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준 중간 20% 가구의 아동 출생등록률은? 세계 지도

출생 등록은 아이의 출생 사실을 국가의 공식 기록에 남기는 기본 행정 절차입니다. World Bank의 SP.REG.BRTH.Q3.ZS는 모든 아동의 출생등록률을 한꺼번에 보여 주는 지표가 아니라, 가구를 생활수준에 따라 다섯 집단으로 나눴을 때 정확히 가운데에 해당하는 20% 집단(Q3)의 5세 미만 아동 가운데 출생이 등록된 비율을 보여 줍니다. 쉽게 말하면 각 나라에서 생활수준이 중간 정도인 가구의 아동 출생 등록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보는 자료입니다.

국가별 마지막 관측값은 105개이며 관측연도는 2006~2021년으로 서로 다릅니다. 전체 중앙값은 89.4%, 단순 평균은 75.2%입니다. 하지만 2014년 자료가 19개로 가장 많고 2021년 값은 3개뿐이므로, 이 지도는 2021년 세계 순위가 아니라 각 국가에서 이 지표가 마지막으로 관측된 값을 보여 주는 지도입니다.

생활수준 중간 20% 가구의 5세 미만 아동 출생등록률 세계 지도
World Bank SP.REG.BRTH.Q3.ZS의 국가별 마지막 관측값입니다. 105개 자료의 기준연도는 2006~2021년으로 서로 다릅니다.

Q3는 생활수준이 정확히 가운데인 20% 가구를 뜻한다

Q3는 세 번째 사분위수라는 뜻이 아니라 다섯 개의 생활수준 분위 가운데 세 번째 집단을 뜻합니다. 가구를 상대적인 생활수준에 따라 Q1부터 Q5까지 다섯 그룹으로 나누면 Q1은 가장 낮은 20%, Q5는 가장 높은 20%이고 Q3는 가운데 20%입니다. 백분위로 표현하면 대략 40~60% 구간에 해당합니다.

이 생활수준 구분은 단순히 월소득 한 항목만으로 만들어진다고 보기보다, DHS와 MICS 같은 가구조사에서 사용하는 wealth index 또는 생활조건 자료를 통해 상대적 위치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따라서 한 국가의 Q3 가구와 다른 국가의 Q3 가구가 같은 절대 소득이나 자산을 가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각 나라 내부에서 중간 수준에 있는 가구 집단을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출생등록률은 출생증명서를 직접 확인한 경우만 포함하지 않는다

World Bank가 설명하는 출생등록 완전성은 조사 시점에 출생이 등록된 5세 미만 아동의 비율입니다. 조사원이 출생증명서를 직접 확인한 아동뿐 아니라, 어머니나 보호자가 출생이 등록됐다고 응답한 아동도 분자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현재 출생증명서를 가지고 있는 아동 비율”과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출생 등록은 법적 신분 확인과 여러 행정서비스의 기초가 될 수 있지만, 높은 출생등록률이 교육·보건·복지 서비스의 실제 이용을 모두 보장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낮은 출생등록률도 가구의 경제형편 하나로만 설명할 수 없습니다. 등록기관 접근성, 행정절차, 분쟁과 이동, 제도와 인식, 조사 방식 등 여러 조건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5개 마지막 관측값의 중앙값은 89.4%다

105개 국가·지역을 동일한 비중으로 계산하면 중앙값은 89.4%, 평균은 75.2%입니다. 90% 이상인 곳은 50개, 95% 이상은 40개입니다. 반면 75% 미만도 40개이고, 50% 미만은 20개입니다. 생활수준이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만 보더라도 국가별 출생등록 격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생등록률 구간국가·지역 수105개 중 비중
50% 미만2019.0%
50~75% 미만2019.0%
75~90% 미만1514.3%
90~95% 미만109.5%
95~99% 미만1817.1%
99~100% 미만1514.3%
100%76.7%

평균 75.2%를 “세계 중간 20% 가구 아동의 75.2%가 등록됐다”라고 표현하면 안 됩니다. 작은 국가와 인구가 매우 많은 국가가 각각 한 개 관측값으로 같은 비중을 갖는 단순 평균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전체 아동의 등록 비율을 계산하려면 국가별 해당 분위의 아동 수와 조사 가중치를 적용해야 합니다. 여기의 평균과 중앙값은 국가별 값의 분포를 설명하기 위한 참고치입니다.

