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참가율은 “취업한 사람의 비율”과 같지 않습니다. 일을 하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일자리가 없지만 구직 중이며 일할 수 있는 실업자도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됩니다. 이 글은 국제노동기구(ILO)의 ILOSTAT에서 성별 전체, 15세 이상 연령군으로 제공된 경제활동참가율 관측치를 사용해 2025년 값을 확인할 수 있는 80개 국가를 같은 연도로 비교합니다. 80개 국가의 중앙값은 62.8%, 단순 평균은 약 62.9%입니다.
공식 지표인 Labour force participation rate는 경제활동인구를 해당 연령 인구로 나눈 비율입니다.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의 합입니다. 따라서 경제활동참가율이 65%라면 15세 이상 인구 100명 가운데 약 65명이 취업 중이거나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나머지 약 35명은 학생, 은퇴자, 가사·돌봄 등 여러 이유로 노동시장 밖에 있을 수 있지만, 이 지표 하나만으로 그 이유를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목차
2025년 같은 연도로 비교할 수 있는 국가는 80개입니다
원자료에는 국가별로 확인된 최신 관측치가 177개 있지만 기준연도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섞여 있습니다. 2025년 관측치는 80개, 2024년 31개, 2023년 16개, 2022년 23개이며 그 밖에도 2018~2021년 값이 남아 있습니다. 최신값 177개를 그대로 한 순위에 놓으면 몇 년 전의 노동시장과 2025년의 노동시장을 같은 시점처럼 비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도, 평균·중앙값, 상하위 표는 2025년 80개 값으로 제한했습니다.
| 관측 연도 | 최신 관측치 수 |
|---|---|
| 2025 | 80 |
| 2024 | 31 |
| 2023 | 16 |
| 2022 | 23 |
| 2021 | 9 |
| 2020 | 9 |
| 2019 | 6 |
| 2018 | 3 |
이 구분은 “최신 자료”라는 표현을 읽을 때 특히 중요합니다. 한 국가에서 가장 최근에 확보된 값이라는 의미와 모든 국가가 같은 해라는 의미는 다릅니다. 이 글의 2025년 분석에서 회색으로 보이는 국가는 경제활동참가율이 0%라는 뜻이 아니라, 이번 동일연도 비교에 사용할 2025년 값이 없다는 뜻입니다. 다른 연도의 최신값을 2025년처럼 채워 넣지 않았습니다.
2025년 중앙값은 62.8%, 70% 이상은 10개 국가입니다
2025년 80개 국가를 각각 한 행으로 동일하게 세면 중앙값은 62.8%, 단순 평균은 62.9%입니다. 하위 25% 경계는 58.7%, 상위 25% 경계는 67.0%입니다. 이 평균은 세계 인구를 가중한 세계 경제활동참가율이 아니라, 80개 국가 비율의 단순 평균입니다. 인구가 큰 나라와 작은 나라가 각각 한 번씩 같은 비중으로 들어갑니다.
| 2025년 경제활동참가율 구간 | 국가 수 | 80개 중 비중 |
|---|---|---|
| 55% 미만 | 10 | 12.5% |
| 55~60% 미만 | 13 | 16.2% |
| 60~65% 미만 | 27 | 33.8% |
| 65~70% 미만 | 20 | 25.0% |
| 70% 이상 | 10 | 12.5% |
가장 많은 국가는 60~65% 미만 구간으로 27개입니다. 65~70% 미만이 20개, 55~60% 미만이 13개이며, 70% 이상과 55% 미만은 각각 10개입니다. 따라서 색상은 “좋음/나쁨” 점수라기보다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성인 인구의 비중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를 보여 주는 구간으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가장 높은 값은 아랍에미리트 82.2%, 가장 낮은 값은 팔레스타인 45.5%입니다
| 상위 10개 국가 | 2025년 경제활동참가율 |
|---|---|
| 아랍에미리트 | 82.2% |
| 볼리비아 | 80.1% |
| 캄보디아 | 79.6% |
| 르완다 | 76.8% |
| 아이슬란드 | 75.6% |
| 앙골라 | 74.3% |
| 몰도바 | 72.4% |
| 파라과이 | 72.0% |
| 페루 | 71.7% |
| 뉴질랜드 | 70.5% |
아랍에미리트가 82.2%로 가장 높고 볼리비아 80.1%, 캄보디아 79.6%, 르완다 76.8%, 아이슬란드 75.6%가 뒤를 잇습니다. 상위권의 국가들은 지역과 소득 수준이 서로 다르므로, 한 가지 공통 원인으로 묶어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연령구조, 교육 참여, 은퇴 시점,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이주와 가구 구조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이번 국가별 비율 표만으로 어떤 요인이 각 수치를 만들었는지는 판정할 수 없습니다.
