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주별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은 어디에 집중됐나?

2024년 미국의 주별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은 매우 좁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EIA의 State Energy Data System(SEDS)에서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는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합한 51개 관할구역을 보면, 값이 0보다 큰 곳은 13곳뿐이고 38곳은 0 Billion Btu로 기록됐다. 전체 합계는 793 Billion Btu였으며 오하이오가 216 Billion Btu로 가장 컸다. 텍사스 111, 위스콘신 92, 캔자스 85, 미네소타 81, 캘리포니아 75 Billion Btu가 뒤를 이었다.

이 숫자는 풍력발전 설비 규모나 주별 풍력발전량 순위와 같은 뜻이 아니다. EIA가 사용하는 “Wind energy total end-use consumption”은 최종사용 부문에서 직접 집계되는 풍력 에너지 소비 계열이다. SEDS의 공식 변수 정의에서는 상업부문과 산업부문의 풍력 소비를 더해 이 지표를 계산한다. 따라서 풍력으로 생산된 전기가 전력망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된 양 전체를 나타내는 수치로 읽으면 안 된다. 이 구분을 먼저 이해해야 오하이오가 가장 크다는 결과도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

2024년 미국 주별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 주요 지역
2024년 EIA SEDS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의 상위 주와 핵심 규모를 요약한 대표 이미지.

이 지표는 무엇을 측정하나

SEDS는 서로 다른 에너지원을 공통 단위인 Btu로 환산해 주별 소비를 비교할 수 있게 만든다. 이번 자료의 단위는 Billion Btu이고 기준 연도는 2024년이다. 공식 계열명은 Wind energy total end-use consumption이며, SEDS 변수 체계에서는 상업부문 풍력 소비와 산업부문 풍력 소비의 합으로 정의된다. 그래서 “최종사용”이라는 말이 붙는다. 전력 생산 단계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나 전력 시스템 손실을 모두 합친 값이 아니며, 주에서 생산된 풍력발전량 전체도 아니다.

일반적인 풍력 통계와 비교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생산과 최종사용이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사실이다. 풍력발전이 많은 주라도 이 특정 최종사용 계열의 값은 작거나 0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이 계열에서 값이 큰 주가 반드시 풍력발전량에서도 같은 순위를 차지한다고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이 글의 순위는 어디까지나 EIA가 정의한 동일 계열의 2024년 주별 관측값을 비교한 결과다.

또한 0은 자료 없음과 다르다. 이번 51개 행에는 각 관할구역의 값이 들어 있으며, 그중 38개가 0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를 임의로 결측으로 바꾸거나, “풍력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확대 해석하지 않는다. 이 계열에서 2024년 값이 0으로 보고됐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다.

51개 지역을 한눈에 보면

전체 793 Billion Btu 가운데 오하이오 한 곳이 27.2%를 차지했다. 오하이오와 텍사스를 합치면 41.2%, 상위 3개 주까지 합치면 52.8%다. 상위 6개 주인 오하이오, 텍사스, 위스콘신, 캔자스, 미네소타, 캘리포니아의 합계는 660 Billion Btu로 전체의 83.2%에 이른다. 상위 10개 주만으로는 96.8%가 설명된다. 값이 양수인 주가 13곳뿐이므로, 이 지표는 전국에 고르게 퍼진 형태보다는 소수 주에 집중된 분포를 보인다.

전체 51개 관할구역의 단순 평균은 15.5 Billion Btu지만 중앙값은 0이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크게 높은 이유는 많은 주가 0이고 일부 주의 값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이런 분포에서는 평균 하나만 제시하면 전형적인 주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한다. 양수 관측이 있는 주의 실제 순위와 0으로 기록된 지역의 수를 함께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2024년 미국 주별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 타일 지도
각 타일은 미국의 한 주 또는 워싱턴 D.C.를 나타낸다. 숫자는 2024년 Billion Btu이며 0도 공식 관측값으로 표시했다.

타일 지도는 실제 주 경계를 그대로 그린 행정경계도가 아니라 모든 주를 빠짐없이 같은 크기로 비교하기 위한 지도형 배열이다. 면적이 큰 주가 시각적으로 과도하게 강조되지 않기 때문에, 값 자체의 차이를 보는 데 유리하다. 진한 타일은 값이 큰 주를 뜻하며 오하이오, 텍사스, 위스콘신, 캔자스, 미네소타, 캘리포니아가 눈에 띈다. 동북부에서는 매사추세츠와 로드아일랜드가 양수 값을 보이고, 뉴욕과 델라웨어도 0보다 큰 관측값이 있다.

