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단계의 학생이 모두 같은 종류의 교육과정을 듣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국가는 일반교육 중심이고, 어떤 국가는 학교 단계에서부터 직업·기술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 비중이 큽니다. World Bank의 SE.SEC.ENRL.VO.ZS는 중등교육 전체 재학생 가운데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 줍니다.
국가별 마지막 관측값은 총 208개지만 연도가 1971~2020년으로 매우 넓게 섞여 있습니다. 이 글의 지도와 핵심 비교에서는 오래된 값을 현재처럼 섞지 않기 위해 2018~2020년에 실제 관측된 125개 국가·지역만 사용했습니다. 이 최근 집합의 중앙값은 11.4%, 단순 평균은 15.5%입니다.

목차
이 비율은 중등교육 학생 중 직업교육 과정에 등록한 학생을 본다
공식 지표는 중등교육 단계에서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 수를, 같은 단계의 일반교육과 직업교육 프로그램 전체 재학생 수로 나눈 비율입니다. 따라서 값이 20%라면 해당 국가의 중등교육 재학생 약 5명 중 1명이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학생 인구 전체 중 20%라는 뜻도 아니고, 성인 노동력의 20%가 직업훈련을 받았다는 뜻도 아닙니다.
UNESCO는 직업교육을 특정 직업·직종에서 필요한 지식, 기술,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된 교육으로 설명합니다. 일부 과정에는 현장실습이나 도제식 훈련이 포함될 수 있고, 수료 후 노동시장이나 국가 기관이 인정하는 직업 관련 자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가마다 학교제도와 과정명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특정 학교 유형 하나와 동일시하기보다 국제통계상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범주로 이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125개 관측값의 중앙값은 11.4%다
2018~2020년 125개 값을 같은 비중으로 계산하면 중앙값은 11.4%, 평균은 15.5%입니다. 중간 50%의 값은 약 4.4%에서 23.9% 사이에 있습니다. 20% 이상인 곳은 39개, 30% 이상은 21개, 40% 이상은 5개입니다.
| 2018~2020 직업교육 등록 비율 | 국가·지역 수 | 125개 중 비중 |
|---|---|---|
| 1% 미만 | 11 | 8.8% |
| 1~5% 미만 | 22 | 17.6% |
| 5~10% 미만 | 23 | 18.4% |
| 10~20% 미만 | 30 | 24.0% |
| 20~30% 미만 | 18 | 14.4% |
| 30~40% 미만 | 16 | 12.8% |
| 40% 이상 | 5 | 4.0% |
이 평균은 세계 중등학생 전체를 인구 가중한 비율이 아닙니다. 핀란드와 인도처럼 학생 수가 크게 다른 국가도 각각 한 개의 관측값으로 같은 비중을 갖습니다. 세계 중등학생 전체 중 몇 %가 직업교육 과정에 등록했는지를 계산하려면 국가별 중등교육 재학생 수를 가중치로 적용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국가별 제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단순 분포 통계로 사용했습니다.
볼리비아는 63.9%로 가장 높고 핀란드·슬로베니아도 40%를 넘는다
2018~2020년 관측값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은 볼리비아 63.9%(2018)입니다. 핀란드는 47.8%(2018), 슬로베니아 44.6%(2018), 수리남 43.5%(2018), 벨기에 43.3%(2018)로 40%를 넘습니다. 크로아티아는 38.4%,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37.8%, 네덜란드 37.4%, 스위스 36.9%, 체코 35.5%입니다.
| 국가·지역 | 관측연도 | 중등학생 중 직업교육 비율 |
|---|---|---|
| 볼리비아 | 2018 | 63.9% |
| 핀란드 | 2018 | 47.8% |
| 슬로베니아 | 2018 | 44.6% |
| 수리남 | 2018 | 43.5% |
| 벨기에 | 2018 | 43.3% |
| 크로아티아 | 2018 | 38.4% |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2019 | 37.8% |
| 네덜란드 | 2018 | 37.4% |
| 스위스 | 2018 | 36.9% |
| 체코 | 2018 | 35.5% |
| 세르비아 | 2019 | 35.5% |
| 오스트리아 | 2018 | 34.5% |
| 우즈베키스탄 | 2019 | 34.2% |
| 온두라스 | 2019 | 34.1% |
| 몬테네그로 | 2019 | 33.8% |

상위권에는 유럽 국가가 많이 보이지만 가장 높은 값은 남미의 볼리비아입니다. 따라서 “유럽만 직업교육 비중이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유럽에서는 핀란드·슬로베니아·벨기에·크로아티아·네덜란드·스위스·체코·오스트리아 등이 높은 편이고, 중남미에서는 볼리비아뿐 아니라 수리남·온두라스도 비교적 높은 값이 나타납니다.
