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등교육 이상을 받은 성인의 금융계좌·모바일머니 이용률은 교육 수준이 비교적 높은 집단 안에서 금융서비스 접근이 얼마나 넓게 퍼져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세계은행 Global Findex의 이 지표는 15세 이상 응답자 가운데 중등교육 이상 집단을 대상으로, 본인 단독 또는 공동으로 금융기관 계좌를 보유했거나 최근 12개월 동안 모바일머니 서비스를 직접 이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을 나타냅니다.
2024년 자료에서 실제 값이 확인되는 경제권은 139개이고 78개는 원자료에서 결측입니다. 관측치의 중앙값은 80.27%, 평균은 77.77%이며, 25백분위수는 65.18%, 75백분위수는 94.36%입니다. 최고 관측치는 핀란드 99.79%, 최저는 레바논 26.28%입니다.
이 수치는 전체 15세 이상 인구의 계좌 보유율과 동일한 지표가 아닙니다. 교육 수준에 따라 나눈 하위집단의 금융 접근을 보여주기 때문에, 국가 전체 금융포용 수준을 판단하려면 전체 성인 지표와 초등교육 이하 집단의 지표를 함께 보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계좌 보유와 모바일머니 이용을 하나의 접근 지표로 묶으므로 전통적인 은행계좌만의 보급률로 축소해서 해석하면 안 됩니다.

목차
중앙값은 80.27%로 절반의 경제권이 이보다 높다
139개 관측치를 낮은 값부터 높은 값까지 정렬하면 중앙값은 80.27%입니다. 50% 미만은 16개, 50% 이상 70% 미만은 30개, 70% 이상 85% 미만은 34개, 85% 이상 95% 미만은 27개, 95% 이상은 32개입니다. 상위권에서는 거의 모든 응답자가 계좌 또는 모바일머니 접근을 보고하는 반면, 하위권에서는 절반 이하인 경제권도 존재합니다.
중간 절반은 대략 65.18%에서 94.36% 사이에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별 금융 접근 격차는 상·하위 몇 개 경제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분포 전체에서 폭넓게 나타납니다. 같은 ‘중등교육 이상’ 집단이라도 금융 인프라, 디지털 결제 보급, 계좌 개설 장벽, 소득과 고용 구조 등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지표는 원인을 직접 측정하지 않습니다. 한 나라의 값이 낮다고 해서 금융기관 수 부족이나 소득 수준 중 하나가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높은 값 역시 특정 제도의 효과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지도와 순위는 접근 격차가 어디에 큰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이며, 원인 분석에는 별도의 금융·통신·소득·고용 자료가 필요합니다.
| 이용률 구간 | 경제권 수 |
|---|---|
| 50% 미만 | 16 |
| 50% 이상~70% 미만 | 30 |
| 70% 이상~85% 미만 | 34 |
| 85% 이상~95% 미만 | 27 |
| 95% 이상 | 32 |
핀란드·아이슬란드 등 상위권은 거의 보편적 접근 수준이다

핀란드는 99.79%로 가장 높고, 아이슬란드 99.77%, 몽골 99.49%, 네덜란드 99.48%, 오스트리아 99.47%, 에스토니아 99.39%, 프랑스 99.36%, 영국 99.24%가 뒤를 잇습니다. 상위권에서는 중등교육 이상 성인 가운데 금융기관 계좌 보유 또는 모바일머니 이용이 사실상 보편적인 수준에 가깝습니다.