상위 주의 격차가 큰 이유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오하이오의 216 Billion Btu는 2위 텍사스의 111 Billion Btu보다 거의 두 배 크다. 그 다음 위스콘신 92, 캔자스 85, 미네소타 81, 캘리포니아 75는 비교적 가까운 범위에 모여 있다. 매사추세츠는 59 Billion Btu로 두 번째 집단을 형성하고, 이후에는 로드아일랜드 20, 뉴욕 16, 일리노이 13으로 값이 크게 낮아진다. 델라웨어와 콜로라도는 각각 9, 아이오와는 7 Billion Btu다.

이 차이를 풍황, 풍력발전 설비, 전력정책 같은 한 가지 원인으로 바로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번 자료는 결과값을 비교할 수 있지만 왜 특정 주에서 상업·산업 부문의 풍력 최종사용이 더 크게 잡혔는지에 대한 원인 변수는 포함하지 않는다. 설비 구성, 사업체의 직접 사용 방식, EIA의 부문별 집계 방식 등 여러 요인이 관련될 수 있으나, 별도 근거 없이 그중 하나를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2024년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이 0보다 큰 미국 주 순위
2024년 EIA SEDS에서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이 0보다 크게 기록된 13개 주.

막대그래프는 0보다 큰 13개 주만 따로 보여준다. 0으로 기록된 38개 지역을 제외했기 때문에 상위권 내부의 간격을 확인하기 쉽다. 오하이오가 독립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텍사스부터 캘리포니아까지는 75~111 Billion Btu 범위에 다섯 주가 모여 있다. 매사추세츠 이후에는 다시 큰 간격이 생긴다. 이처럼 몇 개의 단계가 보이지만, 단계 자체를 산업 구조나 정책 유형으로 분류하려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

0으로 기록된 주가 많다는 점이 핵심이다

51개 관할구역 가운데 38곳, 즉 약 74.5%가 0으로 기록됐다. 이 때문에 “미국 전체에서 풍력의 역할이 작다”는 결론을 내리면 안 된다. 이 지표는 풍력발전 총량이나 풍력 전력의 최종 판매량을 측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풍력발전 규모를 알고 싶다면 발전량, 설비용량,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같은 다른 EIA 계열을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0이 많다는 사실은 이 특정 SEDS 계열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상업·산업 부문의 풍력 최종사용으로 잡히는 관측이 많은 주에서 0이며, 양수 값이 있는 주도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다. 따라서 이 자료는 “어느 주에서 직접적인 최종사용 풍력 소비가 EIA 통계에 포착되는가”라는 질문에 더 적합하다.

2024년 미국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의 집중도 요약
51개 관할구역 중 양수 값 13개, 0값 38개와 상위 주 집중도를 요약했다.

2024년 전체 주별 값

아래 표는 EIA 자료의 51개 관할구역을 값이 큰 순서로 정렬한 것이다. 단위는 모두 Billion Btu다. 같은 값은 우열을 과도하게 해석하지 않도록 그대로 표시했다. 0은 결측 대체값이 아니라 원자료에 기록된 값이다.

순위주·지역코드연도Billion Btu
1OhioOH2024216
2TexasTX2024111
3WisconsinWI202492
4KansasKS202485
5MinnesotaMN202481
6CaliforniaCA202475
7MassachusettsMA202459
8Rhode IslandRI202420
9New YorkNY202416
10IllinoisIL202413
11ColoradoCO20249
12DelawareDE20249
13IowaIA20247
14AlabamaAL20240
15AlaskaAK20240
16ArizonaAZ20240
17ArkansasAR20240
18ConnecticutCT20240
19District of ColumbiaDC20240
20FloridaFL20240
21GeorgiaGA20240
22HawaiiHI20240
23IdahoID20240
24IndianaIN20240
25KentuckyKY20240
26LouisianaLA20240
27MaineME20240
28MarylandMD20240
29MichiganMI20240
30MississippiMS20240
31MissouriMO20240
32MontanaMT20240
33NebraskaNE20240
34NevadaNV20240
35New HampshireNH20240
36New JerseyNJ20240
37New MexicoNM20240
38North CarolinaNC20240
39North DakotaND20240
40OklahomaOK20240
41OregonOR20240
42PennsylvaniaPA20240
43South CarolinaSC20240
44South DakotaSD20240
45TennesseeTN20240
46UtahUT20240
47VermontVT20240
48VirginiaVA20240
49WashingtonWA20240
50West VirginiaWV20240
51WyomingWY20240

