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은행 자료에서 중학교 단계 교육 이수율 지표가 확인되는 국가·지역은 108개다. 이 지표의 공식 명칭은 Lower secondary completion rate, total (% of relevant age group)이며, 일반적인 의미의 “해당 연령 학생 가운데 실제로 중학교를 졸업한 사람의 비율”과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니다. 공식 정의는 중학교 마지막 학년에 새로 진입한 학생 수를 그 학년의 이론적 진입연령 인구로 나눈 총(gross) 비율이다. 분자에는 실제 나이와 관계없이 마지막 학년에 새로 들어온 학생이 포함되므로, 연령이 정확히 맞는 한 집단만을 추적하는 순(net) 비율과는 해석 방식이 다르다.
유효값의 중앙값은 91.52%, 평균은 83.84%다. 관측치가 높은 쪽에서는 모나코가 148.09%로 가장 높고 홍콩 129.49%,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116.60%, 마셜제도 114.05%, 지브롤터 110.30%가 뒤를 잇는다. 낮은 쪽에서는 니제르가 11.89%로 가장 낮고 말라위 24.38%, 부르키나파소 27.88%, 마다가스카르 30.94%, 탄자니아 34.21% 순이다. 최고와 최저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세계적인 교육 이수 상황을 한 개의 평균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목차
100%를 넘는 값이 오류를 뜻하지 않는 이유
2024년 유효 관측치 가운데 100%를 넘는 곳은 17개다. 비율이라는 단어만 보면 100%가 절대적인 상한처럼 보이지만 이 지표는 분자와 분모의 모집단이 정확히 같은 연령집단이 아니다. 분자는 “나이와 관계없이” 마지막 학년에 새로 진입한 학생을 포함하고, 분모는 그 학년의 이론적 진입연령 인구다. 따라서 늦거나 이른 연령에 마지막 학년에 들어오는 학생이 존재하면 분자와 분모의 관계 때문에 100%를 넘을 수 있다. 이런 값을 임의로 100%로 잘라내면 공식 원자료가 가진 정보를 바꾸게 된다.
특히 모나코, 홍콩,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마셜제도처럼 인구가 작거나 교육체계의 학생 이동이 인구 기준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경제권에서는 총 비율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이 데이터만으로 어느 나라에서 어떤 구체적 행정·인구 요인이 작용했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100% 초과가 계산식상 가능한 관측값이며, 그 자체를 데이터 오류나 “모든 학생이 졸업했고 추가로 더 졸업했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 2024년 국가·지역 | 중학교 교육 이수율 지표 |
|---|---|
| Monaco | 148.09% |
| Hong Kong SAR, China | 129.49% |
| Turks and Caicos Islands | 116.60% |
| Marshall Islands | 114.05% |
| Gibraltar | 110.30% |
| St. Vincent and the Grenadines | 109.88% |
| Brunei Darussalam | 104.98% |
| Albania | 104.21% |
| Moldova | 104.14% |
| Saudi Arabia | 103.54% |
중앙값은 91.52%지만 분포는 한쪽으로 단순하지 않다
전체 유효값의 25번째 백분위수는 74.56%, 75번째 백분위수는 97.86%다. 즉 관측치의 절반은 대략 74.56%에서 97.86% 사이에 있다. 95% 이상은 42개, 90% 이상은 55개다. 반면 80% 이상 90% 미만은 19개, 60% 이상 80% 미만은 17개, 60% 미만은 17개다. 상위권의 100% 초과 사례가 눈에 띄더라도 실제 분포의 중심은 90%대 초반에 있고, 낮은 값의 국가도 상당수 존재한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낮은 이유는 10~50%대의 낮은 관측치가 하단을 길게 끌어내리기 때문이다. 반대로 100%를 넘는 값은 평균을 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두 효과가 동시에 있기 때문에 평균 하나만 보면 분포의 양쪽 꼬리가 가려진다. 국가별 비교에서는 중앙값, 사분위 범위, 100% 초과값의 수, 60% 미만의 수를 함께 보는 편이 더 안정적이다. 또한 모든 국가를 인구 규모와 관계없이 한 번씩 세는 단순 국가별 분포이므로 세계 학생 전체의 가중 평균과도 다르다.
낮은 관측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 집중된다
하위권에는 니제르 11.89%, 말라위 24.38%, 부르키나파소 27.88%, 마다가스카르 30.94%, 탄자니아 34.21%, 세네갈 38.70%, 코모로 44.14%, 레소토 45.05%, 르완다 47.58%가 포함된다. 이 값들은 2024년 중학교 마지막 학년 진입을 이론적 진입연령 인구와 비교한 결과가 낮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학교 밖 아동의 정확한 규모, 중도탈락의 직접 원인, 교육의 질을 동시에 설명할 수는 없다.
