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World Bank 자료에서 1인당 경작지 자연자본 가치는 국가별로 크게 다릅니다. 검증된 150개 국가·경제의 값은 1인당 US$ 41에서 US$ 10,330까지 벌어지며, 중앙값은 US$ 1,288입니다. 모든 관측값이 2020년으로 맞춰져 있어 앞선 일부 “최신 관측값” 지표와 달리 연도 혼합 문제 없이 같은 시점의 국가 비교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작지 면적”이 아니라 경작지에 귀속되는 재생가능 자연자본의 화폐가치라는 점입니다. World Bank의 공식 지표명은 Renewable natural capital per capita, agricultural land: cropland (current US$), 코드는 NW.NCA.CROP.PC.CD입니다. 값은 현재가격 미국 달러 기준의 1인당 금액이므로, 국토에서 경작지가 차지하는 비율이나 1인당 경작면적, 농업 생산액을 직접 뜻하지 않습니다.

목차
이 지도는 경작지의 넓이가 아니라 자산 가치를 1인당 금액으로 본다
World Bank의 Changing Wealth of Nations(CWON) 체계는 GDP와 별도로 한 나라가 보유한 생산기반을 자산 관점에서 보려는 부(wealth) 회계입니다. 여기에는 생산자본, 인적자본, 자연자본 등이 포함되며, 재생가능 자연자본에는 농업용 토지와 산림·수산·수력 같은 자산이 들어갑니다. 이 지표는 그 가운데 농업용 토지의 경작지(cropland) 자산을 1인당 현재가격 미국 달러로 나타낸 항목입니다.
따라서 값이 높다고 해서 국토의 경작지 비율이 높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값이 낮다고 해서 농업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도 아닙니다. 경작지 자연자본의 평가액과 인구 규모가 함께 작동하는 1인당 지표이기 때문에, 물리적 토지 면적을 알고 싶다면 경작 가능 토지 비율이나 농업용 토지 비율 같은 별도 지표를 봐야 합니다. 농업 생산성, 작물 수확량, 식량자급률, 농가소득 역시 이 한 지표가 직접 측정하지 않습니다.
150개 국가의 중앙값은 약 1,288달러이며 분포는 오른쪽으로 길다

구간별로 보면 1인당 500달러 미만이 19개, 500~999달러가 32개, 1,000~1,499달러가 34개, 1,500~2,499달러가 36개, 2,500~3,999달러가 20개, 4,000달러 이상이 9개입니다. 하위 25% 경계는 약 US$ 803, 상위 25% 경계는 약 US$ 2,226입니다.
단순 평균은 US$ 1,752로 중앙값보다 약 464달러 높습니다. 이는 일부 매우 큰 값이 평균을 위로 끌어올리는 분포라는 뜻입니다. 특히 라오스가 1인당 약 1만 달러를 넘고 호주와 뉴질랜드도 7,000~8,000달러대에 있어 평균 하나만으로 “전형적인 국가”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라오스·호주·뉴질랜드가 높은 구간에 있고 미국·캐나다는 300달러 아래다
상위 10개 관측값은 라오스 US$ 10,330, 호주 US$ 8,193, 뉴질랜드 US$ 7,831, 파푸아뉴기니 US$ 6,074, 가이아나 US$ 4,935, 솔로몬제도 US$ 4,840, 베트남 US$ 4,451, 중국 US$ 4,317, 리투아니아 US$ 4,242, 이집트 US$ 3,953입니다. 최상위 라오스는 약 US$ 10,330로 2위 호주 약 US$ 8,193보다도 2,000달러 이상 높습니다. 뉴질랜드와 파푸아뉴기니도 6,000달러 이상이며, 가이아나·솔로몬제도·베트남·중국·리투아니아가 4,000달러 안팎 또는 그 이상에 위치합니다.
낮은 쪽에는 싱가포르 US$ 41, 아이슬란드 US$ 148, 바레인 US$ 180, 룩셈부르크 US$ 181, 몰타 US$ 191, 카타르 US$ 200, 지부티 US$ 232, 미국 US$ 249, 몰디브 US$ 278, 캐나다 US$ 278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약 US$ 249, 캐나다는 약 US$ 278로 300달러 미만인 반면 멕시코는 약 US$ 1,333입니다. 이 차이는 “농지가 많은 나라일수록 값이 높다”는 단순 규칙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다만 이 데이터만으로 차이의 원인을 인구, 토지 가치, 작물 수익성, 제도 가운데 하나로 분해할 수는 없습니다.
동아시아·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높은 값이 연속적으로 보인다
지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군집 가운데 하나는 동아시아·동남아시아입니다. 라오스는 약 US$ 10,330, 베트남 US$ 4,451, 중국 US$ 4,317, 말레이시아 US$ 3,897, 태국 US$ 3,880, 캄보디아 US$ 3,609로 여러 인접 국가가 높은 구간에 들어갑니다. 인도네시아는 약 US$ 2,495, 인도는 US$ 2,174로 그보다 낮지만 여전히 전체 중앙값을 웃돕니다.
오세아니아도 강한 대비를 보입니다. 호주는 약 US$ 8,193, 뉴질랜드 US$ 7,831, 파푸아뉴기니 US$ 6,074, 솔로몬제도 US$ 4,840입니다. 이런 공간적 연속성은 지도에서 쉽게 확인되지만, 기후나 작물 종류가 높은 값을 만들었다고 이 자료만으로 결론낼 수는 없습니다. 값이 어떤 평가모형과 인구 분모를 거쳐 만들어졌는지 확인한 뒤, 필요하면 작물·토지·인구 자료를 별도로 결합해야 합니다.