이 표를 다른 풍력 통계와 함께 볼 때

주별 에너지 자료에는 비슷해 보이는 지표가 많다. 풍력 총소비, 풍력발전 순발전량, 재생에너지 총소비, 전력부문 소비 등은 서로 다른 계열이다. 이름에 “wind”가 들어간다고 해서 같은 의미로 합치거나 순위를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특히 이번 지표에는 “total end-use consumption”이 붙어 있으므로, 최종사용 부문이라는 범위를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풍력발전량이 큰 텍사스나 아이오와가 익숙한 독자라면 이번 표에서 아이오와가 7 Billion Btu에 그치는 점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료 오류를 의미하지 않는다. 측정 대상이 풍력발전 총량과 다르기 때문이다. 풍력발전량을 알고 싶을 때는 EIA의 net generation 계열을, 이번처럼 직접적인 최종사용 소비를 비교할 때는 현재 계열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2024년이라는 기준연도를 지켜야 한다. 다른 연도의 수치나 업데이트 예정 값을 섞으면 같은 주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SEDS는 과거 수치도 개정할 수 있으므로 향후 재검토할 때는 동일한 계열명, 단위, 연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료와 계산 방법

자료 출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State Energy Data System(SEDS)이다. 2024년 동일 계열의 주별 관측값 51개를 사용했다. 합계, 평균, 중앙값, 양수 관측 수, 0값 수, 상위 주의 비중은 이 관측값을 그대로 이용해 계산했다. 단위 변환이나 결측 보간은 하지 않았다.

지표 정의는 EIA SEDS의 변수 설명을 따랐다. 공식 부록에서 Wind energy total end-use consumption은 상업부문과 산업부문의 풍력 소비를 합한 Billion Btu 계열로 제시된다. EIA의 end-use energy consumption 개념은 최종사용 부문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가리키며, 전력 시스템 손실은 별도로 취급된다. 이 정의 때문에 본문에서도 “풍력발전량”과 “풍력 최종사용 소비량”을 구분했다.

공식 자료를 직접 확인하려면 EIA State Energy Data System(SEDS)와 SEDS 소비 변수 부록을 참고할 수 있다. 이번 비교는 인구나 경제규모로 나눈 1인당 지표가 아니라 절대량이다. 따라서 주 규모를 보정한 비교가 필요하다면 별도의 분모 자료를 결합해야 하며, 그 결과는 현재 표와 다른 질문에 답하게 된다.

핵심적으로 기억할 점

2024년 EIA SEDS에서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이 0보다 큰 곳은 51개 관할구역 중 13곳이었다. 오하이오가 216 Billion Btu로 가장 컸고 텍사스 111, 위스콘신 92, 캔자스 85, 미네소타 81, 캘리포니아 75가 뒤를 이었다. 상위 6개 주가 전체 합계의 83.2%를 차지해 분포가 강하게 집중되어 있었다.

다만 이 순위를 풍력산업의 종합 순위로 읽어서는 안 된다. 이 자료는 상업·산업 부문에서 집계되는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라는 좁고 구체적인 지표다. 0으로 기록된 주도 풍력발전이나 풍력 전력 사용이 전혀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표의 범위를 유지하면 이 표와 지도는 어디에서 해당 소비가 통계에 잡히고, 그 규모가 주마다 얼마나 달랐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자주 묻는 질문

2024년 풍력 에너지 최종사용 소비량이 가장 큰 주는 어디인가?

EIA SEDS 자료에서 오하이오가 216 Billion Btu로 가장 크고, 텍사스가 111 Billion Btu로 뒤를 이었다.

이 수치는 주별 풍력발전량과 같은가?

아니다. 이 계열은 EIA가 정의한 풍력 에너지 총 최종사용 소비량이며 상업부문과 산업부문의 풍력 소비를 합한 값이다. 풍력 순발전량이나 전체 풍력발전량과는 다른 지표다.

0으로 표시된 주는 풍력 에너지를 전혀 쓰지 않았다는 뜻인가?

그렇게 단정할 수 없다. 0은 이번 SEDS 계열에서 2024년 값이 0으로 기록됐다는 뜻이며, 풍력발전량이나 전력망을 통해 소비된 풍력 전력 전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전체 합계와 집중도는 어느 정도인가?

51개 관할구역의 합계는 793 Billion Btu다. 상위 6개 주가 전체의 83.2%를 차지했고, 양수 값이 있는 곳은 13개였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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