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봄이 되면 꽃을 보러 다니게 되는데 제주 유채꽃은 3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3월 말부터 4월 초에 만개하기 때문에 봄이 오게 되면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 유채꽃을 보고 싶을 때 무료로 갈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입장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유채꽃 사진을 찍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라는 곳을 알게 되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는 제주 공항에서 버스로 이동할 경우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곳으로, 꽃이 피는 봄에 가시면 여행객들이 주차한 차량들을 볼 수 있어서 근처에 가시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착하게 되면 유채꽃뿐만 아니라 메밀꽃, 수국, 해바라기 그리고 날짜를 맞춰서 가시면 벚꽃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넓게 펼쳐져 있고 들어가는 길이 있어서 유채꽃밭 안에서 이쁜 사진들을 마음껏 찍을 수 있습니다.
목차
위치
관람 시간 : 09:00 ~ 18:00
관람 요금 : 무료
경로 : 네이버 지도 길찾기 바로 가기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이동 시간 : 제주 공항 출발 기준으로 차로 이동할 경우 20분, 버스로 이동할 경우 1시간 정도 소요
제주 유채꽃
출발할 때 날씨가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도착하니 차들이 줄지어 있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도착해서 유채꽃밭으로 가게 되면 위에 보이는 표지판을 볼 수 있으며, 무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유채꽃들이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나 둘러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안쪽에서 사진을 찍길래 보니 위에 보이는 것처럼 길이 있어서 꽃을 밟지 않아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주 유채꽃을 가까이서 찍기 위해 앉아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벌이 날아와서 조금 무서웠지만 빠르게 셔터를 눌러 벌과 함께 있는 유채꽃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오셨는데, 아이들은 이곳저곳 다니면서 구경을 하고 부모님들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 열심히 사진들을 찍으셨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은 아쉬웠습니다.
제주 유채꽃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는데, 유채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개나리, 벚꽃
유채꽃밭에서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쪽으로 산책을 하다가 만난 개나리입니다. 벽과 길에 늘어서 있어서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개나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찍었습니다.
개나리 옆을 보니 잔뜩 피어 있는 벚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벚꽃 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개할 때 방문했기 때문에 활짝 핀 벚꽃과 개나리, 그리고 유채꽃까지 만나니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변 봄꽃들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주변을 둘러보게 되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민들레부터 동백꽃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유채꽃밭에만 있지 말고 주변을 둘러보시면 이쁜 꽃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항몽 유적지에 가기 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도착해서 보니 역시 봄이라서 그런지 만개한 꽃들을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료로 되어 있는 곳들이 있는데, 이곳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봄에 제주로 여행을 오신다면 유채꽃을 보는 것은 필수이기 때문에 서부로 여행 계획을 잡았다면 지나가는 길에 들러서 제주 유채꽃을 사진에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 ‘신양섭지코지해변’ 볼거리가 많은 곳에 위치한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