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해외 주둔하는 이유와 배치되어 있는 지역 정리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자랑하는 나라이며, 세계의 경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미군 해외 주둔을 통해 평화 유지와 함께 세계 패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가상의 적에 대한 견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슈퍼파워 국가들을 견제하기 위한 요충지 같은 나라에는 대규모의 병력을 배치하여 유사시 빠르게 방어와 함께 군대를 전개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든다면, 중국과 러시아의 바로 턱밑에 있다고 할 정도로 지리적 위치가 좋기 때문에 육군뿐만 아니라 공군과 해군까지 배치를 해두고 있으며, 정찰 자산을 배치하여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파악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 미군입니다.
미군은 중국과 러시아의 팽창을 견제하기 위해 많은 군대를 해외에 주둔하고 있으며, 군사 훈련을 위한 소규모 부대도 파견하고 있기 때문에 주둔하고 있는 나라의 수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1만 명 이상의 군대를 배치한 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미군 해외 주둔 지역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바로 가기
목차
태평양 사령부
미군 해외 주둔 가운데서 대표적으로 1만 명 이상을 주둔하고 있는 나라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한국과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한국에는 육군이, 일본에는 해군과 공군이 집중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 북한과의 대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육군 병력이 많은 편이고, 일본은 섬이기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항공모함의 역할을 하는 나라라는 말도 할 정도입니다.
한국의 주한 미군은 강력한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군의 정보 자산 덕분에 주변국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보 자산에 너무 많이 의존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이지스함, 군사 위성 등 다양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과 일본은 동맹국이며, 아시아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하게 하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중립국으로 선포하여 미군이 철수하게 된다면, 중국의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지금도 군비 경쟁이 심한데,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미군은 중국과 러시아의 팽창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이 필요하고, 한국은 주변국들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미군과 함께 견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군 주둔은 두 나라 모두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미군 해외 주둔 나라는 호주, 싱가포르, 태국 등이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위협을 계속 받고 있는 대만 같은 경우에는 협정을 맺고 있어서 공격을 받을 시 미군이 참전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중국이 군사적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남쪽으로 팽창하고 있는데, 한국, 일본, 대만을 통해서 견제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필리핀이 중국의 압박을 받게 되자 철수했던 미군을 다시 주둔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군사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주변국에게서 무기를 공여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호위함, 군용 차량, 다연장 로켓 등 지속적으로 무기를 공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게 되면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와의 전쟁을 하게 된다면 질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보다 4배의 군사비를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늘려야 한다는 얘기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전쟁을 못 이긴다는 것이 아닌, 압도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미국 국방비는 약 680조, 중국은 약 170조였으며, 올해 국방비는 미국이 약 790조까지 확보했다고 합니다.
중부, 아프리카 사령부
쿠웨이트는 중동의 평화를 위해 미군 해외 주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내전이 일어난 예멘에도 소규모이지만 배치되어 있으며,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 지역은 내전과 전쟁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주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레인, 니제르, 카타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가장 큰 규모는 쿠웨이트입니다.
중동은 미군이 관리하기 힘든 곳으로, 정치적 이념, 종교적 이념, 반미 감정 등 복잡한 요소가 얽혀 있습니다. 9.11 테러 이후에는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 등으로 해외 주둔 계획이 변경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동전에서도 미군은 표면적으로 많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소의 대리 전쟁으로 불릴 만큼 군사적으로 대결 구도가 되었던 전쟁입니다. 그만큼 관리하기 힘든 측면에서 주둔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군은 평화를 위해 해외 주둔한다고 하지만, 자국에 이익이 없는 곳에는 관여하지 않으려 합니다.
미군이 아무리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이지만,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곳에 파병할 수는 없습니다.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전쟁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고, 전쟁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양면 전쟁을 하지 않으려는 미군의 움직임 때문에 현재 일어나는 모든 내전과 전쟁에 관여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중동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이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군사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공격을 해야 한다면 지상군을 파견하기보다는 미사일 공격이나 물자 차단을 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상군을 파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라크 전쟁을 보면 정말 빠르게 제압했지만, 철수하기 전까지 막대한 비용과 테러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여론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에 현재 미군은 지상군 파견을 꺼리고 있습니다.
미군이 해외 주둔하지 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위엄을 느끼게 하는 사례가 꽤 있습니다. 수송기만 보냈을 뿐인데 더 이상 공격을 하지 않는 상황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군을 공격한다는 것은 상대국 입장에서는 굉장한 부담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미군 단독으로도 강력하지만, 연합군(영국, 프랑스 등)이 형성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유럽 사령부
유럽 사령부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미군 해외 주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토(북대서양 조약 기구)가 있는 곳이 유럽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관련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 방어를 해야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토는 초기에는 회원국이 적었지만 현재는 많이 늘었으며,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강력한 국가들의 군사 동맹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장 강한 군사 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미군이 해외 주둔하는 곳은 독일로, 총 38,015명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독일 외에는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터키, 벨기에, 포르투갈, 네덜란드, 그리스가 주둔합니다. 유럽은 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강력하지만,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미군이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미군이 많이 주둔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유럽을 견제하기 위해 군대를 서쪽 전선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유럽의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현재 많이 힘든 상태이고, 군사비를 계속 줄이는 입장이다 보니 미국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독일은 지속적으로 군사비를 줄이게 되면서 제대로 군대를 운영하기 힘들 정도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군사적으로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이지만, 현재는 미군이 없으면 방어가 힘들 정도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 영국에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그만큼 유럽과 미국은 군사적으로 친밀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쟁에서 영국, 미국, 프랑스는 합동 전쟁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전쟁 억제력
미군 해외 주둔 고립주의(이때는 미국이 발전하고 있을 당시)에는 해외 주둔이 적었지만, 세계 대전으로 인해 독일과 일본에 점령군을 배치하면서 세계 각지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59개의 나라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들과 함께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누구나 의심하지 않는 세계 최강의 국가이며 군사력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이런 점에서 미군 해외 주둔하는 것만으로도 안보가 강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군은 자신이 공격을 받게 되면 더 강한 응징을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주둔군을 공격하는 것은 적대국 입장에서 엄청난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미군은 단독으로도 강력한 국가이지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려고 하는 나라로, 아무리 강력한 국가라고 해도 다양한 지역에서 전쟁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에 동맹국은 정말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패권을 차지하려고 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팽창을 막기 위해 각 지역에 미군 해외 주둔을 하고 있으며, 이 배치만으로도 전쟁 억제력이 강하게 발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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