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한 척에 5조원에 달하는 최강의 구축함 줌왈트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누구나 말하듯이 미국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첨단 무기뿐만 아니라 물량 싸움에서도 최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상부터 항공, 해상까지 어느 것 하나 1위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개발을 해도 취역한 배 한 척에 5조 원에 달하는 구축함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름은 줌왈트(Zumwalt)입니다.– 위키 백과 내용 보기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구축함과는 정말 다릅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그런지, 배에 있는 간판이 상당히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외형만 보아도 잠수함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기존의 틀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항공모함 킬러라는 명칭이 붙을 만큼 얼마나 뛰어난 장비와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요? 우선, 스텔스 기능이 정말로 완벽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크기로만 보면 우리나라의 최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보다 20m 더 크지만, 멀리서 보면 거의 감지되지 않으며 가까이에서 만나도 낚시배 정도로 보일 정도로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5조 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이 투입된 배인 만큼 무장이 남다릅니다. 만약 줌왈트가 적 해역에 진입하게 되면, 하나의 도시를 초토화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목표를 포착하면 15분 이내에 300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하니, 상당히 위협적인 구축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텔스라고 하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무장량이 많이 줄어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줌왈트는 이러한 점을 외형적으로 보완한 것 같습니다. 또한, 레이더는 우리가 ‘신의 방패’라고 불리는 이지스보다 더 정밀하게 탐지합니다.
이지스는 항공에 있는 1,000여 개의 표적을 탐지할 수 있지만, 낮게 비행하는 표적은 약 30km 정도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는 미사일 등을 사용하여 이를 저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줌왈트의 레이더는 낮게 비행하는 항공기나 잠수함의 잠망경까지 탐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합니다. 또한, 엔진은 전기 모터를 사용하여 음파 탐지기에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해상에서 그림자와 같은 존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1척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총 3척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으로 인해 의회에서 승인이 보류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미국이 세계 1위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고, 국방비를 대규모로 지출하고 있다 하더라도, 구축함에 이 정도로 투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과 같은 가격으로 우리나라에서 차세대 전투기를 구매할 때 소요되는 비용과 비교하면, 정말 1척의 가격이 엄청납니다.
뱃머리에는 ‘1000’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이 배의 정식 명칭은 줌왈트 DDG-1000입니다. 그래서 그와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외관, 무장량, 그리고 현재 기술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스텔스 기능을 갖춘 이 구축함은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전력 소비로 인해 아직 많은 곳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레일건(Railgun)은 줌왈트 구축함에 장착되어 사용된다고 합니다. 애초에 이 구축함은 전기를 이용한 발전 방식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레일건은 미국에서 개발한 미래형 무기로, 음속의 약 7배에 달하는 속도로 발사됩니다. 이로 인해 유도탄이나 현재의 방어 시스템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사일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저렴하면서도 강력하고 위력적이기 때문에 줌왈트에 장착된다면, 정말 최고의 파괴력을 지닌 구축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공모함의 공격력은 상대국에게 강력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