같은 아프리카 안에서도 값은 크게 다르다. 가나는 85.11%로 하위 국가들과 차이가 크고, 나미비아는 71.91%, 코트디부아르는 70.84%, 감비아는 60.04%, 토고는 56.63%다. 대륙 단위 평균만으로 보면 이런 내부 차이가 사라진다. 지도에서 인접 국가가 서로 다른 색을 보이는 부분은 교육단계 진입·이수 흐름이 지역 전체에 균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중앙아메리카에서도 가까운 국가 사이의 차이가 크다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온두라스가 36.56%, 과테말라가 49.29%로 낮은 편이다. 코스타리카는 61.39%, 엘살바도르는 72.68%, 파나마는 78.84%, 벨리즈는 79.11%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들 사이에서도 4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이는 “같은 지역이면 교육 이수율도 비슷할 것”이라는 가정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멕시코는 86.60%로 이 그룹보다 높다. 그러나 이 차이를 특정 정책의 성공이나 실패로 바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 지표는 한 해의 결과를 보여주지만 각 국가의 학제 길이, 학생 연령 분포, 인구 추계, 학교 진입 흐름 같은 세부 맥락을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원인을 분석하려면 여러 해의 추세, 학교 밖 아동, 진급·유급, 교육재정, 지역별 격차 등의 자료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동아시아와 남아시아는 국가별 폭이 매우 넓다
동아시아·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 102.80%, 인도네시아 101.73%, 베트남 95.21%가 높은 편이고, 필리핀 84.75%, 말레이시아 81.47%, 캄보디아 61.57%, 라오스 51.02%로 이어진다. 같은 광역권 안에서도 50%대부터 100%를 넘는 값까지 공존한다. 이처럼 넓은 범위는 교육체계의 상태를 “아시아 평균” 하나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거친 요약인지 보여준다.
남아시아에서도 네팔은 101.49%로 100%를 넘는 반면 인도는 87.28%, 방글라데시는 73.81%, 부탄은 56.55%, 파키스탄은 55.82%다. 국가별 격차가 크기 때문에 동일한 소득지역 또는 지리권으로 묶는 것만으로 중학교 단계 이수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다. 실제 정책 평가를 위해서는 성별, 지역, 가구소득, 도시·농촌 같은 세부 분해가 필요하지만 이번 자료는 국가 전체 총계이므로 그 차원을 분리해서 보여주지는 않는다.
유럽의 높은 값 사이에도 예외가 있다
유럽의 많은 관측치는 90%대 후반에 위치한다. 스웨덴 99.71%, 프랑스 99.49%, 노르웨이 99.12%, 핀란드 97.85%처럼 매우 높은 값이 확인된다. 알바니아와 몰도바는 각각 104.21%, 104.14%로 100%를 넘는다. 반면 독일은 71.39%, 폴란드는 55.00%로 같은 지역의 상위 관측치와 큰 차이가 있다. 공식 자료의 값이므로 임의로 보정하거나 주변국 수준에 맞춰 추정해서는 안 된다.
이런 예외값은 지표 정의를 다시 확인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교육 수준이 좋은 나라라면 항상 100%에 가까울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원자료를 재해석하면 실제 관측치가 왜곡된다. 이번 비교에서는 공식적으로 제공된 2024년 값을 그대로 사용하고, 별도의 설명 자료가 없는 국가에 대해서는 원인을 추측하지 않는다. 이상해 보이는 숫자를 발견했을 때는 숫자를 바꾸는 것보다 지표 계산식과 연도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성인 교육수준 지표와 이번 이수율 지표는 다르다
중학교 수준 이상 교육을 이수한 25세 이상 성인의 비중과 이번 지표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한다. 성인 교육수준은 현재 성인 인구가 과거에 어느 단계까지 교육을 마쳤는지를 보여주는 누적 결과에 가깝다. 반면 이번 2024년 지표는 중학교 마지막 학년으로 새로 진입하는 흐름을 이론적 해당 연령 인구와 비교한다. 한 나라가 성인 교육수준은 높지만 특정 연도의 마지막 학년 진입 지표가 낮거나, 그 반대가 나타나는 것도 개념상 가능하다.
따라서 관련 글의 “중학교 수준 이상 교육 이수율” 자료와 숫자를 직접 대조할 때는 분모와 대상 연령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름에 모두 “이수”라는 표현이 들어가더라도 하나는 성인 인구의 교육 성취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교육단계 마지막 학년의 신규 진입을 이용한 흐름 지표다. 서로 보완적으로 볼 수 있지만 같은 지표처럼 합치거나 차이를 성과 변화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
결측 109개는 0%가 아니라 관측값 없음이다
전체 국가·별도 보고 경제권 행은 217개지만 2024년 값이 있는 곳은 108개이고, 109개는 원자료에서 값이 없다. 결측을 0%로 바꾸면 실제로 교육 이수가 전혀 없었다는 거짓 정보를 만들게 된다. 평균과 중앙값도 크게 낮아지고 지도에서는 결측 국가가 최하위 국가처럼 보이게 된다. 그래서 모든 통계는 실제 값이 있는 108개만으로 계산하고, 지도에서는 결측을 별도 패턴으로 표시했다.