상위권의 지리적 분포는 유럽 비중이 높지만 몽골처럼 다른 지역의 경제권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높은 접근률을 특정 대륙의 특징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금융서비스가 일상적인 급여 수령, 결제, 저축, 정부 이전과 연결되는 정도와 디지털 금융 접근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99%대 국가 사이의 차이는 수치상 매우 작습니다. 99.79%와 99.36%를 순위 차이만으로 큰 제도 격차처럼 읽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상위권에서는 사실상 천장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용의 빈도나 계좌 활용 목적, 디지털 결제 사용, 저축·대출 접근 같은 후속 지표가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 상위 경제권 | 이용률 |
|---|---|
| Finland | 99.79% |
| Iceland | 99.77% |
| Mongolia | 99.49% |
| Netherlands | 99.48% |
| Austria | 99.47% |
| Estonia | 99.39% |
| France | 99.36% |
| United Kingdom | 99.24% |
| Lithuania | 98.89% |
| Spain | 98.87% |
하위권에서는 교육 수준이 높아도 금융 접근 격차가 남아 있다
가장 낮은 레바논은 26.28%이며, 니카라과 33.46%, 리비아 35.56%, 니제르 36.49%, 알제리 38.84%, 요르단강 서안·가자 40.69%, 차드 41.98%, 이라크 42.26%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중등교육 이상이라는 공통 조건이 있어도 금융계좌·모바일머니 이용률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 결과는 교육 수준이 금융 접근을 자동으로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교육은 금융서비스 이용과 관련될 수 있지만, 금융 인프라와 규제, 신뢰, 수수료, 신분확인 절차, 디지털 연결성, 소득과 고용 형태 같은 조건도 실제 이용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지표만으로 각 요인의 영향 크기를 분리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금융기관 계좌와 모바일머니가 함께 포함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은행 지점 접근이 낮더라도 모바일머니가 널리 퍼진 경제권에서는 전체 지표가 높아질 수 있고, 반대로 모바일 금융 생태계가 제한적이면 교육 수준이 높아도 접근률이 낮게 남을 수 있습니다. 은행계좌만 비교하려는 목적이라면 이 지표보다 세부 항목이 필요합니다.
| 하위 경제권 | 이용률 |
|---|---|
| Lebanon | 26.28% |
| Nicaragua | 33.46% |
| Libya | 35.56% |
| Niger | 36.49% |
| Algeria | 38.84% |
| West Bank and Gaza | 40.69% |
| Chad | 41.98% |
| Iraq | 42.26% |
| Mauritania | 44.36% |
| Tunisia | 45.83% |
중등교육 이상이라는 조건을 전체 성인과 혼동하면 안 된다
공개 지표명에는 ‘15세 이상 인구’라는 표현이 포함되지만 동시에 ‘중등교육 이상’이라는 하위집단 조건이 붙습니다. 따라서 80%라는 값은 모든 15세 이상 성인의 80%가 중등교육 이상이면서 계좌를 보유한다는 뜻으로 읽기보다, Global Findex의 교육 수준별 금융접근 비교에서 중등교육 이상 집단의 계좌·모바일머니 이용률을 나타내는 값으로 읽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 구분은 국가 간 교육 구성 자체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한 나라에서 중등교육 이상 성인이 전체 성인의 대부분일 수 있고, 다른 나라에서는 훨씬 작은 집단일 수 있습니다. 같은 80%라도 그 비율이 대표하는 실제 인구 규모는 다를 수 있으므로, 국가 전체 금융포용 인구를 추정하려면 전체 성인 인구와 교육 수준별 인구 규모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교육 수준별 금융 접근 격차를 볼 때 유용하다
이 지표의 가장 큰 활용 가치는 초등교육 이하 집단과 함께 볼 때 나타납니다. 두 집단의 이용률 차이가 크다면 한 국가 안에서 교육 수준에 따른 금융 접근 격차가 클 가능성이 있고, 차이가 작다면 금융서비스가 교육 수준과 상관없이 비교적 폭넓게 퍼져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격차 자체를 정확히 계산하려면 두 지표를 같은 연도와 동일한 표본 기준으로 맞춰야 합니다.