한국은 9.4%, 일본 11.4%, 중국 18.1%, 인도 1.3%
주요 국가를 보면 대한민국은 2018년 9.4%, 일본은 2018년 11.4%, 중국은 2019년 18.1%, 인도는 2019년 1.3%, 인도네시아는 2018년 19.7%입니다. 독일은 19.2%, 프랑스 17.6%, 영국 31.8%, 캐나다 4.6%, 호주 28.9%입니다. 브라질은 4.4%, 멕시코 27.7%로 같은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 국가 | 관측연도 | 중등학생 중 직업교육 비율 |
|---|---|---|
| 대한민국 | 2018 | 9.4% |
| 일본 | 2018 | 11.4% |
| 중국 | 2019 | 18.1% |
| 인도 | 2019 | 1.3% |
| 인도네시아 | 2018 | 19.7% |
| 독일 | 2018 | 19.2% |
| 프랑스 | 2018 | 17.6% |
| 영국 | 2018 | 31.8% |
| 캐나다 | 2018 | 4.6% |
| 호주 | 2018 | 28.9% |
| 브라질 | 2018 | 4.4% |
| 멕시코 | 2018 | 27.7% |
| 핀란드 | 2018 | 47.8% |
| 벨기에 | 2018 | 43.3% |
| 네덜란드 | 2018 | 37.4% |
| 오스트리아 | 2018 | 34.5% |
| 스위스 | 2018 | 36.9% |
| 폴란드 | 2018 | 28.1% |
| 체코 | 2018 | 35.5% |
| 태국 | 2019 | 11.2% |
이 차이를 곧바로 교육의 우수성 순위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직업교육 비중이 높다는 것은 학생이 학교 단계에서 직업·기술 프로그램으로 분화되는 정도가 크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직업교육을 상급학교 진학과 결합하는 방식, 일반계와 직업계의 이동 가능성, 기업의 도제제도 참여, 졸업 후 취업경로 등이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30%도 제도적 의미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낮은 비율도 직업교육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최근 양수 관측값 가운데 미얀마는 0.18%(2018), 오만 0.38%(2019), 탄자니아 0.38%(2019), 아프가니스탄 0.71%(2018), 모리타니 0.73%(2019)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0.76%, 카타르 0.87%, 서안지구·가자 0.92%, 라오스 0.95%도 1% 안팎입니다. 코모로(2018)와 도미니카(2019)는 0.0%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 국가·지역 | 관측연도 | 직업교육 등록 비율 |
|---|---|---|
| 미얀마 | 2018 | 0.2% |
| 오만 | 2019 | 0.4% |
| 탄자니아 | 2019 | 0.4% |
| 아프가니스탄 | 2018 | 0.7% |
| 모리타니 | 2019 | 0.7% |
| 사우디아라비아 | 2019 | 0.8% |
| 카타르 | 2019 | 0.9% |
| 서안지구·가자 | 2019 | 0.9% |
| 라오스 | 2019 | 0.9% |
| 에리트레아 | 2018 | 1.1% |
| 네팔 | 2019 | 1.2% |
| 인도 | 2019 | 1.3% |
하지만 0%나 매우 낮은 값을 보고 “직업교육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지표는 중등교육 단계의 학생 등록 구조를 측정하며, 학교 밖 직업훈련·성인훈련·기업훈련·중등교육 이후의 직업교육은 포함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 국가별 프로그램 분류가 국제표준에 매핑되는 방식과 통계 보고 범위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8~2020년 지도에서도 국가마다 기준연도는 다르다
최근 구간으로 좁혀도 완전한 동일연도 비교는 아닙니다. 125개 가운데 64개는 2018년, 59개는 2019년, 2개만 2020년입니다. 2020년 값은 지부티 7.9%와 모나코 11.4%입니다. 따라서 “2020년 세계 직업교육 순위”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1970~1990년대 값까지 모두 섞는 것보다는 2018~2020년으로 범위를 제한하는 편이 현재에 가까운 구조를 비교하는 데 유리합니다. 국가별 교육제도는 짧은 기간에도 개편될 수 있으므로 1~2%포인트의 작은 차이를 정밀 순위로 해석하기보다 큰 격차와 지역적 패턴을 보는 용도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전체 208개 마지막 관측값 가운데 40%는 2017년 이전 자료다
전체 마지막 관측값 208개 가운데 2018~2020년 값은 125개로 60.1%입니다. 나머지 83개는 2017년 이전 자료입니다. 1971~1999년이 23개, 2000~2009년이 17개, 2010~2017년이 43개입니다. 가장 오래된 페로제도 관측값은 1971년이고, 미국의 마지막 값은 1996년 0.0%, 베트남은 1990년 5.8%입니다.
