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도시 25세 이상 성인의 학사 이상 이수율: 30개 국가·지역 비교

2024년 UNESCO 통계에서 확인되는 도시 거주 25세 이상 성인의 학사 또는 동등 수준 이상 교육 이수율은 국가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이수율은 단순히 대학에 입학한 사람의 비율이나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사람의 비율이 아니다. 25세 이상 도시 거주자 가운데 학사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단계 이상을 실제로 이수한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번 비교에 값이 확인된 곳은 30개 국가·지역이며, 자료가 없는 국가를 0으로 처리하지 않았다. 따라서 아래 결과는 2024년 값이 보고된 30개 국가·지역의 관측 분포를 보여 주는 것이지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완전한 순위를 뜻하지 않는다.

30개 관측값의 평균은 22.51%, 중앙값은 19.27%였다. 최고값은 조지아의 45.80%, 최저값은 키리바시의 2.87%로 두 값 사이의 차이는 42.94%포인트에 달한다. 40% 이상인 곳은 5개였고, 30% 이상까지 범위를 넓히면 9개였다. 반대로 20% 미만은 16개, 10% 미만은 5개였다. 단순 평균 하나만 보면 국가 간 격차를 놓치기 쉽다. 상위권에는 40% 안팎의 값이 여러 개 모여 있지만 하위권에는 한 자릿수 값도 있어 분포의 폭이 상당히 넓기 때문이다.

2024년 도시 25세 이상 성인의 학사 이상 이수율 분포 차트
2024년 값이 있는 30개 국가·지역 가운데 상위 10개와 하위 10개 관측값을 표시했습니다. 중간 10개는 그림에서 생략했으며 원자료에서는 모두 분석에 포함했습니다.

이 지표는 무엇을 측정하나

UNESCO 통계에서 교육 이수율은 일정 연령 이상 인구가 어느 교육단계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다.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의 교육 이수율 설명에 따르면 교육단계는 국제표준교육분류인 ISCED를 기준으로 정리된다. 이 글의 지표 코드는 EA.6T8.AG25T99.URB이며, 대상은 25세 이상, 거주지는 도시, 성별은 남녀 합계, 교육단계는 학사 또는 동등 수준 이상이다. 값의 단위는 퍼센트다. 따라서 40%라는 값은 해당 국가의 전체 인구 40%가 학사 이상이라는 뜻이 아니라, 조사·통계에 포함된 도시 거주 25세 이상 인구 가운데 해당 교육수준을 이수한 비율이 40%라는 의미다.

이 구분은 해석에서 매우 중요하다. 도시 지역은 대학, 전문직 일자리, 공공기관, 기업 본사와 같은 고학력 인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자료만으로 그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또한 농촌을 포함한 전체 성인 인구의 이수율과도 같은 값이 아니다. 어떤 국가에서 도시 값이 높더라도 전국 평균이 반드시 같은 수준이라고 볼 수 없고,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도 이 한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다. 비교하려면 같은 연도와 같은 교육단계를 기준으로 한 농촌 또는 전국 지표가 추가로 필요하다.

2024년 관측값의 분포

상위권은 40% 안팎에 비교적 촘촘하게 모여 있다. 조지아가 45.80%로 가장 높았고, 스위스 42.93%, 호주 42.54%, 몽골 42.46%, 미국 41.71%가 뒤를 이었다. 그 다음 구간에는 한국 39.49%, 몰도바 39.44%, 카자흐스탄 38.79%, 그리스 33.64%가 있다. 상위 9개가 모두 30%를 넘는 반면 10번째인 볼리비아는 24.27%로 내려가면서 상위 집단과 중간 집단 사이에 비교적 큰 간격이 나타난다. 이 차이는 표본 안에서 분포가 한 덩어리로 이어지기보다 높은 값의 집단과 그보다 낮은 값의 다수 국가로 나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중앙부에서는 칠레 23.86%, 도미니카공화국 21.31%, 콜롬비아 21.22%, 파라과이 20.96%, 코스타리카 19.67%, 브라질 18.87%, 파나마 18.15%처럼 20% 안팎의 값이 이어진다. 중앙값 19.27%도 이 구간에 놓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17.71%, 나이지리아 16.51%, 르완다 16.37%는 그보다 조금 낮은 구간이다. 이처럼 중간권의 국가들은 몇 %포인트 차이로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어 한두 단계의 순위 차이를 과도하게 해석하기보다 실제 비율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함께 보는 편이 낫다.

