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독립발전사업자의 재생에너지 발전 투입량, 텍사스가 25.4% 차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2024년 주별 자료를 보면 독립발전사업자가 전력 생산에 사용한 재생에너지의 열량 환산값은 주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합한 값은 약 2,190.4 million MMBtu였고, 텍사스가 555.8 million MMBtu로 가장 컸다. 이는 전체의 25.4%다.

캘리포니아는 304.6 million MMBtu로 13.9%를 차지했다. 두 주를 합치면 전체의 39.3%다. 3위 오클라호마는 107.3 million MMBtu였고, 상위 3개 주의 합계는 전체의 44.2%에 이르렀다. 이 지표는 단순히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보여주는 값이 아니라, EIA가 독립발전사업자 부문에서 전력 생산에 투입된 재생에너지를 BTU 기준으로 환산해 집계한 소비 지표라는 점이 중요하다.

2024년 미국 독립발전사업자의 재생에너지 발전 투입량 상위 15개 주 막대그래프
EIA 2024년 자료 기준. 단위: million MMBtu. 독립발전사업자 부문의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투입량을 비교했다.

텍사스가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텍사스의 555.8 million MMBtu는 2위 캘리포니아보다 약 251.2 million MMBtu 많았다. 더 눈에 띄는 점은 텍사스 한 주의 값이 캘리포니아·오클라호마·일리노이 3개 주를 합친 값보다도 약 46.0 million MMBtu 컸다는 것이다. 따라서 2024년 독립발전사업자 부문의 재생에너지 발전 투입량은 단순히 몇 개 주가 조금 앞서는 구조라기보다 최상위 주의 비중이 매우 큰 분포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차이를 재생에너지 보급 수준 전체의 차이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 자료는 발전사업자 가운데 독립발전사업자라는 특정 부문만 다루며, 최종 전력 판매량이나 설비용량, 재생에너지 발전량 자체를 직접 보여주지 않는다. 주별 전력시장 구조와 발전사업자의 구성에 따라 같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존재하더라도 이 지표에 잡히는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상위 10개 주가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

상위 10개 주의 합계는 전체의 65.7%였다.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뒤에는 오클라호마 107.3, 일리노이 97.9, 캔자스 93.3 million MMBtu가 이어졌다. 100 million MMBtu를 넘은 곳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세 곳뿐이었다. 6위 콜로라도부터는 값이 62.6 million MMBtu로 낮아지며 최상위권과의 간격이 뚜렷해진다.

순위2024년 값 (million MMBtu)전체 비중
1Texas555.825.4%
2California304.613.9%
3Oklahoma107.34.9%
4Illinois97.94.5%
5Kansas93.34.3%
6Colorado62.62.9%
7Nevada57.62.6%
8New Mexico55.12.5%
9Georgia53.82.5%
10Arizona50.82.3%

네바다, 뉴멕시코, 조지아, 애리조나는 각각 약 50~58 million MMBtu 수준이었다. 이처럼 상위 10위 안에서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의 규모가 독보적이고, 3위 이하부터는 비교적 완만한 구간으로 내려가는 형태가 나타난다. 상위 5개 주만 합쳐도 전체의 52.9%로 절반을 넘는다.

평균보다 중앙값이 훨씬 낮아 분포가 한쪽으로 치우쳤다

51개 지역의 단순 평균은 42.9 million MMBtu였지만 중앙값은 21.6 million MMBtu였다. 평균이 중앙값의 거의 두 배라는 점은 일부 큰 값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1사분위수는 약 7.7, 3사분위수는 약 41.0 million MMBtu로, 가운데 절반의 지역은 대략 이 범위 안에 위치했다.

이 때문에 “평균적인 주”를 한 숫자로 설명할 때는 단순 평균만 보는 것보다 중앙값과 상위 주의 집중도를 함께 보는 편이 낫다. 플로리다는 21.6 million MMBtu로 정확히 중앙값 위치에 있었고, 유타는 21.9, 메인은 22.9 million MMBtu로 비슷한 범위였다. 반대로 텍사스의 값은 중앙값의 약 25.8배다.

중상위권에서는 서부·중부와 일부 남부 주가 함께 나타났다

상위권에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오클라호마, 캔자스, 콜로라도, 네바다, 뉴멕시코, 애리조나가 포함됐다. 동시에 일리노이와 조지아도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 있어 특정 한 지역권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 자료만으로 풍력, 태양광, 수력, 바이오매스 등 어떤 재생에너지원이 주별 값을 만들었는지는 분리할 수 없으므로, 지리적 패턴을 특정 자원 하나의 영향으로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럼에도 상위 10개 주가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결과는 독립발전사업자 부문의 재생에너지 투입이 미국 전역에 균등하게 분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특히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의 합계는 860.5 million MMBtu로, 나머지 49개 지역 합계의 약 64.7%에 해당한다.

하위권은 1 million MMBtu 미만까지 내려갔다

하위권에서는 켄터키 1.0, 델라웨어 0.8, 알래스카 0.2, 워싱턴 D.C. 0.1 million MMBtu로 매우 낮았다. 1 million MMBtu 미만은 네 곳이었다. 버몬트는 3.6, 앨라배마 4.5, 테네시 4.7, 로드아일랜드 4.7 million MMBtu로 그 다음 구간을 형성했다.