| 하위 10개 국가 | 2025년 경제활동참가율 |
|---|---|
| 팔레스타인 | 45.5% |
| 지부티 | 45.5% |
| 이탈리아 | 49.9% |
| 감비아 | 51.3% |
| 루마니아 | 51.4% |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51.9% |
| 북마케도니아 | 51.9% |
| 그리스 | 52.9% |
| 튀르키예 | 53.5% |
| 크로아티아 | 54.1% |
하위 구간에서는 팔레스타인 45.5%, 지부티 45.5%, 이탈리아 49.9%가 50% 안팎 또는 그 아래에 있습니다. 감비아·루마니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북마케도니아도 52% 안팎입니다. 낮은 참가율을 곧바로 높은 실업률로 바꾸어 읽으면 안 됩니다. 실업자는 이미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므로, 경제활동참가율이 낮다는 것은 오히려 전체 15세 이상 인구 중 노동시장 밖에 있는 사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은 64.9%로 80개 국가 중앙값보다 약 2.1%포인트 높습니다
| 국가 | 2025년 경제활동참가율 |
|---|---|
| 아랍에미리트 | 82.2% |
| 싱가포르 | 67.9% |
| 호주 | 66.9% |
| 캐나다 | 65.3% |
| 대한민국 | 64.9% |
| 일본 | 63.8% |
| 브라질 | 63.2% |
| 영국 | 62.8% |
| 러시아 | 62.8% |
| 미국 | 62.4% |
| 독일 | 61.7% |
| 멕시코 | 60.4% |
| 스페인 | 58.2% |
| 프랑스 | 57.0% |
| 인도 | 55.3% |
| 이탈리아 | 49.9% |
대한민국은 64.9%로 이번 80개 국가 중앙값 62.8%보다 약 2.1%포인트 높습니다. 호주는 66.9%, 캐나다 65.3%, 일본 63.8%, 브라질 63.2%, 영국 62.8%, 러시아 62.8%, 미국 62.4%, 독일 61.7%입니다. 멕시코는 60.4%, 스페인 58.2%, 프랑스 57.0%, 인도 55.3%, 이탈리아 49.9%로 확인됩니다.
이 표는 2025년 관측치가 있는 국가만 골라 같은 시점에서 비교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중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처럼 이번 ILOSTAT 추출에서 2025년 값이 없는 주요 국가는 표에서 제외됩니다. 이들의 다른 연도 최신값을 끌어와 넣으면 표의 시간 기준이 다시 섞이기 때문입니다.
경제활동참가율과 취업자 비율은 무엇이 다른가
경제활동참가율의 분자는 취업자 + 실업자입니다. 반면 취업자 비율 또는 고용률 계열 지표는 취업자만 분자에 둡니다. 예를 들어 두 나라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같더라도 한 나라는 취업자가 많고 실업자가 적을 수 있고, 다른 나라는 실업자 비중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활동참가율만으로 실제 일자리가 얼마나 충분한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실업률과 취업자 비율을 함께 봐야 노동시장 상황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제활동참가율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노동시장이 나쁘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학생 비중이 높거나 은퇴 인구가 많거나, 노동시장 밖에서 돌봄·가사·학업을 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노동시장에 들어와 있는가”를 보여 주는 핵심 지표지만, 일자리의 질, 임금, 근로시간, 고용 안정성까지 측정하지는 않습니다.
15세 이상 기준과 국가 간 비교에서 주의할 점
이번 데이터는 ILOSTAT의 성별 전체·15세 이상 연령군을 사용합니다. ILO는 국제 비교를 위해 15세 이상을 자주 사용하지만, 국가 통계에서는 법적 근로연령과 조사 설계, 실업자의 구직·가용성 기준, 특정 집단의 포함 방식 등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국제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국가 통계의 조사 방법과 기준 시점이 완전히 동일하다고 가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소수점 몇 자리 차이로 국가의 노동시장 성과를 세밀하게 서열화하기보다 큰 수준 차이와 연도 일치 여부를 먼저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2025년 값 80개는 전 세계 모든 국가를 포괄하지 않습니다. 이 80개 국가 평균을 “세계 평균”이라고 부르지 않은 이유입니다. 세계 전체의 노동력 규모나 지역별 추세를 평가하려면 ILO가 별도로 제공하는 모델 추정치와 지역·세계 집계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확인된 국가 관측치를 같은 연도에 맞춰 읽는 데 초점을 둡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방법
지표 정의는 ILOSTAT 노동력 통계 개념·정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LO는 경제활동참가율을 경제활동인구가 생산연령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설명하며,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의 합이라고 정의합니다. 최신 국가 자료와 지표 설명은 ILOSTAT 경제활동참가율 페이지와 ILOSTAT 데이터 도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계 계산에서는 국가별 최신 관측치 177개 가운데 연도가 정확히 2025년인 80개만 사용했습니다. 결측값이나 다른 연도 값을 2025년 값으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평균과 중앙값은 국가별 비율을 단순 집계한 값이며 인구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지도는 55%, 60%, 65%, 70%를 경계로 다섯 구간을 사용해 국가 간 큰 수준 차이를 보기 쉽게 표시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경제활동참가율 65%는 무슨 뜻인가요?
15세 이상 인구 100명 가운데 약 65명이 취업 중이거나 실업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취업자 비율과는 다릅니다.
실업자도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나요?
네.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의 합입니다. 그래서 경제활동참가율이 높다고 실업률이 낮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5년 한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얼마인가요?
이번 ILOSTAT 15세 이상·성별 전체 자료에서 한국의 2025년 값은 64.9%입니다. 같은 80개 국가의 중앙값 62.8%보다 약 2.1%포인트 높습니다.
왜 지도에는 80개 국가만 표시되나요?
국가별 최신 관측치 177개 가운데 2025년 값이 있는 국가는 80개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연도 값을 2025년 비교에 섞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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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참가율은 취업자 비율과 인구구조 지표를 함께 볼 때 의미가 더 분명해집니다. 아래 글은 분모와 대상 집단이 다른 관련 지표를 비교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취업자 비율 지도 – 국가 통계 최신값과 기준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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