결측이 많다는 사실은 국가 간 비교의 중요한 제한이다. 2024년은 108개 관측치를 확보해 비교가 가능하지만, 217개 전체 경제권을 완전히 덮는 자료는 아니다. 값이 없는 나라를 포함해 “세계 217개 국가의 순위”라고 부르면 안 된다. 올바른 표현은 2024년에 보고된 국가·지역권의 비교다. 특정 국가가 표에 없다고 해서 실제 이수율이 낮거나 높다는 의미도 아니다.
지도는 108개 관측치 가운데 83개를 직접 표시한다
단순화한 세계 행정경계는 108개 유효 관측치 가운데 83개(76.9%)를 ISO3 코드로 직접 연결한다. 모나코, 홍콩, 마셜제도, 투발루, 바레인, 여러 카리브해 섬처럼 면적이 매우 작거나 별도 폴리곤이 없는 경제권은 이 저해상도 지도에서 색으로 채우기 어렵다. 이들은 지도에서 보이지 않더라도 원자료 통계와 상·하위 표에서는 삭제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도는 공간 패턴을 빠르게 파악하는 도구이고 전체 데이터베이스를 완전히 대체하지 않는다. 특히 최고값 중 상당수가 작은 경제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도만 보고 최고 국가를 찾을 경우 일부가 누락될 수 있다. 반대로 넓은 국가의 색은 시각적으로 크게 보이지만 관측치 계산에서는 다른 경제권과 똑같이 한 개의 값이다. 면적 크기와 교육 이수율의 중요도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2024년 한 해의 수치만으로 교육체계 전체를 평가할 수 없다
이번 지도는 2024년의 횡단면이다. 한 해의 마지막 학년 진입 흐름이 높다고 해서 교육의 질, 학업성취도, 취업성과, 교육 형평성이 모두 높다는 뜻은 아니다. 반대로 낮은 값만으로 교사 수준이나 학교 시스템의 원인을 규정할 수도 없다. 중학교 단계의 접근성과 이수 흐름을 이해하려면 초등학교에서의 진급, 중학교 입학, 학교 밖 아동, 성별 격차, 학습성과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
추세 분석을 하려면 같은 지표를 여러 연도에 걸쳐 비교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단, 국가별 보고 연도와 데이터 갱신 주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동일 연도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번 자료는 2024년 단일 연도를 선택해 연도 차이에서 생기는 혼선을 줄였지만, 그 대가로 절반가량의 경제권이 결측으로 남았다. 최신값만 섞어서 쓰는 방식과 단일 연도 비교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지표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기준
첫째, 100%를 절대 상한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총(gross) 비율이라는 계산식 때문에 100% 초과가 가능하다. 둘째, 결측을 0으로 바꾸지 않는다. “값 없음”과 “0%”는 전혀 다른 상태다. 셋째, 국가 순위를 교육체계 전체의 품질 순위로 확대하지 않는다. 이 지표는 중학교 마지막 학년의 신규 진입 흐름이라는 구체적인 부분을 측정한다.
이 세 기준을 지키면 2024년 자료의 핵심은 비교적 분명해진다. 보고된 경제권의 중앙값은 91.52%로 높지만 분포는 매우 넓고, 100% 초과값과 10~50%대의 낮은 값이 동시에 존재한다. 지역 내부 격차도 크며, 절반가량의 경제권은 2024년 관측치가 없다. 따라서 지도는 “어디가 높고 낮은가”를 보여주는 출발점으로 유용하지만, 원인과 정책효과를 판단하려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
자료 출처와 정의
자료 출처는 세계은행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SE.SEC.CMPT.LO.ZS이며 원천 통계는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와 연결된다. 공식 정의에 따르면 중학교 교육 이수율은 중학교 일반·직업전 단계 마지막 학년에 새로 들어온 학생 수를 해당 학년의 이론적 진입연령 인구로 나눈 총 비율이다. 이번 비교는 2024년 공식 관측치만 사용하며 지역·소득집단 같은 집계행은 제외하고 개별 국가와 별도 보고 경제권을 대상으로 한다.
수치를 사용할 때는 “학생의 정확한 졸업확률”이나 “교육의 질 점수”로 바꾸어 표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지표는 교육단계의 끝에 도달하는 흐름을 국가 간에 비교하는 데 강점이 있지만, 학생 개인의 경로와 학습 수준을 직접 추적하지 않는다. 정의와 단위를 유지한 채 다른 교육지표와 함께 읽을 때 가장 유용하다.
자주 묻는 질문
중학교 교육 이수율이 100%를 넘을 수 있나요?
네. 이 지표는 마지막 학년 신규 진입자를 실제 나이와 관계없이 세고, 분모는 이론적 진입연령 인구를 사용한 총(gross) 비율입니다. 분자와 분모의 연령집단이 정확히 같지 않아 100%를 넘을 수 있습니다.
2024년 값이 없는 109개 경제권은 0%로 보면 되나요?
아닙니다. 원자료에 관측치가 없는 결측입니다. 실제 0%와 의미가 다르므로 평균·순위·지도에서 0으로 대체하면 안 됩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교육의 질도 높다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지표는 중학교 마지막 학년 진입 흐름을 보여주며 학습성과, 교육의 질, 형평성까지 직접 측정하지는 않습니다.
관련 글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