하위 구간에서는 우루과이 13.39%, 케냐 12.92%, 온두라스 11.51%, 카보베르데 10.98%, 에콰도르 10.29%가 10~13%대에 놓인다. 과테말라 7.63%, 가나 7.34%, 부르키나파소 6.62%, 잠비아 5.90%, 키리바시 2.87%는 한 자릿수다. 가장 높은 관측값과 가장 낮은 관측값의 비율을 단순히 나누면 큰 차이가 나오지만, 이런 비교만으로 교육기회나 정책의 효과를 설명해서는 안 된다. 국가별 인구구조, 조사자료의 기준, 학위 분류, 도시 정의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지역2024년 이수율
조지아45.80%
스위스42.93%
호주42.54%
몽골42.46%
미국41.71%
한국39.49%
몰도바39.44%
카자흐스탄38.79%
그리스33.64%
볼리비아24.27%
키리바시2.87%
잠비아5.90%
부르키나파소6.62%
가나7.34%
과테말라7.63%
에콰도르10.29%
카보베르데10.98%
온두라스11.51%
케냐12.92%
우루과이13.39%

평균과 중앙값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

평균 22.51%는 전체 30개 값을 모두 더해 30으로 나눈 수치다. 중앙값 19.27%는 값을 크기순으로 놓았을 때 가운데에 있는 두 값의 평균이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약 3.24%포인트 높다는 것은 30~40%대의 높은 관측값들이 전체 평균을 위로 끌어올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경우 평균만 보고 ‘전형적인 국가의 도시 성인 네 명 중 한 명 가까이가 학사 이상’이라고 표현하면 실제 중앙부보다 다소 높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중앙값은 표본의 중심을 설명하는 데 더 안정적이고, 평균은 전체 수준을 요약하는 데 유용하므로 두 수치를 같이 제시하는 것이 좋다.

사분위수도 같은 이유로 유용하다. 1사분위수는 11.87%, 3사분위수는 37.50%였다. 즉 관측값의 가운데 절반이 대략 11.87%에서 37.50% 사이에 들어 있다. 이 구간 자체가 25%포인트가 넘기 때문에 국가 간 차이가 작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사분위 범위는 어디까지나 이번 30개 관측값의 분포를 설명하는 통계다. 자료가 없는 다수 국가가 추가된다면 평균, 중앙값, 사분위수와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지역별로 보이는 패턴은 어디까지 말할 수 있나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 속하는 관측국가 가운데서는 볼리비아와 칠레가 20%대 중반, 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파라과이·코스타리카가 약 20% 안팎에 있고, 브라질·파나마·우루과이·온두라스·에콰도르·과테말라는 그보다 낮다. 같은 넓은 지역 안에서도 값의 범위가 상당하므로 ‘라틴아메리카는 몇 %’처럼 하나의 숫자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특히 이 표본은 해당 지역의 모든 국가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 평균을 대표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아프리카 관측국가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르완다, 케냐, 가나, 부르키나파소, 잠비아 사이에 차이가 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관측국가 중에는 스위스, 조지아, 몰도바, 카자흐스탄, 그리스처럼 비교적 높은 값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도 지역적 인과관계를 보여 주는 증거는 아니다. 어느 지역이 높거나 낮은 이유를 설명하려면 고등교육 접근성, 연령별 인구구조, 도시화, 노동시장, 이주, 조사방식 등 별도 자료가 필요하다. 현재 자료는 어디에서 값이 높고 낮게 관측됐는지를 보여 주는 데 강점이 있다.

