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자 가운데 공학·제조·건설 분야를 전공한 비율은 국가마다 크게 다릅니다. World Bank의 SE.TER.GRAD.EN.ZS는 해당 관측연도의 고등교육 졸업자 전체 가운데 Engineering, Manufacturing and Construction 분야 프로그램을 마친 사람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남녀를 합친 값이며, 이번 비교에는 국가·지역별 최신 비어 있지 않은 관측값 153개가 포함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점은 연도입니다. 이 자료는 2020년 한 해의 세계 순위가 아니라 각 국가에서 확인되는 최신값 한 개씩을 모은 것입니다. 실제 관측연도는 1999~2020년으로 섞여 있고, 2018년 관측이 56개, 2019년이 33개, 2020년은 1개뿐입니다. 따라서 지도는 최근 보고된 전공 구성을 넓게 비교하는 데 유용하지만 서로 다른 연도의 작은 차이를 현재 순위처럼 읽어서는 안 됩니다.

목차
공학만 보는 지표가 아니라 제조·건설까지 포함합니다
UNESCO의 ISCED-F 2013에서 이 분야는 대분류 07입니다. 여기에는 공학과 공학 관련 기술뿐 아니라 제조·가공, 건축·도시계획, 건설·토목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화학공학, 전기·에너지, 전자·자동화, 기계·금속, 자동차·선박·항공, 식품가공, 재료, 섬유, 광업·채굴, 건축, 도시계획, 건축·토목공학 등이 이 범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ICT는 대분류 06으로 따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이 수치를 단순히 ‘공대 졸업자 비율’이라고 부르면 범위를 좁게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한 국가에서 값이 20%라면 그 관측연도에 집계된 고등교육 졸업자 100명 가운데 약 20명이 공학·제조·건설 범주에 속했다는 뜻입니다. 현재 대학생의 전공 선택 비율이나 전체 인구에서 엔지니어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지 않습니다.
153개 최신값의 중앙값은 약 11.17%입니다
153개 최신 관측값을 국가·지역 한 곳당 한 행으로 놓고 계산하면 단순 평균은 11.96%, 중앙값은 11.17%입니다. 하위 25% 지점은 6.67%, 상위 25% 지점은 16.92%입니다. 자연과학·수학·통계와 같은 다른 전공분야 지표보다 높은 값이 자주 보이지만, 분야 범위가 넓고 국가별 고등교육 구조가 달라 단순 우열 비교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평균은 전 세계 졸업자 수를 가중한 세계 평균이 아닙니다. 인구가 큰 나라와 작은 지역이 모두 한 행으로 같은 가중치를 갖습니다. 실제 세계 졸업자 가운데 몇 %가 공학·제조·건설을 전공했는지 계산하려면 국가별 졸업자 수를 추가로 가중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국가·지역별 보고 비율의 분포를 설명합니다.
기준연도는 1999~2020년으로 넓게 퍼져 있습니다

관측연도 분포는 2017년 18개, 2018년 56개, 2019년 33개, 2020년 1개입니다. 2016년 값도 15개이고 그보다 오래된 관측이 여러 개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자료에서 가장 높은 값인 이스라엘 40.5%는 1999년 자료이므로, 최신 시점의 국가 비교 상위권으로 그대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 비교에서는 2017~2020년 관측치만 별도로 떼어 봅니다.
2017~2020년 관측치만 봐도 분포 차이는 큽니다
2017~2020년에 실제로 관측된 108개 국가·지역만 남기면 단순 평균은 12.57%, 중앙값은 12.71%입니다. 이 가운데 10% 이상은 67개, 15% 이상은 39개, 20% 이상은 13개입니다. 같은 최근 구간 안에서도 공학·제조·건설 전공자의 비중은 국가별로 넓게 퍼집니다.

