입니다.

2024년에 가장 큰 값이 나온 주는 어디인가요?

하와이가 479.259천 배럴로 가장 컸고, 조지아 348.934천 배럴, 메릴랜드 319.828천 배럴, 버지니아 296.184천 배럴 순이었습니다.

0으로 표시된 주는 자료가 없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이번 자료에는 51개 지역 관측치가 있으며 0은 해당 측정 범위에서 소비량이 0으로 보고된 값입니다. 결측값과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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