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가별 상품 수출 비중 – 다른 지역 저·중소득국 대상

2023년 세계은행 자료에서 실제 값이 있는 201개 국가·지역권을 비교하면, 전체 상품 수출 가운데 같은 지역 밖의 저소득·중소득 경제권으로 향한 비중의 중앙값은 11.4%다. 평균은 18.5%로 중앙값보다 높다. 일부 국가의 비중이 60~90%대까지 올라가면서 평균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이 지표는 수출액의 절대 규모가 아니라 수출 목적지 구성이 얼마나 다른 지역의 저·중소득 경제권에 집중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세계은행 지표 TX.VAL.MRCH.OR.ZS는 보고 경제권의 전체 상품 수출액을 분모로 두고, 세계은행 지역 구분상 다른 지역에 위치한 저소득·중소득 경제권으로 향한 상품 수출을 분자로 계산한다. 따라서 같은 저·중소득 경제권으로의 수출이라도 보고 경제권과 같은 지역에 있으면 이 지표의 분자에 들어가지 않는다. 값이 높다고 전체 수출액 자체가 크다는 뜻도 아니며, 특정 국가와의 무역 흑자나 수출 경쟁력을 직접 측정하는 지표도 아니다.

2023년 다른 지역 저소득·중소득 경제권으로 향한 상품 수출 비중 국가별 분포
World Bank TX.VAL.MRCH.OR.ZS 2023년 자료를 사용했다. 회색·사선 지역은 2023년 값이 없거나 기본 세계 경계에서 별도 도형을 표시하지 못한 곳이다.

201개 경제권의 분포는 한쪽으로 크게 치우쳐 있다

25번째 백분위는 3.9%, 75번째 백분위는 25.3%다. 즉 값이 있는 경제권의 가운데 절반은 약 3.9%에서 25.3% 사이에 놓인다. 반면 최고값은 감비아 97.4%, 최저값은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0.1%다. 중앙값이 11.4%인데 평균이 18.5%까지 올라가는 것은 50%를 넘는 고비중 국가가 상단 꼬리를 길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분포에서는 평균 하나만 보고 “전형적인 국가”를 상상하면 실제 모습을 놓치기 쉽다. 절반의 경제권은 11.4% 이하이고, 4분의 1은 3.9% 이하이지만, 상위권에서는 70~90%대 값이 여러 개 나타난다. 따라서 지도와 분위수, 상·하위 관측치를 함께 보는 편이 국가별 수출 목적지 구성을 이해하는 데 더 적합하다.

상위권은 서아프리카와 홍해·중동 주변에서 두드러진다

2023년 다른 지역 저소득·중소득 경제권 대상 상품 수출 비중 상위·하위 10개 경제권
2023년 실제 관측치 중 상위 10개와 하위 10개를 같은 축으로 표시했다. 단위는 전체 상품 수출 대비 퍼센트다.

상위 10개 가운데 감비아가 97.4%로 가장 높고, 지부티 88.8%, 에리트레아 79.7%, 이란 78.6%, 예멘 78.6%, 시에라리온 77.8%, 도미니카 72.4%, 베냉 72.0%, 투르크메니스탄 65.1%, 앙골라 60.2%가 뒤를 잇는다. 이들 값은 해당 경제권의 전체 상품 수출 중 “다른 지역의 저·중소득 경제권”으로 향한 몫이 매우 크다는 뜻이다.

서아프리카 안에서도 같은 수준으로 묶이지는 않는다. 감비아 97.4%, 시에라리온 77.8%, 베냉 72.0%, 기니 52.8%는 높지만, 가나는 22.8%, 나이지리아 25.6%, 세네갈 19.0%, 코트디부아르 23.1%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라도 주요 수출품, 항만·중계무역 역할, 교역 상대와 지역 밖 시장의 구성에 따라 비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인접 국가 사이의 격차가 큰 지역도 많다

북미에서는 미국이 38.9%인 반면 캐나다는 9.3%, 멕시코는 2.7%다. 남미에서도 브라질 44.6%, 칠레 43.6%, 페루 42.0%가 높은 편이지만 콜롬비아는 14.5%, 파라과이는 6.5%다. 대륙이나 소득수준만으로 순위를 설명하기 어렵고, 어떤 시장으로 상품이 실제 이동하는지가 더 직접적인 변수라는 점이 드러난다.