| 국가·지역 | 기준연도 | 졸업자 비율 |
|---|---|---|
| 말레이시아 | 2019 | 28.6% |
| 이란 | 2018 | 28.3% |
| 오만 | 2019 | 28.3% |
| 벨라루스 | 2017 | 25.9% |
| 우즈베키스탄 | 2019 | 23.7% |
| 러시아 | 2018 | 23.1% |
| 버뮤다 | 2018 | 22.5% |
| 페루 | 2017 | 22.3% |
| 알제리 | 2018 | 22.0% |
| 독일 | 2018 | 21.4% |
최근 구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2019년 28.6%, 이란이 2018년 28.3%, 오만이 2019년 28.3%로 높은 편입니다. 벨라루스는 2017년 25.9%, 우즈베키스탄은 2019년 23.7%, 러시아는 2018년 23.1%입니다. 하지만 높은 비율이 곧 공학교육의 질, 산업 경쟁력, 제조업 생산성, 기술혁신 수준을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지표는 졸업자 구성만 보여 줍니다.
대한민국은 2017년 20.32%, 독일은 2018년 21.40%입니다
주요 국가를 비교할 때도 연도를 함께 읽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최신값은 2017년 20.32%, 독일은 2018년 21.40%입니다.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는 다른 기준연도를 사용하므로 숫자만 나란히 놓고 현재의 전공 선택 구조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국가별 교육제도에서 공학·전문기술·건축 관련 프로그램이 어떻게 분류되는지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국가 | 기준연도 | 공학·제조·건설 비율 |
|---|---|---|
| 대한민국 | 2017 | 20.32% |
| 미국 | 2016 | 6.93% |
| 캐나다 | 2018 | 12.91% |
| 영국 | 2016 | 9.14% |
| 독일 | 2018 | 21.40% |
| 프랑스 | 2018 | 13.94% |
| 호주 | 2018 | 7.84% |
| 인도 | 2019 | 11.06% |
| 브라질 | 2018 | 13.04% |
| 남아프리카공화국 | 2018 | 8.00% |
높은 비율이 산업 경쟁력을 그대로 뜻하지는 않습니다
공학·제조·건설 전공자의 비율이 높은 국가는 기술·산업 인력 양성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자료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대학 진학률, 전체 졸업자 수, 산업구조, 직업교육의 비중, 노동시장 수요, 해외 유학생, 교육분류 체계 등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같은 20%라도 전체 졸업자 수가 크게 다르면 실제 배출되는 인력 규모도 매우 다릅니다.
또 졸업자 비율은 취업률이나 전공 일치 취업을 말하지 않습니다. 공학계열을 졸업한 사람이 실제 제조업이나 건설업에서 일하는지, 임금이나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별도의 노동시장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 지표를 산업성과의 직접 원인으로 연결하면 데이터가 말하는 범위를 넘어서게 됩니다.
지도에서 빈 지역과 실제 0%는 구분해야 합니다
전체 153개 행 가운데 실제 값이 정확히 0%로 기록된 곳은 10개입니다. 반면 지도에서 색이 없는 지역은 데이터가 없거나, 통계는 있어도 저해상도 국가 경계에 별도 폴리곤이 없는 작은 섬·지역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도에서 빈 영역을 0%로 읽지 않아야 합니다.
데이터 출처와 비교할 때 주의할 점
World Bank SE.TER.GRAD.EN.ZS 국가별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전공분야 범위는 UNESCO ISCED-F 2013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분류에서 공학·제조·건설은 07, ICT는 06으로 별도입니다.
국가마다 최신값의 연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밀한 국가 순위를 만들기보다 값과 연도를 함께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정책 변화나 특정 국가의 전공 선택 추세를 알고 싶다면 같은 국가의 연도별 시계열을 확인해야 합니다. 전 세계 공학 인력 규모를 알고 싶다면 비율뿐 아니라 실제 졸업자 수와 인구·교육 규모도 함께 봐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지표는 공학 전공자만 집계하나요?
아닙니다. UNESCO ISCED-F 대분류 07에 따라 공학·공학기술뿐 아니라 제조·가공, 건축·도시계획, 건설·토목 분야도 포함합니다.
이 수치를 2020년 국가 순위로 봐도 되나요?
안 됩니다. 각 국가의 최신 비결측값을 사용해 기준연도가 1999~2020년으로 섞여 있으며 2020년 관측은 1개뿐입니다.
비율이 높으면 제조업 경쟁력도 높다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지표는 졸업자의 전공 구성만 보여 주며 산업 생산성, 기술 수준, 취업 성과는 별도의 자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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