낮은 값 역시 해당 지역에 재생에너지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이 지표는 특정 사업자 부문과 발전 목적의 BTU 환산 소비만 포함한다. 자체 발전, 전력회사 소유 발전, 소규모 분산형 자원 등 다른 부문이나 다른 형태의 재생에너지 이용은 별도의 EIA 지표에서 다뤄질 수 있다. 따라서 하위 순위를 재생에너지 이용 전체의 순위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 지표를 읽을 때 확인해야 할 세 가지

  • 대상 부문: 전체 전력산업이 아니라 Independent Power Producers로 분류된 사업자다.
  • 에너지원 범위: fueltypeid=AOR, 즉 EIA의 “all renewables” 묶음이다. 이 한 표만으로 풍력·태양광·수력 등 세부 구성은 알 수 없다.
  • 단위: million MMBtu로 표시된 열량 환산 에너지 투입량이다. MWh 발전량이나 MW 설비용량과 같은 지표가 아니다.

따라서 이 자료는 “어느 주의 독립발전사업자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투입 규모가 컸는가”를 비교하는 데 적합하다. 반면 “어느 주가 재생에너지 발전을 가장 많이 했는가”, “재생에너지 비중이 가장 높은가”, “설비가 가장 많은가” 같은 질문에는 각각 발전량·발전 비중·설비용량 자료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2024년 값에서 보이는 핵심 수치

  • 전체: 2,190.4 million MMBtu
  • 1위 텍사스: 555.8 million MMBtu, 전체의 25.4%
  • 2위 캘리포니아: 304.6 million MMBtu, 전체의 13.9%
  • 상위 3개 주: 전체의 44.2%
  • 상위 5개 주: 전체의 52.9%
  • 상위 10개 주: 전체의 65.7%
  • 중앙값: 21.6 million MMBtu
  • 1 million MMBtu 미만: 켄터키, 델라웨어, 알래스카, 워싱턴 D.C.

이 수치들은 2024년 한 해의 단면이다. 장기 추세를 보려면 같은 EIA 지표를 여러 연도에 걸쳐 비교해야 하며, 단일 연도의 순위만으로 구조적 성장이나 감소를 판단할 수는 없다. 특히 특정 주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가동 시점이나 사업자 분류 변화는 연도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추세 분석에서는 동일한 범위와 분류를 유지해야 한다.

독립발전사업자 지표와 전체 재생에너지 시장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독립발전사업자는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지만 전통적인 전력회사와는 다른 사업자 범주다. 따라서 이 순위가 높다는 것은 해당 주에서 이 범주에 속한 사업자들이 기록한 재생에너지 발전 투입량이 컸다는 뜻이다. 전력회사 소유 설비나 자가발전, 분산형 태양광처럼 다른 범주가 큰 주라면 전체 재생에너지 활동과 이 순위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같은 주를 비교할 때도 사업자 범위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또한 BTU 환산값은 서로 다른 에너지원의 에너지 규모를 하나의 공통 단위로 비교하는 데 유용하지만, 전력 생산의 실제 성과를 그대로 나타내지는 않는다. 발전량을 비교하려면 MWh, 설비 규모를 비교하려면 MW, 전력 믹스에서의 중요도를 보려면 전체 발전량 대비 재생에너지 비중처럼 목적에 맞는 지표가 필요하다. 이 글의 순위는 그중에서도 2024년 독립발전사업자의 재생에너지 에너지 투입 규모에 초점을 맞춘다.

자료 출처와 계산 방법

자료는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Electric Power Operational Data에서 가져온 2024년 연간 관측치다. 데이터 필드는 전력 생산용 연료 소비의 BTU 값(consumption-for-eg-btu), 에너지원 범주는 전체 재생에너지(all renewables), 사업자 부문은 Independent Power Producers다.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51개 값을 단순 합산해 전체를 계산했고, 각 지역의 비중은 지역 값 ÷ 51개 지역 합계로 계산했다. 결측값을 0으로 바꾸거나 다른 연도의 값을 섞지 않았다.

주별 값 자체는 EIA가 발표한 관측치이고, 전체 합계·비중·상위권 집중도·평균·중앙값은 같은 51개 관측치에서 계산한 비교값이다. 이 방식은 주별 규모를 한눈에 비교하는 데 유용하지만, 재생에너지원별 구성이나 발전효율, 전력시장 구조를 설명하려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2024년 독립발전사업자의 재생에너지 발전 투입량이 가장 큰 주는 어디인가요?

텍사스가 555.8 million MMBtu로 가장 컸고, 51개 지역 합계의 약 25.4%를 차지했습니다.

이 수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뜻하나요?

아닙니다. EIA가 독립발전사업자 부문에서 전력 생산에 사용된 전체 재생에너지의 에너지 투입을 BTU 기준으로 환산한 소비 지표입니다. MWh 발전량이나 MW 설비용량과는 다릅니다.

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의 비중이 큰가요?

이 자료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주별 독립발전사업자 규모, 재생에너지원 구성, 발전시장 구조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원인 분석에는 추가 자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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