유럽은 대체로 낮거나 중간 수준의 국가가 많지만 예외가 분명하다. 러시아는 49.9%, 키프로스는 47.6%인 반면 독일 13.4%, 프랑스 13.4%, 이탈리아 11.9%, 스페인 13.1%는 10%대 초반이고 폴란드는 4.3%, 노르웨이는 5.0%다. 이는 이 지표가 단순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르는 지표가 아니라 수출 목적지의 지리적·소득군 구성을 함께 반영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시아에서도 수출 목적지 구성은 크게 갈린다

중국은 20.5%, 인도는 29.5%, 파키스탄은 25.9%다. 반면 일본은 8.4%, 베트남 7.1%, 태국 11.0%, 말레이시아 10.8%, 필리핀 3.9%로 더 낮다. 몽골은 0.7%에 불과하다. 같은 아시아 안에서도 해당 지역 밖 저·중소득 시장과의 연결 정도가 크게 다르다는 뜻이다.

중동 주변에서도 높은 값이 이어진다. 이란 78.6%, 예멘 78.6%, 이라크 60.0%, 아랍에미리트 46.6%, 사우디아라비아 40.5%가 비교적 높다. 그러나 요르단은 25.5%, 이스라엘은 19.7%로 차이가 있다. 원유·원자재 수출국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같은 비중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상위 관측치 10개

경제권전체 상품 수출 대비 비중
감비아97.4%
지부티88.8%
에리트레아79.7%
이란78.6%
예멘78.6%
시에라리온77.8%
도미니카72.4%
베냉72.0%
투르크메니스탄65.1%
앙골라60.2%

하위 관측치 10개

경제권전체 상품 수출 대비 비중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0.1%
피지0.1%
벨리즈0.2%
상투메 프린시페0.2%
그린란드0.3%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0.3%
엘살바도르0.3%
레소토0.4%
세인트키츠 네비스0.5%
에스와티니0.6%

낮은 값은 무엇을 의미할까?

하위권에는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0.1%, 피지 0.1%, 벨리즈 0.2%, 상투메 프린시페 0.2%, 그린란드 0.3% 등이 있다. 이 값만으로 수출 활동이 약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해당 경제권의 상품 수출이 고소득 시장이나 같은 지역 안의 저·중소득 시장에 더 많이 향한다면 이 지표는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작은 경제권은 특정 품목이나 소수 교역 상대에 수출이 집중될 수 있어 비율이 해마다 크게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 “outside region” 조건을 빼고 읽으면 의미가 달라진다. 이 지표는 모든 저·중소득 경제권으로 향한 수출을 합친 값이 아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저·중소득 파트너는 제외되기 때문에, 인접국 중심의 지역 내 무역이 활발한 경제권은 다른 조건이 같더라도 값이 낮아질 수 있다.

이 지표로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

  • 알 수 있는 것은 전체 상품 수출에서 다른 지역의 저·중소득 경제권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 수출액의 절대 규모, 무역수지, 수출 증가율, 기업 수익성은 이 비율만으로 알 수 없다.
  • 높은 비중은 저·중소득 시장에 대한 노출이 크다는 뜻이지만,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 위험이나 성장성을 단독으로 평가하는 지표는 아니다.
  • 값이 낮더라도 같은 지역 내부 교역이나 고소득 시장으로의 수출이 크면 전체 수출은 충분히 클 수 있다.
  • 2023년 값이 없는 경제권은 0%로 처리하지 않았으며 통계와 순위에서 제외했다.

자료와 계산 방법

자료는 World Bank의 TX.VAL.MRCH.OR.ZS 2023년 관측치를 사용했다. 전체 217개 국가·지역권 행 가운데 수치가 있는 201개를 요약 통계와 순위에 사용했고, 16개 결측 행은 그대로 자료 없음으로 유지했다. 평균 18.5%, 중앙값 11.4%, 25번째 백분위 3.9%, 75번째 백분위 25.3%는 이 201개 실제 관측치에서 직접 계산했다.

지도는 ISO3 코드를 기준으로 표준 세계 경계와 결합했다. 실제 값이 있는 201개 경제권 가운데 167개는 지도 폴리곤과 연결되었고, 별도 폴리곤이 없는 소규모 섬·해외영토·특별행정구 등은 지도에서 개별 도형으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제권의 값도 상·하위 표와 전체 통계에는 포함했다. 결측값은 0으로 바꾸지 않았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지표가 높으면 수출액 자체가 많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전체 상품 수출액 중 다른 지역의 저·중소득 경제권으로 향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절대 수출액이 작아도 해당 목적지 비중이 높으면 값은 높을 수 있습니다.

같은 지역의 저·중소득 국가로 수출한 금액도 포함되나요?

포함되지 않습니다. 세계은행의 지역 구분을 기준으로 보고 경제권의 지역 밖에 있는 저·중소득 경제권으로 향한 상품 수출만 분자에 포함됩니다.

2023년 자료가 없는 경제권은 0%로 계산했나요?

아닙니다. 값이 없는 16개 행은 결측치로 유지했고 평균, 중앙값, 분위수와 순위 계산에서 제외했습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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