교육 수준은 금융 이해도나 디지털 서비스 이용 능력과 관련될 수 있지만, 인과관계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교육 수준이 높은 집단이 평균적으로 소득과 고용 안정성이 높거나 도시 거주 비중이 클 수 있고, 이런 다른 특성이 금융 접근과 함께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표는 격차의 존재를 보여주지만 격차의 원인을 하나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정책적으로는 어떤 집단에서 금융 접근이 뒤처지는지 찾는 진단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 성인 계좌 보유율이 높더라도 교육 수준이 낮은 집단이 크게 뒤처질 수 있고, 반대로 두 교육 집단의 차이가 작다면 다른 성별·연령·소득 집단의 격차를 확인하는 것이 다음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국가별 수치는 절대 계좌 수와 다르다
이용률은 구성비이므로 실제 계좌 보유자 수와는 다릅니다. 인구가 큰 경제권에서 70%가 적용되는 사람 수는 소규모 경제권의 95%보다 훨씬 많을 수 있습니다. 금융서비스 시장 규모나 실제 이용자 수를 판단하려면 해당 교육 집단의 인구 규모를 곱해 절대 인원으로 환산해야 합니다.
또한 한 사람이 여러 계좌를 가지고 있어도 이 지표에서는 계좌 개수를 세는 것이 아닙니다. 응답자가 금융기관 계좌를 보유했거나 모바일머니 서비스를 직접 이용했는지를 기준으로 접근 여부를 봅니다. 따라서 은행계좌 총수, 예금계좌 수, 모바일지갑 등록 건수 같은 행정통계와는 목적과 단위가 다릅니다.
2024년 단면 비교이므로 추세와는 구분해야 한다
이 글의 비교 기준은 2024년입니다. 핀란드가 높고 레바논이 낮다는 사실은 최근 몇 년 동안 각 나라의 이용률이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Global Findex는 정기적으로 반복 조사되는 자료이므로 변화 방향을 분석하려면 이전 조사연도의 동일 지표와 비교해야 합니다.
금융 접근은 몇 년 사이 빠르게 바뀔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결제망 확장, 디지털 신원확인, 정부 이전금의 계좌 지급, 스마트폰 보급, 금융 규제 변화가 짧은 기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일 연도 지도는 현재의 격차를 보여주는 데 적합하고, 변화 속도는 시계열을 통해 별도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결측 78개 경제권은 0%가 아니다
전체 217개 행 가운데 2024년 실제 값이 있는 곳은 139개이고 78개는 결측입니다. 결측은 중등교육 이상 집단의 금융 접근이 0%라는 뜻이 아니라 비교 가능한 관측값이 없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결측 경제권은 중앙값과 순위 계산에서 제외했으며 지도에서도 실제 낮은 값과 구분했습니다.
특히 이 지표는 조사 기반 자료이므로 모든 경제권에서 같은 해에 값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계 지도를 볼 때 빈 곳을 ‘금융 접근이 낮은 지역’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자료 없음과 실제 관측된 낮은 이용률은 통계적으로 완전히 다른 상태입니다.
핵심 정리
2024년 중등교육 이상 성인의 금융계좌·모바일머니 이용률은 값이 있는 139개 경제권에서 26.28%부터 99.79%까지 분포했습니다. 중앙값은 80.27%이며, 95% 이상인 경제권이 32개인 반면 50% 미만도 16개입니다.
이 지표를 읽을 때는 교육 수준별 하위집단이라는 점, 금융기관 계좌와 모바일머니를 함께 포함한다는 점, 결측을 0으로 보면 안 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국가 전체 금융포용 수준이나 교육 수준에 따른 격차를 더 정확히 보려면 전체 성인 지표와 초등교육 이하 집단, 성별·연령·소득별 지표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등교육 이상 성인의 금융계좌·모바일머니 이용률은 무엇을 뜻하나요?
15세 이상 가운데 중등교육 이상 집단에서 금융기관 계좌를 보유했거나 최근 12개월 모바일머니 서비스를 직접 이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입니다.
이 지표는 은행계좌 보유율만 뜻하나요?
아닙니다. 금융기관 계좌 보유뿐 아니라 모바일머니 서비스의 직접 이용도 포함합니다.
2024년 중앙값은 얼마인가요?
실제 값이 있는 139개 경제권의 중앙값은 약 80.27%입니다.
결측치는 금융 접근이 0%라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결측은 비교 가능한 2024년 값이 없다는 뜻이며 실제 이용률 0%와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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