| 마지막 관측연도 구간 | 국가·지역 수 | 208개 중 비중 |
|---|---|---|
| 1971~1999 | 23 | 11.1% |
| 2000~2009 | 17 | 8.2% |
| 2010~2017 | 43 | 20.7% |
| 2018~2020 | 125 | 60.1% |
이 때문에 미국이나 베트남을 최근 국가 비교표에 넣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수치를 지금의 교육체계와 같은 상태로 보여 주면 방문자가 현재 국가 차이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료가 오래됐다는 사실은 값이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현재 비교에 적합한 최신성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직업교육 비중이 높다고 취업률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직업교육은 노동시장과 연결되는 기술·역량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지만, 학생 비중 하나만으로 졸업 후 취업성과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과정의 품질, 기업과 학교의 연계, 현장실습 기회, 지역의 산업구조, 경기상황, 자격의 인정 정도가 모두 중요합니다. 직업교육 등록 비율이 높아도 청년실업이나 NEET 문제가 클 수 있고, 비율이 낮아도 다른 교육·훈련 경로가 발달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도는 어느 국가가 중등교육 단계에서 일반교육과 직업교육을 어떤 비중으로 운영하는지 파악하는 출발점으로 적합합니다. 성과를 비교하려면 졸업률, 학업성취도, 청년 고용률, NEET 비율, 직업교육 졸업자의 취업성과 같은 별도의 지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학교제도의 차이 때문에 국가 간 작은 차이는 조심해서 봐야 한다
중등교육은 국제표준교육분류(ISCED)에서 일반적으로 하위 중등교육과 상위 중등교육을 포함하지만, 각 나라의 학제와 직업교육 시작 연령은 같지 않습니다. 어떤 국가는 직업계 진로가 주로 상급 중등단계에서 시작되고, 다른 국가는 더 이른 단계 또는 중등교육 이후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secondary 단계의 직업교육 비율은 특정 한 학년이나 고등학교 단계만 비교하는 지표와 다릅니다.
국가별 제도 차이를 줄여 보려면 상급 중등교육의 직업교육 비율처럼 교육단계를 더 세분한 지표를 함께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SE.SEC.ENRL.VO.ZS는 하위·상위 중등교육을 합친 전체 secondary 수준을 대상으로 하므로, 본문의 숫자를 특정 고등학교 직업계 학생 비율로 바꾸어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자료 출처와 계산 기준
수치는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SE.SEC.ENRL.VO.ZS를 사용했습니다. 공식 지표는 중등교육 단계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록 학생 수를 일반·직업 프로그램 전체 중등교육 재학생 수로 나눈 비율입니다. 원자료 제공기관은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UIS)입니다. 직업교육은 특정 직업이나 직종에 필요한 지식·기술·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된 과정으로 설명되며 일부 프로그램에는 현장기반 학습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핵심 비교는 2018~2020년에 실제 관측된 125개 값을 사용했습니다. 평균과 중앙값은 국가별 단순 통계이며 학생 수로 가중하지 않았습니다. 지도는 ISO-3 코드를 Natural Earth 저해상도 세계 경계와 연결해 105개 폴리곤에 값을 직접 표시했습니다. 작은 섬이나 별도 보고 지역은 통계에는 값이 있어도 지도 축척에서 별도 면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수치 묶음은 2020년까지의 관측값을 포함합니다. World Bank와 UNESCO UIS의 교육 통계는 이후 연도가 추가·갱신될 수 있으므로 현재의 최신 수치가 필요한 경우 원자료 페이지에서 최신 연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World Bank – Vocational and Technical enrolment (% of total secondary enrolment)
- World Bank Gender Data Portal – Vocational and Technical enrolment
-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 – Bulk Data Download Service
자주 묻는 질문
이 지표는 무엇을 뜻하나요?
중등교육 전체 재학생 가운데 직업·기술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직업교육 비율이 높으면 교육 수준이 더 높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직업교육과 일반교육의 구성 비율을 보여 주는 지표이며 교육의 질, 학업성취도, 취업성과를 직접 평가하지 않습니다.
왜 208개 전체가 아니라 2018~2020년 125개를 중심으로 비교했나요?
전체 마지막 관측값은 1971~2020년으로 크게 섞여 있습니다. 오래된 교육제도를 현재처럼 비교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2018~2020년 자료만 핵심 지도와 순위에 사용했습니다.
2018~2020 지도는 2020년 국가 순위인가요?
아닙니다. 2018년 64개, 2019년 59개, 2020년 2개로 기준연도가 다르므로 최근 시기 비교 자료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관련 글
직업교육 등록 비율은 현재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을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성인의 최종 학력이나 교육·고용·훈련 밖에 있는 청년 비율과는 개념이 다르므로 아래 자료와 함께 보면 차이를 구분하기 쉽습니다.
- 세계 고등학교 단계 이상 교육 이수율 지도 – 25세 이상 국가별 최신값
- 25세 이상 고등학교 이후 교육 이수율 – 2020~2024 세계 지도
- 교육·일자리·직업훈련 어디에도 참여하지 않는 15~24세 청년은 얼마나 될까? – 2025년 세계 지도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