국가 간 순위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

UIS의 교육 이수 통계 설명은 25세 이상 인구의 교육수준을 비교하는 데 이 지표가 유용하지만, 국가마다 학위와 자격을 ISCED 단계에 대응시키는 방식이 완전히 같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슷한 연령에 취득한 학위라도 교육과정 구조가 다르면 분류가 달라질 수 있고, 일부 과정은 국제 분류에 깔끔하게 대응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42.93%와 42.54%처럼 차이가 0.4%포인트도 안 되는 두 나라의 순서를 ‘교육수준의 확실한 우열’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수치 차이가 작을수록 측정과 분류의 차이를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 하나의 제한은 이 지표가 교육의 질을 직접 측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사 이상 이수자가 많다는 사실은 성인 인구가 높은 교육단계까지 진학하고 이수한 정도를 보여 주지만, 학습성과, 전공 구성, 학교의 질, 취업 성과, 임금, 연구역량을 자동으로 의미하지 않는다. 교육 이수율이 비슷한 두 국가도 대학 교육의 구조와 노동시장의 활용 방식은 크게 다를 수 있다. 반대로 이수율이 낮더라도 직업교육이나 비학위 자격이 노동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도시 거주자만 보는 지표의 장점과 한계

도시 한정 지표는 전국 평균에 가려질 수 있는 공간적 차이를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학과 고숙련 일자리가 대도시에 집중되는 국가에서는 도시 성인의 학사 이상 이수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고, 도시 내부에서도 수도권과 지방도시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자료는 도시 내부의 세부 지역을 나누지 않는다. 도시라는 범주 자체도 국가별 통계 기준이 같지 않을 수 있으므로 도시 값을 직접 비교할 때는 해당 국가의 분류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령 기준이 25세 이상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이 지표는 20대 후반부터 고령층까지 여러 세대를 한꺼번에 포함한다. 최근 대학진학률이 크게 높아진 국가에서는 젊은 성인과 고령층의 차이가 클 수 있고, 과거에 고등교육 접근성이 높았던 국가는 연령층 전반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수율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2024년의 단면값은 현재 대학 시스템의 성과만이 아니라 여러 세대가 과거에 경험한 교육기회의 누적 결과도 반영한다.

이 자료를 다른 교육지표와 함께 읽는 방법

학사 이상 이수율은 초등교육, 중등교육, 전문대학 수준 이상, 석사·박사 수준 이수율과 함께 보면 교육구조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사 이상 비율이 높더라도 석사·박사 비율은 크게 다를 수 있고, 반대로 전문대학 수준 이수가 넓게 퍼진 나라에서는 학사만으로 고등교육 참여를 판단하면 일부 경로를 놓칠 수 있다. 성별 분리 자료를 함께 보면 남녀의 차이를, 도시·농촌 자료를 함께 보면 공간적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한 지표를 다른 분모와 섞지 않고 동일한 연령·교육단계·거주구분을 맞춰 비교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자료는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의 2024년 국가별 관측치이며, UIS Data Browser와 공식 지표 체계를 통해 교육 이수율 정의와 분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제공된 30개 관측값만 직접 계산했고, 결측 국가에 값을 추정하거나 대입하지 않았다. 따라서 새로운 국가 자료가 추가되거나 기존 국가 값이 갱신되면 분포 통계도 달라질 수 있다. 최신 비교에서는 기준연도, 연령, 거주구분, 성별, 교육단계를 모두 같은 조건으로 맞췄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도시 성인의 학사 이상 이수율은 무엇을 뜻하나요?

25세 이상 도시 거주자 가운데 학사 또는 동등 수준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대학 재학생 비율이나 전체 인구의 학위 보유율과는 다릅니다.

2024년 관측값 가운데 최고와 최저는 얼마인가요?

제공된 30개 관측값에서는 조지아가 45.80%로 가장 높고 키리바시가 2.87%로 가장 낮습니다. 두 값의 차이는 42.94%포인트입니다.

왜 30개 국가·지역만 비교하나요?

2024년 값이 확인된 30개 국가·지역만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값이 없는 곳을 0이나 추정치로 채우지 않았으므로 전 세계 전체 순위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이수율이 높으면 교육의 질도 높다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지표는 어느 교육단계까지 이수했는지를 보여 주며 학습성과, 학교의 질, 취업성과나 임금 등을 직접 측정하지 않습니다.

Green Map에서 제공하는 지도 자료는 직접 제작한 편집 지도이며, 행정구역 경계와 지리 정보는 geoBoundaries, Natural Earth, OpenStreetMap,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데이터 등을 참고해 제작합니다.

지도 이미지는 원본 데이터 파일을 그대로 재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자료, 발표 자료, 문서 제작, 블로그 이미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한 자료입니다. 이 안내문은 Green Map 지도 제작에 참고한 주요 데이터 출처를 알리기 위한 공통 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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