낮은 마지막 관측값은 소말리아·에티오피아·차드 순이다

전체 마지막 관측값 가운데 가장 낮은 곳은 소말리아 1.8%(2006), 에티오피아 2.4%(2016), 차드 6.1%(2015)입니다. 파푸아뉴기니는 12.1%(2018), 잠비아 13.7%(2018), 탄자니아 20.0%(2016), 기니비사우 21.9%(2014), 콩고민주공화국 23.5%(2014)입니다. 방글라데시와 앙골라는 각각 26.2%, 26.9%입니다.

국가관측연도Q3 아동 출생등록률
소말리아20061.8%
에티오피아20162.4%
차드20156.1%
파푸아뉴기니201812.1%
잠비아201813.7%
탄자니아201620.0%
기니비사우201421.9%
콩고민주공화국201423.5%
방글라데시201826.2%
앙골라201626.9%
예멘201326.9%
나이지리아201328.2%
우간다201630.1%
남수단201032.2%
아프가니스탄201534.9%

이 표에서도 연도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소말리아의 값은 2006년이고 파푸아뉴기니와 잠비아의 값은 2018년입니다. 1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값을 현재 국가 순위처럼 단순 줄 세우면 시간 차이를 무시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체 하위표는 각 국가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되는 출생등록 수준을 찾는 자료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2018~2021년 자료만 보면 파푸아뉴기니·잠비아·방글라데시가 낮다

비교적 최근 시기만 보기 위해 2018~2021년 값을 따로 추리면 18개 국가가 남습니다. 이 집합의 중앙값은 72.2%, 단순 평균은 66.9%입니다. 파푸아뉴기니 12.1%, 잠비아 13.7%, 방글라데시 26.2%, 파키스탄 44.2%, 모리타니 52.2%, 감비아 56.9% 순으로 낮습니다.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생활수준 중간 20% 가구 아동 출생등록률 비교
2018~2021년에 관측된 18개 국가를 비교했습니다. 모든 국가가 같은 연도는 아니므로 각 막대에 관측연도를 함께 표시했습니다.
국가관측연도Q3 출생등록률
파푸아뉴기니201812.1%
잠비아201813.7%
방글라데시201826.2%
파키스탄201844.2%
모리타니202152.2%
감비아202056.9%
기니201863.6%
카메룬201865.3%
라이베리아202065.7%
마다가스카르202178.6%
세네갈201983.5%
말리201887.1%
르완다202087.2%
베냉201889.4%
시에라리온201990.6%
인도202191.7%
알바니아201896.6%
요르단201899.4%

최근 집합에서는 기니 63.6%, 카메룬 65.3%, 라이베리아 65.7%, 마다가스카르 78.6%, 세네갈 83.5%, 말리 87.1%, 르완다 87.2%, 베냉 89.4%, 시에라리온 90.6%, 인도 91.7%, 알바니아 96.6%, 요르단 99.4%입니다. 최근성은 높아졌지만 18개 국가밖에 남지 않으므로 이 역시 세계 전체를 대표하는 동일연도 순위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Q3에서 Q4·Q5로 올라갈수록 등록률이 높은 국가가 많다

같은 105개 국가와 같은 조사연도로 Q3·Q4·Q5를 연결하면 생활수준 집단에 따른 차이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Q4가 Q3보다 높은 국가는 74개, 같은 국가는 6개, 낮은 국가는 25개입니다. Q4-Q3 격차의 중앙값은 1.8%p입니다.

최상위 20%인 Q5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 커집니다. Q5가 Q3보다 높은 국가는 87개, 같은 국가는 3개, 낮은 국가는 15개이며, Q5-Q3 격차 중앙값은 4.3%p, 단순 평균은 9.6%p입니다. 즉 많은 국가에서 가구 생활수준이 중간 집단에서 최상위 집단으로 올라갈수록 아동의 출생등록률도 높게 관측됐습니다.

생활수준 최상위 20%와 중간 20% 가구의 아동 출생등록률 격차가 큰 국가
같은 국가와 같은 조사연도의 Q5 출생등록률에서 Q3 값을 뺀 차이입니다. 양수일수록 최상위 20% 가구의 등록률이 더 높습니다.
국가연도Q3Q4Q5Q5-Q3 차이
탄자니아201620.0%37.2%65.1%+45.1%p
짐바브웨201539.4%54.3%79.0%+39.6%p
나이지리아201328.2%46.2%66.3%+38.1%p
아프가니스탄201534.9%48.2%69.9%+35.0%p
차드20156.1%8.0%39.1%+33.0%p
투발루200738.0%59.6%70.6%+32.6%p
파키스탄201844.2%63.4%76.0%+31.8%p
모리타니202152.2%66.3%81.3%+29.1%p
예멘201326.9%40.6%55.7%+28.8%p
앙골라201626.9%30.7%54.9%+28.0%p
코트디부아르201265.5%81.6%92.7%+27.2%p
카메룬201865.3%81.6%92.4%+27.1%p
중앙아프리카공화국201059.0%71.2%84.7%+25.7%p
니제르201264.1%61.7%89.3%+25.2%p
토고201473.1%93.8%97.4%+24.3%p