서아프리카와 유럽은 같은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크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코트디부아르 약 US$ 3,784, 베냉 US$ 3,758, 가나 US$ 2,925, 나이지리아 US$ 2,426, 토고 US$ 1,535로 가까운 국가끼리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높은 값이 한두 국가에만 고립되어 있지 않고 여러 국가에 걸쳐 나타나지만, 1인당 금액의 수준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유럽에서는 리투아니아 약 US$ 4,242와 라트비아 US$ 3,211이 높은 편인 반면, 독일은 약 US$ 527, 영국은 US$ 340입니다. 프랑스는 약 US$ 1,023, 스페인은 US$ 1,678로 중간 구간에 위치합니다. 같은 대륙이나 비슷한 소득수준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작지 자연자본의 1인당 가치가 비슷할 것이라고 가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주요 국가를 같은 2020년 기준으로 비교하면
| 국가·경제 | 2020년 1인당 경작지 자연자본 가치 |
|---|---|
| 라오스 | US$ 10,330 |
| 호주 | US$ 8,193 |
| 뉴질랜드 | US$ 7,831 |
| 파푸아뉴기니 | US$ 6,074 |
| 가이아나 | US$ 4,935 |
| 베트남 | US$ 4,451 |
| 중국 | US$ 4,317 |
| 리투아니아 | US$ 4,242 |
| 이집트 | US$ 3,953 |
| 말레이시아 | US$ 3,897 |
| 태국 | US$ 3,880 |
| 코트디부아르 | US$ 3,784 |
| 베냉 | US$ 3,758 |
| 인도네시아 | US$ 2,495 |
| 나이지리아 | US$ 2,426 |
| 인도 | US$ 2,174 |
| 아르헨티나 | US$ 1,775 |
| 남아프리카공화국 | US$ 1,511 |
| 멕시코 | US$ 1,333 |
| 프랑스 | US$ 1,023 |
| 대한민국 | US$ 998 |
| 브라질 | US$ 892 |
| 일본 | US$ 610 |
| 독일 | US$ 527 |
| 영국 | US$ 340 |
| 캐나다 | US$ 278 |
| 미국 | US$ 249 |
표의 금액은 모두 같은 2020년 현재가격 미국 달러이므로 연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왜곡은 없습니다. 다만 국가별 물가수준을 맞춘 PPP 값도 아니고 불변가격 시계열도 아닙니다. 2020년 한 해의 국가 간 명목 달러 비교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여러 연도에 걸친 실질 변화율을 분석하려면 물가와 평가방법의 변화가 반영된 별도 지표나 CWON 시계열을 확인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경작 가능 토지 비율·다년생 작물 재배지 비율과는 질문이 다르다
GREEN MAP의 경작 가능 토지 비율 지도는 국토에서 arable land가 차지하는 물리적 비중을, 다년생 작물 재배지 비율 지도는 permanent cropland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 줍니다. 반면 이번 지표는 자연자본 가치의 1인당 금액입니다. 한쪽은 면적 구성, 다른 한쪽은 wealth accounting의 화폐가치이므로 서로 순위를 그대로 대조해 “면적이 많아서 가치가 높다”거나 “비율이 낮아서 자본가치가 낮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또한 current US$는 2020년 가격수준을 반영한 명목 금액입니다. 이 값은 농지의 실제 매매가격, 토지세 과세표준, 농가 순소득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World Bank의 부 회계에서 정의한 자산 가치라는 점을 유지해 읽어야 합니다.
데이터 출처와 지도 작성 기준
수치는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의 NW.NCA.CROP.PC.CD 2020년 관측값을 사용했습니다. 지표 페이지는 World Bank Dat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연자본을 포함한 포괄적 부의 개념과 CWON 데이터 체계는 The Changing Wealth of Nations에서 설명합니다.
지역·소득그룹 같은 집계행을 제외한 실제 국가·경제 150개의 2020년 값을 사용했으며, 결측을 임의로 0으로 바꾸거나 다른 연도의 값을 끌어오지 않았습니다. 중앙값·평균·사분위수·구간 수와 표의 금액은 제공된 검증 데이터에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지도는 ISO3 국가코드를 저해상도 세계 경계와 연결해 141개 폴리곤에 값을 표시했습니다. 작은 섬·별도 경제권은 통계에는 포함되어도 이 축척에서 별도 면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회색이나 미표시 영역을 0달러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인당 경작지 자연자본 가치가 높으면 경작지 면적도 넓은가요?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지표는 경작지 자연자본의 화폐가치를 인구로 나눈 1인당 금액입니다. 경작지 면적 비율이나 절대 면적은 별도 토지이용 지표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지도는 모든 국가가 같은 연도인가요?
네. 제공된 150개 국가·경제 값은 모두 2020년 관측치여서 같은 연도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current US$는 현재 시점의 달러 가치라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해당 관측연도의 현재가격 미국 달러라는 뜻입니다. 이번 자료는 2020년 값이므로 2020년 명목 달러 기준이며, 불변가격이나 PPP 조정값과는 다릅니다.
값이 낮으면 농업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농업 생산액, 농업 고용, 작물 수확량, 식량자급률과는 다른 자연자본 가치 지표입니다. 낮은 값만으로 농업의 경제적 중요도나 생산성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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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도는 경작지의 화폐가치를 보는 자료이므로, 실제 토지 구성과 비교하려면 아래 면적 비율 지도를 함께 보는 것이 유용합니다. 세 지표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며 같은 의미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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