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돌개(Oedolgae Sea Stack)는 서귀포에 위치한 자연 암석으로, 바다 한가운데 외롭게 홀로 서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외돌개는 바다에 있는 바위로 유명하기보다는 다른 바위와는 다른 솟아 오른 듯한 독특한 모양과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서 서귀포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외돌개는 명승 제 7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높이는 20m, 폭 7~10m의 돌기둥으로 12만 년 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형성되었습니다.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전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기
외돌개는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다르고, 멀리 보이는 범섬과 함께 하는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 보는 것보다 다양한 방향에서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표지판, 산책로)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으며, 주변 지역은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면서 제주도 해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외돌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선녀탕은 화산암과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물이 맑아서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는 인기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은 유료와 무료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깝기 때문에 표지판을 잘 보시고 무료로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도와 함께 기본 사항을 먼저 알아보고 사진으로 외돌개를 만나보겠습니다.
목차
- 평균 소요 시간 : 1시간 미만
- 편의 시설 : 공용 주차장, 화장실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흥동 791
범섬이 한눈에
외돌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범섬은 날씨가 좋은 날에 가게 되면 빛나는 바다와 함께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범섬과 함께 멀리 새연교도 볼 수 있어 서귀포에서 봐야 하는 대표적인 곳들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범섬은 검은 현무암 절벽이 푸른 바다와 대조를 이루며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데, 그 특징 중 하나는 형제섬 등대라고 불리는 독특한 등대입니다. 이 등대는 높은 지점에 서 있으면 주변 바다와 제주도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파른 절벽의 풍경
범섬의 풍경을 감상하고 이동하게 되면 멋지게 펼쳐져 있는 절벽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에메랄드빛 바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세차게 치는 파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 빛이라는 표현은 위의 사진을 보시면 바로 알 수 있는데, 산책로를 따라서 보는 모든 바다는 신비로울 정도로 색이 아름다웠습니다. 가파른 절벽인 만큼 접근하지 말라는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안전을 위해 좋습니다.
뉴스에서 산책로를 벗어나 사진을 찍기 위해 위험한 곳에 가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곳은 굉장히 가파른 곳이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산책로를 따라서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우뚝 솟은 외돌개
산책길을 따라서 도착하게 되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외롭게 홀로 서 있는 외돌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계절이 겨울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만, 날씨가 좋은 계절에 가게 되면 많은 여행객들이 선녀탕과 함께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다양한 방향을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앞에서만 보지 말고 다양한 방향에서 보신다면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멀리 보이는 범섬과 함께 해안의 풍경을 담게 되면 그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외돌개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주변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오신다면 들려봐야 하는 서귀포의 명소입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서귀포는 꼭 들려봐야 하는 곳이므로 여행 코스에 외돌개를 추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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