가장 큰 Q5-Q3 격차는 탄자니아 45.1%p입니다. 짐바브웨 39.6%p, 나이지리아 38.1%p, 아프가니스탄 35.0%p, 차드 33.0%p, 투발루 32.6%p, 파키스탄 31.8%p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모리타니는 29.1%p, 예멘 28.8%p, 앙골라 28.0%p입니다. 이 값들은 사회경제적 격차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 주지만, 격차의 원인을 이 세 지표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Q3·Q4·Q5가 항상 순서대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생활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출생등록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모든 조사에서 Q3

대신 큰 격차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국가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Q3와 Q5 사이가 20~40%p 이상 벌어진 경우에는 동일 조사 내 생활수준별 차이가 충분히 크므로, 해당 국가의 DHS·MICS 보고서에서 도시·농촌, 지역, 부모 교육수준, 행정 접근성 같은 추가 변수를 확인할 가치가 있습니다.

관측연도가 2006~2021년으로 섞여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다

105개 값 가운데 2014년이 19개로 가장 많고, 2012년이 14개, 2015년과 2016년이 각각 10개입니다. 2018년은 10개이지만 2019년은 2개, 2020년과 2021년은 각각 3개뿐입니다. 데이터의 최대 연도가 2021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전체를 2021년 세계 현황이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이 글은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세계 지도에는 “국가별 마지막 관측값”이라고 표시하고, 2018~2021년 값 18개는 별도의 최근 비교로 분리했습니다. 현재의 출생등록 상황이 필요하다면 UNICEF와 World Bank에서 더 최근의 전체 출생등록 자료와 각 국가의 최신 조사연도를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자료가 없는 국가는 0%로 보면 안 된다

Q3 자료에는 105개 국가·지역만 포함됩니다. 대한민국·미국·일본·독일처럼 이 표에 없는 국가를 출생등록률 0%로 처리해서는 안 됩니다. 생활수준 분위별 자료는 세부 가구조사가 있어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출생등록 지표보다 국가 coverage가 제한적입니다.

지도에서 회색으로 보이는 지역 역시 등록률이 낮다는 뜻이 아니라 해당 Q3 통계가 없거나 저해상도 세계 지도에서 별도 폴리곤으로 표현되지 않는 지역일 수 있습니다. 결측값을 실제 0%와 구분하는 것은 이런 세계 통계 지도를 해석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기준

주요 수치는 World Bank의 SP.REG.BRTH.Q3.ZS, Completeness of birth registration (%): Q3를 사용했습니다. World Bank의 출생등록 정의는 조사 시점에 출생이 등록된 5세 미만 아동의 비율이며, 출생증명서를 조사원이 확인한 경우와 보호자가 등록됐다고 응답한 경우를 모두 포함합니다. 기본 출처는 UNICEF가 정리한 DHS, MICS 등 가구조사 자료입니다.

전체 지도와 요약 통계는 2006~2021년의 국가별 마지막 관측값 105개에서 계산했습니다. Q4·Q5 비교는 같은 국가와 같은 조사연도의 World Bank SP.REG.BRTH.Q4.ZS 및 SP.REG.BRTH.Q5.ZS를 연결했습니다. 세계 지도는 ISO-3 국가 코드를 Natural Earth 저해상도 경계와 연결해 95개 폴리곤에 값을 직접 표시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3는 어떤 가구를 뜻하나요?

가구를 생활수준에 따라 다섯 집단으로 나눴을 때 정확히 가운데 20% 집단입니다. 대략 40~60백분위 구간에 해당합니다.

이 수치는 전체 아동의 출생등록률인가요?

아닙니다. 생활수준 중간 20% 가구에 속한 5세 미만 아동만을 대상으로 한 출생등록률입니다.

105개 값을 2021년 국가 순위로 볼 수 있나요?

아닙니다. 관측연도가 2006~2021년으로 섞여 있으므로 국가별 마지막 관측값 지도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출생등록률도 항상 높나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같은 조사연도 기준으로 Q5가 Q3보다 높은 국가는 105개 중 87개였고, 큰 격차가 나타난 국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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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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